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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28

가을빛에 물들어가는 창경궁의 오후 매년 가을이 오면 산에서 단풍 사진 찍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주로 고궁으로 갑니다. 그 아름다운 색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올해로 5년이 넘어가네요. 참 자연은 정확해요. 여름에 태풍이 몇개가 지나가고 폭염이 있었건 없었건 정확하게 11월 초에 가을 단풍으로 고궁이 물듭니다. 경복궁은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일품이고 창덕궁은 숲과 같이 울창하고 한적한 풍경이 일품입니다. 창덕궁의 후원은 입장료가 비싸긴 하지만 충분한 값어치를 합니다. 정말 예쁘거든요. 하지만 제가 가장 즐겨찾기를 하는 곳은 창경궁입니다. 2년 전만 해도 종로3가 역에서 내려서 종묘에서 1천원의 싼 입장료를 내고 종묘의 단풍을 카메라에 담고 창경궁으로 구름다리를 타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종묘가 자유관람이 아닌 가이드 관람으로 변하므로써.. 2012. 11. 1.
여름의 끝자락에 찾아간 서촌여행 서촌이 아름다운 이유는 인왕상 때문이 아닐까요? 인왕산은 관악산 보다는 작은 산이지만 그 기운은 아주 우람합니다. 산 이야기가 나오니 관악산 오랜만에 올라가보고 싶네요. 내일 비온다는데 천상 다음으로 미루어야겠습니다. 2012/08/24 - [여행기/니콘 D3100] - 건축학개론의 서연 승민의 사랑을 기억한 한옥 빈집 촬영장소를 가다2012/08/25 - [여행기/니콘 D3100] - 옥인아파트가 사라진 자리에 드러나 인왕산 수성동 계곡서촌여행기의 마지막입니다. 서울 서촌의 인왕산을 뒤로하고 옥인동 수성동 계곡을 내려왔습니다. 이날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늘은 대리석의 마블 처럼 흩날리고 있었고요. 달에서 지구를 바라볼때 혹은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내려다볼때의 그 지구하늘입니다. 잠시 내가 우주에서 .. 2012. 9. 8.
경복궁의 거대한 은행나무 밑에서 가을을 느끼다 다년간 4대궁을 가을마다 카메라 들고 찾아간 결과 4대궁의 가을빛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덕수궁은 작은 궁이여서 그런지 단풍을 오랜시간 즐기기에는 좀 아쉬운 궁입니다. 창경궁은 오색 단풍이 아름다운 궁입니다. 붉게 물든 단풍이 참 아름다운 궁이고 낙엽이 있을 정도로 낙엽도 무성하게 쌓여 있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를 듣고 싶고 밟고 싶으시면 창경궁을 권합니다. 입장료도 1천원으로 싼편인데 아쉽게도 대중교통편이 좋지 않습니다. 종묘가 가이드 관광이 된 이후로 구름다리를 막아서 빙 돌아가야 합니다. 창덕궁은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품은 고궁입니다만 가격이 가장 비쌉니다. 창덕궁 입장에만 3천원, 가장 아름다운 단풍이 있는 후원까지 관람할려면 5천원을 더 내야 하고 거기다 가이드가 붙는 선착순 관광이게 .. 2011. 11. 3.
경복궁 추억의 거리에서 추억에 잠기다 경복궁에는 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여느 박물관 보다 풍부한 자료가 많은 곳 이죠. 그 옆에 추억의 거리가 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려 봤습니다. 이 추억의 거리는 최근에 만들어진 곳인데요. 60.70년대 거리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곳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있을것은 다 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더군요 화개이발관 풍경인데요. 귀동냥으로 들었는데 이 추억의 거리에 있는 간판이름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가게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약속다방이라든지, 은하사진관등 가장 많이 사용한 가게이름을 사용했는데 유일하게 이 화개이발관만 다르다고 하네요 화개이발관은 실제로 있던 이발관을 그대로 옮겨 왔다고 하는데 주말에는 이발관 아저씨가 직접 머리도 깍아주기도 합니다. 이건 재현품들이 아닌 실.. 2010. 11. 18.
경복궁의 안개낀 가을 풍경 요즘 찍어온 사진은 많은데 그걸 정리하고 올리는 시간이 많이 느리네요. 입력과 출력이 속도가 비슷해야 하는데 무식하게 사진은 많이 찍어 오고 그걸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안개가 많이 낀날 경복궁에 갔습니다. 안개가 가득하면 운치있는 사진이 될진 몰라도 어중간하게 끼면 그냥 사진에 거슬리는 존재일 뿐이죠 경복궁에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참 많습니다. 반면 단풍나무는 많지 않죠 이 거대한 은행나무들을 찍기 위해서 (꼭 이걸 찍기 위한것은 아니지만) 중국분들이 DSLR과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분인줄 알았는데 중국어가 나와서 좀 놀랐네요 이런 거대한 은행나무는 다른 고궁에서 볼 수 없습니다. 정말 거대하죠 저 밑에 있으면 얼굴이 노랗게 물들어 버립니다. 샛노란 은행나무. 참.. 2010. 11. 13.
300미리 줌렌즈로 담아본 경복궁 청솔모 경복궁은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아름답습니다. 가을에 노랗게 물드는 이 은행나무느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은행나무 밑의 테이블에는 많은 사람들이 쉬었다 갑니다. 저 테이블에 앉아서 카메라 점검을 하는데 근처 DSLR족에서 중국어 들려 옵니다. 중국인 관광객인가 보네요 저렇게 중무장해서 올 정도면 이 경복궁의 은행나무가 유명하다는 것을 안것 같기도 하네요 은행나무가 샛노랗게 물들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습니다. 올해 단풍은 8,9월에 일조량이 부족해서 단풍이 탁하다고 하네요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분명 올해 단풍은 좀 이상하고 탁하고 흐지부지합니다. 거기에 안개까지 낀 하늘을 원망하며 입장료 3천원 함께 온 사람까지 합쳐서 무려 9천원을 날렸구나 하는 생각에 힘이 쪽 빠지더군요. 출구쪽으로 향하다가 큰 은행나무.. 2010. 11. 7.
부동산, 아파트 공화국을 꼬집는 로얄블루 부동산 아파트공화국이라는 서울. 여기저기 공터만 생기면 아파트 올리기 바쁩니다. 고속터미널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근처에 거대한 아파트숲 ㅠ.ㅠ 저도 아파트 살지만 그렇게 위압적으로 올라가는 아파트를 보면 솔직히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아요. 미학적인 면에서 좋지 않지만 우리는 아파트만이 정답인양 쌓아 올리죠. 한국은 재테크수단 1.2순위에 아파트가 꼭 들어갑니다. 아니 부동산이 들어가야 하겠네요. 부동산 불패신화. 정말 부동산 투자한 사람치고 떼돈 안번 사람 없다니까요. 타임머신이 있다면 대출받아서 강남이나 과천, 분당등에 아파트 몇채 사놓으면 지금 떵떵거리고 살고 있었을 것 입니다. 재테크 수단이 된 아파트. 한국에서 아파트는 살곳이기도 하지만 사서 쟁여 놓으면 아파트 값이 오르는 화수분과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2010. 5. 18.
무한도전의 5대 궁궐을 담은 내 사진들 무한도전에 아주 반가운 특집을 했습니다. 무한도전의 재미는 뭐니뭐니해도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가 가지지 못한 다양한 포멧을 소화할수 있다는 것 입니다. 초콜렛 상자에 어떤 초콜렛이 들어있는지 열어보기전에는 알수 없듯이 무한도전은 그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발굴해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궁 밀리어네어를 진행했습니다. 1주일전 비오는 가운데 촬영한 서울안 5대 궁궐을 퀴즈를 풀면서 현장체험한 멤버들이 영화 슬럼독 밀러어네어 형식으로 퀴즈를 푸는것입니다. 총 6명의 멤버가 11문제를 풀면 최대 5백만원을 받을수 있는 궁 밀리어네어는 독특한 기획력과 형식으로 흥미를 유발하더군요. 다만 비가 많이 와서 흠이였고 카메라를 자동모드로 해놓았는지 렌즈앞에 붙은 빗방울을 오토포커스하는 화면등은 좀.. 2009. 6. 6.
경복궁의 아름드리 은행나무 창경궁이 아기자기한 단풍나무의 향연이라면 경복궁의 단풍은 아름드리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정말 크죠? 경복궁 동쪽 문으로 들어가면 입구에 이런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나무주위에서 누르더군요. 서룽에서 이렇게 거대한 나무를 보기는 힘들죠. 용문산 은행나무 보다도 더 커 보입니다. 경복궁도 너무 자주가서 찾아 볼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날 감동시킨 은행나무를 보기위해 입장했습니다. 바로 저 나무입니다. 가는 길에 만난 감나무입니다. 온통 노란빛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바로 이 은행나무입니다. 원본사이즈로 올렸으니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를 보기위해 경복궁에 왔습니다. 다른 고궁에서 볼수 없는 거대한 은행나무입니다. 이렇게 사진찍는 분들이 많더.. 2008. 11. 13.
경복궁 근처에서 김은혜 청와대부대변인을 보다 몇일전에 종로에 나갔다가 어둑어둑해지는 하늘을 보면서 총총걸음으로 지하철을 타기위해 걷고 있었습니다. 걷다보니 올 6월1일 물대포를 쏘아대던 경복궁옆 길이더군요. 여전히 전경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신호등이 깜빡거리기에 좀 빠른걸음으로 건널목을 건넜습니다. 건너는 중간 커다란 버스가 신호등앞에 서더군요. 그리고 한무리의 사람들이 내렸습니다. 양복과 양장을 한 셀러리맨들인듯 합니다. 어디 연수갔다왔나 했죠 그리고 한명의 여성이 그 무리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얼굴을 살짝 봤습니다. 어 저 여자라고 하고 있을때 확인이라도 시켜주는듯한 모습으로 걸걸한 목소리로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바로 김은혜 청와대부대변인 이었습니다. 한때 아침마다 TV에서 보던때가 있었죠. 처음에 김은혜씨를 본것은 .. 2008. 10. 18.
경복궁에서 재현된 조선시대 과거시험 과거시험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아무래도 신분상승이라는 모습이 떠오르실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미지는 춘향전에서 이몽룡이 한양에 가서 과거에 합격해 탐관오리인 변사또를 내치는 통쾌한 권선징악의 모습도 함께 할것입니다. 조선의 과거시험은 지방의 유능한 인재를 고루고루 기용한다는 좋은 취지의 제도 입니다. 하지만 계급사회인 조선사회에서 양반만이 과거에 응시할수 있구 서자출신들은 시험을 볼수 없던 모습도 있었구 온 나라의 양반들이 이 과거시험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너무 인력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실제로 조선시대에 대부분의 양반자제들이 과거시험을 위해 학문을 했던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과거시험이 지금은 고시가 된듯 합니다. 예전엔 행시.. 2008. 10. 9.
동영상으로 보는 고궁의 가을 경복궁과 창경궁을 가서 동영상으로 촬영한 자료를 올립니다. 동영상 용량이 커서 티스토리 용량으로 안되서 mncast를 이용했습니다. 200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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