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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8

북한 인권 주장이 설득력을 없을려면 남한 인권도 생각해야 한다 오늘 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2008년 영화 크로싱을 봤습니다. 요즘 연일 보수언론들이 북한을 생중계하고 있는데 그런 카더라~~ 통신보다는 크로싱이 더 북한의 현실을 잘 다룬 것일것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슬펐습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생각해도 엄연히 북한의 현실이기에 눈을 부릎뜨고 봤죠 꽃제비에 대한 이야기, 한국에서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주는 약을 북한에서는 구할 수 없어 아내를 죽게 한 모습. 아내의 약을 구하러 중국으로 탈출했다가 한국 목사에 이끌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국에 오게 됩니다. 그리고 북한에 남아 있는 아들을 되찾기 위해 다시 중국에 가게 되고 브로커를 통해 아들을 몽골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하지만 아들은 그 넓은 사막에서 싸늘하게 죽게 됩니다. 무슨 대하소설 이야기 같지만 엄연.. 2011. 7. 14.
왜 한국의 어른들은 경치좋은 곳에서 술먹고 고스톱만 칠까? 지난 봄 ,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때 국회의사당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국회의사당 뒷동산에서 몇몇 어르신들이 웃통을 까고 속내의를 내놓은 채 막걸리와 소주를 마시더군요. 그 모습에 혀를 끌끌 찼습니다. 왜 들 저럴까? 이 경치좋은 곳에서 이 날 좋은 곳에서 저렇게 술판을 벌여야 직성인가? 지난 주말에 집에서 가까운 안양 예술공원에 갔습니다. 여름에는 계곡물이 흘러서 정말 운치있고 경치좋고 즐기기 좋은 곳이죠. 저도 아쿠아신발 신고 발담그고 책 읽다가 오는데 온가족이 돗자리 펴 놓고 수박을 먹으면 아주 딱인 곳 입니다. 근거리에 강원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네요 계곡물의 속살이 너무 뽀얗네요. 큰 텐트는 좀 그렇지만 자그마한 텐트치고 놀면 좋죠. 다만 먹고 마신.. 2011. 7. 14.
공동체 의식은 없는 기득권층들의 사다리 걷어차기 국방부가 금서로 지정해서 오히려 읽게되고 좋은 책 권한 국방부에 감사하는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보면 사다리 걷어차기란 용어가 나옵니다.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들이 자기들은 경제개발할때 했던 악행들을 다른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들이 할려고 하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죠. 자기가 먼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뒤에 사다리를 걷어차서 다른 사람들이 못 올라오게 하는 못된 행동을 하는 모습은 비일비재합니다. 미국은 경제 개발시기에 산업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진 영국이나 유럽 다른 나라의 값싸고 질 좋은 물건들에 높은 관세를 매겨서 자국의 산업을 보호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죠. 우리는 높은 관세는 기본, 국산애용운동까지 펼쳤고 그런 이유로 삼성, 엘지, 현대, sk같은 대기업들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렇.. 2011. 7. 12.
이미지 조작 유혹의 덫에 걸려든 YG 아래 사진은 포털뉴스에 올라온 사진이고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잔혹한 사진일 수 있기에 사진을 접어 놓겠습니다. 보실분만 보십시요 위 사진은 1989년 12월 루마니아 티미쇼아라에서 로버트 마스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루마니아의 독재자인 차우세스쿠 정권을 몰락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사진입니다. 위 사진으로 인해 국제 여론이 차우세스쿠 정권을 비난했기 때문입니다. 반정부 세력들은 1989년 12월 17일 부터 19일사이에 35만명이 사는 티미쇼아라 마을에서 4,632명이 폭동과정에서 숨졌다고 주장했고 루마니아 전체로는 약 7만명의 인종학살이 있다고 고발했습니다. 그 증거를 담기 위해 기자단을 타미쇼아라 마을로 부릅니다. 위 사진은 수천명이 총검으로 죽었고 그 시체 공시장에서 죽은 아기를 .. 2011. 7. 11.
구타 가혹행위가 만연한 군대. 조폭과 뭐가 다른가?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남자들 군대 전역했으면 말끔하게 민간이 되면 좋으련만 뭐 군대 갔다온게 자랑이라고 야상입고 군화신고 학교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입을 옷이 마득치 않아서 입는 예비역도 있겠지만 군대갔다온것 티낼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군대 갔다온 경험자로써 말하지만 군대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습니다. 뭐 군대갔다오면 사람된다느니 남자가 된다느니 하는 것은 그때뿐이죠. 단체생활과 협동심 길러준다는 좋은 모습이 있다고 하지만 가보세요. 그런것 보다는 짜증의 연속입니다. 스트레스를 얼만큼 참을 수 있나 테스트 하는 곳이죠. 남자에게 군대란 무엇일까요? 여자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군대에 대한 공포심이 있습니다. 한창 연예하고 공부하고 친구들하고 뛰어놀 나이에 군대에 끌려가는 공.. 2011. 7. 11.
점심값보다 비싼 프랜차이즈의 팥빙수 가격. 독과점의 폐해 헉! 과일빙수가 1만2천원 잘사는 동네가 아닌 제가 사는 지역에 바퀴벌레 같이 많다는 '카페베네'가 들어섰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흔하게 만날 수 있지만 변두리 지역에 들어서니 공사때 부터 유심하게 보게 되더군요. 지나가다가 우연히 가격표를 봤습니다. 다른 가격은 그런가 보다 했는데 '과일빙수'가 무려 1만2천원입니다. 큰 사이즈이기에 비싼것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지 너무 과한 가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실제로 보통 크기의 팥빙수도 9천원 정도라고 하는데 이 정도의 가격이면 점심식사 가격보다 더 비싸네요 한국경제 신문 기사를 보니 9천원짜리 팥빙수 가격의 식재료 원가는 1300원 수준이고 자리세, 전기세, 임대료까지 따져도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무려 4배의 가격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2011. 7. 8.
불끄러 올라간 소방관이 휘발유를 뿌리는 LG 트윈스 불펜 사람들이 수근되기 시작했습니다. 8회말 1대0으로 LG트윈스가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LG트윈스의 수호신 같은 아니 이제 LG트윈스의 에이스가 된 주키치는 오늘도 원맨쇼를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LG트윈스 야구중계 욕하면서도 보는 이유가 바로 이 주키치 선수 떄문입니다. 이 얼마만의 월척급 용병을 만나는 것인지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용병제도가 생긴 이후 LG트윈스는 용병장사를 매년 망쳤습니다. 용병제도가 있던 초창기에 흑인 거포가 한명 있긴 했지만 이후에 주목할 만한 용병이 없었고 수시로 짐싸서 자기집으로들 가더군요. LG트윈스하면 고정화된 이미지가 용병장사 못하는 팀으로 굳어졌고 올해도 그럴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다릅니다. 투수진이 약한 LG트윈스는 두명의 투수용병을 데.. 2011. 7. 6.
한국소비자들은 봉으로 아는 명품 브랜드들 과시적 소비가 즐비한 코리아 OECD 최고의 노동강도를 자랑하는 한국, 한국은 1인당 노동시간이 연간 2,256시간으로 OECD 국가중 최고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도 국민소득 2만달러를 확 넘지도 못합니다. 그나마 한국이 이렇게라도 잘 사는게 다 엄청난 노동시간 덕 아닐까요? 이렇게 힘들게 벌면 그 번 돈으로 현명하게 쓰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우리주변을 보면 과시적 소비가 아주 만연해 있습니다. 뒷산 올라가는데 히말라야 산맥 타는 마냥 수백만원짜리 등산화와 등산복을 입고 수백만원짜리 마운틴바이크를 사서 산이 아닌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리고 사진실력은 초보자면서 카메라는 프로들이 쓰는 최고급기종으로 무장한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니 자동차 광고는 성능에 대한 이야.. 2011. 7. 5.
경찰의 핵심전력인 차벽, 위헌 판정으로 무너지다 이게 바로 '디자인 서울' 아닐까요? 아무런 설명이 없다면 행위예술가가 대형버스를 ㄷ자로 싸는 행위예술은 하는 모습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예술 같은 행동을 한 분들은 예술가가 아닌 경찰들 입니다 위 사진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때 시민들이 추모제를 진행하기 위해서 서울광장에 몰려들려고 하자 차벽이라는 세계 유일무이한 강력한 차폐를 했습니다 경찰의 이런 모습은 어제 오늘의 모습이 아닙니다. 경찰의 이런 모습은 경찰이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자기식대로만 행동하겠다는 꽉 막힌 모습과 일맥상통합니다. 뭐 이런 행동은 다 정부탓이기도 하겠죠. 경찰이나 검찰이나 정권따라서 바뀌는 듯 합니다. 아니 검찰 같은 경우는 검새라도 불리기도 했었군요 뭐 그렇다고 칩시다.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길을 열어줘.. 2011. 6. 30.
유튜브가 후원하는 소심한 도시 자경단들 지하철 막말남이 연일 화제입니다. 어떤 분은 말세라고 하고 어떤 분들은 이제 '어른공경'이라는 도덕율은 사라졌다고 한탄을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저런 개차반들은 요즘 유행하는 성격파탄자들이 아닙니다.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 입니다. 다만 이런 모습, 즉 저런 막되먹은 진상극을 이전에는 멀리 전파가 되지 않았습니다. 디카가 없고 휴대폰이 없던 시절에도 저런 풍경은 있었습니다. 다만 그 사건이 전파되지 않았죠.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저런 어쩌면 그냥 주변 몇 사람이 손가락질 하고 말 일이 유튜브라는 인터넷 동영상 매체를 통해서 삽시간에 세상에 퍼지고 무한 재생과 복제가 가능하다보니 세상에 알려지고 그걸 언론이 확대 재생산해서 마치 세상이 말세인양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는 것 입.. 2011. 6. 29.
블랙코메디 같은 농심 신라면 블랙 이모부가 농심에 다니고 계시고 외삼촌이 농심 영업부에 잠깐 근무하셨고 집 근처에 농심 신대방동 본사가 있지만 농심이라는 회사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 회사의 최근 행동을 보고 있으면 과연 소비자를 우대하는건지 봉으로 여기는지 모르겠네요. 라면 가격 올릴때는 국제 밀가루 가격때문에 올린다고 해놓고 국제 밀가루 가격이 내려도 올린 라면가격을 내리지 않거나 아주 느리게 내립니다. 밀가루 가격이 7% 내렸으면 응당 국민 라면인 신라면도 7% 내리는게 상식이나 신라면은 2.7% 찔끔 내리고 안성탕면과 같은 비인기 라면만 7% 내리면서 7% 내렸다고 생색을 내죠. 소비자를 바보로 여기는 행동이죠. 컬러 마케팅을 들고 나온 신라면 블랙 농심은 부동의 라면업게 1위 회사입니다. 신라면 하나로 25.. 2011. 6. 28.
한국의 엘리트 체육과 닮은 아이돌 가수들 예상한대로 프랑스에서 도착한 SM 아이돌 그룹은 방송에서 한류라는 거대한 깃발을 흔들면서 방송3사 순회공연을 시작했네요. 어제 '놀러와'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생때 SM 연습생으로 들어갔다는 셜리나 보아등 대다수의 SM출신의 아이돌 가수들이 어린나이에 SM의 연습생으로 들어가 약 3년에서 6년 정도의 트레이닝을 받습니다. 보컬, 댄스, 무대매너등 모든 것을 교육을 받죠. 어린나이에 엄청난 강도의 훈련을 받는다는게 그렇게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린이는 어린이 답게 공부하고 뛰놀고 해야 하는데 어려서 부터 꿈을 향한다는 목적아래 엄청난 강도의 훈련을 받는 다는게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영국에서 해리포터를 촬영할때 지금은 성인이 된 3명의 어린 주인공들은 영국 어린이 보호법인지 노동법.. 201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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