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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골방이 아닌 세상에 있다고 말하는 영화'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상상만 하는 소심한 월터월터 미티(벤 스틸러 분)는 곧 폐간을 앞둔 사진전문 잡지인 '라이프'지에서 네거티브 필름 담당을 하고 있는 베테랑 회사원입니다. 월터는 아주 극도로 소심한 40대 미혼남입니다. 얼마 전에 한 여사원이 입사를 했는데 말을 걸 용기를 내지 못하고 쪼잔스럽게도 남녀 주선 사이트에 접속해서 새로 입사한 여직원인 셰릴 멜호프(크리스틴 위그)에서 윙크를 보내는 것 조차도 맘 조리면서 보냅니다. 그런데 윙크를 보냈는데 멜호프에게 윙크가 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월터는 그 남녀 주선 사이트에 전화를 해서 왜 윙크가 그녀에게 전달이 되지 않는지 묻습니다. 사이트 관리자는 윌터의 프로필이 너무 빈약하다면서 해본 곳, 가본 곳을 꽉꽉 채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윌터는 그런 남자입니다. 40대가 되었지만.. 2014. 1. 2.
투명한 물고기에 채색을 한 CLEARED 사진전 올 한해는 투명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밀성으로 세상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아래 물고기처럼 속까지 투명하게 보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무슨 엑스레이 사진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엑스레이 사진은 아닙니다. 위 사진은 Adam Summers씨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Friday Harbor 연구소의 척추동물 생체역학랩의 부국장인 그는 생물학과 수생 식물과 수산학의 부교수입니다. 물고기에 매료 도니 물고기 광입니다.Adam Summers씨는 죽은 물고기의 살 부분을 투명하게 만들었고 그걸 글리세린 속에 넣었습니다. 마치 물고기가 헤엄치는 듯한 모습을 재현 했습니다. 그리고 일일이 뼈 위에 채색을 했습니다. 자세한 작업 과정은 나와있지 않지만 포토샵으로.. 2014. 1. 1.
2013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참관기 연말 깊은 우울에 빠졌습니다. 지금도 시궁창 같은데 2014년이라는 거대한 숫자가 바뀐다고 세상이 변할 것 같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어서 연말 내내 우울했습니다. 희망이 없는 미래는 참혹스러운 현재 보다 더 공포스럽습니다. 이렇게 깊은 우울을 느끼게 하는 이유는 정치인과 대통령 때문입니다. 정말 자기편은 무조건 옳고 바르고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종북이라고 우기는 모습에 질려버렸습니다. 정말 누구 말대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체험판이었다는 말이 공감이 가네요. 지난 5년 이명박의 폭정에 대한 고통을 지난 2013년 1년에 다 받은 느낌입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에 자신은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선을 그어버리고 나 몰라라라는 모습은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12월 31.. 2014. 1. 1.
정서 함양 도구로 사진은 어떨까요? 시간여행자 사진관 2013년 가장 듣기 싫었던 단어는 소통과 힐링이었습니다. 2012년에도 이 단어가 듣기 싫었는데 올해는 무슨 유행어인지 접두어인지 무조건 힐링, 소통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좀 진득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들이라면 왜 힐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은 다 덮어 놓고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 그 스트레스를 풀 것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행어가 된 힐링과 소통이 한 해 잘 되었습니까? 제가 보기엔 힐링과 소통이 더 크게 울려퍼질수록 힐링도 소통도 안 되는 사회라고 생각됩니다. 소통이 잘 되는 사회라면 소통이라는 단어 써가면서 소통하자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느끼고 공감하면 되지 무슨 소통까지 합니까? 그리고 소통을 꼭 해야 합니까? 안 맞는 사람과 억지로 소통하는.. 2013. 12. 31.
전 구글 직원이었던 사람이 쓴 페이스북의 쇠퇴이유 아직 한국에서는 페이스북이 쇠퇴한다는 징조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즐겨 이용하면서 느낀 것은 이 페이스북도 언젠가는 싸이월드 꼴이 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이유는 피로도 때문입니다.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세상에 공개하는 것이 기분이 좋기도 하고 위로도 받고 사랑도 받을 수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악플은 분명 없습니다. 서로 싸움질을 하기도 하지만 심하게 하지 않고 얼굴은 욹그락 붉으락 하지만 글로는 말씀 고맙습니다라고 끝내고 차단하거나 친구를 끊어버리면 되니까요. 굳이 욕을 서로 할 필요가 없이 간단하게 차단하거나 내 타임라인에 나오지 않게 하면 됩니다. 이렇게 분란이 일어나서 기분이 상하는 일이 늘기도 하지만 더 기분이 상하는 것은 내 글에 대한 반응이 전혀 없고 .. 2013. 12. 31.
기업들의 특별한 성공비결을 빼곡히 담은 '그들의 성공엔 특별한 스토리가 있다' 어떤 기업은 성공하고 어떤 기업은 망합니다. 2013년에도 어떤 기업은 이 험난한 시기에 승승장구를 하고 있지만 어떤 기업은 서서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성공하고 실패하는 기업들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성공기업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유명한 대기업은 경제연구소라는 싱크탱크가 하나씩 있습니다. 한국에는 삼성과 LG가 자신들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하고 자신들의 현재의 위치와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통해서 기업의 방향타를 조정하는 경제연구소가 있습니다. 책 '그들의 성공엔 특별한 스토리가 있다'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들이 쓴 성공기업에 대한 칼럼을 묶은 2012년도 책입니다. 이 책은 기업들의 성공 비결을 칼럼 형식으로 짧게 담고 있지만 그 내용은 한 권의 책 내용을 담은 듯한 정교한 이야.. 2013. 12. 30.
독서광이 쓴 책 읽기에 대한 독설로 가득한 '왜 책을 읽는가' 수많은 책들이 책에 대한 칭송을 합니다. 사람이 만든 책 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고 합니다. 공감하고 공감합니다. 분명, 책이 만든 사람은 많긴 합니다만 책이 종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누군가는 살인자가 되니까요'존 레논'을 쏜 채프먼은 자신의 대한 변론 대신에 가슴에 품고 있던 샐린저가 쓴 '호밀밭의 파수꾼'을 꺼내서 던져 주었습니다. 책이 사람을 다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책을 맹신하게 되면 책에 모든 세상의 정답이 있고 책이 가장 좋다고 칭송을 합니다. 이렇게 책을 종교처럼 여기는 사람들은 좀 심하게 독설을 날려보면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았거나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책이 최선이고 최고입니까? 감히, 말하자면 전 책보다는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권하고 싶습.. 2013. 12. 30.
내가 뽑은 2013년 올해의 영화들 그리고 인상 깊었던 영화들 연말에는 거실에 모여서 TV 연말 시상식을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올해는 TV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응답하라 1994 말고는 진득하게 본 드라마나 예능이 없습니다. 무한도전도 이젠 거의 보지 않고 내년에는 TV를 더 안 보게 될 듯 합니다. TV를 안 봐도 세상은 재미있는 것 투성이고 그걸 다 섭취하기에도 24시간은 모자릅니다. 세상은 보고 읽고 들을 것으로 넘칩니다. TV 안 본다고 볼 낙이 없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TV를 멀리 했더니 영화가 다가오더군요. 돈이 드는 매체라서 자주 많이 볼 수 없긴 하지만 노력만 하면 쉽게 영화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 가면 무료로 많은 영화를 볼 수 있고 조조나 신용카드 할인을 이용하면 1천 원에 개봉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또.. 2013. 12. 30.
휴대폰의 전파를 시각화하면 이런 모습이다. 도심의 높은 건물을 보면 어김 없이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우리를 내려다보는 듯한 포즈를 하고 있는 휴대폰 기지국입니다. 한국은 통신망이 발달한 나라라서 3G는 물론 LTE, LTE-A 통신망까지 촘촘하게 깔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촘촘한 휴대폰 기지국의 전파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 휴대폰 기지국의 전파를 시각화 한 이미지가 있어서 화제입니다. 휴대폰 기지국의 전파는 보통 셀 방식으로 전파를 주변에 뿌립니다. 즉 벌집처럼 정육각형으로 된 형태로 주변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도심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이 정육각형이 더 촘촘한데요. 아무래도 사용자가 많은 곳은 기지국이 더 촘촘하게 많이 박혀 있습니다. 전파도 소비재이다보니 많이 사용할수록 부하가 더 많이 걸립니다. 이런 휴대폰의 .. 2013. 12. 30.
지구를 지켜라의 씨앗 같은 영화 '2001 이매진' 12월 29일 오늘, 서울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는 '화이'의 장준환 감독이 연출한 영화들을 상영합니다. 오후 2시에는 1994년에 제작한 30분짜리 단편 '2001 이매진'을 오후 3시에는 '지구를 지켜라'상영 후에 장준환 감독과 주연배우인 '신하균'이 나와서 관객과의 대화를 할 예정입니다. 이미 매진이 되어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습니다. 오후 7시에는 올해 개봉한 '화이'를 상영 합니다. 화이는 올해 영화관에서 봤고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해서 흥행 대 참패를 한 영화입니다. 흥행에는 크게 실패했지만 영화 매니아분들은 이 '지구를 지켜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로 손꼽고 있고 저 또한, 이 '지구를 지켜라'라는 영화가 이렇게 쉽게 잊혀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뛰어난 스토.. 2013. 12. 29.
공중으로 던기지만 하면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주는 Panono 사진은 정보력이 좋은 매체이긴 하지만 화각에 따라서 일부만 담기기에 아주 뛰어나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현장의 모든 것을 다 담으면 참 좋겠지만 우리는 필연적으로 우리가 선택한 화각과 피사체만 찍고 그걸 세상에 알립니다. 이 선택이 사진의 핵심이기도 하죠. 하지만 내 주관을 가미하지 않고 그 현장의 모든 것을 사진으로 담는다면 어떨까요? 구글 스트리트뷰와 다음 로드뷰, 네이버 거리뷰는 선택이 아닌 모든 것을 스캔해서 담는 360도 파노라마 사진 서비스를 통해서 교통, 부동산, 길찾기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360도 파노라마 사진 서비스는 뛰어난 정보력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행 사진도 앞으로는 여행 작가나 여행 블로거가 취사 선택한 장소와 피사체가 아닌 그 장소의 전체적인 느낌을 좀 더 객.. 2013. 12. 29.
무인헬기(쿼드콥터)가 변화 시킬 미래의 모습들 시선은 권력입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사진의 분권화를 가져왔지만 여전히 특정한 앵글은 전문가나 권력자나 돈이 많은 사람에게만 개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부감샷이나 항공 사진이나 항공기에서 내려다 본 지상의 앵글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항공 촬영을 하려면 예전에는 방송사 헬기가 떠야 했는데 이 헬기를 수시로 띄울 수가 없습니다. 드라마 부감 샷으로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제작비 때문에 항공 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예능에서도 수시로 항공 촬영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무선 모형 헬기인 쿼드콥터의 등장 때문입니다 무인 헬기로 촬영한 항공 영상 시대가 도래하다 무인 헬기하면 우리는 보통 가운데에 대형 로터가 있고 꼬리 .. 201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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