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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무인헬기(쿼드콥터)가 변화 시킬 미래의 모습들

by 썬도그 201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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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은 권력입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사진의 분권화를 가져왔지만 여전히 특정한 앵글은 전문가나 권력자나 돈이 많은 사람에게만 개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부감샷이나 항공 사진이나 항공기에서 내려다 본 지상의 앵글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항공 촬영을 하려면 예전에는 방송사 헬기가 떠야 했는데 이 헬기를 수시로 띄울 수가 없습니다. 드라마 부감 샷으로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제작비 때문에 항공 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예능에서도 수시로 항공 촬영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무선 모형 헬기인 쿼드콥터의 등장 때문입니다




무인 헬기로 촬영한 항공 영상 시대가 도래하다

무인 헬기하면 우리는 보통 가운데에 대형 로터가 있고 꼬리 로터가 있는 보통 헬기 모양의 무인 헬기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소개하는 무인 헬기는 쿼드콥터 형태의 무인 헬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무인 헬기하면 쿼드콥터가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헬기 형태 보다는 쿼드콥터라는 형태가 보다 안정적인 비행과 무엇보다 조작을 하기가 무척 쉽습니다. 

아이패드로도 조작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또한, 프로펠러가 여러개가 있어서 헬기의 대형 로터가 멈추거나 고장나면 바로 추락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이 무인 헬기는 요즘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아주 많이 활용 되고 있고 심지어 해외 예능 촬영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글의 법칙이나 런닝맨, 무한도전, 1박 2일에서도 활용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부피가 작아서 가방에 메고 다니다가 필요하면 조립해서 날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펠러가 보통 4개에서 6개 8개 형태가 있습니다. 그런데 방송용 무인 헬기는 보통 프로펠러가 6개가 있습니다.
하단에 캠코더나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장착하고  하늘에서 자유자재로 카메라 앵글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약 2kg 미만의 카메라를 장착 할 수 있고 원격 조정 거리는 1km 내외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약 10~15분 정도만 날 수 있는데요. 더 오래 날게 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비행체 자체의 무게가 무거워지기 때문에  약 10~15분 촬영 후에 배터리를 교환하고 다시 날리는 형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KBS1박2일경복궁편촬영영상입니다. from Dae Gun Kim on Vimeo.


Pars 항공 구조 로봇

이란의 RTS 랩에서는 Pars 항공 구조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쿼드콥터 형태의 헬기인데요. 하단에 구명튜브를 여러가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이 쿼드콥터 형태는 하단에 이렇게 물건을 메달 수 있는 것이 특장점입니다.



해변가에 구명 헬기들을 항공 모함 같은 곳에 배치 했다가 파도에 여러 사람이 바다로 휩쓸려 나오면  구명 헬기가 뜹니다



직접 구조는 할 수 없고 허우적 거리는 사람에게 구명 튜브를 던져줍니다. 구명 보트는 동시에 많은 사람이 바다에 빠지면 구할 수 없는데 
구명 헬기는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구명 튜브를 던져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변가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 달려가는 해변 구조대 보다 신속하게 구명을 할 수 있겠는데요. 또한, 해변가의 감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긴 하겠지만 짧은 활용 시간이 문제입니다. 



무인 헬기를 이용한 물류 배송 

무인 헬기를 이용한 물류 배송이 미래에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정말 농담 같은 일이 일어났었죠. 
아마존의 제프 조베스 CEO가 내년 말을 목표로 무인 헬기를 위한 근거리 물류 배송을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들어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아마존 프라임에어(Amazon PrimeAir)입니다.  이 아마존 프라임에어는 고객이 주문을 하면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16km안에 있는 주문 고객에게 2.2kg 이하의 소형 제품을 무인 헬기를 이용해서 30분 안에 배송 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에 UPS도 무인 헬기 택배 서비스를 검토 한다고 했는데요. 여러 난관이 있겠지만 몇년 후에는 기이한 풍경이 펼쳐질 듯 합니다. 

하지만, 한국 같이 물류 시스템이 발달한 나라에서는 헬기 배송보다 사람이 더 경제적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힘들 듯 하네요. 하지만 평지가 가득한 도시에서는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YO! 버거에서는 버거를 테이블 까지 무인 헬기가 배달하는 모습을 선보였는데 실용성은 높지 않고 하나의 광고 전략인 듯 하지만 미래에슨 이렇게 물류 배송에 이 무인 헬기들이 투입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시, 측량, 농촌 방역 방제군사용으로도 활용 될 무인 헬기

무인 헬기는 이미 해외에서는 경찰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범인을 추적하거나 주변을 탐색 할 때 무인 헬기를 하늘에 띄우고 주변을 샅샅히 뒤질 때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미 군사용으로도 활용되고 있고요

여기에 고고학자들이 주변을 측량하고 감시할 때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용 되고 있는 곳이 농촌의 방역, 방제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요즘 농촌에 가면 사람들이 그 넓은 논에 농약을 뿌리기 힘들기에 헬기가 농약을 뿌립니다. 그러나 유인 헬기 같이 덩치가 큰 헬기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농약을 뿌리면서 동시에 헬기 바람으로 날려 버리기 때문에 농약이 벼에 깊숙히 묻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체제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 무인 헬기입니다.

제가 소개하는 쿼드콥터가 아닌 일반 헬기 모양의 소형 무인 헬기인데요. 주로 일본에서 제작된 무인 헬기를 가지고 농약을 뿌립니다. 단가가 1대 당 10만원으로 유인 헬기의 3분의 1 가격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너무 자주 추락을 해서 무려 사고율이 38%에 이른다고 하네요. 또한, 수리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대당 가격도 비싼데요.  그 비싼 가격을 이 쿼드 쿼터 형태의 농약 살포 헬기가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초정밀 GPS기술을 이용하면 일일이 조정할 필요 없이 자기가 알아서 농약 살포를 하고 정해진 위치에 착륙까지 할 수 있을 듯 한데요. 아직 쿼드콥터 형태의 농약살포 헬기를 좀 더 크게 만든다면 보다 많은 농약을 싣고 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위에 소개한 다양한 활용도 중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곳은 항공 촬영과 이 방제 방역 산업입니다. 국내 벤터 기업들이 농약 살포용 무인 헬기 사업에 뛰어들면 어떨까 하네요. 이런 것에 정부가 좀 투자를 해야 할텐데요.

앞으로 무인 헬기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우리의 일상에 작은 변화는 가져올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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