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리뷰/영화창고2070 경성 크리처 시즌2는 재미 빛 좋은 개살구 올해 내놓은 넷플릭스의 수많은 대작 드라마는 대부분 망했습니다. 너무 많아서 성공한 드라마가 있나? 할 정도네요. 전 은 무척 재미있게 봤지만 취향을 많이 타서 인기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성공한 OTT 서비스입니다. 방송사나 영화사에서 임시 대여한 콘텐츠도 있지만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자체 제작 콘텐츠가 있기에 지금의 넷플릭스를 만들었습니다. 방송사에서 제작한 드라마가 더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근황2024년 상반기 시청 현황을 보면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 중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를 끈 건 1위 눈물의 여왕 2,900만 시간2위 기생수 : 더 그레이 2,500만 시간3위 마이 데몬 : 1,800만 시간이 중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 2024. 9. 30. 영리한 단편영화 밤낚시 새로운 시도와 형식에 박수를 영화는 만들어봐야 합니다. 그래야 실력이 늘고 현실을 알게 되죠. 그래서 영화감독 중에는 단편부터 만들고 난 후 중편이나 장편으로 넘어가는 감독들이 많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단편 영화 은 봉준호라는 거대한 감독의 떡잎 같은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단편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기 쉽지 않습니다. 보통 5개 이상 묶어서 상영을 하죠. 그러나 보통은 영화관 상영을 못합니다. 상영 시간은 짧은데 1편 상영하려고 영화 상영관을 빌려주지 않죠. 그래서 여러 편 묶어서 상영을 하는데 그 마저도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나 대부분은 독립영화 전용관이나 VOD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단편영화의 장점이자 매력은 짧다는 데 있습니다. 숏폼 전성시대에 시가 유행하듯 단편 영화가 인기를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두절미하고 핵심만.. 2024. 9. 27. 영화 파일럿은 조정석이기에 가능했던 영화 그외 모든 것이 엉망이다 배우 조정석을 참 좋아합니다. 다만 납득이 조정석을 좋아하지 그 외의 진지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별로입니다. , , 의 조정석은 인기가 높지만 진지한 캐릭터는 몰입이 안 됩니다.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코믹 특화 배우가 된 이유는 이 배우가 가진 뛰어난 애드립 실력과 코미디 소화 능력이 출중하기 때문이죠. 물론 이는 배우 개인에게는 좋지 못하죠. 여러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 할 겁니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습니다. 배우 박중훈이 코믹 배우로 성공한후 자신의 이미지를 바뀌기 위해서 살인마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관객들이 무서워해야 하는데 웃어버리는 반응에 큰 한숨을 쉬었다고 하죠. 마찬가지입니다. 조정석이라는 배우는 그냥 웃기는 캐릭터 연기 더 많이 오래 했으면 합니다. 볼 마음이 없었지만 .. 2024. 9. 20. 추석에 딱 보기 좋은 무도실무관 액션 재미 모두 갖추다 를 많이들 보실 겁니다. 관객에게 선택권은 없으니까요. 기사식당도 아니고 전국 극장가에 만 잔뜩 걸어 놓았습니다. 이런 풍경을 누가 만들었을까요? 앞으로 이런 풍경이 더 심해질 듯합니다. 그러나 대체재가 있습니다. 바로 OTT 서비스입니다. 이번 추석에 볼만한 OTT 드라마와 영화가 좀 있네요. 전자발찌 찬 사람들을 무술로 다스리는 무도실무관 이름만 듣고 무슨 체육관이나 도장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태권도장 또는 격투기 도장 느낌이 들더라고요. 감독은 김주환으로 565만 관객이 든 중박 이상을 친 의 각본 및 감독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아주 안 좋아합니다. 너무나도 허술한 스토리와 과장된 이미지와 억지 설정이 너무 과해서 정말 재미없게 봤습니다. 그리고 2023년 개봉작 로 쪽박을 찼죠. 감.. 2024. 9. 15. 베테랑2 닳은 소재에 액션은 진부 재미는 반까이 류승완 감독을 좋아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저도 좋아하지만 워낙 들쑥날쑥해서 어떤 영화는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어떤 영화는 별로인 영화들이 많네요. 그럼에도 한국에서 액션 장면을 가장 잘 만드는 감독 중 하나죠. 2023년에 개봉한 영화 의 수중액션 장면은 정말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류승완 감독을 좋아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저도 좋아하지만 워낙 들쑥날쑥해서 어떤 영화는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어떤 영화는 별로인 영화들이 많네요. 그럼에도 한국에서 액션 장면을 가장 잘 만드는 감독 중 하나죠. 2023년에 개봉한 영화 의 수중액션 장면은 정말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스포 당하면 재미가 확 떨어지는 베테랑2 (스포없음)한국 언론사들은 참 문제예요. 기사 제목에 스포를 해서 검색하.. 2024. 9. 13. 추석연휴에 보기 딱 좋은 디플 코믹수사물 강매강 강추 드라마 기대를 크게 안 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잖아요. 만드는 드라마마다 너무 과하거나 지루하거나 뭔가 돈은 많이 들였는데 재미는 별로 없는 드라마를 잘 만드는 디즈니플러스. 그래서 가입자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디즈니플러스는 넷플릭스에 자극을 받았는지 한국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넷플릭스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는 느낌까지 듭니다. 그러나 터져야죠. 처럼 대박이 나야죠. 그래야 가입자가 늘겠죠. 이건 진짜다. 드라마 강매강전 영화나 드라마 선택할 때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이름만 주로 봅니다. 배우들이야 시나리오 위에서 뛰어놀기에 무대인 시나리오가 허술하면 아무리 길고 나는 배우라고 해도 재미를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연출 안종연, 신중훈, 시나리오 이영철, 이광재를 살펴보.. 2024. 9. 12. 분위기가 먹여 살리는 영화 리볼버 스토리는 왜 이렇지? 각본을 쓰고 영화 을 연출한 오승욱 감독의 최신 개봉작 는 24만 관객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영화관에서 내려졌습니다. 손익분기점이 140만 명이니 꽤 안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상영관도 많지 않은 걸 보면 영화 관계자들이 미리 흥행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흥행 성적이 운이 없어서가 아닌 관객이 안 들 수밖에 없던 영화였네요. 영화 리볼버의 최대 문제점은 스토리 영화의 뼈대는 스토리입니다. 그 스토리라는 설계도 위에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과 편집과 사운드와 미술 등이 들어가서 완성이 되죠. 종합 예술이라고 해도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하면 재미나 느낌을 확실히 뽑아내기 어렵습니다. 물론 너무 단순한 스토리에도 연출과 연기로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영화들이 간혹 .. 2024. 9. 8. 대한극장 영업 종료는 함께 한 내 청춘도 사라지는 느낌이 들다 충무로의 대한극장이 9월까지만 영업을 할 것이라고 한다충무로, 을지로, 종로에 주요 영화관이 몰려 있던 시대가 막을 내리는 기분이다20세기에 세계로 열린 창 역할을 해주었던단성사, 피카디리, 명보, 스카라, 국도, 중앙이제는 이름조차 가물가물한 극장들시대가 사방팔방으로 막혀있어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십상이었던 그때 그 사람들에게영화는 여기 아닌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주요 수단이었다.현실에서 벗어나 외부 세계를 만끽하는 거의 유일한 문화 수단이었다.2024년 9월 4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내가 처음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봤던 대한극장퇴근길의 반려자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날이 갈수록 더 좋아지는 목소리, 더 좋아지는 맨트로 예전보다 더 자주 많이 듣게 되네요. 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대한극장 종료에.. 2024. 9. 7.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인기가 없을 수 밖에 없는 이유 3가지 1992년으로 기억해요. MBC 주말의 명화로 를 방영했고(정확한 건 아님) 그 다음날과 그 주에 친구들 입에서 '비틀쥬스'라는 말이 쉴 새 없이 나왔습니다. 특히 가루를 뿌리니까 머리가 작아지는 장면에서 박장대소를 했다는 소리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동네 친구, 대학 친구 모두들 이 '비틀쥬스'를 말했을 정도로 당시 꿀잼의 소리가 많았죠. 비틀쥬스 비틀쥬스를 보기 위해서 처음으로 본 비틀쥬스 2024년 9월 4일 오늘 가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예매를 하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조조는 300석에서 2명이 예약을 했고 퇴근 후인 오후 8시에는 5명 정도가 예매를 했습니다. 한 마디로 망했습니다. 인기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나? 보통 이런 영화는 흥행실패가 예정되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2024. 9. 4. 파친코 시즌2 감동과 재미가 더 늘어난 완벽한 드라마 이민진의 소설 는 요 몇 년 사이에 본 드라마 중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완벽에 가깝다는 말, 역대급이라는 말이 난무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 과잉된 단어가 딱 맞는 드라마도 완벽에 가까운 드라마입니다. 시나리오, 연출, 연기, 음악과 미술과 CG까지 할리우드 자이 가득 묻은 한국 아니 정확하게는 모국이 없다고 말하는 우리에게는 잊혀진 존재인 자이니치(재일동포)를 세상에 알리는 훌륭한 드라마입니다. 파친코를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건 재일동포들의 고통친일 대통령이 세상에 나올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이승만이 반민특위라는 친일부역자들을 색출해서 퇴출시키는 위원회를 이승만 대통령이 박살을 낸 이후 그 서슬 퍼런 군부 정권이었던 박정희 정권 때도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도 친일을 외치지 않았죠. 왜냐하면 그게 .. 2024. 9. 3. 1984~90년까지 영화잡지 스크린을 영상자료원이 공개 세금 축내는 공공기관들이 엄청 많습니다. 왜 있는지도 모르는 곳도 많고 하는 일도 없는 공공기관을 보면 한숨이 나오죠. 특히 최근 공무원들의 각종 비리를 보면 세금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다릅니다. 내가 만난 최고의 공공서비스, 가장 열정적인 공공기관이 바로 영상자료원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 등등 영화 관련 공공기관이 많지만 영화진흥위원회는 구설수도 많고 신뢰가 안 가지만 영화를 기록하고 보관하고 소개하는 서울 상암동에 있는 영상자료원은 정말 일 잘합니다. 영화마니아들의 아지트 영상자료원영상자료원은 한국에서 만든 모든 영화의 백업본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법에 따라서 영화를 제작하면 무조건 1벌을 영상자료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물론 제출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지급합니다. 그렇게 지급 받은 영화 .. 2024. 9. 2. 영화 탈주는 탈출의 말초적 재미만 가득한 영화 2024년 7월 3일 개봉한 영화 는 중급 규모의 한국 영화로 다행스럽게도 손익분기점인 넘기고 255만 명이라는 꽤 준수한 흥행을 한 영화입니다. 요즘 1천만 영화가 줄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되는 영화는 관객이 많이 들고 중급과 소규모 영화는 거의 다 흥행에 실패해서 우울한 한국 영화 시장에 가뭄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이 와 2개의 한국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겼다는 좋은 소식이 들리네요. 다만 80년 중반부터 2023년까지만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서는 여름에 대작 영화들이 최소 5편 이상 보통 10편 이상이 개봉을 했는데 올해는 말고는 이렇다할 블록버스트 영화가 없네요. 특히 한국 영화는 단 1개도 없는 놀라운 여름 영화 시장이었습니다. 북한 탈영병을 소재로 한 영화 영화 는 아주 재미있게 본 을 연.. 2024. 8. 30. 이전 1 2 3 4 5 ··· 1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