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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899

여의도 윤중로 벚꽃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는 여의도 윤중로입니다. 63빌딩 반대 쪽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둘러 싼 윤중로는 차량까지 통제해서 각종 공연과 축제를 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찾습니다. 윤중로 벚꽃 축제장을 가는 방법은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서 한강으 좀 감상하다가 국회의사당 쪽으로 가셔도 되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서 국회를 관통해서 가져도 되고 국회 담벼락을 끼고 돌아가셔도 됩니다. 전 여의나루역을 택했습니다.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바로 여의도 한강공원이 나옵니다. 비누 거품 공연을 하는 분이 공연을 하시네요. 이분은 인사동에서도 봤는데 여러분이 계시는 것 같지는 않은데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하시네요.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 앞에 다야한 연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한강 주변의 고층 아파트를.. 2015. 4. 9.
금천구 벚꽃십리길과 안양천 둔치에 핀 벚꽃들 해마다 벚꽃 축제일보다 일찍 피거나 늦게 펴서 지자체들에게 심한 빡침을 줬던 벚꽃이 올해는 얌전하게 벚꽃 축제 날짜에 맞게 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벚꽃이 만개할 듯 합니다. 금천구는 봄이 되면 벚꽃이 가득 피는 벚꽃십리길이 있습니다.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역까지 가로수가 벚나무여서 벚꽃이 흐드러지게 핍니다. 드라이브 하기 아주 좋죠. 윤중로나 다른 곳보다는 벚나무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로수 치고는 큰 편이죠. 이렇게 양 옆에 무려 3km 가까이 도열해 있습니다ㅣ. 위 사진은 금천구청역 방향입니다. 이쪽은 독산역 방향입니다. 벚꽃십리길이 유명하지만 제가 더 추천하는 곳은 안양천 둔치입니다. 독산역이나 가산디지털역에서 내려서 광명시 쪽으로 나 있는 다리를 건너면(서부 간선도로를 건너야 함) .. 2015. 4. 9.
맑고 밝은 봄이 피어오르는 안양천 봄의 시작은 노란색 주자가 봄의 총성을 듣고 출발 합니다. 노란색 주자는 하얀색 주자에게 바통을 넘겨주죠. 노란색 주자는 산수유와 개나리입니다. 서울에도 개나리가 만개하고 있습니다. 봄에 피는 꽃은 매년 보지만 매년 봐도 반갑습니다. 그 반가움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산수유 나무는 생각보다 주변에 꽤 많습니다. 그래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봄꽃 중 하나죠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자색 매화가 있습니다. 얼핏 보면 벚꽃 같지만 매화는 좀 다릅니다 꽃술이 없이 꽃이 가지에서 바로 피는 듯합니다. 매화가 벚꽃보다 조금 일찍 핍니다. 벌들이 분주하게 꿀을 따던데 그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꿀벌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죠. 꿀벌 없으면 꽃가루를 옮겨준느 매개체가 사라져 인류에게는 큰 재양입니다. 과일 농장에서.. 2015. 4. 1.
난생 처음 본 프로농구 경기, 열악한 시설과 열정의 무대가 묘한 대비 농구광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야구광이 되었습니다. 한 창 몸이 싱싱하던 20대 고등학교 대학시절에는 농구에 미쳐 살았습니다. 야구와 달리 공 하나만 있으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농구는 90년대 초반 당시 연고전과 슬램덩크 만화 그리고 저 미국에서는 어메이징 불스가 존재했던 농구 전성시대였습니다. 당시는 최고 인기 스포츠가 농구였을 정도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농구였습니다.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고아라 분)이 연대를 좋아하는 것이 특이한 것이 아닌 많은 여학생들이 연대나 고대 농구단에 열광적인 응원을 했었습니다. 그 인기를 바탕으로 프로농구가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프로농구가 시작되면서 전 농구에 대한 관심을 끊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게 된 것도 있지만 5명이 뛰는 농구 경.. 2015. 3. 2.
묵호등대와 아름다운 벽화가 가득한 논골담길 강원도 및 동해안 기차 여행의 최종 종착치는 묵호항이었습니다.2015/02/18 - [여행기/니콘 D3100] - 눈 내리는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월정사2015/02/19 - [여행기/니콘 D3100] -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흐르는 바다열차2015/02/21 - [여행기/니콘 D3100] - 추암해변 촛대 바위의 비 내리는 풍경묵호항은 아름다운 항구는 아닙니다. 많은 동해 항구를 가본 것은 아니지만 묵호항 자체는 그냥 평범합니다. 그것도 딱 1시간만 주어진 자유시간에 묵호항 근처를 가볼 수도 없어서 묵호항의 첫 느낌은 그냥 그랬습니다 아마도 날씨 떄문이겠죠. 뭐 흐린 날씨가 운치 있어서 좋긴 하고 기억에 더 많이 남긴 하지만 그건 과거의 기억이 되었을 때 이야기고 현재 상황이라면 맑은 날 보다는 좋지.. 2015. 2. 28.
추암해변 촛대 바위의 비 내리는 풍경 유명한 장소를 찾아가는 것을 이제는 좀 줄이려고 합니다. 남들 다 가는 곳, 어딜 가면 꼭 들려야 할 그곳, 이런 유명 명승지에 대한 환상은 예상보다 좋은 경우는 드믈고 대부문은 예상보다 못한 곳이 많습니다. 생각 했던 이상으로 좋았던 곳은 부석사로 부석사의 뛰어난 풍광과 전각의 고풍스러움은 단연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순천 선암사도 꽤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상보다 덜한 느낌을 가지게 된 이유는 다음 로드뷰나 네이버 거리뷰와 함께 수많은 고퀄리티 사진과 영상을 쉽게 구해서 볼 수 있게 된 이후부터가 아닐까 합니다. 다음 로드뷰나 네이버 거리뷰에서 본 이미지와 블로거들의 여행기에 본 사진과 실제 풍경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쩔 때는 사진빨이라고 해서 실제보다 사진이 더 좋은 경우도 많고요. 그럼.. 2015. 2. 21.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흐르는 바다열차 당일치기 강릉 기차 여행을 꿈꾸기 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특히, 열차를 타고 강릉에 갔다가 그날 다시 서울로 올 수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열차를 타고 강릉을 갔다 오는 것은 당일로 해결하기가 아주 버겁습니다. 5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느리게 강릉이나 동해안을 가기 때문에 동해안 여행은 쉽게 도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영동 고속도로가 뚫린 후에 3시간 정도만 달리면 강릉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관령을 뚫어서 산을 오르고 내리고 할 필요가 없이 산을 관통해서 달리기 때문에 1시간 정도 시간이 더 단축 되었습니다. 2015/02/18 - [여행기/니콘 D3100] - 눈 내리는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월정사 의 글에 이어.. 2015. 2. 19.
눈 내리는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월정사 설 연휴가 시작 되는 날 식구들과 무박 강원도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마음까지 가라 앉더군요. 비오는 날 여행하는 것 자체는 크게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카메라에게는 비가 해로워서요. 그러나 카메라가 여행 가는 것이 아니니 최대한 기분을 끌어 올렸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닌 관광회사에서 제공하는 버스와 열차를 번갈아타고 가는 여행입니다. 출발은 오전 8시 25분 무궁화호를 타고 원주역까지 갑니다 일정은 월정사를 지나서 바다열차를 타고 추암을 찍고 묵호항까지 보고 오는 코스입니다. 무궁화호는 정말 오랜만에 타보네요. KTX도 타봤지만 KTX는 비호감입니다. 외부 풍경을 거의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여행의 느낌 보다는 비지니스 느낌이 강합니다. 반면 무궁화호는 외부 풍경을 보면서 .. 2015. 2. 18.
신촌의 새로운 명물 신촌 플레이버스 신촌은 헌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20대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젊음의 거리지만 비슷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좀 더 새것의 느낌이 나는 홍대에 밀려서 예전의 그 활력은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옷 상가들은 오픈마켓이 활성화 되면서 활력이 더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신촌이 다시 생존의 몸부림을 치는 모습입니다. 여름에 물총싸움을 거대하게 하는 페스티벌도 하고 여러가지 행사를 만들고 있네요. 그러나 그런 것들은 일시적인 것이지 지속적인 것은 아닙니다. 신촌이 살아나려면 홍대와 차별화 된 이미지를 새겨 넣어야 합니다. 그 동네가 그 동네 같은 전략에서는 굳이 신촌으로 갈 이유가 없습니다. 신촌만의 이미지, 신촌만의 차별화된 거리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런 해법을 제시할 상인들이 아닙니다. 지.. 2015. 1. 24.
삼청공원 안에 있는 보석같이 아름다운 숲속 도서관 책 안 읽는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1년에 1권도 안 읽는 분들이 참 많죠. 대한민국 성인 1년 평균 독서량은 9.2권입니다. 하지만 이건 평균의 의미가 무색한 게 독서를 꾸준하게 하는 사람들과 꾸준하게 하지 않는 양극화가 있기 때문에 실제적인 평균은 1년에 5권 이하가 아닐까 합니다. 책 많이 읽는 분들은 1달에 10권 이상 읽기도 하거든요책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줍잖게 개인 서재도 만들어가고 있고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다보니 책 읽는 요령도 생기고 어디서 읽을 때 오래 읽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집에서 책 안 읽히죠? 그 책 그대로 가져다가 도서관에서 읽어보세요 아주 잘 읽힙니다. 조용한 도서관의 분위기가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물론, 자기 편한 공간도 동시에 제공합니다.. 2015. 1. 11.
내가 추천하는 골목이 아름다운 서촌여행 코스 서촌이 뜨는 이유는 서울에서 흔한 것이 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흔한 것이란 아파트와 프란차이즈 음식점들입니다. 2,3년 전만해도 삼청동이 아파트, 편의점, 프랜차이즈가 없어서 맑은 동네라고 하는 농담이 있었는데 이제는 편의점도 많아지고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카페가 줄지어 들어서면서 맑은 기운은 거의 다 사라지고 강북의 가로수길이 되었습니다. 삼청동의 대체지로 새롭게 뜨고 있는 곳이 서촌입니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동네를 말합니다. 행정 표시로는 종로구 통의동, 효자동, 사직동 일대를 서촌이라고 합니다. 서촌은 세종대왕이 태어난 동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글날이 되면 인왕산 자락에 있는 수성동 계곡까지 행차를 하는 행사도 합니다. 서촌을 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광화문역에서 내리거나 경복궁역에.. 2015. 1. 4.
을지로에서 본 책을 쌓아 올리는 듯한 공사 가림막 날씨가 너무 좋은 하루였습니다. 미세먼지로 마무리는 좋지 않았지만 영상으로 올라간 한 낮 기온은 아주 포근했습니다. 을지로입구역을 나서는데 거대한 공사 가림막이 보입니다. 그런데 여느 가림막과 다릅니다. 큰 책 같은 것이 차곡 차곡 쌓여지는 모습이네요. 하나은행 본점 신축공사 공사네요. 아! 기억납니다. 몇달 전에 공사 가림막을 책을 쌓아 올리니 모습으로 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예상도입니다. 지금 내부에서 건물을 올리는 공사를 하나 봅니다. 다 올리면 책 한 15권 정도가 올라가겠네요 공사 가림막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공사가림막 개념도 없던 시절이 있었죠. 소음도 크고 먼지는 풀풀 나고 지나가는 행인들은 공사장 주변을 두려움에 떨면서 지나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한 10년 전 부터 이런 공사 .. 201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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