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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회사들의 이상한 가격 정책을 고객센터에 묻다 좀 혈압이 오르네요. 연타로 써봅니다. 2010/12/28 -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 병맥주와 1.6리터 페트병 단위 당 가격은 똑같다 라는 글을 통해서 병맥주와 페트병 1.6의 단위당 가격이 똑같음을 지적했습니다. 전 맥주회사의 우량고객입니다. 외국맥주 안먹습니다. 먹고는 싶으나 가격이 비싸서요. 사실 외국맥주가 싸다면 외국맥주로 갈아타고 싶습니다 전 잘 모르지만 외국물 먹은 친구들 이야기 들어 보면 한국맥주가 그렇게 맛이 좋거나 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뭐 길들여져서 줄기차게 먹어주고 있습니다. 방금 하이트맥주에 전화를 했습니다. 하이트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썬도그 : 이러저러해서 보통 용량이 많은 제품이 싼게 상식인데 어제 알았는데 병맥주와 페트병 가격이 똑같다 .. 2010. 12. 29.
실직도 서러운데 건강보험료를 직장인보다 2배로 내는 현실 일전에 국방부장관 때문에 건강보험료 안내게 된 친구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실직상태에서 아파트가 있다는 이유로 매달 10만원씩 2년 이상 냈던 친구의 이야기인데 건강보험공단에서 구제 방법을 알면서도 엉뚱한 상담을 해서 2년이상 꼬박 내게 했죠. 친구는 지금 지역건강보험에 불지른다고 벼르고 있는데 제가 달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회사에서 실직을 하게 된 후 국민연금은 안낼 수 있지만 건강보험은 무조건 내야 합니다. 실직을 하거나 은퇴한 사람중에 아파트 같은 재산이 있으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서 무조건 내야 하는게 건강보험료입니다. 만약 건강보험료를 3개월 연체하면 재산압류가 들어오기 때문에 안낼 수 없습니다. 안낼 수 있는 방법은 가족중에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얹히면 됩니다.. 2010. 12. 29.
병맥주와 1.6리터 페트병 단위 당 가격은 똑같다 맥주를 참 좋아해서 여름에는 캔맥주를 넘어서 페트병맥주를 사서 먹곤 합니다. 가족들과 한잔씩 먹기도 하는데 축하할일이 있으면 보통 페트병맥주를 몇개 사기도 합니다 보통 집에서나 혹은 야외에서 술을 살때 페트병을 삽니다. 이게 상식이죠. 페트병은 병맥주보다 보관도 용이하고 깨질 염려도 없고 대용량이기 때문에 가격도 쌉니다. 보통 이렇게들 알고 있죠. 하지만 이 상식의 유통기간은 2003년 페트병맥주가 나온 후 2년도 안되어서 깨졌습니다 마트에 가면 대용량과 소용량 제품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대용량 제품이 더 싼줄 알고 구매를 합니다. 하지만 대용량이 더 비싼 제품도 많습니다 기업들은 용량과 상관없이 잘 팔리는 제품에 더 비싼 가격을 매기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서 단위 용.. 2010. 12. 28.
이젠 성경도 스펙? 거리에서본 독특한 문구 성균관 대학을 가기 위해서 창경궁을 지나서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교회 앞에서 제 발걸음은 멈췄습니다. 멈춘 이유는 독특한 문구가 써진 플랜카드 떄문입니다. 내 스펙은 성경! 쿵 이젠 성경도 스펙이라니 하하하 뭐 성경이 스펙이라기 보다는 스펙 지상주의에 살짝 밥숟가락 올린 느낌이네요 스펙시대이죠. 대학이라는 국영 공장에서 붕어빵 찍어내듯 대학생을 대량 생산하는 사회이다 보니 대학생들만 많지 쓸만한 대학생을 고르기 힘들어 졌습니다. 양질의 대학생을 고르기 위해 기업들은 스펙을 요구했습니다. 변별력을 위해서죠. 정말 크게 쓰지도 않은 영어를 기본으로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영어가 꼭 필요한 부서나 회사면 모르겠으나 내수기업에서도 영어성적을 요구하는 모습이 비일비재 합니다. 이런 이유로 학생들은 4년.. 2010. 12. 28.
서울시 최우수도서관에 뽑힌 금천구 도서관 제 블로그의 자양분 혹은 화수분 같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집 근처에 있는 금천구 금나래 도서관입니다. 자주는 아닌 한달에 한 두번 들리는 곳 입니다. 시설도 좋고 노트북 사용도 나름대로 편한 이곳은 머리를 식히러 저녁때 들립니다. 이 곳을 평일에 이용할 때도 많은데 그 이유는 무려 저녁 11시까지 도서실을 개방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집근처 도서관이 저녁 11시 까지 하는 곳이 많은가요? 저는 이 금천구 도서관을 다 돌아다녀 봤습니다. 산 꼭대기에 있는 금천구 구립도서관을 자전거 혹은 마을버스 타고 책 대출하러 갔을 때도 있었죠. 그때가 2006년경으로 기억됩니다 이후 지역도서관이 하나, 둘씩 생기더군요. 두산아파트가 있는 곳에 최신시설의 금천 가산디지털 도서관이 생겼고 한동안은 또 그 곳만 들럭거렸습니.. 2010. 12. 28.
내년에는 이런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어! 2011년 희망뉴스 201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정말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한해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는 기분 좋은 일들이 많았고 예전에 비해 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국가적으로는 최악의 한해였습니다. 천안함 침몰에 연평도 포격, 그리고 지금도 핵전쟁 운운하면서 일촉즉발의 무시무시한 으르렁 거림이 남북 양쪽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연이어 터지는 아동 성추행 사건은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로 많이 일어났고 수많은 부모님들의 피눈물을 만들었습니다. 다사다난했다는 말 조차고 하기 싫을 정도로 기억속에서 2010년은 지워버리고 싶네요. 다만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박태환 선수의 복귀, 월드컵 16강등 스포츠계가 한국의 미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남 과 북으로 분리되고 다시 좌 와 우로 분리된듯한 한국.. 2010. 12. 27.
위대한 탄생의 재미는 스타발굴이 아닌 심사위원의 심사평 슈스케 슈스케 할때 뭔 소리인가 했네요. 집에 케이블TV가 없으니 슈퍼스타 케이인지 뭔지 하는 위대한 프로그램을 볼 수 없었습니다. '존박'이니 '장재인'이니 '허각'이 나올때도 별 세상 이야기로만 들었습니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라는 영국 ITV의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핸드폰 판매원인 '폴 포츠'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면서 전세계를 놀래켰죠. 이런 일반인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은 이전부터 많이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있었구요. 그러나 최근에 이런 스타 발굴 혹은 재능 발굴 프로그램이 인기를 다시 끌게 되었습니다 왜 '스타 발굴 프로그램'이 다시 인기를 끌까요? 그 이유는 현 가요시스템에 있습니다. 요즘 가수들 솔직히 가수라고 하긴 힘들죠. 아니 가수이긴 한데 타고난 가수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일.. 2010. 12. 27.
서울에 핵이 떨어진다면 그 피해 규모는? 80년대에 충격적인 미니씨리즈를 봤습니다. 미국 ABC방송국에서 만든 그날이후(The Day After)라는 이 미니씨리즈를 보던 어린 저는 놀라서 숨이 멎는듯 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엑스레이를 찍듯 해골이 나오면서 증발 하는 장면에 큰 충격을 받았죠 사람이 저렇게 죽을 수 도 있구나 한 순간에 사라진다는 자체가 공포였죠 위 영상은 놀랄 수도 있으니 심장 약하신 분은 보지 마세요 이 그날이후라는 미니씨리즈는 80년대 냉전이 극을 치닫던 시절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을 다룬 미니씨리즈입니다. 상당히 적나라하게 핵전쟁을 담은 미니씨리즈입니다 지금 10대 20대는 잘 모르시죠? 핵전쟁이 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요 저야 열복사와 후폭풍 그리고 낙진등으로 수십년간 피해가 계속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2010. 12. 27.
크리스마스 이브에 촛불집회가 열리다 촛불 컴플렉스라고 하죠. 현 보수정권은 촛불을 들기만 해도 꺼버리는 몰상식한 정권입니다. 그냥 촛불을 들고 지나가도 꺼버리던 어느 경찰관의 모습, 촛불에 대한 노이로제라고 밖에 할 수 없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촛불이 밝혀 졌습니다. 청계광장 바로 입구에서 촛불이 켜져 있더군요. 촛불에 대한 친근감이 있어서 살펴 봤습니다. 아!! 그런데 전혀 다른 성격의 촛불이네요. 한반도를 위한 시민행동 2010 이라는 민간단체인가 봅니다. 북한 동포의 자유와 인권을 외치면서 연평용사 북한주민에게 크리스마스를 외치는것을 보니 기독교 단체 같기도 하구요. 기독교 특유의 배타적인 접근법과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도 얼핏 보입니다. 그렇다고 기독교 단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북한주민들을 위한다면 크리스마스라고 하는게 과연 바른 .. 2010. 12. 26.
책을 비닐로 다 봉 해 놓은 동네 서점 오프라인 서점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레코드 가게가 MP3의 간편함과 불법복제 때문에 사라졌듯 서점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책은 불법복제가 거의 없죠. 그 이유는 복제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뭐 같은 책이라도 만화책은 스캔을 해서 복제를 한 것들이 많지만 그림이 없는 책을 그대로 스캔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텍스트로 일일이 쳐서 웹하드에 뿌리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그러나 책도 불법복제를 무시할 수만은 없습니다. 출판업계들이 전자책을 두려워하고 전자책으로 판매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불법복제 때문입니다. 덕분에 전자책리더기는 있지만 읽을 전자책이 없어서 봉인 중에 있습니다. ㅠ.ㅠ 오프라인 서점이 사라진 이유는 불법복제 때문이 아닌 온라인 서점 때문입니다. YES24. 알라딘, 인터파.. 2010. 12. 26.
청계광장에서 그린산타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지인이 34개월 딸이 퇴근한 엄마에게 "엄마가 산타할아버지죠" 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 너무 조숙해요. 동심의 경계선을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믿음이라고 하는 말도 있죠. 저는 산타할아버지가 없다는 것을 좀 늦게 알았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선물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머리맡에 양말을 걸어 놓고 잤지만 아침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알았죠. 산타가 없다는 것을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들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산타라구요. 어머니 아버지가 이런것에 대한 센스가 참 없으세요. 그래서 가족나들이 간적 한번도 없구요. 그런데 어제 시내에 나갔다가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청계광장에 갔다가 그린산타가 주는 선물을 하나 받아왔습니다 어제 청계광장에서는 씨티은행에서 주최하는 그린산타 크리스마.. 2010. 12. 26.
인간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두뇌속 편도체 폭탄 전문 처리반 상사가 사망하자 새로운 상사가 배치 받습니다. 그런데 이 상사 참 이상한 사람입니다. 테러리스트의 저격을 방지하고 원격 폭파를 막기위해 동료가 경계를 서면서 폭탄을 처리해도 안위를 보장할 수 없는데 이 새로운 상사는 위 사진처럼 연막탄 막 터트리고 방호복을 입고 뚜벅뚜벅 폭탄으로 걸어갑니다. 로봇 해체작업도 안합니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허트로커는 전쟁중독자를 그린 영화입니다. 전 이런 내용도 모르고 반전영화구나 하고 봤네요. 전쟁에 중독된다는 자체를 알지 못했고 이해하지도 못했습니다. 전 깡다구 하나는 최고다. 라고 생각했고 아내와 아기가 있지만 다시 최전선으로 떠나는 이 주인공을 보면서 전쟁이 그렇게 좋은가? 가 아닌 영웅심에 미친 사람이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하나의 병이.. 201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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