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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 사업에 올인한 오세훈시장, 시민안전을 외면하다 오세훈시장이 서울시장에 취임한지 5년이 되어가네요. 재선까지 성공했으니 그는 8년간 서울이라는 메가시티를 운영하는 행정CEO가 되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이전 시장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의 차별성을 위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들어내기 위해서 들고 나온것이 바로 '디자인 서울'입니다. 서울의 디자인에 고민한 모습은 좋았다 서울시의 상징이 해치라는 것을 아는 분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SBS에서 방영하는 해치 만화가 있고 서울시 곳곳에 해치동상과 조형물이 널려 있고 해마다 서울시가 수백억의 서울시 행정홍보를 통해서 이전보다는 많아졌지만 여전히 서울시 상징물이 '해치'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해치 대신에 해태라고 하면 아시는 어르신들은 있고 저 또한 해태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해치를 캐릭터 상품화해서 .. 2011. 8. 7.
TV에 나온 맛집이라고 광고하는 음식점들이 맛이 없는 이유 맛이 있다 없다. 이 차이는 다분히 아주 주관적입니다. 난 정말 맛있는데 누군가는 정말 맛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맛이 있다는 사람이 많으면 그 음식점은 맛집이 됩니다. 결코 누구 하나의 선택이 아닌 여러사람의 선택이 있을때 그 음식점이 맛집이 됩니다. 다만 전문가라는 음식평론가라는 한사람이 맛이 좋다! 라고 평한다면 한 사람의 평가라도 그 평가는 다른 일반인들의 주관적인 판단보다 더 후한 가치를 쳐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음식평론가가 평가하는 음식점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에 음식평론가들이 많지 않을 뿐더러 하루 3끼 먹는다면 평생 전국을 돌아다녀도 전국의 음식점을 다 찾아갈 수 없기 때문이죠. 맛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음식점들이 TV에 나온집이라고 떠들어댄다 거리에 나가보.. 2011. 8. 6.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먹고 살던 용산 전자상가의 몰락! 요즘 웬만하면 용산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1. 용팔이의 바가지 2. 가격이 싸지도 않음 3. 오픈마켓이 더 쌈 이런 이유로 용산을 가지 않고 실제로 용산은 아주 한산해졌습니다. 90년대 주말이 되면 용산 벼룩시장에 아이쇼핑 하러 가던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워터파크로 놀러갈 기회가 있어서 디카 방수팩을 사야 했습니다. 워터파크 갈 날짜는 이틀 후였고 급한김에 오픈마켓 가격만 체크해 놓고 디카 방수팩을 사러 용산에 갔습니다. 요즘 용산가면 파리 날리는 상가 많습니다. 대부분 오픈마켓을 이용하고 용산상가 업체들도 오픈마켓이 주력이 되어서 한산한것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정말 한산 그 자체입니다. 용산터미널 상가는 안 좋은 추억도 있고 방송에서도 집중적으로 지적한 용팔이라는 분들이 .. 2011. 8. 4.
우면산 산사태로 드러난 강남부촌에 대한 싸늘한 민심 부자동네 서초구가 세금으로 피해를 매꾼다고? 화가난 민심 우면산이라는 단어는 입에 익숙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후 구글어스로 찾아보니 우면산이 제가 자주 지나가는 도로였더군요. 평소에 남부순환도로로 강남을 가끔 나가는데 그 길이 엄청난 토사로 막힌 것이였습니다. 출근 시간에 밀어닥친 거대한 산사태는 이름만으로도 자랑스럽다는 '삼성 래미안' 아파트를 3층까지 덥쳤습니다. 이 충격적인 모습 이후 여론은 서초구청으로 싸늘한 시선을 보냈습니다. 그제까지 서초구청이 산림청이 문자를 안보냈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 어제 밝혀졌습니다. 산림청은 서초구청 직원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그 직원이 이전 직원이었고 서초구청은 담당다 업데이트를 5년동안 하지 않아서 산사태에 대한 문자를 받지.. 2011. 8. 3.
LG U+, 장애보다 더 큰 꾸중을 들어야 할 미흡한 고객대응 오늘 최고의 화제꺼리는 LG U+ 의 장애였습니다. 아직도 LG U+가 입에 붙질 않는 분이 계실텐데 예전 019 LG텔레콤이 파워콤과 데이콤이 합쳐져서 만들어진게 바로 LG U+ 입니다. 오늘 오전 소셜 미디어 쪽에서 LG U+ 3G망 장애라는 글이 올라오더군요. LG U+ 가 3G망이 있었나? 3G망을 하지 않아서 SKT나 KT가 킬러 스마트폰인 아이폰 출시할때 손가락만 빨던게 LG U+ 였습니다. 기자가 기본적인 IT지식도 없이 그냥 마냥 데이터망=3G망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LG U+ 는 3G망이 없고 2G망인지 2.5G망인지 여하튼 WCDMA망이 없습니다. 여하튼 LG U+ 모바일 사용자는 오늘 하루종일 데이터망이 불통이었고 오후 5시에 들어서 대부분이 복구되었다고 합니다. 장애 있을 수 있습.. 2011. 8. 2.
콘셉트 광고로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를 받은 제일기획? 2011/06/29 -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를 받은 제일기획의 홈플러스 광고 6월말에 위 글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제일기획이 드디어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를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평소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광고를 많이 접하고 소개하고 있기에 저에게는 아주 기쁜 소식이었죠. 위 광고는 스크린도어에 실물크기의 마트식료품등을 붙였고 맘에 드는 식료품이 있으면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장바구니에 담아서 스마트폰으로 결재하면 집으로 배달해준다는 아주 획기적인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는 해외 유명블로거들도 소개할 정도로 아이디어가 참신했죠 전 이 광고를 실제로 보지 못했고 그냥 콘셉 광고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제일기획 ‘가짜광고’로 칸 광고대상 수상 논란 한겨레신.. 2011. 8. 2.
일본 국회의원의 노림수에 휘둘린 대한민국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00리 외로운 섬하나" 이렇게 시작되는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 을 부르던게 엊그제 같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그 노래를 애국가 처럼 4절까지 수첩에 적어놓고 외우면서 불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전두환 정권이 뭔 헛짓꺼리를 했는지 그 노래가 금지곡이 되면서 라디오에서 TV에서 사라졌습니다. 황당했죠. 무슨 이유일까? 알수 없었고 20대가 되어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금지이유는 독도를 우리땅이라고 부르고 다니면 일본을 자극할 수 도 있고 그렇게 되면 한일양국간의 감정싸움이 커지게 되고 전혀 관심없던 외국에서도 독도문제를 관심가지게 되면 결국 국제여론은 국력이 쎈 일본편을 들기 때문에 그냥 아무도 신경 안쓰게 조용히 지내자면서 내린 조치가 '독도는 우리땅'의 금지 조.. 2011. 8. 2.
직원들의 자살이 잇따르자 로봇을 도입하겠다는 팍스콘 중국의 저가 제품이 전세계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했다 우리가 저가의 가전기기를 사서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엄청난 노동량에 비해서 저렴한 인건비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품질은 좋지 못하지만 싼 가격을 무기로 중국제 가전제품이나 공산품들이 전세계에 퍼져나갔습니다. 미국은 기축통화국가라서 돈이 모자르면 윤전기 돌려서 돈을 찍어내면 되고 실제로 그러고 있습니다. 보통은 윤전기로 돈을 찍어내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기되어 시중통화량이 늘어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100원하던 제품이 돈이 넘치고 넘쳐서 110원을 줘야 그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연예인 공현주가 중국팬으로 부터 받았다면서 100조달러를 소개했죠. 미국의 100조달러였다면 대박을 넘어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지만 아쉽게도 짐바브웨의 100조 .. 2011. 8. 1.
맥도날드 할머니를 화나게 한 천사 컴플렉스 장애우 화장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가 바로 장애우입니다. 하지만 장애우라는 단어는 잘못된 단어입니다. 장애우는 장애인들을 비장애인들인 우리들이 무조건 친구라고 강압하는 일방적 시선이 담긴 단어로써 장애인 입장에서는 아주 불쾌한 단어입니다. 장애인은 모두가 우리들의 친구인 장애우(友)가 아닙니다. 그들은 비장애인인 우리가 친구가 될수도 혹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선택권은 그들에게 있죠. 우리가 모든 사람과 친구로 지내지 않듯 장애인들도 친구를 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권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우라는 단어는 장애인 모두가 우리의 친구라고 하는 잘못된 편견으로 부터 출발하는 단어입니다 물론 선의의 단어이고 친근함을 나타내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따지고 보면 장애인에 대한 깊은 성찰이나 배려는 없는 .. 2011. 8. 1.
네이트, 싸이월드 해킹에도 참을 수 밖에 없는 가입자들 개인 신상정보 아이디,비밀번호 털려도 피해가 없는 SK컴즈 SK컴즈라는 회사를 보고 있으면 그냥 사라져 주는게 한국 인터넷의 큰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엠파스와 이글루스 먹어 치우고 사라지게 하고 제 힘을 피지 못하게 하는 모습뿐 아니라 수익모델은 거의 없고 도토리 장사로 근근히 먹고 사는 회사입니다 네이버의 폐쇄적인 운영정책도 싫지만 SK컴즈의 뻘짓도 참 보기 싫습니다. 이런 이유로 네이트를 가지 않고 싸이월드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SK컴즈 서비스를 딱 하나 사용하는데 그건 바로 국민 메신저라는 네이트온입니다. 이 네이트온 때문에 겨우겨우 계정 하나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털렸네요 네. 저도 당첨되었습니다. 3,500만 회원정보의 주소, 혈액형, 성별, 이메일, 이름, 생일, .. 2011. 7. 29.
폭우 예보 무시하고 서울시청에 잔디 심은 담당 공무원 104년만의 폭우다 어쩐다 해도 그건 언론이 만들어 놓은 말 같습니다. 국지성 호우고 한곳에 몽땅 쏟아 붓는 요즘 집중호우라면 지역마다 104년이 될수도 2년이 될수도 1년이 될수도 있죠. 금천, 구로등은 104년만의 폭우는 아니였습니다. 관악구는 1시간에 113mm라는 기록적인 폭우였다지만 바로 옆 동네인 금천 구로구는 비가 적게 오거나 안왔죠. 구로구 같은 경우는 비가 전혀 안왔습니다. 따라서 104년이니 뭐니 하는거 정밀하게 따져봐야 할것 입니다. 금천구에 비가 많이 온 해는 2009년 이었습니다. 2009년 폭우는 아직도 기억나네요. 수년을 안양천변에서 살고 있지만 범람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던 2009년 폭우였습니다. 이제 2009년 모습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자전거 도로까지 잠긴적은 몇번 .. 2011. 7. 29.
무리한 개발이 산사태 피해를 키웠다 안타까운 뉴스입니다. 인하대 발명동아리 학생들이 방학때 지방 초등학교에 가서 발명교실을 운영하고 쉬는 와중에 팬션이 산사태에 무녀졌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스펙 쌓기 바쁜 대학생들이 자기일도 아닌 자원봉사하는 학생들의 사망사고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다행스럽게도 전 속초로 여름휴가를 갔다왔습니다. 조금만 늦게 갔으면 춘천국도도 끊기고 낭패를 볼뻔했네요 서울에서 춘천국도를 지나서 속초가는 국도는 정말 절경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매번 강릉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강원도 해안가를 갔는데 춘천국도와 미시령 가는 국도는 푸르디 푸르고 아름다운 산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수년전의 폭우로 인해 위 사진처럼 휑한 곳들이 가끔 보이는데 아마도 산사태가 일어난 모양입니다. 산사태가 일어난 후 수년이 지나서 다시.. 201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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