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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9

엉망진창인 SBS 월드컵 중계. 단독중계의 문제점 들어내다 서울시청광장에서 응원하다 지금 들어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제가 예상했던것 보다는 큰 응원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이 그리스를 가뿐하게 이겨서 너무나도 기쁜 밤입니다. 2002년에 비한다면 많이 얌전해진 응원과 승리후 풍경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한국사람에게 하이파이브를 요청할 정도였는데 분명 2002년의 그 느낌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자동차들은 경적을 울렸고 그 경적소리에 시민들은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가끔 썬루프에 몸을 내밀어서 질주하는 차들이 보였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비때문에 거리응원보다는 호프집 응원이 많았을 것 입니다. 이번 2010 월드컵은 SBS단독중계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코리아풀이라고 방송3사가 N분의 1씩 내서 자국내에서는 경쟁을 하지 말자고 합의를 했.. 2010. 6. 13.
북한에 심리전을 펼치겠다던 정부 심리전 역공당하다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큰 패착은 북풍이었습니다. 잘만 이용하면 선거에 이로울것이라고 생각해서 천안함이라는 북풍을 이용할려고 했으나 예상과 다르게 북한이 너무 강력하게 나왔고 북한은 전쟁불사론까지 들고나와 한국국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사람이 가장 무서워질때가 가진것이 없을때 입니다.(물질적인것만 말하는게 아닙니다) 가진것이 없으면 미련도 많지 않아 극단적인 행동을 저지르기가 쉽습니다. 북한이 무서운것은 이 나라가 무모하게 전쟁을 할 확률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습을 알고 있기에 우리는 북한이 전쟁을 하겠다는 말에 화들짝 놀랍니다. 정부는 천안함에 대한 보복조치로 전방에 확성기를 다시 설치해서 대북방송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방에 나와 있는 국군 장교들과 사병 여러분!.. 2010. 6. 12.
나로호와 4대강처럼 밀어부치기 식으로 한것이 아닐까? 어제 뉴스는 참 우울한 뉴스만 나오더군요. 제2의 조두순 사건이 터졌고. 국방부의 거짓말은 감사원에 걸렸습니다. 국방부는 속초함이 반잠수정이 도주하는것 같다고 했으나 그걸 상부에 보고할때는 새떼라고 말하고 새떼로 수정합니다. 보고를 수정하는 군대. 무슨 가족오락관 말전달하게 게임입니까? 말단 보고가 왜 상부에서는 다른 보고가 되는지 이러고도 한국을 보위하겠다고 강한친구 어쩌고 하는 모습은 솔직히 역겹습니다. 강한 구라친구겠죠 감사원은 그게 새떼인지 반잠수정인지 자신들도 모르겠다고 말을 얼버무리더군요. 북한의 반잠수정이였다면 경계의 소홀함으로 문책을 받을것 같아 단순무마용으로 그렇게 했나본데 순간만 모면할려고 언발에 오줌 눈 꼴이죠. 국방부가 이러니 누가 국방부 말을 믿겠어요. 이런 불신을 자초한것은 국방.. 2010. 6. 11.
외부인 출입이 자유로운 초중고등학교. 대책이 필요하다 어제 하루종일 우울했습니다. 제 2의 조두순 사건이 제가 사는 근처에서 일어나서 충격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헤드라인으로 내보내고 있지만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마음을 다 담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개념없는 KBS는 뉴스에 제 2의 나영이 사건이라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아이의 이름을 왜 자꾸 거들먹 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는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아이를 눈을 가리고 데리고 갔다고 하는데 오늘 뉴스를 보니 김수철이 술을 먹고 학교운동장에서 어슬렁거리길 1시간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자 학교 건물안으로 들어갑니다 1층을 어슬렁거리면서 교실안을 들여다 보다가 수업받으러 올라가는 피해학생에게 이리 와보라고 했고. 아이는 아무런 의심없이 다가갔다가 커터칼로 위협을 당하며 끌려.. 2010. 6. 10.
나로호에 밀리는 6.10 민주항쟁 다음뷰가 인기있는이유는 네이버가 철저하게 외면하는 시사 사회 이슈를 담론화 하기 떄문입니다. 세상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시사에 대한 이야기는 말끔하게 멸균삭제한 네이버. 이런 네이버의 기조는 네이버가 망하기 전까지 계속 이어져 갈것 입니다. 한마디로 세상 시끄럽게 살것 있냐. 맛있는 음식먹고 멋있는 집에가서 커피마시고 좋은 여행지에서 웰빙을 외치는 삶이면 됐지 뭘 세상에 대해서 삿대질 하며 사냐고 훈계하는 듯한 모습이 현재의 네이버입니다 반면 다음은 비슷해보이면서도 다릅니다. 다음은 시사 이슈를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3대 포털사중 유일하게 시사이슈를 확대 재생산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그 시스템은 바로 다음뷰 입니다. 분명 예전보다는 시사이슈를 다루는 면이 적어졌지만 그래도 유일한 시사 사회이슈를 다루고.. 2010. 6. 10.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의 순수성을 잃다 평생한이 될 일중 하나가 서울광장에서 월드컵 응원을 하지 못한것 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그날 서울광장에서 응원을 했는데 힘들들고 짜증났지만 골 들어갈때의 열광적인 응원에 모든게 날아갔고 사람들이 광기어린 환호소리에 지금도 그때가 생각난다고 합니다. 월드컵 응원곡이라고 오! 필승 코리아와 아리랑 애국가가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02년 그때는 정말 순수함이 가득했습니다. Be the Reds 티셔츠를 입고 나오라고 강요하지도 않았지만 사람들은 서울광장으로 모였고 광화문 4거리를 꽉 매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순수함은 더이상 볼수없게 되었습니다. 2006년 거대 이통사인 KTF와 SKT가 붉은악마 공식후원사가 되겠다며 으르렁 거리고 많은 기업들이 월드컵 마케팅을 하더니 결국은 사단이 납니다. 또한 .. 2010. 6. 9.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갑과을의 관계를 수정할려는 정부 정부가 중학교 3학년 교과서에 중소기업을 대기업에 납품하고도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항상 자금사정이 어렵다며 중소기업을 대기업에 종속된 재로 묘사하는 내용등이 실려 있어서 이런 문제제를 수정하는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정부의 이런 교과서 수정 움직임은 친대기업적인 행태가 아닐까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의 산업구조의 근간은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고혈을 빨아서 수익을 내는 전형적인 효율과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높히는 산업구조이고 대기업은 환차익이다 뭐다해서 수익을 사상 최고로 내고 있지만 정작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은 본전치기나 약간의 흑자 심시어는 적자를 보는 기업이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 1분기 한국이 대표기업인 삼성과 현대. 엘지는 엄청난 수익을 냈습니다. 그러나 .. 2010. 6. 8.
군인들 영정사진 찍는게 전쟁대비책인가 전쟁후 대비책인가? 軍, 전 장병 영정사진 촬영 지시‥불안라는 mbc뉴스를 보면서 아직도 정신 못차린 국방부라는 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네요. 뉴스의 내용은 현재 군대에서 군인들의 증명사진을 다시 찍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천안함사고때 품격있는 영정사진이 없어서 뒷배경에 있는 태극기와 부대기를 합성해서 품격을 합성으로 올렸습니다. 이 품격있는 영정사진을 위해서 전부대의 군인들에게 증명사진을 다시 찍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정사진을 다시 찍는 모습에 사병들은 술렁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쟁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국방부가 전쟁후 대비책에 더 열정적으로 일하는군요. 전쟁나서 군인이 죽으면 품격높은 빛좋은 개살구의 영정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뒷배경에 태극기 넣는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이명박 정부의 태극기 사랑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 2010. 6. 7.
쓴웃음이 나게 하는 북한의 동영상 삐라 북한의 동영상 삐라라는 동영상이 뉴스화 되었네요. 2009년 3월에 제작된 이 동영상에서는 살기좋은 내조국 북한이 너무 너무 좋다. 우월한 사회주의 찬양영상입니다. 보는 내내 닭살이 돋아서 혼났네요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저런것을 만들까요? 물론 저 영상이 남한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게 한다기 보다는 북한 내부단속용이 더 크곘죠. 영상을 보면서 일견 일리있는 말이 있긴 합니다. 자본주의의 빈익빈부익부에 대한 지적과 집에 대한 이야기는 그럴듯 하나 문제는 그래도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보다는 낫습니다. 지금 굶어죽는사람이 나오고 있다는데 굶어죽는것 보다야 집없는게 낫죠. 정말 한사람만 변하면 되는데 그 한사람이 문제네요. 이 동영상을 보면서 여전히 북한은 정보통제의 국가이구나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이전보다는 많이 .. 2010. 6. 7.
오세훈 시장. 강남시장 소리 듣기싫으면 행정으로 보여야 한다. 오세훈 시장은 정말 잘생기고 말도 참 잘하는 시장입니다. 그러나 일은 잘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강르네상스와 디자인서울에 올인하느라 용산참사가 나는 제도적 보안조차 하지 않았고 용산참사후에 보안조치를 하겠다고 하나 어디까지나 말로만 입니다. 어제 개콘 동혁이형이 선거공약 지키는 퍼센테이지가 60%정도라고 하더군요. 오세훈시장 이번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1000개 어린이집 건립. 이게 지켜질까 의문스럽네요. 뭐 자기돈 아니니까 빚내서 지을 수는 있겠지만 서울시 재정건전성이 그렇게 좋지 않은 상태에서 퍼주기식 선심성 공약은 지켜져도 문제일듯 합니다.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은 2만표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한명숙 후보를 눌렀습니다. 2만표면 초박빙이죠. 이 오세훈 시장은 이번 선거승리를 패배같은 승.. 2010. 6. 7.
김철균 청와대비서관 트위터마져 다스릴려고 하는 걸까? 김철균 청와대 뉴미디어홍보비서관은 포털 다음출신의 청와대비서관입니다. 2008년 촛불정국때 국민과의 소통이 부재한것을 깨달은 그러나 방법을 잘 모르는 청와대는 인터넷에 대한 대응을 하기 위해 김철균 비서관을 뉴미디어홍보비서관이라는 직책을 만들어서 자리에 앉혔죠 그런데 이 김철균 비서관이 6월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소셜 비지니스 인사이드에서 이상한 발언을 합니다. 김비서관은 트위터와 페이스북등 외산 SNS서비스 약진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냅니다. 여기까지는 별 소리 아닙니다. 사실 외산보다는 국산서비스가 강세이면 좋겠으나 아직까지 트위터를 대신할 서비스는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미투데이는 정보의 유통보다는 지인들끼리 수다떠는 공간의 느낌이고 다음 요즘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 2010. 6. 5.
국가 안보를 중요시하는 보수정권. 사병월급은 3년간 동결? 어느나라나 보수정권은 국가안보를 중요시합니다. 단 전쟁이 절대 나지 않는 나라는 다릅니다. 미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이나 보수정권은 국가안위에 힘쓰고 안보에 투자합니다. 그래서 보수정권들은 군에 막대한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현 보수정권은 좀 다릅니다. 천안함 사고로 국민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하라고 말하는 대통령이지만 정작 군대에 대한 지원이나 투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지금 군대 사병의 월급이 3년간 동결상태에 있습니다. 2008년 이후에 한번도 월급이 오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 군대 월급 생각하니 제 군시절 월급도 생각나네요. 병장 월급이 한달에 1만원 조금 넘었는데 그걸 모으는 고참도 있더군요. 저는 책사고 회식할때 천원씩 내서 1만원도 모잘라서 집에가서 용돈을 받아오기도 했습니.. 201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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