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의 향기933 새로운 도서정가제가 정착되려면 선행 되어야 할 3가지 동네 서점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곳도 중고등학생 참고서를 주로 파는 곳이지 성인들을 위한 일반 서적을 전문적으로 파는 동네 서점은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동네 서점이 사라진 이유는 간단합니다. 책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쇼루밍이라고 해서 동네 서점에서 책을 들쳐보고 온라인 서점에서 보다 싸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동네서점은 점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쇼루밍족은 아니더라도 다른 제품과 달리 책들은 굳이 종이책을 들쳐보지 않아도 그냥 인터넷에 올라온 서평이나 책 내용이나 유명 베스트셀러 저자의 책이라면 그냥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 푼이라도 더 싼 온라인 서점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온라인 서점은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서점보다 10% 이상 저렴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2천년.. 2014. 5. 7. 생활사진가들이 새겨 들어야 할 이야기가 많은 '잘 찍은 사진 한 장' 수 많은 생활 사진가들이 아주 비싼 카메라를 들고 출사지에서 사진을 촬영 합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하는 2014 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본 분들 중에 나이가 많으신 분들 특히 할머니들이 지것저것 물어보는 모습에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꽤 늘었음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특히, 노년층의 취미인 장기 두기가 서서히 사진찍기로 변하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사진 취미 문화는 너무 하드웨어에 집중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 아니 실제로 사진 문화가 카메라 와 사진을 찍고 보고 즐기는 사진문화가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하는데 카메라 매니아만 양산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사진을 보면 여기가 어디에요?라는 질문 다음에 무슨 카메라로 찍었냐고.. 2014. 4. 19. 셀럽 시대를 분석하고 안내하는 책 '셀러브리티의 시대' 인간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자연환경이나 내가 사는 지역 그리고 내가 사는 국가에 큰 영향을 받지만 한 개인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주변의 친구와 회사 동료 그리고 부모님과 가족입니다. 학생이라면 선생님이 추가되겠죠. 이 사람들은 나를 알고 그들도 나를 압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알고 있으나 그들은 전혀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우리는 영향을 받습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명한 예술가나 작가 들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유명인들이죠. 이런 유명인을 최근에는 셀러브리티 또는 줄여서 셀럽이라고 합니다. 포털 메인 뉴스의 반 이상은 셀럽들의 기사로 도배되어 있고 가장 인기 있는 기사는 셀러브리티 기사입니다. 이러다 보니 포털이나 인터넷 신문을 넘어서 주요.. 2014. 4. 7. 패션계의 교황 칼 라거펠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 '칼 라거펠트, 금기의 어록' '칼 라거펠트' 사진전을 봤습니다. 2012년 봄 '대림 미술관'은 '칼 라거펠트 사진전'을 선보였고 이 사진전은 사진전으로는 드물게 연장 전시를 했습니다. 초대권을 받았는데 누군지 잘 몰라서 가야 하나?라는 의문도 했지만 버리긴 아까워서 찾아가서 봤습니다. 그리고 놀랬습니다. 엄청난 인파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전이 인기가 많은 요즘이지만 이렇게 길게 줄을 서서 보는 모습은 생경스럽기만 했습니다. '로버트 카파'같이 사진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아는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전이 아닌데 이렇게 인기가 많다니 그 풍경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줄을 선 관람객을 보니 대부분이 20,30대 여성분들이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칼 라거펠트'라는 분이 사진작가가 아닌.. 2014. 3. 31. 국가 세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담은 국가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다른 사람이 실수나 잘못된 행동보다 공무원이 하는 비리나 불법 그리고 온갖 악행은 참지 못하고 쓴소리와 쌍욕과 삿대질을 합니다. 이렇게 공무원에 대한 지적과 분노가 다른 사람의 실수와 부정한 행동보다 심한 이유는 그 공무원이 우리가 낸 세금으로 월급을 받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이 낸 세금으로 공무원의 월급을 주고 사회 기반시설과 복지, 교육과 국방에 국민으로부터 걷은 세금을 투입해서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도모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금이 아깝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그 세금이 잘 쓰임이고 유용하게 쓰인다는 믿음이 있기에 우리는 세금을 잘 냅니다. 하지만 세금이 제데로 쓰이지 않고 억지로 세금을 걷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세금에 대해서 저항을 할 것입니다. 최근 박.. 2014. 3. 23. 그림을 보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은 Marc Dennis의 그림 Marc Dennis는 극사실주의 화가입니다. 그는 우리가 그림을 보는 행위까지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일종의 관음증 같아 보이기도 하고 그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그림을 본다는 행위 자체도 또 하나의 예술로 표현했는데 그는 이런 색다른 그림의 그림을 잘 그리고 좋아합니다. 그의 그림에는 정신적 유희와 에로틱의 긴장감이 흐릅니다. 그림에는 피카소와 데미언 허스트의 상어 작품도 보이네요. 그림을 보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그림으로 보는 것이 아주 흥미로운 작업이네요 사진 출처 http://marcdennis.com/ 2014. 3. 21. 거대한 정글 짐 같은 기이한 모습의 Nemen의 설치 작품 어렸을 때 정글 짐이라는 놀이기구가 초등학교마다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놀이기구도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이걸 사진으로 전시해도 꽤 흥미로운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80년대 초 초등학교에는 철봉, 시소는 기본 정글짐이라고 하는 빈 블럭 같이 생긴 가로 세로의 철제가 엉켜 있는 것이 있었죠. 그러나 요즘 초등학교는 이 정글 짐이 안 보이더라고요. 지금도 있는 학교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처음에 이 사진을 보고 정글짐이 생각 나더군요. 그런데 철이 아닌 줄입니다. 튼튼한 암벽등반용 케이블을 가로 세로로 쭉 이었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놀이기구가 아닌 크로아티아와 오스트리아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Nemen 설치 예술팀이 프로토 타입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마치 3D그래픽을 연상케 합니다. 줄들이 아주 튼튼해서 .. 2014. 3. 16. 돈이 돈을 버는 백만장자들의 돈 버는 방법을 담은 부의 추월차선 돈으로 설명 안 되는 것이 있을까 할 정도로 세상은 점점 배금주의 세상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몸과 돈을 종교처럼 숭배하는 자본주의 세상에 사는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되는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돈에 관련된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서점에 가면 자기 개발서와 함께 금융에 관련에 대한 책, 돈 버는 방법을 다룬 책이 꽤 많습니다. 크게 보면 자기계발의 목적도 돈을 많이 벌기 위함도 크죠. 돈. 이 돈이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분명 있지만 돈 때문에 내 삶이 좀 더 자유로워진다면 돈을 무조건 멸시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돈을 정당하게 많이 버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존경의 대상이 됩니다. 문제는 불법과 탈세로 돈을 버는 부자들은 지탄을 받고 손가락질을 받습니다. 많은 금융 관련 책.. 2014. 3. 12.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잡학 백과사전 세상의 모든 지식 책이 좋은 점은 꼽으라고 하면 10손가락이 모자랍니다. 책은 친구이자 스승이자 이야기 꿀단지이자 지식의 보고입니다. 책은 우리에게 지식을 넘어 지혜를 전해줍니다. 그렇다고 모든 책이 내 지식과 지혜가 되지 않습니다. 나만의 주관을 가지고 그 지식을 체화할 때 바로 내 지혜가 됩니다. 또한, 책 한 권 만 읽고 인생이 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많은 책을 읽어서 영혼의 온도를 99도까지 끓어 올린 후 우연찮게 한 권의 책이 100도까지 끓어 올리게 하면 그 책에 근 감명을 받게 되죠. 책의 유용함은 따로 설명해야 할 정도로 많고 많습니다. 그러나 요즘 책이 인기가 예전만 못합니다. 특히 백과사전류의 책은 더더욱 인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위키피디아나 네이버 지식인과 수많은 블로거들이 쓴 글들이 많은 .. 2014. 3. 12. 어른들을 위한 가벼운 성장 동화 99℃ 교보문고 샘 서비스는 아주 좋은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1달에 5권 씩 일어야 하는 의무감은 가끔 남독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아무 책이나 무조건 매달 5권을 읽어야 하기에 만화책 느낌이 나는 책이라서 저자의 정보도 책 내용도 모르고 고른 책이 바로 99℃입니다. 전자책으로 읽다 보니 책의 두께도 가름 하기 힘들었는데 책 내용이 꽤 재미있네요. 아니 재미있기 보다는 가볍고 쉽게 읽힙니다. 마치 동화책 같다고 할까요? 실제로도 책 내용은 동화책 내용처럼 계몽적입니다. 중간 정도를 읽다가 저자가 궁금해서 책의 저자를 봤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호아킴 데 포사다'입니다. 이분은 그 유명한 마시멜로 시리즈의 저자네요. 전 마시멜로 책 안 읽습니다. 워낙 악평들이 많아서 보지 않았습니다. 악평들의 대부분은 책 내용이.. 2014. 2. 23. 사물의 진중한 관찰과 색다른 시선으로 담은 책 사물판독기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결합은 우리에게 집중력을 앗아갔습니다. 5분만 지루해도 못 견뎌하는 현대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항상 쾌락을 탐닉하고 중독된 사람들 같습니다. 이 사라진 집중력은 관찰력의 부재로 연결됩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5분 이상 바라보지를 못합니다. 어떤 것을 그 속내를 단박에 드러내지만 어떤 것은 5분 이상 지켜봐야 그 사물의 속성이 스멀스멀 기어 나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 5분 안에 모든 것을 판단하고 한 순간적인 이미지가 그 사물의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다른 것을 바라보기 위해서 고개를 돌립니다. 그러나 이 경박 단소한 시대에 남들과 다른 시선을 가지려면 한 사물을 5분 이상 바라보고 5분 이상 생각하는 관찰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 관찰이야말로 사물의 이면은 물론 사물의 색다른 면 혹은 그 .. 2014. 2. 12. 아파트 구매 예정자들이 읽어볼만한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사례 : 40대 초반인 A씨는 여의도에 아파트를 샀습니다. 대출을 끼고 산 아파트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앉아서 불로소득인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어서 무리하게 대출 3억을 끼고 중형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런데 2008년 세계금융위기에 몰려온 국내 부동산 침체의 직격탄을 받아서 올라갈 것만 같았던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쭉쭉 떨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주식으로 말하자면 상투를 잡은 셈이죠. 무리하게 대출을 해서 산 아파트 가격이 속절 없이 하락을 하자 큰 낭패감을 보게 됩니다.아파트 가격이 떨어지자 여러가지로 엉망이 됩니다. 먼저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자 대출금과 함께 떨어진 아파트 가격 만큼 자산가치가 떨어지자 급하게 다시 아파트를 내놓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해서 구매를 하.. 2014. 2. 8.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