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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88

봄꽃이 가득 핀 삼청동. 향기롭지만 향긋하지는 않다. 삼청동은 봄이 가장 좋아요. 활기가 느껴져서요. 가을도 좋긴해요. 가을의 쓸쓸한 정취도 느낄 수 있어요. 그래도 봄이 더 좋습니다. 꽃이 많이 피는 동네라서요. 삼청동은 산, 물, 인심이 맑어서 삼청동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3개지 맑은 것은 도둑, 모기, 아파트입니다. 먼저 삼청동은 청와대와 이완구라는 맑지 않는 총리가 사는 총리 공관이 있어서 경찰이 많이 깔려 있습니다. 다른 동네보다 단위 면적당 경찰이 많아서 도둑이 많지 않다고 하죠. 지금은 모르겠지만 전두환 정권 때는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서 소독을 엄청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가 없습니다. 서울의 상징체인 아파트가 없는 동네가 삼청동입니다. 청와대나 총리공관이 없었다면 이 동네도 아파트가 올라섰을거에요. 삼청동에 봄이 왔습니다. 목련 .. 2015. 4. 14.
냄새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VR 마스크 FEELREAL 삼성전자 기어VR은 갤럭시S6 스마트폰을 넣어서 가상현실 공간을 구현하는 가상현실 헤드셋입니다. 직접 써보니 조악한 해상도가 80년대 오락실 오락 기계 같더군요. 초기라서 어쩔 수 없지만 몇년 후에는 해상도와 기술이 발달해서 가상공간을 쉽게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제품이 될 것입니다.이 기어VR은 사람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때문에 가상의 공간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합니다. 기어VR은 시각 정보만 제공하기 때문에 가상 현실 중 시각만 담당합니다. 그런데 냄새와 바람까지 느끼게 해준다면 그 가상 공간이 더 또렷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FEELREAL은 가상 현실(VR) 바이저와 함께 사용하는 VR마스크입니다. 기어VR이나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헤드셋을 쓰고 그 밑에 마스크처럼 착.. 2015. 4. 14.
역사문화 콘텐츠 검색 포털 컬처링 검색 테스트 이벤트 참여하고 커피 기프티콘 GET! 많은 사람이 영감이나 아이디어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머리 위에 전구가 켜지면서 번쩍 떠오른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창작물과 역사적인 사실 등등 기존의 창작물과 역사, 소설, 문화 등등 기존의 것들이 머릿속에서 섞이면서 새로운 것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작자들은 누구보다도 많은 경험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행도 가고 다른 사람이 만든 창작물도 보고 역사책을 뒤적입니다. 2013년 부천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는 유명 만화작가들의 창작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했습니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져서 국민 웹툰이 된 '미생'의 윤태호 작가는 종합상사에 출근하면서 회사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회사원들의 고.. 2015. 4. 14.
청와대 앞 경찰의 납득이 안 가는 가방 검사 세월호 1주기 사진전인 '빈 방'을 봤습니다. 청와대에서 걸어서 20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는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에서 수학 여행 떠난 후 돌아오지 않은 아이들의 빈 방을 촬영한 사진들을 보고 삼청동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삼청동 숲속도서관을 잠시 들릴 생각이었습니다. 서촌에 있는 류가헌에서 삼청동을 가려면 가장 빠른 길이 청와대 앞을 지나가야 합니다. 아는 길이고 한 두 번 지나 다는 것도 아니라서 청와대 쪽으로 갔습니다. 사실, 지나가기 좋은 길은 아닙니다. 곳곳에서 사복 경찰들이 서서 어디 가냐고 묻는 것이 짜증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와대 앞을 지나가기 위해 방향을 청와대 쪽으로 틀고 걸어 갔습니다. 그런데 형사분이 절 잡더군요. "어디 가십니까?" "청와대 지나서 삼청동 가러고요" 보통.. 2015. 4. 13.
실제로 존재하면 하나 구매하고 싶은 어벤져스 질레트 면도기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한국에서 촬영해서 큰 화제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전작의 흥행기록인 7백만을 훌쩍 넘겨서 1천 만 정도는 가쁜하게 넘길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어벤저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한국에서만 촬영한 것이 아닌 영국, 남아공, 브라질 등등 전 세계에서 촬영한 영화라서 한국에 대한 이목 집중 효과는 없을 것 같네요. 그냥 아시아 나라 중 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대작 영화에 한국의 익숙한 풍경이 나오는 것이 흥미로울 것입니다. 어벤져스 제작진들은 이런 아쉬움을 아는지 4월 23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한국에 선물할 예정입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에 맞춰서 질레트 면도기가 만우절 개그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바로 어벤져스 질레트 면도기입니다. 지금 .. 2015. 4. 13.
유명한 아티스트와 그들의 영감 도우미 고양이 유명한 아티스트들은 새로운 영감을 주는 존재를 항상 옆에 두려고 합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뮤즈라고 하는 사랑하는 이성을 옆에 두고 그 이성으로부터 영감을 얻어서 작품을 만들기도 하죠. 그래서 피카소는 많은 여성을 옆에 두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뮤즈가 꼭 여성이지만은 않습니다. 개나 고양이도 뮤즈가 될 수 있죠. 아래 사진들은 유명한 예술가들과 그들이 키우는 고양이가 있는 사진들입니다. 에디터 Alison Nastasi가 예술가와 고양이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골라서 아티스트와 그들의 고양이라는 사진집으로 만들었습니다. 앤디 워홀 존 케이지 살바도르 달리 장 미셀 바스키아 앙리 마티즈 마야 린 조지아 오키프 피카소 허버트 토비아스 출처 : http://colossalshop.com/products/art.. 2015. 4. 13.
YG엔터테인먼트의 성공 비결을 담은 'YG는 다르다' 1992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대학에서 이념 논쟁이 차츰 사그라들었고 통기타 문화 대신에 댄스 문화가 주류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 댄스 문화의 확대에 큰 기여를 한 뮤지션이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서태지, 이주노, 양형석으로 이루어진 3인조 댄스 그룹으로 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문화 현상으로 해석이 될 정도로 어마무시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서 문화 대통령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죠. 그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이였습니다.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서 대학 생활을 하고 군대에 갔는데 군대 전역 무렵에 해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내무반에 들어온 행정병이 속보라면서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소식을 알렸고 TV에서 생.. 2015. 4. 13.
벚꽃이 비처럼 내리는 벚꽃비 가득한 벚꽃엔딩 벚꽃이 피는데는 약 1주일 지는데는 2~3일 밖에 걸리지 않는 것 같네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만개했던 벚꽃들이 어제부터 일제히 벚꽃 잎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계속 흐리고 기온이 낮아서 꿀벌들이 많이 보이지 않던데 수분을 잘 했나 모르겠네요 안양천 둔치 벚꽃길은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입소문이 확 퍼져서 이제는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벚꽃 명소가 되었습니다. 서울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가장 긴 벚꽃 길이 있는 곳이 금천구 벚꽃십리길입니다. 이 벚꽃길이 오늘은 꽃비를 내리네요 위 사진은 강 건너편 광명시인데 여기는 흙길이고 다양한 벚꽃이 있어서 또 다른 풍미를 제공합니다. 바람이 불자 벚꽃이 눈처럼 떨어집니다. 아이들은 눈이라고 외치기도 하네요 이 꼬마 아이 표정이 너무 좋네요. 이렇게 올해의 .. 2015. 4. 12.
세월호 희생자 아이들의 빈방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전 빈방 정치는 개판이지만 경제는 꾸준하게 성장해서 세계 10위권 국가가 되었습니다. 80년대만 해도 한국과 일본은 경제적 수준차이가 아주 컸습니다. 일본의 뛰어난 사회 인플라를 보고 내심 부러워했죠.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일본과 한국의 인플라는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그래서 일본 여행을 가도 일본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죠. 그렇게 우리는 거대한 경제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외형만 커진 사춘기 소년 소녀 같은 나라였습니다. 몸은 커졌는데 그 몸을 콘트롤 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영혼의 성장은 80년대에 멈췄습니다. 아니 더 유아기적인 상태로 후진하고 있습니다. 돈이 종교가 된 배금주의가 만연한 사회이자 천민자본주의의 최첨단을 걷고 있는 나라입니다. 다만, 우리는 그걸 잘 모르고 살았습니.. 2015. 4. 12.
코스튬플레이에서 상을 받은 인터스텔라의 로봇 TARS 코스튬 인터스텔라는 유독 한국에서 큰 인기를 받았습니다. 명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들이 철학적인 깊이가 깊어서 이전 작품들은 대박이 아닌 중박 정도만 했는데 인터스텔라는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그 이유를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적인 요소가 좀 더 강해졌다고 느끼고 있더군요. 맞는 말이죠.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딸과 아버지의 끈끈한 부성애가 영화 전체에 흐르고 있으니까요. 인터스텔라는 다양한 볼 것이 나오지만 전 첫 번째로 꼽는 볼 것은 레고 블럭 같이 생긴 뛰어난 인공지능체 로봇인 TARS를 꼽고 싶습니다. 스페이스오딧세이2001의 인공지능체인 HAL을 연상케 하는 이 TARS는 HAL과 달리 4개의 긴 블럭으로 움직이면서 우주선 조종까지 하는 만능 로봇입니다. 그런데 이 TARS를 우리는 대부분 CG라고 생각 .. 2015. 4. 12.
인생을 다시 살고 싶은 당신에게 권하는 '한 번 더 해피엔딩' 누구나 우리는 인생을 한 번 더 살아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이미 지나가서 변경할 수 없는 과거로 돌아가서 현재를 바꾸는 시간여행 영화를 그렇게들 좋아하나 봅니다. 그러나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재한다고 해도 과거를 바꿀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바꿀 수 있다고 해도 그 이후의 미래가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흐를까요? 영화 '나비효과'는 과거를 바꾼다고 해도 그 미래가 더 비극으로 변할 수 있다고 경고를 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한 번이고 이 숙명을 받아들이면서 삽니다. 문제는 이런 숙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왕년에~~ 라는 지청구로 지나가는 사람이나 자신보다 나이 어리거나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 앞에서 잔소리 같은 왕년에 잘나갔던 이야기를 합니다. 영화 '한 번 더 해피엔딩.. 2015. 4. 11.
상업적으로 사용해도 괜찮아. 무료 사진 동영상 사이트 Pexels,Pexels Videos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가끔 제가 찍은 사진을 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학생이라면서 퍼가도 되냐고 묻는 분이 있고 그냥 퍼가요라고 통보하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통보하는 인간들이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아무말 없이 가져가는 인간들 보다는 낫기에 그냥 냅둡니다. 다만, 제 사진을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저는 사진 사용에 대해서 까탈스럽지는 않습니다. 퍼가시고 하단에 출처 표기만 제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래야 원작자가 저라는 것을 알죠. 단, 요즘 유행하는 카드식 콘텐츠에 이미지 안에 제 사진 출처를 표기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링크가 걸리지 않으면 제 블로그로 유입되지 않기 때문에요. 출처 표기 하는 것은 고맙지만 해주시려면 사진 속에 출처 표기를 하면 제 블로.. 201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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