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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94

집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아르코 미술관의 즐거운 나의 집 전시회 한국 같이 집에 강한 애착을 가진 나라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돈벌이의 목표가 내집 마련입니다. 이 미션을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러지 못하는 분들도 있죠. 분명한 건 점점 이 미션 성공률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갈수록 내집 마련하기 힘들어지지 다양한 대안들이 나오고 집을 구매하는 것을 포기하고 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부동산 가격이 점점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도 있습니다.과연 이 집은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비싼 집이 좋은 집일까요? 좋은 집의 조건은 뭘까요? 그 집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전시회가 있습니다. 날씨 좋은 겨울,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대학로의 대표적인 건물인 아르코미술관의 붉은 벽돌이 절 유혹하네요... 2015. 1. 16.
모래사장에 거대한 모래 그림(샌드아트)을 그리는 거북이 로봇 2008년에 모래 해변에 기형학적인 그림을 그리는 Jim Denevan씨를 소개 한 적이 있습니다. Jim Denevan씨는 해변에 나가서 나무 막대기 같은 것으로 온종일 해변가에 그림을 그립니다. 이런 것을 샌드 아트라고 합니다. 해변 전체가 캔버스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방식은 위 이미지처럼 막대기로만 그립니다. 정말 생 노가다죠. 그런데 이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몇분이 더 있습니다.다른 분은 끌채로 쭉 끌고 다니면서 몇 시간만에 그리더군요. 어떤 분은 해변이 아닌 설원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요.그런데 해변에 그림을 그리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취리히의 ETH와 취리히 디즈니 연구소가 이 샌드아트를 그리는 거북이 모양의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GPS와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입력 된 그림을 로봇청소기처럼.. 2015. 1. 15.
허삼관.매혈이라는 비릿한 소재를 넘는 뜨거운 부성애를 품은 꽤 괜찮은 영화 허삼관 매혈기를 읽을 뻔한 적이 있었지만 중국 소설에 대한 왠지 모를 거부감과 함께 피를 판다는 그 소재 자체도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피를 팔아서 돈을 번다? 좀 엽기적인 소재이죠. 그래서 안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든 영화가 개봉 했습니다영화로 만들었다고 해도 피를 팔아서 돈을 버는 소재는 여전히 비립니다. 그러나 매혈을 넘어 그 안에 담긴 부성애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하정우라는 배우가 아닌 감독 하정우가 얼마나 진화 했는지도 목도하고 싶어서 봤습니다 매혈이 있었던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한 허삼관허삼관 매혈기라는 제목을 다 쓰지 않은 이유는 매혈이라는 단어가 주는 비릿하고 역한 느낌 때문입니다. 지금은 헌혈을 해도 돈을 주지 않고 빵이나 영화관람권 등을 주지 돈을.. 2015. 1. 15.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강아지 Gluta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만이 날 감동 시키고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은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강아지가 내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빵 터졌습니다. 개가 수박처럼 웃고 있습니다. 우리는 동물이 웃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강아지도 고양이도 기분이 좋으면 웃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항상 주눅들고 주변을 경계하고 공포감에 휩싸여 있는 것이 동물들의 일상이죠. 인간도 웃을 일이 없지만 강아지 그것도 유기견들은 더 웃을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Gluta라는 강아지는 너무 즐거워 보이네요. Sorasart Wisetsin라는 태국 아가씨는 유기견인 Gluta를 길에서 발견합니다. Gluta는 발견 당시 자궁 근염을 앓고 있었고 자궁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 2015. 1. 14.
실시간으로 음성 번역을 해주는 통역 서비스가 곧 구글 번역 앱에 탑재 될 예정 영어 광풍이 부는 이유는 영어를 능수능란하게 해서 세계인과 편하게 말을 하고 다양한 세계인들의 문화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함이 아닌 입시 변별력, 취직 변별력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 된 것이 한국입니다. 영어 사교육에 1년에 엄청난 돈을 쓰고 있지만 정작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있어도 바디 랭귀지로 대충 대화를 할 수 있고요. 그럼에도 영어를 잘 하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딱히 공부하고 싶지는 않은데 이런 분들에게는 실시간 언어 번역을 해주는 통역기가 구세주가 될 것입니다.'설국열차'에서 나오는 언어 통역기처럼 전 세계의 어떤 언어도 쉽게 대화를 할 수 있는 통역기가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10년 안에 쓸 만한 통역기가 구글에서 나올.. 2015. 1. 14.
영화 촬영장소를 알 수 있는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어떤 영화는 유독 더 정이 가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를 촬영한 장소가 내가 잘 아는 장소이기 때문이죠. 영화 '미운오리새끼'는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 했습니다. 영화 자체는 큰 재미는 없었고 흥행 성적도 좋지 않았지만 영화 촬영 장소는 제가 잘 아는 곳이라서 일부러 본 것도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영화는 너무 감명 깊게 봐서 그 영화가 촬영 된 장소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렇게 찾아간 영화가 건축학개론입니다. 2013/03/06 - [여행기/니콘 D3100] - 창신동에 있는 건축학개론의 납득이 계단 2012/08/24 - [여행기/니콘 D3100] - 건축학개론의 서연 승민의 사랑을 기억한 한옥 빈집 촬영장소를 가다 얼마전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영화 관람을 하고 나.. 2015. 1. 14.
IS(이슬람국가)해커들의 미 국방부를 해킹해서 미국 자존심을 건드리다 IS(이슬람 국가)는 민병대 수준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인 탈레반과 비슷한 폭력집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계속 되는 이슬람의 테러에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미워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천주교나 기독교도 마찬가지죠. 천주교와 기독교의 종교 전쟁이나 중세시대라는 암흑기를 만든 것이 천주교이고 수 많은 인류의 전쟁과 억압과 핍박도 다 기독교와 천주교의 전쟁 때문이니까요그렇다고 최근에 일어나는 이슬람 교도들의 테러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항상 종교나 국가나 극단주의자들이 말썽을 일으킵니다.며칠 전 IS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해커 집단 '사이버 칼리프 국(Cyber Caliphate)가 미국 시간 1월 12일 미국 중앙군의 트위터 계정인 @CENTCOM과 유튜브계정을 해킹 했습니다. 이들은 트위터에 미.. 2015. 1. 14.
내 마음의 방을 사진으로 형상화한 사진작가 이지영 한국 사진계를 살펴보면 기성작가는 많은데 새로운 신진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매년 보던 사진작가의 전시회만 자주 열리는 모습에 작은 탄식이 나옵니다. 새로운 사진작가들이 많이 선보이고 성장하고 해외에 진출해야 하는데 새로운 사진작가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새로운 사진작가가 나와도 잠시 잠깐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가 그 다음이 없이 사라집니다. 지속 가능성이 없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그럼에도 이 사진작가는 꾸준한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2009년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이지영 사진작가는 꿈과 마음 그리고 기억을 형상화 한 3x6m 스튜디오 사진으로 유명세를 떨칩니다. 저도 보자 마자 이 작가 뜬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2009년 이후 꾸준히 같은 주제의 사진 시리즈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 2015. 1. 14.
고흐와 피카소 전시회가 없는 서울시립미술관을 응원합니다. 시간이 나면 종로에 나가서 사진전과 미술전을 많이 봅니다. 제가 주로 가는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과 종로에 있는 수 많은 갤러리입니다. 소공동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은 제 예상과 달리 고급진 전시회 그것도 유료 전시회가 많고 딱히 제 취향의 전시회도 많지 않아서 잘 가지 않습니다. 반면 과천 현대미술관은 멀지만 가끔 찾아갑니다. 그럼에도 제가 가장 사랑하는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입니다. 대부분이 무료 전시회가 많고 전시 퀄리티도 높기 때문입니다. 블럭버스터 전시를 거부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이 2015년 블럭버스터 전시를 거부했다는 뉴스가 보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블록버스터' 전시 거부 이후 관람객 절반 이하로 급감 기사보기기사 내용을 좀 풀어보자면 예전 서울시립미술관은 고흐전, 피카소전.. 2015. 1. 13.
이케아가 우릴 호갱으로 여길까? 이케아 가격비교 사이트 호갱방지. 이케아의 열풍은 실로 대단합니다. 오픈빨이겠지만 주말에나 평일에나 매장은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합니다. 뭐 제대로 된 평가는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해봐야겠지만 이케아는 한국에서 잘 안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케아의 특장점이 꽤 많습니다. 먼저 이케아 제품은 가격이 쌉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가구는 아주 싸다고 할 수 없고 생필품이나 인테리어 소품이나 일상재들이 대형 마트보다 쌉니다. 가보시면 가구는 비싸서 안 사도 홈퍼니싱 악세사리에서 싼 물건 한 두개는 집어서 나옵니다. 이케아코리아 광명점이 오픈 하기 전에 홈페이지가 먼저 오픈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이케아 광명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이 공개 되었는데 몇몇 제품이 유독 한국에서만 비싸게 파는 모습에 수많은 언론이 1주일간 요리조리 까더.. 2015. 1. 13.
세상에서 가장 느린 첩보 스릴러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 그 사람의 이미지를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 그 사람의 실제가 2라면 나머지 8은 내 상상과 경험 그리고 편견으로 8을 채워버립니다. 그래서 내가 채워 넣은 8과 실제 그 사람의 모습이 다르면 실증을 내고 화를 내고 짜증을 냅니다. 사람만 그럴까요? 직업도 그렇죠. 우리가 어떤 직업을 접하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책이나 뉴스 등을 통해서 일부만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하죠. 경찰은 무술을 잘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무술 잘하는 경찰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총을 소지하고 다니지만 총을 잘 쏘는 경찰도 많지 않을 것이고요. 물론, 일반인보다는 잘 쏘겠지만 우리가 영화에서 보듯 백발백중이고 강도를 단 한 방에 쓰러트리거나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스파이들은 어떨까요? 맨손으로.. 2015. 1. 13.
[언브로큰] 좋은 스토리를 밋밋한 연출로 재미를 부러트리다 은 할리우드의 대스타인 안젤리나 졸리의 3번째 연출작이자 첫 번째 국내에 소개되는 대작입니다. 배우들의 이름보다 감독 이름이 전면에 나서는 영화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또 하나의 이슈가 개봉 전에 터집니다. 이 일본을 욕보인다면서 일본 우익들이 안젤리나 졸리의 일본 입국금지와 상영금지 운동을 펼쳤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이 무슨 내용이길래 일본 우익들이 이렇게 광분을 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 미군의 850간의 참혹한 포로 생활을 담은 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미국 육상 국가대표가 되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했다가 2차 대전이 발발해서 중폭격기 승무원에 되었다가 850일간 일본군 포로가 되었다 풀려난 루이스 잠페리노(잭 오코넬 .. 201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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