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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38

여름철 바지 허리띠 고리에 걸수 있는 편리한 카라비나 클립 아이폰 케이스 대학교를 다닐때 패션리더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인라인이 유행하던 2천년대 초 이전에 인라인 타고 대학교 등교하질 않나 등에 매는 가방도 등산가방과 등산화를 신고 다녔습니다. 참 신기했죠. 지금 돌아보면 패션을 너무 앞서갔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등산가방 뒤에 하켄에 거는 카라비나 클립이 있었고 그 클립에 작은 스텐레스 컵이 있었습니다 술집에서 그 등산용 스텐레스 컵으로 술 따라 먹기도 했습니다. 이 카라비나 클립은 정말 편리합니다. 등산할때 보면 바위에 박은 하켄에 이 클립을 쓱 하고 꽂잖아요. 인위적으로 빼지 않으면 절대 빠지지 않고요. 끼는 건 또 얼마나 쉽습니까? 여름이 다가옵니다. 스마트폰 손으로 들고 다니야 하는 시간들이 옵니다. 아이폰 정도는 바지 주머니에 들어가지만 큰 스마트폰들.. 2012. 3. 8.
횟집에서 사용하면 좋을 물고기(대구) 램프 요즘은 자영업자가 너무 많고 많습니다. 간판도 비슷비슷 맛도 비슷비슷 합니다. 그나마 다른게 있다면 실내 인테리어죠.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그 음식점의 인테리어도 한 몫 합니다. 맛이 좋다면 인테리어가 후질근 해도 상관 없지만 특별하게 맛있지도 않다면 인테리어라도 좋아야 합니다. 이건 어떨까요? 대구 램프, 대구를 말려서 그 안에 램프를 넣고 램프로 활용하는 거죠 은은한 빛이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이 램프의 이름은 Uggi램프입니다. 아이슬란드어로 물고기 지느러미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물고기 램프는 수작업으로 만드는 제품입니다. Fanney Antonsdottir와 Dogg Guomundsdottir가 만드는데 수작업이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가격도 비쌉니다. 무려 880달러라고 하는데요.. 2012. 3. 8.
사물을 인식하고 음성으로 대답해 주는 LookTel Recognizer 아이폰용 어플 "엄마, 이게 뭐야" 처음에는 꼼꼼히 아이 눈 높이에 맞추서 말해 줍니다. 그러다 한 5번 이상 물어보면 짜증내 합니다 "됐어 몰라도 돼" 아이는 더 이상 물어보지 않습니다. 아이는 아니지만 낯선 곳에 가거나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이것 저것 참 많이 물어 봅니다. 일일이 대답하기 귀찮고 힘들때는 이 앱스토어 어플인 LookTel Recognizer 가 설치된 아이폰을 던져주세요 LookTel사는 회사이름처럼 보고 말하는 제품 즉 사물인식 OCR이라고 하는 제품을 만든 회사였습니다 이전에는 머니리더기라고 해서 스마트폰을 갖다되면 돈의 화폐 단위를 읽어주는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신문이나 잡지를 사진으로 찍으면 그 사진속 글씨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어플도 만들었고요 그 기술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이제는.. 2012. 3. 8.
경인 아라뱃길은 2조 6천억 짜리 자전거도로 같다는 느낌이 들다 친구랑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를 타면서 이런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야 저거봐 저거" "뭐" "저 유람선 말야" "우리에게 손 흔들잖아" 자전거를 세우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카메라로 담으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구경꾼일까? 아님 저 배에 탄 사람이 구경꾼일까? 보통은 비싼 돈 내고 유람선을 탄 사람이 강이나 바다 주변의 풍광을 감상하면서 구경을 하는데 어찌된게 자전거 라이더가 주인이고 유람선은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하나의 구경꺼리가 된 느낌입니다. 그 이유는 아라뱃길의 뱃길을 동동떠서 달리는 저 유람선에서 볼꺼리가 거의 없다는 것 입니다. 특히나 봄 초입이라서 푸릇한 것도 없고 봄이 지나 여름이 오고 가을이 와도 볼게 없습니다. 그냥 물길 낼려고 깎은 애먼 산의 속살만 .. 2012. 3. 7.
소래포구의 촬영 포인트와 어시장에서 먹은 해물라면 날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두꺼운 옷을 벗고 보다 가벼운 옷을 입어도 춥다는 느낌을 받지 않네요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이 되면 자연이 먼저 알려옵니다.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애인 혹은 아내 혹은 아이들과 서울 근교로 짧은 나들이를 가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소래포구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포구입니다. 거대한 상선과 화물선은 볼 수 없지만 포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입니다. 소래포구가 요즘 사진출사지역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DSLR 서적을 뒤적여 보면 소래포구는 항상 나오더군요. 볼꺼리 찍을꺼리 그리고 먹꺼리라는 3박자가 갖춰진 곳이고 이런 3박자를 모두 갖춘 출사지가 많지 않아 인기가 많은 곳 입니다. 출사가 아니더라도 데이트하고 코에 바람 좀 넣을 반나절 여행으로도 괜찮은 곳 입니다.. 2012. 3. 7.
한장의 사진이 구럼비 폭파를 막을 수 있을까? 마이클 케냐, 삼척 솔섬 이제는 한국 작가가 아닐까 할 정도로 '공근혜 갤러리'와 함께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는 '마이클 케냐'가 찍은 삼척 솔섬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인터넷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생활사진가들이 삼척 솔섬을 찍기 위해 몰려 갑니다. 인터넷에서 이미지 검색을 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솔섬 사진이 가득가득합니다. 한때 이 삼척 솔섬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LNG 기지 건설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원성을 자아냈죠.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해체하고 그곳에 LNG기지를 세워서는 안 된다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소문은 소문인지 LNG기지 건설을 하는 쪽에서는 전혀 그런일은 없고 기지 건설 계획에 솔섬은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해명을 합니다. 동피랑 마을 잘.. 2012. 3. 7.
전원 아답타로 위장한 내부 네트워크 해킹 도구 Pwn Plug 키로거라는 해킹도구가 있습니다. 이 해킹도구는 서버나 PC USB에 꽂아 놓기만 하면 PC나 서버 사용자의 모든 입력을 저장하고 스스로 네트워크에 연결하거나 키로거에 저장합니다. 나중에 그 키로거를 설치한 해커가 회수해 가면 됩니다 회수후에 키보드 입력한 것을 면밀히 분석해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중 ID를 찾아낸 후 그 뒤에 바로 붙는 비밀번호를 캐냅니다.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강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생긴게 그냥 일반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 주는 아답타 갔습니다. 그러나 눈썰미가 있는 분은 이상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원 공급장치 같이 생긴 것이 네트워크선인 LAN선 아울렛으로 선이 하나 들어갑니다 이 제품은 Pwn Plug라는 네트워크 해킹장치입니다. Pwn는 해킹 용어로 'take contro.. 2012. 3. 7.
타이타닉은 착시 현상 때문에 침몰 했다 영화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영국 사우스샘스턴에서 출발해서 뉴욕까지 처녀항해를 하는 거대한 호화 여객선의 드라마 같은 역사적 사실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이 타이타닉호는 거대한 빙산에 배가 긁히면서 물이 들어와 침몰하게 되었는데요. 아직까지 왜 유빙 감시병이 근처에 유빙이 떠 다니는 것을 알면서도 미리 발견하지 못했는지가 미스터리입니다. 영화에서는 감시병이 근무태만으로 늦게 발견했다고 나오는데 색다른 이유를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Tim Maltin은 감시병이 빙산을 발견하지 못한 것은 근무태만이 아닌 당시의 보기 드문 기상현상으로 인해 빙산이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날씨를 생존자와 여러 자료를 찾아서 하나의 가설을 세웠습니다. 당시는 바람도 없고 달도.. 2012. 3. 6.
소래포구에서 광어회 싸게 먹는 법 소래포구에서 느낀 것은 결코 수산물 가격이 싸지 않다는 것 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활어들이 직접 잡어서 바로 먹는것이 아닌 도매상들이 공급하는 활어들이 많다는 것이고 제철 수산물이 아니면 양식이 많다는 것 입니다. 특히 광어는 모두 양식이라고 봐야겠죠 이런 이유로 소래포구가 외면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가격경쟁력이 수산시장보다 못하니 외면을 받는 모습들이 있고 예전 만 못하다는 소리까지 듣고 있습니다. 뭐 상인들이 잇속 챙길려고 그러는게 아닌 지금 유통구조가 그렇게 변했습니다. 단 가을에 덕적도에서 잡은 꽃개와 생새우들과 전어들이 넘실거릴때는 수산시장 보다 싸게 살 수 있지만 다른 계절에는 가격경쟁력이 좋지 않습니다. 일반화의 오류인지 직접 체험을 해봤습니다. 과연 비싼가? 비싸기 보다는 싸지 않다는.. 2012. 3. 6.
디저트를 레코드판 위에 올려 돌려서 찍은 33RPM 사진 프로젝트 지금의 30,40대들은 기억하실 것 입니다. 시골에서 치던 그 나무 팽이 말고 줄을 감사서 던지는 그 팽이, 전 이상하게 그 팽이를 잘 못 했습니다. 찍기도 못하고 오래 살리지도 못했습니다. 항상 팽이싸움을 하면 깨지기 일수였죠. 그래도 유일하게 즐기는 놀이는 팽이위에 둥그런 종이딱지를 끼워서 돌리는 것 입니다. 딱지를 끼워서 돌리면 종이 딱지의 형형색색이 팽그르르 돌련서 멋진 색을 만듭니다 스톡홀롬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사진작가 Philip Karlberg는 33RPM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먹는 디저트를 레코드판위에 올려 놓고 33RPM속도로 돌리는 것 입니다. 그렇게 돌린 디저트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If I had a heart” by Fever Ray: Raspberry sorbet.. 2012. 3. 6.
소래포구어시장의 장점과 개선해 나가야 할 점 술자리에서 친구들에게 소래포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보았습니다. 다들 한번씩 찾아본 경험이 있는지라 여러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한 친구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포구라서 부담없이 갈 수 있고 언제든지 갈 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 친구가 있는 가 하면 손사래를 치면서 가지 말라고 적극적으로 말리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가격도 비싸고 서비스도 안 좋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 주었습니다. 가격이 비싸다? 저야 소래포구를 가끔 가지만 회를 먹으러 간적은 없고 대부분 사진 촬영 포구를 카메라로 찍기만 해서 가격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싸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떤 친구는 그 정도면 싸지 않냐고 하는 친구도 있고 해서 헤깔리더군요. 수산물이 무슨 공산품처럼 규격화 계량적으로 측정이 가능한 .. 2012. 3. 6.
소래포구어시장의 볼꺼리 놀꺼리와 군것질꺼리들 요즘 전통시장이 마트 때문에 매출이 반 이상 떨어졌다고 합니다. 작년 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 매출은 지난 10년간 40조억원에서 24조원으로 약 16조억의 매출이 날아갔습니다. 현실적으로 전통시장이 마트에 대항할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거대 자본력 앞에 소자본이 대항할 힘은 없습니다. 다만 소자본과 소시민들이 뭉치면 되지만 이게 힘듭니다. 사람이란 무릇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기에 아무리 전통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 시킨다고 떠들어도 그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이러다 보니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구호는 높지만 현실적으로 그 구호가 허공에 사라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하지만 이제는 합리적 소비를 넘어서 타성에 젖어서 마트질(?)을 하는 소비자도 많습니다 솔직히 전통시장이 신.. 201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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