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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8

사상 검증하는 KBS. 21세기 인민재판을 재현하다 어른들이 기억하는 6.25를 귀동냥으로 들어보면 빨갱이들이 마을에 내려와서 인민재판을 하기도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인민재판이란 광장에 공산당이 싫어하는 경찰. 지주. 관리등 권력과 돈을 가진 사람들을 세워놓고 인민들 앞에서 심판을 하는 것이지요. 이런 무지막지한 재판은 공산당만 하는것은 아니였습니다. 한국의 우익들은 사상이 의심스러운 좌익성향의 사람들을 교화시킨다는 목적으로 국민보도연맹을 결성하고 그들을 가입시킵니다. 사상을 검증하고 우리편이 아니면 교화시킬 목적이엇죠. 그러나 6.25가 터지고 국군이 밀리자 이 국민보도연맹에 소속된 우익에게는 빨갱이가 될 확률이 다분히 높은 사람들을 후퇴하면서 학살하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아무런 죄도 없고 사상도 의심스럽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보도연맹으로 가입시키고 .. 2010. 7. 19.
KBS 새노조 파업. 예능정상방송으로 사면초가에 빠지다. KBS 노조가 파업하고 있지만 KBS가 파업하고 있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 친구에게 메신저로 KBS파업 지지하나고 물으니까? KBS가 파업하냐고 되 묻더군요. 그 이유를 들어보니 KBS파업을 한다면 생전 첨보는 아나운서 혹은 10년전에 보고 사라저버린듯한 늑수구리한 나이든 아나운서가 뉴스를 진행하거나 시사프로그램이나 예능방송이 결방해야 파업하는 줄 알지 자기같이 시사뉴스는 잘 보지 않는 사람들은 알리가 없다고 합니다. 맞아요. 저 같이 시사에 관심많은 사람들이야 파업하는것을 알지 그런것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뉴스 아나운서가 바뀌어야 알죠. 그런면에서 지난 MBC파업은 화끈했습니다. 뉴스데스크의 여자앵커와 남자앵커 모두 빠졌고 무한도전은 6주째 결방되었으며 무릎팍도사도 1.. 2010. 7. 10.
KBS괴담. 진보성향 연예인을 처단해라. 개그맨중에서 유일하게 존경하는 사람이 바로 김미화씨입니다. 80년대 음메~~ 기죽어 음메~~ 기살어라는 길창덕 화백의 만화 순악질여사를 그대로 코메디화 해서 대히트를 치게 됩니다. 요즘 젊은 개그맨들은 모두 김미화씨를 크게 우러려 봅니다. 개그계의 대모이기도 하고 항상 후배를 잘 보살피죠. KBS의 간판 개그프로그램이자 장수 인기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도 김미화의 아이디어에서 나온것 입니다. 초창기 개그콘서트에서 김미화의 역활은 실로 컸죠. 지금은 개그프로그램보다는 시사라디오DJ와 나레이터로 더 유명해졌지만 그녀의 웃음끼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미화씨를 세상은 좌파연예인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진보성향의 연예인이죠. 그러나 그녀가 진보성향을 띄게 된것은 스스로 그렇게 변했다기 보다는 세상이 김미.. 2010. 7. 6.
KBS 금양호 성금모금은 안하나? 천안함의 사고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것은 없습니다. 외부충격만이 확실하고 어뢰나 기뢰일것이라고만 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건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에서는 최고예우를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최고 예우란 전사자처리를 말하는 것이죠 천안함은 제2 연평해전에서 북한과 해상 전투를 벌이다가 침몰한 참수리호 장병들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따져묻자면 천안함은 전투중에 사고 난것이 아닙니다. 함장및 생존자 증언을 듣더라도 적과의 교전중에 침몰한게 아닙니다. 그러나 정부는 사건의 전말을 알기 전에 국민여론을 무마시킬려는지 전사자 예우로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 순직자와 전사자는 말 부터가 다릅니다. 그렇다고 제가 순직한 장병들의 명예를 낮추자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정확하게 사건을.. 2010. 4. 17.
천안함 성금모금? 80년대 강제로 걷던 방위성금이 생각난다. 어제 잠깐 TV를 봤는데 천안함 성금모금을 하고 있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사건 조사가 진행중이고 실종인지 사망인지 결정된것도 없고 군에서는 역V자다 V자다 V논쟁을 하고 있는 이 지리멸렬한 천안함 사고 후 처리과정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데 사건에 대한 잘잘못을 가리지도 않고 원인도 규명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금을 모금하는 KBS의 모습이 경악스럽네요 KBS가 한나라당 및 국정홍보방송국이 된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영혼없는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많은것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런 생각없는 행동은 정말 짜증스럽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80년대 국가에서 코흘리게 초중고등학생에게 삥을 뜯던 방위성금이 생각났습니다. 80년대 학교를 다닌분들은 아시겠지만 겨울이 다가오면 군인아저씨 .. 2010. 4. 12.
올림픽. 월드컵 SBS 단독 중계. 차라리 잘 됐고 환영한다. SBS 너무 싫어 합니다. 특히 SBS 8시 뉴스는 정말 최악의 저질 뉴스입니다. 10년 가까이 하는 여성앵커의 저렴한 멘트는 아주 짜증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 분석하는 통찰력 있는 멘트가 아닌 단순한 시선으로 하나의 사안을 보고 대한민국 평균적인 시선으로 멘트를 칩니다. 대한민국 평균적인 시선이란. 자신에게 연관없는 뉴스에 관심 없는 시선이죠. 그러나 앵커는 다릅니다. 앵커는 뉴스의 핵심을 집어내고 여론을 이끌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면에서 SBS 8시 뉴스의 두 앵커의 멘트는 저질스럽습니다. SBS는 방송국 자체 색채가 보수적인 방송국 입니다. 지난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을 모셔놓고 케익 커팅식을 했던 방송국이기도 하죠. 이런 SBS가 미국 현지법인을 세워서 올림픽과 월드컵 중.. 2010. 1. 26.
KBS 책 읽는 밤이 선정한 올해의 책 어제 잠자리에 들려다가 우연히 본 책 읽는 밤이란 독서프로그램에서 아주 재미있는 아이템의 방송을 하더군요. 책 읽는 밤이 선정한 올해의 책 입니다. 200명의 워원에게 질문해서 골랐다고 하는데요 그 수상작을 살짝 소개 합니다. 수상작들은 총 4개분야로 나눠서 시상을 했습니다. 새로운 시선 :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대중적인 책 · 눈부신 역작 : 오랜 시간에 걸친 저자의 노력과 공이 돋보이는 책 · 우리시대의 논점 : 한국사회의 변화를 고민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낸 책 · 재미있는 수작 : 재미있게 읽히면서 나름의 의미를 갖춘 책 방송은 1.2부로 다음주 까지 방송되는데 어제는 1부 새로운 시선. 눈부신 역작부분만 선정했습니다 새로운 시선 후보작들 서사철학 - 김용석 지음/휴머니스트 세상 모든것을 아우르는것.. 2009. 12. 11.
김제동 퇴출은 정치적인 모습도 있지만 김제동의 부진도 무시 못한다. 가수 윤도현과 절친인 김제동이 그의 주력종목인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한다고 합니다. 대체요원도 뽑아 놓지 않은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내려오는 모습이죠. 블로거들은 정치적인 보복이라고 난리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윤도현의 KBS의 러브레터의 하차와 함께 KBS의 정치적 색깔을 밝힌 연예인에 대한 못난 보복 같아 보입니다. 이찬진씨와 노회찬 전 국회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김제동의 퇴출을 반대하고 부당성을 주장합니다. 저도 공감하고 동조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김제동을 요즘 지켜보면 예전만 못하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의 김제동 어땠나요? 아니 전성기 이전을 생각해보죠 김제동은 대구구장의 바람잡이에서 시작해서 마이너리그의 현재의 유재석같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윤도.. 2009. 10. 11.
똥파리 양익준 감독의 단편영화 바라만 본다 똥파리가 대세가 되어가는군요. 똥파리라는 영화는 몇년전부터 이야기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단편영화계의 스타인 양익준이라는 배우겸 감독이 영화를 하나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상당히 거칠다는 말이 많더군요. 그리고 이 영화 해외영화제를 연속 수상하면서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그리고 주연배우이자 감독인 양익준감독을 봤습니다. 참 깡패스럽게 생겼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양익준이라는 이름이 낯에 많이 익더군요. 그래서 그의 과거를 조사했습니다. 어~~ 이 사람 2006년도에 본 KBS 독립영화관에서본 단편영화 바라만 본다에서 나같이 어리숙하고 소심한 사진쟁이가 아닌가 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 범생이 사진쟁이가 양익준이라는 사실을요 2006년도 4월 어느 깊은밤 지친 몸을 누위면서 심야에 .. 2009. 4. 19.
이것이 여행서다! 라고 느끼게 해준 쿠바여행기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3-21T03:13:050.3810 자신이 쓴 책을 하나 내려고 할 때 가장 쉽게 쓰일 수 있는 책이 여행서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분야보다 식견이 짧아도 쓸 수 있는 게 여행 서니까요. 그래서 지식과 식견과 삶의 통찰력도 여행에 대한 지식도 많지 않은 연예인들이 뉴욕 여행기, 파리 여행기, 런던 여행기를 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차라리 화보집을 내지 왜 여행서를 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엄정화의 뉴욕 여행기 몇몇 연예인들이 출판사에서 돈 받아서 떠난 파리 여행을 다룬 CMKM이란 책 속의 홍진표, 임상효, 장윤주의 글은 내가 태어나서 읽은 책속의 내용 중 최악 중의 최악이었습니다. 반면에 전혀 모르는 일본 작가의 80년대에 떠난.. 2009. 3. 21.
KBS의 연예인 성상납 공론화는 환영한다. 그리고 심층취재를 해라 이 블로그에서 수차례 거론했던 사진이네요. 독수리가 굶은 소녀가 죽어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케빈 카터라는 사진기자가 찍었고 이 사진으로 퓰리처 상을 탑니다. 하지만 이 사진을 찍은후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었습니다. 사진찍을 정신 있으면 저 소녀를 살려야 했다는 말들이 많았죠. 케빈 카터는 이 소녀를 살렸습니다. 사진을 찍자 마자 독수리를 쫒고 소녀를 안고 트럭을 타고 난민캠프에 소녀를 맡기고 수시로 소녀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저 사진에 담겨 있지 않습니다. 사진만 보고 사람들은 케빈 카터를 욕했습니다. 사진기자들은 사진을 찍을때 고민을 많이 할때가 있습니다. 굶어 죽어가는 아프리카 난민을 찍어서 그 찍힌 사람을 욕되기 하느냐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가 이 정도로 가난하.. 2009. 3. 14.
시청료받아가는 KBS가 시청률의 노예가 되다. 그런게 있었죠. 우리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다른 방송국이 할수 없는 공영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자부심에 찬 프로그램 진행자의 멘트가 있었습니다. 다른 방송국들이 시청률에 연연하면서 시청률이 좋지 않으면 드라마도 중간에 종영시켜버리고 욕을 먹으면서도 시청률만 높으면 연장에 연장을 해서 막장드라마가 되건 말던 시청률의 노예가 되어 도덕성이 마디된 타 방송국을 깔보는 시선이 있었죠. 그럴수 밖에 없는게 KBS는 TV광고비로도 프로그램을 제작하지만 한가구당 강제적으로 전기료에 포함시키는 TV시청료로 2500원을 받아갑니다. 2500원 얼마 안된다구요? 그거 대한민국 모든 가정에서 받아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실로 엄청난 금액입니다. 그 십시일반으로 모은 TV시청료로 공영방송에 걸맞게 시청률은 애국가보다 못한 교.. 200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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