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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58

300미리 줌렌즈로 담아본 경복궁 청솔모 경복궁은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아름답습니다. 가을에 노랗게 물드는 이 은행나무느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은행나무 밑의 테이블에는 많은 사람들이 쉬었다 갑니다. 저 테이블에 앉아서 카메라 점검을 하는데 근처 DSLR족에서 중국어 들려 옵니다. 중국인 관광객인가 보네요 저렇게 중무장해서 올 정도면 이 경복궁의 은행나무가 유명하다는 것을 안것 같기도 하네요 은행나무가 샛노랗게 물들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습니다. 올해 단풍은 8,9월에 일조량이 부족해서 단풍이 탁하다고 하네요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분명 올해 단풍은 좀 이상하고 탁하고 흐지부지합니다. 거기에 안개까지 낀 하늘을 원망하며 입장료 3천원 함께 온 사람까지 합쳐서 무려 9천원을 날렸구나 하는 생각에 힘이 쪽 빠지더군요. 출구쪽으로 향하다가 큰 은행나무.. 2010. 11. 7.
창경궁의 가을단풍, 그 색에 취하다 너무 불편해 졌습니다. 이게 다 종묘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창경궁 갈려면 종로3가 전철역에서 내려서 종묘로 들어가서 구름다리를 건너면 됐습니다 1+1이었죠. 입장료 1천원으로 종묘와 창경궁을 볼 수 있는 기회, 그러나 이젠 달라졌습니다. 종묘는 구름다리를 막아버렸고 1시간에 한번씩 재미도 없는 해설과 함께 자리이탈을 하면 안됩니다. 종묘는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그래도 포기못하는 곳이 창경궁입니다. 창경궁의 춘당지는 천하제일 쉼터이자 아늑한 보금자리 같은 곳 입니다. 경복궁 경회루나 향원정이 너무 직선적인 모습에 인공미가 가득하다면 곡선이 많은 창경궁 춘당지는 여인의 몸매 같습니다. 창경궁에 들어가니 단풍이 다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단풍이 어느정도 절정을 이루고 있.. 2010. 11. 7.
가을에 빛을 발하는 보물 창경궁 관덕정 블로거들이 말 합니다. 글 쓸께 없다구요 생활사진가들이 말 합니다. 찍을 게 없다구요 하지만 저는 요즘 고민이 쓸 꺼리가 너무 많고 찍을 거리가 너무 많아서 고민입니다. 제가 워낙 다량의 글을 쓰면서도 마르지 않는것은 많은 주제를 다루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또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여러곳을 가는것 같지만 제 블로그를 유심히 보는 분들은 제가 주로 가는 곳이 어디인지 아실것 입니다. 삼청동, 고궁, 남산, 종로 이런곳에서 주로 출몰하며 서식하는 제 사진습관, 감히 말해봅니다. 같은 곳이라도 낮에, 밤에, 아침에 그리고 겨울에 봄에 여름에 꼭 가보시라구요 같던 곳이라고 해도 계절과 시간과 같이 간 사람에 따라서 달리 보입니다. 물론 표피적인 것만 본다면 차라리 같은 곳 두번가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 2010. 11. 7.
가을빛이 아름다운 종묘 돌담길 종로는 골목이 참 많습니다. 이런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눈이 상방 15도로 향해집니다. 정말 진귀한 풍경들이 많거든요. 골목을 틀면 또 다른 풍경이 나오고 또 다른 골목을 들어서고 나오면 또 다른 느낌의 동네가 나옵니다. 종로의 그 아름다운 골목길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골목길이 바로 종묘 돌담길입니다. 종묘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끼고 돌아가는 이 골목길은 창덕궁 정문까지 이어집니다. 니콘 D3100은 EXPEED2라는 새로운 화상처리엔진으로 인해 기존보다 계조부분에서 많은 개선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D40때는 후보정을 꼭 해줘야 했습니다. 특히 계조부분을 조정해주기 위해서 라이트룸을 사용해서 계조부분만 조정하고 낮은 채도의 사진이 많아서 검은색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니.. 2010. 11. 4.
종묘, 그 가을빛을 담다 가을은 빛으로 다가옵니다. 겨울이 바람으로 다가온다면 가을은 분명 빛으로 다가옵니다. 가을 빛을 물들어가는 요즘 고궁에서 살짝 가을의 한 자락이 드리웠네요. 종묘에 갔습니다. 그러나 놀랐습니다. 종묘가 자유개방이 아니더라구요 아니 이런 왜! 아 왜! 갑자기 창덕궁처럼 시간별로 가이드 투어로 바뀌었습니다. 왜 이렇게 바뀌었죠라고 강한 불만의 어조로 말했습니다. 이유인 즉.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서 바꾸었다고 하는데요. 세계문화유산 지정된것은 95년인데 이제와서 이런식으로 200명 이하의 소수의 인원 그것도 한 시간에 한번씩만 들어갈 수 있는 모습에 그냥 돌아갈까 했습니다. 솔직히 종묘가 의미가 있는 곳일지는 몰라도 아주 멋지 풍광을 지닌 곳은 아닙니다. 제가 즐겨찾기하는 창경궁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이죠.. 2010. 11. 3.
오색찬연한 단풍 담요를 덮은 창경궁 이제 가을은 그 뒷모습을 보이면서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리의 가로수에 나뭇잎에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11월 초에 창경궁에 갔다온 사진을 게으름과 함께 올려 보겠습니다. 요즘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담쟁이넝쿨도 단풍이 아주 곱게 드는 식물중 하나더군요. 연두색에서 붉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하나의 파레트 같아 보이기 까지 합니다. 창경궁은 언제 찾아가도 좋은 휴식처 같은 곳 입니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자동차 경적소리나 엔진음이 들리지 않는 곳이죠. 단풍은 가을이 되면 하늘의 붉은 별이 됩니다. 연두에서 시작되어 붉은색으로 끝나는 그라데이션. 이 색의 향연은 제가 가을이란 계절을 가장 좋아하게 만듭니다. 고궁의 감나무들의 감은 일부러 따지 않는듯 합니다. 새들이 청솔모가 먹게 나두는듯.. 2009. 11. 22.
아름다운 창경궁 관덕정의 가을 창경궁 관덕정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입니다. 창경궁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커다란 호수가 있는 춘당지와 그 주변에 있는 한국 최초의 유리온실입니다. 그 주변은 경복궁 석조전처럼 근대와 조선의 모습이 어울어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유리온실 뒤편에 작은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관덕정이죠. 그냥 평범한 하나의 정자입니다. 그러나 이곳이 가을만 되면 불이 난것처럼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 최고의 경치를 만듭니다. 찾는사람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쉴만한 곳이기도 하죠. 사진을 많이 찍는 분들은 잘 아는 곳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이곳이 있는지 조차 잘 모릅니다. 저도 몇년을 창경궁을 다녔지만 이 곳을 알게 된것은 작년이 처음 이었습니다. 가을은 이제 겨울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 2009. 11. 22.
창경궁에 불어온 단풍물결 해마다 단풍철이 되는 10월말에서 11월초에 항상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창경궁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 두곳 있는데 그 한곳은 창덕궁이고 또 한곳은 그곳과 이웃한 창경궁입니다. 올해도 그곳을 찾았습니다. 창경궁은 종로3가 종묘를 통해서 들어갈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저렴한 1천원인데 무척 싼 편입니다. 거기에 종묘와 창경궁 둘다 둘러 볼수 있죠. 종묘에 들어가면 이런 연못이 반겨줍니다. 한국의 고궁들은 작은 연못들을 가지고 있는데 종묘에는 두개의 작은 연못이 있고 창경궁은 춘당지라는 호수같은 못이 있습니다. 10월 말에 찾아간 고궁은 전체적으로 단풍이 다 들지 않고 이제 막 단풍옷으로 갈아 입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몇몇 나무들은 일찍 단풍이 들어 관람객들의 사진병풍이 되고 있습니.. 2009. 11. 2.
경복궁의 아름드리 은행나무 창경궁이 아기자기한 단풍나무의 향연이라면 경복궁의 단풍은 아름드리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정말 크죠? 경복궁 동쪽 문으로 들어가면 입구에 이런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나무주위에서 누르더군요. 서룽에서 이렇게 거대한 나무를 보기는 힘들죠. 용문산 은행나무 보다도 더 커 보입니다. 경복궁도 너무 자주가서 찾아 볼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날 감동시킨 은행나무를 보기위해 입장했습니다. 바로 저 나무입니다. 가는 길에 만난 감나무입니다. 온통 노란빛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바로 이 은행나무입니다. 원본사이즈로 올렸으니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를 보기위해 경복궁에 왔습니다. 다른 고궁에서 볼수 없는 거대한 은행나무입니다. 이렇게 사진찍는 분들이 많더.. 2008. 11. 13.
창경궁 돌담길위로 고개를 내민 단풍나무들 창경궁의 돌담길도 덕수궁 돌담길 못지 않게 운치가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이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면 창경궁 돌담길은 덩치가 우람한 플라타너스와 은행나무가 많아서 가을느낌을 흠뻑 들이킬수가 있습니다. 창경궁 돌담 위로 고개를 내민 단풍나무가 여러빛깔의 옷으로 갈아입고 쇼윈도우에 늘어선듯 하네요. 이날은 지난주 토요일이었는데 전경버스들이 엄청나게 지나가더군요. 아마 집회가 있나 봅니다. 방향으로 봐서 대학로 쪽이네요. 종묘와 창경궁을 잊는 구름다리입니다. 창덕궁 바로 앞인데요 창덕궁 앞에도 이렇게 작은 공원이 있네요. 일본 고등학생들이 창덕궁 관람을 할려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엔화 환율이 작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뛰어 올라가면서 일본관광객들이 최근에 많아졌다는데 한국관광은 가격경쟁력아니면 매리트가 없나 봅니.. 2008. 11. 11.
내가 DSLR카메라를 사게 만든 단풍나무 나무때문에 DSLR카메라를 샀다면 좀 특이하다고 생각이 드실까요? 전 그랬습니다. 작년 이 맘때 창경궁에 갔을때 제 눈을 사로잡은 단풍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창경궁 춘당지 근처에 있는 나무인데요. 이 나무를 찍으면서 스탕달 신드롬이 떠 오를정도로 경이로웠습니다 작년 이 맘때 본 이 나무의 색에 취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확대해보니 색이 뭉개지더군요. 300만 화소 똑딱이카메라인데 자연의 색을 다 담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인물사진이나 다른 사진 찍을때는 잘 못느꼈는데 이런 자연의 색을 재현하는데는 똑딱이 카케라로는 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죠. 그리고 2008년에는 꼭 DSLR카메라로 다시 담아보자고 다짐을 했고 올봄 니콘 D40을 구매했습니다. DSLR카메라중 가장 싼 카메라 입니다. 그리고.. 2008. 11. 11.
고궁중 가장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곳은 창경궁 관덕정 지난주 토요일에 서울안의 고궁인 창덕궁만 빼고 다 돌아다녔습니다. 경복궁,덕수궁,창경궁,종묘를 다녀봤습니다. 정말 다시한번 느끼지만 서울에서 가장 가을운치를 느끼기 쉬운곳이 고궁이 아닐까 합니다. 그 고중중에 어디가 가장 아름다울까요? 그곳을 소개합니다 창경궁 춘당지의 뒤쪽에 가면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온실도 보이구요. 오래된 건물이죠. 이 온실 뒤쪽에 작은 정자가 있습니다. 창경궁을 그렇게 많이 다니고도 정자를 못봤네요. 관덕정이라는 작은 정자는 사람들의 쉼터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런 낙엽수북한 길을 한 20미터만 올라가시면 됩니다. 작은 정자하나가 단풍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관덕정 주위의 나무사이로 햇빛이 수줍게 들어옵니다. 사진찍느라 정신없어서 정자에 앉아서 경치구경 제대로 못한것 같네요. 주.. 200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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