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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2090

블러드 앤 골드는 전쟁 영화로 위장한 서부영화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라서 나치를 정의의 사도가 물리치는 영화인줄 알았더니 나치 영화가 아닌 그냥 서부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장르 스타일이 딱 서부 영화입니다. 악인이 나오고 선한 총잡이가 나와서 악인의 탐욕을 물리친다는 흔한 이야기입니다. 서부 총잡이 영화를 그냥 배경만 2차 세계대전으로 바꾸었네요. 감독인 '피터 쏘워스'가 나름 타란티노 식으로 담으려고 노력은 했고 초반 기세는 좋았는데 후반 될 대로 대라는 식으로 흘러가는 식의 스토리에 예상보다 심한 B급 영화로 끝나네요. 넷플릭스 영화 블러드 앤 골드 한국에서는 지난 주에 공개된 는 독일 영화입니다. 일본과 달리 독일은 수시로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하는 반전 영화를 잘 만듭니다. 그렇다고 독일군을 괴물로 묘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치를 경멸하는.. 2023. 6. 4.
범죄도시3 뻔한 진행에 액션만 강화한 대중반응은 좋지만 실망스러운 영화 미리 말하지만 관객 반응은 좋았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 꽤 많은 관객들이 를 관람했습니다. 중간중간 웃음도 나오고 다 보고 나서 만족의 웃음도 있었습니다. 대중성은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전 가끔 영화보지 않고 거의 매주 1편 이상 영화를 보기 때문에 수많은 영화를 봐서 그런지 전체적인 이야기가 아쉽고 예측 가능한 스토리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사실 를 보면서 재미는 있는데 점점 1편의 핵심 재미를 재탕하는 느낌이 들어서 물리겠구나 했습니다. 3편은 보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3편은 건너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 유튜버들이 워낙 극찬을 하고 폼 미쳤다를 외치기에 속는 셈 치고 앞으로 볼 분들을 위해서 체험을 해봤습니다. 금천경찰서에서 광역수사대로 올라간 전국구 마석도 형사 1편은 실화 2개.. 2023. 6. 1.
직진만 있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좋은 액션 영화들은 좋은 액션만 있으면 재미가 없습니다. 그 액션의 설득력을 심어주는 당위서 높은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복잡한 스토리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왜 주인공과 저 사람이 싸우는 거야?라는 의문을 가지면 액션에 몰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좋은 액션 영화는 주인공의 액션의 당위를 최대한 끌어올려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원수, 친구의 원수, 가족의 원수 등등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위험에 빠져 있을 때 강력한 액션 활력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런데 길가다가 깡패가 여자를 괴롭히고 있는 걸 보고 다가가서 깡패를 가볍게 물리치는 것은 멋진 그림이 나오죠. 그런데 깡패를 죽인다? 그럼 그건 로맨스도 액션도 아닌 공포 스릴러 영화가 됩니다. 주인공이 싸패야? 주인공.. 2023. 5. 30.
3000년의 기다림은 천일야화의 훌륭한 이야기 변주곡 같은 꽤 좋은 영화 우리 인간은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어떤 딱딱한 정보도 이야기에 넣어서 전달하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예를 들어서 미분 적분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현재 미분과 적분이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충분하고 자세하게 다루고난 후 배웠다면 미적분을 포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최근 유튜브에서 미적분 이야기를 듣고서 미적분에 대한 흥미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런 걸 보면 우리는 어떤 정보를 전달받을 때 좋은 이야기에 실어서 전달하면 좀 더 오랫동안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인간을 즐겁게 하죠. 우리가 듣는 노래, 영화, 웹툰, 애니, 소설 등등 대부분의 콘텐츠는 서사라는 뼈대 위에 살을 붙이는 결과물입니다. 그 서사를 영상으로 구현하면 영화이고 그림으로 재현하면 그림.. 2023. 5. 28.
내 이름은 마더는 한끼 때우기 좋은 딱 넷플릭스 액션 영화 넷플릭스는 영화관과 TV 중간에 놓인 OTT 플랫폼으로 드라마는 TV 시리즈보다 규모가 좀 더 크고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 보다는 규모가 작고 TV 단막극보다는 규모가 큽니다. 그래서 넷플릭스 영화 특히 액션 영화를 보면 규모를 대충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만 1년에 2편 정도 할리우드 블럭버스트급 제작비를 투입한 영화가 나오긴 하지만 엄청난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영화나 드라마가 규모가 크냐 작냐를 판단할 수 있냐인데 그건 아주 간단합니다. 주연 배우가 현역 인기 스타이냐 아니면 유명하지만 전성기를 지나서 인기가 떨어진 배우냐에서 알 수 있습니다. 전성기를 지난 배우가 나오면 평범한 넷플릭스 급 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넷플 영화 제니퍼 로페즈? 이름은 참 많이 .. 2023. 5. 23.
억지 사랑하지 말라고 말하는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매번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이 일상을 우리들 모두 겪고 있죠. 각자의 일상은 다 다르지만 비슷한 점들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름도 얼굴도 다른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비슷한 자기 이야기를 꺼내듭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친해지게 됩니다. 지난 2023년 2월 초에 개봉했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한 소박한 일상을 담은 영화 가 넷플릭스에 올라왔네요. 관객은 2만 명이 들지 않았지만 출연 배우들은 유명한 배우들입니다. 응팔로 팍 떠버린 코믹 연기 잘하는 이동휘와 짜증 연기 잘하는 정은채. 두 배우입니다. 이 두 배우만 보면 규모가 꽤 있을 것 같지만 저예산 영화로 보이네요. 는 멜로 드라마 또는 일상 드라마입니다. 멜로 연기를 이동휘 배우가 못할.. 2023. 5. 20.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할리우드 스케일과 클라스를 증명한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보다는 가 더 어울리는 자동차 액션의 끝판왕인 가 어제 개봉을 했습니다. 2001년 시작한 이 시리즈는 오해 개봉한 영화로 10편째가 되네요. 2001년 개봉할 때는 소박했습니다. 동네에서 자동차 경주하는 영화라는 소리에 안 봤습니다. 소박할 것 같아서요. 그러다 정확하게 언제 중간에 올라탔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2011년 에서 처음 올라탄 것 같습니다. 이 5편은 브라질 리오를 배경으로 했던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영화관에서 처음 본 것은 2명의 주인공 중 1명인 브라이언 연기를 하던 '폴 워커'가 사망한 후에 전 세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었고 가장 아름다운 이별 장면이 나온다는 2015년 개봉한 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리즈에 올라타서 지금은 개봉하자마자 보고 있네요. 마라맛 액.. 2023. 5. 19.
넷플 택배기사 배송지연보다 더 짜증하는 망작 반품 하고 싶다 넷플릭스는 가끔 망작을 선보입니다. 이는 영화의 망작보다 더 망작일 경우가 많죠. 반대로 명작도 잘 나옵니다. 명작과 망작의 스펙트럼이 엄청 넓은데 그 이유는 넷플릭스는 방송사 드라마나 기획 영화와 달리 제작자의 입김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창작자가 자유롭게 만들 수 있고 높은 자유도 속에서 뛰어난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영화나 드라마는 명작이 되지만 반대로 자기들 마음대로 만들다가 망작 중에서도 엄청난 망작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 오픈한 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는 망작입니다. 후반에 뭔가 있겠지 했는데 놀랍게도 꾸준하게 망작의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네요. 6부까지 다 보고 나서 좀 황당해서 이걸 어떻게 제작 허락헀을까 할 정도입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짜깁기 한 조잡한 스토리의 택배기.. 2023. 5. 14.
개를 통해 한국사회의 부조리를 담은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위대한 감독이 되어버린 봉준호 감독의 입봉작은 2000년 2월에 개봉한 입니다. 당시 이 영화의 예고편을 지금은 출발 스포 여행이라서 보지 않은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봤습니다. 예고편보다 길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보지만 너무 많이 보여줘서 영화를 다 본 느낌까지 들게 했었죠. 는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먼저 두 배우인 이성재와 배두나가 엄청난 인기 스타가 아니었습니다. 티켓 파워가 높은 배우도 아니지만 코미디라고 하지만 딱히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인상 깊었던 건 아파트 옥상에서 노란 우의를 입고 노란 종이를 날리는 장면이 인상 깊었지만 개 찾아주는 이야기가 전부 같아서 안 봤습니다. 그리고 흥행에 대실패를 했습니다. 2023년 23년이 지난 지금 볼 만한 게 없어서 안 본 영화들을 찾아보고 있.. 2023. 5. 12.
배우들만 빛나는 평이한 치정극 영화 백야행 넷플릭스에 볼만한 영화가 없으면 인기 순위에 과거 영화들이 TOP10에 올라옵니다. 이번주 인기 영화 순위 7위에 오른 영화 은 2009년 개봉한 한석규, 손예진, 고수 주연 박신우 감독 연출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원작은 일본 인기 소설가인 '히가시고 게이고'의 소설 백야행입니다. 이 당시 한국 영화는 일본 만화나 소설의 판권을 사서 영화로 만드는 일이 잦았습니다. 요즘은 한국 웹툰 원작 드라마와 영화가 많지만 당시는 일본 문화에 대한 인기 특히 소설 인기가 높아서 많은 영화들이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이중에서도 '히가시고 게이고'의 소설은 영화로 자주 만들어졌고 지금도 잘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일본 소설 원작 영화들이 빅 히트를 친 영화들은 많지 않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 2023. 5. 6.
가오갤3 무너지던 마블을 다시 살려 놓은 강력 추천 영화 마블 영화들이 요즘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 망했고 도 도 도 도 망했습니다. 페이즈4가 모두 망했다고 할 정도로 마블은 폐가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2019년 이라는 폭죽이 너무 컸기 때문일까요? 이후에 나오는 마블 영화들은 영 힘을 못 쓰고 있네요. 마블 영화들이 인기가 뚝 떨어진 이유를 생각해보면 1. 디즈니플러스와 영화 개봉용 영화와의 연계와 분할 2. 복잡해지고 정신없는 서사 3. 맛간 CG 등이 있습니다. 페이즈4의 멸망에 큰 역할을 한 것이 디즈니플러스입니다. 디즈니플러스에 마블 TV 시리즈가 꾸준히 나오는데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디즈니플러스를 봐야 합니다. 여기에 서사 맛집인 마블이 서사와 캐릭터 구축력이 확 떨어집니다. 그리고 단기가에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만들다 보니 C.. 2023. 5. 4.
5월 영상자료원 기획전 무료 상영 영화가 진수성찬 서울을 떠나서 지방에서 살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몇몇 이유로 서울을 떠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문화생활입니다. 지방에 가면 영화 보기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각종 문화 행사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한국이 서울 공화국인 점도 있고 서울이 문화, 사회, 정치, 경제의 수도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서 영상자료원 처럼요. 영상자료원은 영화진흥위원회와 또 다른 곳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부산에 있지만 영상자료원은 한국 영화를 보관 관리를 하는 곳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는 그 영화 필름 또는 디지털 파일을 영상자료원에 2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는 영상자료원에 또 하나는 파주 보관서고에 저장을 합니다. 2중 백업을 해 놓아서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화재로부터 보..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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