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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9

임금을 올려주면 더 열심히 일해 생산성이 오르는 효율임금제도 1910년대 자동차 제왕 헨리 포드는 노동자들이 게으름을 피우거나 무단결근을 하고 현장에서 관리자와 말다툼을 벌이는 일들이 빈번한 모습에 골머리를 썩고 있었습니다. 1912년 헨리 포드는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영국 지점인 맨체스터의 트래퍼트 파크 공장을 맡고 있던 '퍼시벌 페리'에게서 얻습니다 페리는 포드에게 자신의 경험을 말해줍니다. 트래퍼트 파크 공장이 처음 가동 되었을 때 노동자들에게 주급 1.5파운드를 줬는데 그 임금 수준으로는 그 노동자가 가족을 먹여 살릴 수는 있지만 자동차를 살 수는 없는 주급이었습니다. 그래서 페리는 '높은 임금이자 바른 임금'이라는 이름 아래 주급 3파운드를 지급하기로 결정합니다. 보통 아무런 이유도 없이 월급이 2배로 오르면 미친 짓이라고 합니다. 회사 망하는 짓이라고.. 2015. 3. 5.
국기 게양, 하강식의 코미디를 진지하게 바라본 박근혜 대통령. 국기하강식 부활하나? 같은 물을 마셔도 그 물이 독사에게는 독이 되고 젖소에게는 우유가 됩니다. 같은 영화를 보고 같은 장면을 봐도 다르게 해석하는 일은 꽤 있습니다. 영화 에서는 유일한 블랙코메디이자 정권 비판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여동생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베트남으로 가야 한다는 덕수와 이를 말리는 영자가 '당신 삶은 언제 살거냐고' 묻는 장면입니다. 이에 덕수는 내 인생이 원래 이렇다고 화를 내죠. 이렇게 두 부부가 싸우는 가운데 70년대의 상징 중 하나인 '국기하강식'이 시작되고 두 사람은 싸우다가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가슴에 손을 얹고 울면서 국기를 바라봅니다. 이 장면은 지금 생각하면 웃기는 장면입니다. 어떻게 국기 하강식에 모든 사람이 가던 길을 멈추고 일시정지가 될 수 있을까요? 그러나 그 놀라운 장면.. 2015. 2. 23.
미군등이 전 세계 바다에 투기한 화학무기의 위치 미군은 화학무기를 보유한 군대입니다. 2011년 대량의 고엽제를 왜관기지에 매립 했다는 양심 고백이 나오면서 한국에도 대량의 화학무기를 매립 했다는 따가운 비판을 받았습니다이는 2013년에 붉어졌는데 1968년 오키나와 앞바다에 화학무기를 투하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 당시 오키나와 해안가에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는데 다리가 11개인 개구리가 잡히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화상과 같은 피부염을 앓은 사람이 240명이나 되었습니다. 미군 기자가 있는 해안가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앓은 사람이 320명이나 되었습니다. 미국의 비정부기구인 CNS는 핵무기와 대량 살상 무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Chemical Weapon Munitions Dumped at Sea(CWMDS.. 2015. 2. 15.
예상대로 이케아 제품의 반품처리 과정은 너무나 불편하다 이케아는 불편을 파는 회사입니다. 고객이 직접 매장에 와서 제품을 차에 싣고 집에가서 조립을 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한국 같이 인건비가 싼 나라에서는 고객님이 혼자 알아서 다 하세요 스타일이 어울리지 않죠. 한국은 인건비가 너무 싸서 음식 배달 문화가 세계 최고로 발달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인건비가 비싸면 음식 배달 가격이 꽤 비쌌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케아는 배달 및 조립을 고객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이렇게 불편을 강요하는 이유는 단 하나! 가격입니다. 배송 및 조립을 고객에게 맡기는 대신 가격이 무척 쌉니다.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 할때 일부 제품의 가격만 보고 한국인들을 호구로 여긴다 어쩐다 말들이 참 많았죠. 하지만 이케아 제품이 모두 비싼 것은 아니고 이케아 전세계 매장에서 한국에서 가장 싼 .. 2015. 2. 4.
어린이집 CCTV 의무화가 정답일까? 원인보단 현상만 추종하는 대한민국 해법 온통 어린이집 구타 사건만 이야기합니다. 아무래도 애 키우는 분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아니 애를 키우지 않아도 그 영상을 본 모든 국민을 분노케합니다. 정말 아무 잘못도 없는 아이가 어른의 큰 손에 맞아서 몸이 날아가는 장면은 끔직스럽습니다. 온 국민의 분노는 가해자인 보육교사를 넘어서 어린이집 전반에 걸친 시스템 개선과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는 아주 간단하고도 빠른 방법인 폐쇄를 가장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모든 문제를 폐쇄로 해결하려는 무능한 박근혜 정부제가 이명박 정부 때만 해도 사회 비판적인 글을 참 많이 썼지만 박근혜 정부에서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해서 뭐하나?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 만큼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대치가 0입니다. .. 2015. 1. 22.
2014년 마지막 포스팅은 세월호에 관한 남은 이야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 잘 나오지 않네요. 입으로는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잘 나와지지가 않네요. 올해는 다른 해였습니다. 내 인생 이렇게 처함 했던 한 해는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사회의 추악한 얼굴을 직접 목격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도 크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충격이 컸나 봅니다. 그래서 원래 시니컬한 성격이 더 시니컬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거의 다 잊으셨죠? 잊고 싶은 분들은 이미 잊으셨을테고 잊길 거부한 분들은 잊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라 걱정이 개인사 걱정보다 큰 분들은 이제 그만 좀 하자고 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잊으면 안 됩니다. 잊지 않기로 했잖아요. 아직 저 차가운 물속에 9명의 실종자가 있습니다. 여전히 세월호는 인양 되어 있지 .. 2014. 12. 31.
공간의 낭비 같았던 한글 박물관. 왜 만든걸까? 한민족이 만든 발명품 중에 가장 위대한 것이 한글이 아닐까 합니다. 세계 최초로 금속 활자를 만들었다고 떠들고 있지만 그 금속활자를 이용해서 책을 대량 생산하는 인쇄 인프라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금속활자는 고려의 직지심경이 아닌 독일 쿠텐베르크가 만든 금속활자가 진정한 금속활자입니다.그러나 한국 특유의 민족주의 성향으로 직지심경을 세계 최초 금속활자라고 여전히 학교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의 발명품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 한글 말고는 한국의 위대한 발명품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한국은 창의적인 나라가 아닌 응용 기술과 기존 기술을 상품화 하거나 다른 나라가 먼저 만든 것을 보다 싸고 좋게 만드는 것을 잘 하는 나라죠. TV, 라디오, 자동차, PC, 모니터 죄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만든 기술입.. 2014. 12. 23.
젊은 세대들의 정신승리 문제보다 기성세대들의 정신승리가 더 큰 문제 종편의 아이돌이라고 하는 허지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싫어합니다. 허지웅이 싫은 이유는 그의 주장과 논리가 아주 얇기 때문입니다. 어제 허지웅은 JTBC의 '속사정쌀롱'에서 유난히 사건 사고가 많았던 2014년을 돌아보면서 20대가 정신승리 했다고 말했습니다. 허지웅이 말한 젊은 세대의 정신승리란 그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고통 속에 있으면서도 들고 일어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허지웅의 말을 얼핏 들으면 맞는 말이고 많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요즘 젊은 것들 맥아리가 없어!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자들이야. 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일견으로는 공감합니다. 그런데 20,30대만 정신승리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왜 그들이 그렇게 세상에 순응하면서 사는 지를 들여다 보는 시선은 없습니다. 그.. 2014. 12. 22.
땅콩 회항의 문제점인 사회적 지위와 특권을 잘 설명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동영상 한 사람이 유명해지면 유명세라는 파워가 저절로 생깁니다. 이는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원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드물지만) 저절로 생깁니다. 자신에게 유명세라는 파워가 생기면 이걸 휘두릅니다. 문제는 자신의 파워를 자기 멋대로 휘두르다가 오히려 그 파워로 스스로 욕을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항상 겸손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파워는 그 파워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말아야 할 때를 알며 사용해도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파워가 그 사람을 잡아 먹습니다. 수 많은 유명인들과 연예인들이 어렵게 탑 스타가 되어서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우리는 참 많이 봤습니다.반면, 유재석 같은 경우는 데뷰 초기에는 거만한 듯한 모습이 있었지만 밑바닥을 경험한 후 그 시절을 생각하며 10년 가까이 탑 .. 2014. 12. 21.
기울어져서 상단이 붙은 건물이 이상 없다고 하는 중국 당국 동북아 3국은 참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이 동북아 3국인 한국,중국, 일본은 전 세계 경제의 중심지이고 경제적으로는 끈끈한 관계지만 정치적 민족적으로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죠그런데 삶의 형태는 참 비슷합니다. 과도한 민족주의나 경제 행태나 발전하는 과정을 보면 참 비슷하죠 그래서 일본의 10년 전이 한국이고 한국의 20년 후가 중국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상하이 푸둥신구 심원서원에 지어진 15층 건물 2동입니다. 총 120가구 2~300명이 거주하는 아파트입니다. 17동 18동인데 이 두 개의 건물이 붙어 버렸습니다. 위에서 보면 붙은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어진지 2년이 지난 건물인데 8.7cm 정도가 기울어졌는데 이는 기반 침하 때문에 일어난 듯 합니다. 이에 중국 정부 당국에 주민들은 .. 2014. 12. 15.
노트북 사용자를 배척하는 커피빈, 적극 끌어 들이는 스타벅스 하루에 블로그 포스팅을 2개 이상 쓰다 보니 항상 노트북을 들고 다닙니다. 노트북을 꺼내서 쓸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보험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들고 다닙니다.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이유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기 때문입니다.그 후원자는 스타벅스입니다. 노트북 사용자들이여 오라! 스타벅스한국에는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습니다. 스타벅스, 탐앤탐스,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커피빈등이 있습니다. 한국의 커피전문점 문화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 지금도 지방에 가면 있는 다방 문화를 필두로 90년대 초 다양한 커피전문점이 다양하게 생겼습니다.그러나 그 당시 커피 문화는 커피 전문점이긴 하지만 믹스 커피가 대부분이었죠. 그러다 2천년 대 초부터 스타벅스 열풍이 시작됩니다. 커피빈과 함께 스타벅.. 2014. 12. 12.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이 기대할 건 이케아와의 시너지 효과뿐 지난 12월 3일 광명역 옆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이 오픈을 했습니다. 이로써 기존에 있던 창고형 할인 매장인 코스트코와 18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와 함께 광명 소비 클러스트가 완성 될 것입니다. 이렇게 광명역 주변은 거대한 소비 블랙홀이 생기고 있지만 정작 광명역을 이용하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지난 8월 25일 코레일은 이용자가 적다는 이유는 1시간에 1대 정도 있던 광명 셔틀 전철을 출 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아예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전 9시까지 1시간에 1대 정도 운영하다가 오후 5시 전까지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서울의 다른 지역에 있는 분들이 KTX광명역을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금천구청역에서 셔틀 전철 기다려봐야 낮에는 오지 않습니다. 천상.. 201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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