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화의 향기/책서평497

추천할 수 밖에 없는 데르센의 친절한 DSLR & 미러리스 사진 촬영 교과서 벚꽃은 매년 피고 매년 똑같이 아름답고 그 풍경을 즐기는 사람 풍경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마스크를 쓰고 즐기는 것이 달랐습니다. 그럼에도 사진 찍을 때만 잠시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사라진 풍경도 있습니다. 바로 시커먼 DSLR에 하얀 줌렌즈를 단 분들입니다. 취미 사진가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사라지는 것이 합당한가?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남산 둘레길 벚꽃을 찍으면서 DSLR로 촬영하는 사람은 딱 1분 봤습니다. 그럼 미러리스가 많으냐? 그것도 아닙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하는 분들도 거의 없습니다. 그럼 뭘로 찍느냐? 오로지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점점 좋아지는 건 알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으로만 찍네요. 그럼에도 사진 화질 특히 광학 줌렌즈나 단초점 렌.. 2021. 4. 6.
동네서점 살리는 지역도서관의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 책을 거의 끊었지만 그럼에도 깊이 있는 정보, 지식을 얻으려면 책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유튜브가 정말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지만 깊이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그보다 더 넓고 깊고 검증받은 내용을 담는 곳이 책이죠. 책 중에 거짓 뉴스만 가득 담은 책이 있나요? 대부분의 책은 다른 정보를 크로스체크를 하고 적기에 정보의 정확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책에서 본 정보라면 믿어도 유튜브에서 봤다고 하면 의심을 합니다. 그러나 책의 단점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책을 멀리하게 하는 이유는 돈입니다. 책 1권이 그렇게 비싸다고 할 수 없지만 분명 돈이 들어갑니다. 이에 저는 근처에 있느 도서관에서 희망도서를 신청해서 1달 후에 대출을 받습니다. 1인 3권으로 지역 도서관에 회원 가입 후에 신청을 하면 1달 .. 2021. 3. 15.
세상을 바꾼 식물에 대한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책 리뷰를 한 2년 만에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책을 안 읽은 건 아닌데 리뷰까지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책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고 좀 읽다가 지루하면 유튜브나 넷플릭스만 주로 봤네요. 책 리뷰는 리뷰지만 종이책은 아니고 월라라는 오디오 북입니다. 윌라 오디오북에 대한 간단 리뷰 김혜수가 모델인 윌라 오디오북은 이전에 1달 무료를 사용해 봤지만 시간이 없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그래서 1달이 아닌 1주일 만에 해지했습니다. 그러다 알뜰 모바일폰 사용하니 3개월 무료 사용권을 줘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윌라를 제대로 사용하니 장점 단점이 많이 보이네요. 먼저 자기 전에 이동하거나 산책 나갈 때 걸으면서 책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특히 밤마실 갈 때면 귓속의 친구처럼 좋은 책을 편하게 들을.. 2021. 2. 15.
셀럽들의 서재를 들여다 보는 북유럽(Book U Love) 꽤 좋은 예능 책을 끊었습니다. 완전히 끊지는 않고 책 읽는 시간을 확 줄였습니다. 책을 줄인 이유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대체재가 있기 때문에 책 읽기를 줄인 것도 있지만 도서정가제 정착으로 책 구입 부담이 커졌습니다. 출판과 도서 관계자들은 매번 물가상승률을 놓고 이것 봐라 책 가격은 많이 안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책과 비슷한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는 대체재 가격과 비교하면 책 가격은 꽤 비싸 보입니다. 책 가격 부담과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대체제가 생기면서 책 읽기를 소홀히 하고 있지만 책이 주는 효용은 아주 높고 깊습니다. 깊이 있는 생각을 하는 분들 대부분이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 가끔 책 많이 읽었다는 걸 자랑하면서 책을 쓰는 쭉정이 같은 분들도 있긴 하지만 책 많이 읽은 분들은 대화를 .. 2020. 12. 28.
2020년 11월에 개정 또는 폐지될 도서정가제의 문제점과 해결책 요즘 전 책을 거의 안 읽습니다. 원래부터 책을 안 읽었던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블로그에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책 덕분입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약 10년 간 한 달에 3권 이상의 책을 읽었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많이 샀습니다. 그러나 2014년 이후에는 한 달이 아닌 1년에 10권도 안 읽습니다. 책을 멀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2014년 개정된 도서정가제입니다. 구간이건 신간이건 최대 15% 할인만 허용하는 부분도서정가제 2014년 정부는 신도서정가제를 실시했습니다. 이전에는 출간한지 18개월이 된 구간은 할인 폭을 제한하지 않았고 신간은 10%에 마일리지 포함 최대 20%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2014년 개정된 도서정가제는 신간, 구간 모두 기본.. 2020. 9. 29.
사진가 조세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 조세현의 사진의 모험 전지현, 소지섭, 송승헌, 이정재, 이미연, 김민희, 고소영 이 배우들의 공통점은 사진가 조세현이 발굴한 스타입니다. 조세현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상업 사진가로 지금도 그 명성이 대단합니다. 도봉구에 2023년에 설립되는 서울 사진미술관 건립에 많은 조언을 해준 사람도 조세현 사진가입니다. 아마도 컨필레이션 CD 붐을 일으킨 연인이라는 3장짜리 음반을 대박 나게 한 건 이 사진 1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요즘 10,20대들은 조세현을 잘 모를 겁니다. 최근에 많은 활동을 하는 것도 최근에 촬영한 사진 중에 대중이 많이 본 사진도 거의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인지도도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조세현 사진가를 아주 잘 알죠. 구본창 사진가도 상업 사진과 예술사진.. 2020. 8. 12.
빌 게이츠가 추천하는 2020년 여름에 읽어야 할 책 5권 빌 게이츠는 엄청난 독서광입니다. 빌 게이츠 다큐를 보면 별장에 갈 때도 출장을 갈 때도 항상 책을 끼고 사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수많은 책을 읽고 이 중에서 추천할 만한 책을 골래서 매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빌 게이츠가 여름에 읽을만한 책 5권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https://www.gatesnotes.com/About-Bill-Gates/Summer-Books-2020 올해도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5권을 선정하고 그 이유를 간략하게 소개를 했네요. 5권 중에는 국내에 번역 출판된 책도 있고 없는 책도 있습니다. 1. The Choice / 저자 Dr. Edith Eva Eger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책입니다. The Choice는 부분적으로는 회고록이며 부분적으로는 외상 치료에.. 2020. 5. 27.
한국 영화 역사 100년을 돌아보는 책 한국영화 100년 100경 2019년으로 한국 영화가 100년이 되었습니다. 한국 영화 100년을 기념을 축하하는 일이 일어났죠. 바로 영화 봉준호 감독의 에 세계 최고의 국제영화상인 '칸 영화제'에서 최고의 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2월에 열리는 에서 작품상을 포함 무려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습니다.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많은 영화광들이 지금 이 시간을 즐기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영화 100년을 정리한 한국영화 100년 100경 한국영화가 100년을 기념해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한국 영화의 중요 사건 사고와 흐름을 100개의 챕터로 만들어서 소개하는 책 을 발간했습니다. 은 1919년부터 2019년까지 주요 사건이나 흐름이 있었던 시대를 정리하면서 동.. 2020. 1. 19.
올 겨울에 읽을 만한 책. 2019 빌게이츠 추천 도서 5권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라 겨울입니다. 겨울은 밤이 길어서 불 꺼 넣고 독서등만 켜고 책 읽기 딱 좋습니다. 그런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라딘, 예스 24,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는 이미 마케팅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주변에서 책 읽은 사람이 이 책 좋다고 권하지도 않습니다. 당최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이 있어야죠. 읽어도 리뷰도 감상평도 안 남기는 분도 많아서 어떤 책이 좋은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럴 때는 내 취향과 비슷한 사람이 추천하는 책이 좋죠. 아니면 책 좋아하는 책 벌레 분들이 추천하는 책도 좋고요. 책벌레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빌 게이츠'입니다. 이 분은 책 엄청 좋아합니다. 딱 봐도 범생이 같이 생겼잖아요. 빌 게이츠는 매년 연말에 올해의 .. 2019. 12. 21.
영화 흥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영화 배급과 흥행> 매주 수요일마다 영화를 누구보다 먼저 보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1달에 1편 또는 많아야 2편 정도만 봅니다. 예전보다 재미 있는 영화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는 영화들이 재미 없어진 것도 있지만 제가 영화를 많이 봐서 어떤 영화를 봐도 흔하고 뻔한 내용이 나오면 못 견뎌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술 영화나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영화만 좋은 영화로 판단하고 대중 영화는 낮게 보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대중 영화는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영화 흥행에 대한 촉이 좀 좋습니니다. 영화 , 을 보자마다 이 영화는 천만 영화라고 직감을 했고 예상대로 천만을 쉽게 넘었습니다. 올해 초에 개봉한 도 천만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제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는 대략 900만 정도가 들 것이.. 2019. 11. 19.
서점 운영할 분들이 봐야 할 책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회사 생활이 지겹고 지치면 다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카페나 차려 볼까?" "책 좋아하니까 작은 서점 하나 차려 볼까?" "꽃 좋아하니 꽃가게나 차려 볼까?"카페, 서점, 꽃가게의 공통점은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고 낭만이 있다는 겁니다. 기분을 파는 상점이 카페, 서점, 꽃가게입니다. 이렇게 낭만적인 가게에 대한 동경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동경하기에 우리 주변에 참 많습니다. 아니 많았습니다. 카페는 계속 늘어가다가 최근 정체되고 있지만 꽃가게와 서점은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동네 서점은 거의 다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동네 서점도 초중고등학교 학습지나 참고서를 주로 파는 학교 앞 서점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네 서점이 사라진 이유.. 2019. 10. 28.
책보다 책을 둘러 싼 사회현상이 더 재미있었던 82년생 김지영 참! 궁금했습니다. 아이돌 여가수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조리돌림급 비난을 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어떤 책이기에 읽었다는 말만해도 저런 비난을 받을 수 있을까?그래서 을 주변 도서관에서 대출 받아서 읽어 볼려고 수소문을 해보니 놀랍게도 모두 대출이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수 많은 도서관이 있고 그 도서관마다 이 여러 권 있지만 모두 대출 상태였습니다. 어떤 책이기에 터부시 되고 읽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욕을 먹어야 하는 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욕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들입니다. 최근 페미니즘 논란을 통해서 젠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전쟁의 지역 중 하나가 이고 그래서 이 책을 혐오하는 남자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했습니다. 이 책이 정말 혐오스러운 책이고.. 2019. 9.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