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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을 희극으로 비판하는 사진작가 조습의 '어부들' 세상을 저항하는 방법은 직설적으로 하는 직언을 바탕으로 한 직설화법과 비판의 대상을 희화화 시키거나 반어법을 써서 조롱하고 비아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치인들이나 사회 운동가는 직설법으로 세상을 비판하고 부정 부패 및 부패한 권력과 몰상식을 비판합니다. 그러나 코메디언이나 개그맨은 다른 것이 비유하면서 현실 세상을 비판합니다. 어떤 비판 방식이 더 효과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보다 자기가 잘 하는 방식 또는 자기가 좋아하는 화법으로 말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단한 비꼼력이 있기 때문에 직설적으로 비판하기도 하지만 비꼬고 희화 시켜서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끔 이런 화법을 보고 비아냥 거리냐고 불쾌해하는 분들도 꽤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이런 화법이 전 좋습니다. 돌려 말하는 듯 핵심을 넌지시 .. 2014. 10. 27.
제2의 쌈지길? 인사동에 새로 생긴 인사동 마루 인사동의 정체성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전통의 거리? 전통의 거리는 90년대 초반까지나 어울리는 말이였지 인사동은 전통의 거리가 절대 아닙니다. 문방사우 좀 판다고 전통의 거리라고 하기엔 낯 간지럽습니다 그럼 인사동은 뭘까요?저는 인사동은 그냥 문화의 거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통 문화도 있긴 하지만 여러가지 문화를 볼 수 있어서 그냥 문화의 거리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정확하게는 갤러리의 거리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그러기엔 찻집, 술집, 밥집, 특히 인사동 쌈지길이라는 악세사리 상가 같은 것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갤러리의 거리라고 하기에는 좀 미흡합니다. 인사동 쌈지길은 인사동의 터줏대감이 되어가고 있고 인사동이라는 공간을 지배하는 건물입니다. 솔직히 초기에는 전통과는 거리가 먼 온.. 2014. 10. 27.
플래시챗.보안성과 간편성이 뛰어난 와이파이 기반 익명 메신저 국내 대표 메신저인 '카카오톡'은 최근에 불거진 보안 이슈 때문에 크게 휘청였습니다. 사법기관의 요청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사용자가 알지도 못한 채 사법기관에 제공을 해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메신저의 사적인 대화 내용을 감찰 당할 수 있다는 공포에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버리고 해외 메신저인 '텔레그램'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이에 카카오톡은 대표가 나서서 법을 위반하더라도 자신이 책임지고 감청영장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사이버 망명 현상이 좀 잦아든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 이 문제가 해결이 된 것은 아닙니다. 이런 사이버 감찰 활동에 사용자들이 극심한 거부반응을 일으키자 부랴부랴 카카오톡을 비롯한 국내 메신저들이 대책 마련을 하고 있습니다. 메시지 내용 저장 기간을 줄인다거나 메시.. 2014. 10. 27.
고양이의 특이한 습성, 상자박스를 넘어 선만 그어도 그 안에 머문다 고양이는 박스만 있으면 그 안에 들어가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는 야생의 본능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좋아하는데 그 공간을 박스 완벽하게 제공합니다. 그래서 박스만 있으면 그 안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는 호랑이 같은 고양이과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com/2013/06/22/cats-in-boxes_n_3473866.html 그런데 박스 말고 선만 그어 놓아도 고양이는 그 안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http://guremike.jp/ 에 올라온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바닥에 박스 테이프로 표시를 해 놓으면 고양이가 그 안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심지어 전기 코드를 둘러도 그 안에 들어갑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다른 .. 2014. 10. 26.
놀이와 예술이 하나가 된 듯한 김성수 개인전 '상자속의 놀이공원' 예술이 고루한 이유 중 하나는 예술은 체험하기 보다는 그냥 멀뚱히 쳐다보는 것입니다. 왜 예술은 만지면 안 될까요? 고귀한 존재라서요? 그렇죠 고귀한 존재입니다. 유일무이함이 생명이니까요. 그러나 예술도 체험하고 만져보고 하면 안 될까요? 안양예술공원의 숲속 조각공원은 그래서 좋습니다. 만져볼 수 있고 들어가 볼 수 있어서요. 체험할 수 없는 예술은 감상해야 합니다. 감상을 하려면 그냥 감상하면 안 되고 뭘 좀 알고 봐야 제대로 보입니다. 이렇게 진입 장벽이 점점 높아지자 사람들은 예술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대신 키치 예술이라고 하는 거대한 러버덕 같은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키치 예술을 예술계에서는 하급문화로 취급하지만 익숙한 이미지에서 오는 친근감을 무기로 대중적 인기는 아주 높습.. 2014. 10. 26.
유명 앨범 커버를 이용한 독특한 뮤직 비디오 Mayokero 국내에서 뮤직비디오가 처음 소개 된 것은 80년대 중반 정도였습니다. 당시는 뮤직 비디오 개념이 없던 나라였는데 미국의 MTV를 보면서 국내에서도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집니다. 당시는 방송국에서 만든 아주 조악하고 촌스러운 뮤직비디오였습니다.그러다 서태지가 나올 무렵부터 미국 MTV 스타일의 국내 뮤직비디오가 나오기 시작했고 음반 활황기인 90년대 중반에는 뮤직 비디오를 만드는데 10억 원 이상을 쓰면서 고퀄리티 뮤직 비디오가 많이 만들어집니다. 유명 영화배우들을 출연 시키면서 해외로케한 뮤직비디오가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90년대 중후반 뮤직비디오가 최고의 가요 뮤직비디오가 많습니다. 그러나 MP3시대를 지나서 음원시장으로 바뀌면서 가수들이 돈을 많이 벌지 못하자 뮤직비디오도 아주 간단하게 만들기 시작합니.. 2014. 10. 26.
12월 초 개장하는 광명이케아에 대한 기대와 우려 아직도 이케아가 일본 기업인 줄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일본 가구업체인가? 했습니다. 이케아! 이름 자체가 일본스럽습니다. 그러나 이케아는 일본 기업이 절대 아닙니다. IKEA는 스웨덴 기업입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다국적 기업이고 오히려 스웨덴에서는 이케아 창업자인 '잉바르 캄프라드'가 탈세를 한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실제로 이케아는 재단 같은 곳에 수익을 분산하고 있어서 정확하게 매출이나 이익 추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보통 우리는 이케아를 스웨덴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케아가 스웨덴 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케아 그룹 마크부터가 스웨덴 국기 색이고 스웨덴 국기의 색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트볼 같은 스웨덴.. 2014. 10. 25.
멀리 떨어진 여자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Gaze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닌 같은 방향을 보는 것이라고 하죠. 그래서 주말에 연인들이 영화관을 그렇게 가나 봅니다. 그러나 몸이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들은 같이 영화관에 갈 수 없습니다. 이런 연인들에게 좋은 인터넷 서비스가 Gaze입니다 동영상 화면 공유 서비스 Gaze동영상 화면 공유 서비스 Gaze(https://letsgaze.com/#/)는 유튜브 동영상이나 PC에 있는 동영상을 멀리 있는 친구나 여자친구와 함께 볼 수 있는 화면 공유 서비스입니다. Start Gazing을 눌러서 시작을 합니다. 동영상을 같이 볼 페이스북 친구에게 초대를 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도 초대가 가능합니다. 초대메시지나 메일에는 https로 시작하는 URL을 전송해 주면 됩니다. 유튜브 동영상과 PC에 있는 영화 파.. 2014. 10. 25.
음료, 맥주병을 냉장고 천장에 붙일 수 있는 공간활용 도우미 BottleLoft 냉장고는 항상 만원입니다. 그래서 공간활용이 무척 중요합니다. 이 공간 활용 도우미 BottleLoft는 자석중에 가장 강력한 자석인 네오디뮴을 이용해서 맥주병이나 음료수병을 척하고 냉장고 천장에 붙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냉장고 천장에 붙이기만 하면 설치가 끝입니다. 강력한 접착력을 자랑하는 3M 양면 테이프로 냉장고 냉동실 천장에 붙이고 그 밑에 네오디뮴 자석을 붙여 놓은 간단한 아이디어의 제품입니다만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소개 했더니 아주 반응이 좋네요.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하는 분들이 있는데 음료수 병 같은 경우 544g 이하의 음료수 병이나 작은 맥주병 정도는 너끈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큰 맥주병은 붙이기 힘들고 붙여봐야 병이 커서 공간 활용하 수도 없습니.. 2014. 10. 25.
해외 유명 음악 앨범 커버의 실제 모습은? The Bigger Picture 요즘은 음악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소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음악을 다운 받아서 듣는 것이 아닌 스트리밍을 소비하기 때문에 어떤 물질적인 소유 개념이 없기 때문인지 가수들은 앨범도 내긴 하지만 디지털 싱글들을 많이 냅니다. 앨범을 내긴 하지만 앨범이 많이 팔리지 않으니 앨범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소비 형태가 달라지다보니 앨범 커버 사진이 뭔지 잘 알지도 못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유명한 음악 앨범들이 있고 음악 성수기였던 8,90년대에 빅 히트친 유명한 음악앨범 커버들이 있습니다. 이 유명한 음악 앨범 커버에 담기지 않은 이야기는 뭐가 있을까요?영국의 광고대행사인 Aptitude가 기획한 The Bigger Picture는 사진으로된 유명한 음반 커버 사진을 좀 더.. 2014. 10. 24.
호롱불 같은 따스함은 느끼게 하는 종로 계동 골목길 서울로 많은 동남아시아인들과 중국, 일본인들이 몰려 오지만 대부분 종로나 중구나 강남에 잠시 왔다가 갈뿐입니다. 서울은 종로와 중구 강남구, 그리고 마포구 정도만 관광지이지 다른 지역은 큰 인기가 없습니다.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적인 문화 또는 다양한 문화를 섭취할 수 있는 공간이 종로나 중구 밖에 없습니다. 특히 종로구는 아직도 많은 한옥 건물이 남아 있어서 관광객들이 좋아합니다. 뭐 다른 서울 지역은 조선 시대에는 다 논이나 밭이였고 마을이 있어도 초가집이 많아서 보여줄 옛 문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도 쉽게 할 수 있고 그래서 아파트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정을 다 소화하고 우연찮게 삼청동 한옥 마을 바로 옆동네인 계동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 계동은 삼청동, 팔판동, 계동으로 이어.. 2014. 10. 24.
나를 찾아줘.재미는 있지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스릴러 '데이빗 핀처'의 필모그래피를 봤습니다. 영화 '세븐'을 보면서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하는 감독을 만났다고 흥분했었는데 세븐(1995년 개봉) 이후에 그 세븐을 뛰어 넘는 영화는 없었네요. 특히, '나를 찾아줘'의 바로 전작인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분명 스타일리쉬한 감독, 짜임새 있는 연출, 특히 스릴러 영화 쪽을 잘 만드는 감독이긴 하지만 영화 세븐을 뛰어 넘는 영화는 없었네요. 필모그래피를 다시 꼼꼼히 보니 '데이빗 핀처'는 명감독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감독이네요. 그러나 영화를 보기 전에는 '데이빗 핀처=세븐을 만든 감독' 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큰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여기에 각종 영화 평들이 올해 최고의 스릴러라는 극찬을 했습니다. 이에 더 큰 .. 201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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