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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관30

갤러리현대 아트큐브에서 본 최우람 작가의 키네틱 아트 '램프가게' 미술도, 사진도, 조각도 무기력한 무기체입니다. 무생물입니다. 죽어 있습니다. 그런 죽은 것을 우리는 상상력으로 생명을 불어 넣습니다. 그 인위적인 생명력 부여가 잘 되는 예술품이 사랑을 받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무반응적인 에술품 보다는 인터렉티브한 에술품들이 인기를 얻습니다. 좋은 예는 아니지만 요즘 아이들 체험형 행사가 아니면 즐기지 않습니다. 엄마 아빠 손잡고 박물관 미술관 가봐야 예술적인 소양이나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없는 상태에서 박물관 미술관 가봐야 부모님 만족으로 끝납니다. 그런데 그런 미술관에서 아이가 움직이면 반응하는 예술품이 있어봐요. 아이는 그 앞에서 여러 동작을 하면서 좋아할걸요. 아이들이 모빌 같은 움직이는 것에 반응을 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이런 모빌과 같은 인터렉티브하고 .. 2013. 12. 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홈페이지에 대한 아쉬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서울의 중심 중에 중심인 경복궁 옆에서 드디어 개관을 했습니다. 제가 11월을 기다린 이유는 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때문입니다. 2013년 11월 13일 드디어 어제 개관을 했고 오늘 잠깐 시간을 내서 찾아가 봤습니다. 이렇게 좋은 소식은 빨리 전해드려야죠. 가을 빛 곱게 물든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가까운 전철역은 안국역도 있고 광화문역도 있고 경복궁역도 시청역도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한 2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거리는 다 비슷비슷할 것입니다. 그냥 광화문 광장 서울시청 구경하면서 가면 되기에 크게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경복궁 갤러리 거리를 쭉 따라 가면 됩니다. 갤러리 현대도 있고 국제 갤러리를 지나면 옛 기무사터에 생긴 현대미술관 서울분관을 만날 수 .. 2013. 11. 14.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 서울 종로구는 많은 갤러리를 품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 많은 갤러리에서 수 많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수 많은 전시회가 열리고 사라집니다. 이렇게 갤러리가 근거리에 몰려 있는 것은 네트워크 효과도 있어서 한 갤러리를 찾았다가 다른 갤러리도 찾게 됩니다. 이런 시너지 효과가 종로구를 문화 예술로 살찌우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거대한 문화도시인 종로구에 거대한 갤러리가 드러섭니다. 바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입니다. 사실, 저 과천에 있는 동물원 옆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은 접근성이 무척 떨어져서 거기서 무슨 전시회를 하던 쉽게 전근하지 못합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종로로 가는 거리와 비슷한 거리지만 국립 현대 미술관 쪽으로는 잘 가지지 않는 이유는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슨 소풍 .. 2013. 6. 24.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화두를 전지는 영화 공각기동대 : 이노센스 영화를 보는 장소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극장 아니면 집 혹은 PMP같은 휴대폰이 대부분이죠. 그러나 전 오늘 좀 이상한 곳(?)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근처 구민회관이냐구요? 비슷하지만 아닙니다. 관공서 같은 곳이라서 비슷하지만 하는 일이 크게 달라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갔습니다. 한중일 팝아트 작가들의 전시회인 Made in Poplend 를 보는데 안내방송이 나오더군요. 한중일 애니매이션 상영을 한다는 말에 귀에 꽂고 있던 음성안내도구를 빼서 반납하고 부리나케 지하 대강당으로 향했습니다. 관객은 10여명 남짓. 저는 한중일이라고 해서 한중일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한중일이 아닌 일본 애니메이션 이노센스를 상영하더군요 ㅠ.ㅠ 안내 좀 제대로 하지 한중일 어쩌.. 2010. 12. 18.
당신의 꿈을 실현시켜드립니다. 사진작가 정연두(bewiched) 어렸을때 그러니까 80년대 중반 어머니는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 저를 기특하게 생각하셨나 봅니다. 그때나이 10살정도로 기억이 드네요. 어머니는 금성출판사 아저씨를 불러서 저에게 책을 사주었습니다. 신동우 화백의 삽화가 들어있는 삼국지였습니다. 단숨에 해치웠죠. 책을 많이 읽는 저를 기특학 여기신 어머니는 좀 크게 투자했습니다. 딱다구리문고라는 듣보잡 출판사 판매사원을 불러서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샀습니다. 잡목들을 갈아서 만든 조잡한 함판으로 만든 책장을 서비스로 준 그 딱다구리 문고책이 집에 도착하는날 저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읽을게 저렇게 많다니 문자중독증세까지 보이던 저에게 큰 기쁨이었죠. 책은 문고판의 작은 크기에 재생용지를 썼는지 누런기운이 가득했습니다. 삼국지같은 삽화도 별로 없.. 2008. 9. 20.
한국사진의 역사를 담은 한국현대사진 60년 요즘 사진에 관한 포스트가 좀 뜸했죠. 명색이 블로그 타이틀이 사진은 권력이다인데 사진에 관한 자료찾기를 좀 소홀했던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일부러 사진잡지책좀 뒤적이는데 재미있는 글이 하나 보이더군요 올해 꼭 볼만한 사진전이라는 코너인데요. 그 하나는 매그넘 사진전이고 또 하나는 한국현대사진 60년이라고 소개하네요. 매그넘 사진전은 몇달전에 갔다왔구 그 명성이나 사람들의 탄성보다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제가 사진 보는 눈이 별로 없기에 그럴수도 있지만 외국인이 본 한국의 모습이 그렇게 특이하다고 생각 되지가 않았습니다. 3,4명의 사진작가를 빼고는 그냥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그 매그넘사진전이 수준이 낮거나 엉망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다만 내가 기대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서 실망감이 많아서 그.. 200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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