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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27

제2의 한국전쟁에 대해서 무신경한건가, 담대해진건가? 걱정 안되시나요? 전 걱정이 정말 많이 됩니다. 군대에서도 진돗개 하나 발령되어서 내무반 대기타던 김일성 사망도 이렇게 두렵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군대 초비상이었죠. 결국은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끝이 났습니다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시절에 미국이 한국의 동의도 없이 영변 핵 발전소를 폭격할 계획을 세웠다가 남북한 사망자가 개전 3일만에 수백만명이 난다는 보고서에 주춤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클린턴의 자서전 마이 라이프에서 읽고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시에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CNN 끌고서 미국 승인없이 북한에 들어가서 자기 맘대로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면 제2의 한국전쟁은 94년도에 일어 났을 것 입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은 우리가 원하지 않아도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자동으로 전쟁.. 2010. 12. 19.
첨단무기 홍보에 열올리는 언론들을 위해 전상의 참상을 알리고 싶다 KBS뉴스는 뉴스 시작하자마자 최첨단으로 도배를 한 조지워싱턴 항공모함과 한국의 이지스함인 세종대함의 위용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도발이 있을시 F-16과 F-15 전투기와 함께 평양까지 날아가는 최첨단 공중 정밀 공대지 미사일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나면 북한이 이긴다 아니다 남한이 초반에 밀리지만 미군의 힘까지 더해지면 남한이 이긴다 혹은 중국까지 참가하게 디면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난다등 별별 소리가 다 나오더군요 저는 그런 전쟁무기 자랑질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전쟁이 나면 어떻게 될까요? 전쟁의 참상을 우리는 제대로 알까요? 저도 보통의 남자들처럼 첨단무기 좔좔좔 외우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도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보도사진을 찾아보다가 이 전쟁이란것이 누가 이.. 2010. 11. 28.
한국전쟁 60주년, 죽을 쓰는 전쟁드라마와 영화들 한국전쟁 60주년 행사가 참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60주년 사진전도 있었고 60주년 드라마도 두편이나 있었고 한편의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한국전쟁 60주년은 다 쪽박과 냉소적인 시선으로 마무리 되는듯 하네요 먼저 대림미술관에서 한 '경계에서'라는 사진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10명이 참여한 사진전이지만 그 질적인 내용면에서 정형화되고 밋밋한 사진전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올곧이 담아서 큰 느낌을 주는 작품들 보다는 작가들의 기존 개성에 한국전쟁을 덫 입힌 사진전이었죠. 저 또한 구본창, 오형근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면서 두 작가의 작품의 연장선상에서 군대버젼 사진전 같아 보이더군요. 물론 그 작가들의 정체성이 그런것이겠지만 군대와 한국전쟁을 기존의 자신의 스타일로 그.. 2010. 8. 19.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진전. 경계에서 아주 싸고 좋은 사진전시회 소개시켜 드릴께요 지는 6월23일부터 8월 20일까지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10명이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서 휴전선을 왕복하면서 혹은 각자의 느낌대로 사진으로 담아서 한국분단과 전쟁에 대한 느낌을 사진으로담고 있는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진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리얼리티사진의 대부인 주명덕 작가를 비롯해서 구본창, 오형근, 강운구, 신세대 작가 난다와 이갑철. 최광호,원성원,백승우. 고명근작가의 사진을 단돈 1천원에 볼 수 있습니다. 한국전쟁이후 분단된 채로 살고 있는 한민족에 대한 작가들의 시선이 궁금하네요 국방부소속의 이준기, 이동욱이 사진설명하는 특별도슨트도 운영 이 전시회가 재미있는게 국내 최대의 연예기획사라는 말을 듣는 국방부소속 .. 2010. 7. 5.
6.25 60주년과 함꼐 기억되어야 할 노근리 양민학살사건 우리는 6.25라고 부르고 외부인들은 한국전쟁이라고 부르는 이 끔찍한 동족상잔의 비극이 올해로 60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이명박 대통령은 참전국가 용사들에게 감사장을 주는 행사를 했습니다. 고마운 분들입니다. 몇년전에 용상 전쟁기념관에서 본 외국병사들의 이름에 숙연해 지더군요. 그들은 한국사람도 아니고 이억만리 세계지도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모르는 나라에 와서 목숨을 바쳐 싸웠습니다. 단지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말이죠. 또한 한국전쟁때 희생당한 수많은 국군과 학도병에게도 많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하지만 이런 거룩한 희생뒤에 우리가 숨길려고 했던 혹은 미군이 숨길려고 했던 그리고 보수세력들이 숨기고 싶은 추악한 역사의 진실또한 기억해야 합니다. 교과서에서는 적혀있.. 2010. 6. 25.
6.25전쟁 60주년과 태극기 요즘 아이들 아니 요즘 10대들 6.25전쟁이 몇년도에 일어났는지 질문을 하면 몇이나 제대로 답할까요? 몇년전 자료를 보니 요즘 청소년 반이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며 42% 정도가 어느나라가 먼저 쳐들어왔는지를 잘 모른다고 합니다. 저는 반공교육을 철저하게 받은 세대라서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북한군은 소련제 탱크를 몰고 38선을 넘어서 남한을 쳐들어 왔습니다. 요즘 KBS에서 일요일마다 해주는 한국전쟁 60주년 10부작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의 가장 불행한 현대사를 담고 있는 그 다큐를 보면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가정법을 써보곤 합니다. 6.25전쟁은 너무나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그 잔혹했던 2차대전보다 .. 2010. 6. 16.
대한민국 1%의 깜짝 흥행은 해병전우회의 힘? 정권에 따라 그 입김이 작용하는곳은 사회 곳곳에 있습니다. 문화 연예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허리우드에서는 이라크전의 반성문 같은 반전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허트로커나 그린존 그리고 브라더스등 요즘 나오는 전쟁을 소재로한 영화들의 주제는 악당을 쳐부수자가 아닌 그 명분없는 전쟁에서 소모품처럼 취급당하는 군인들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이 자유롭다는 미국이라도 쉽지는 않았을 것 입니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자 마자 나오는 반전영화들 정권과 영화는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이런 제 생각을 뒷받침 해주는것은 올해 한국에서 한국전쟁을 소재로한 영화와 드라마들이 쏟아진다는 것 입니다. 먼저 한국전쟁당시 학도병의 무용담을 담은 포화속으로가 곧 개봉되며 조만간 MBC에서는 로드 넘버원 KBS에서는 전우 리.. 2010. 5. 10.
미국의 한국전 휴전일인 7월 27일 조기게양을 본받자 한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입니다. 이런 말 하기도 이젠 지겹도 지겨운 이야기 또 하나 하자면 한국은 종전국가가 아닌 휴전국가입니다. 아직 한국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한국전쟁이 몇년도에 일어났는지 모르는 중고등학생이 많다고 하네요. 한국전은 미군이 없었다면 절대 이길 수 없었습니다. 미군들의 희생들이 지금의 한국을 있게했죠. 한국전쟁을 다룬 책 콜디스트 윈터라는 책에 보면 한국이 세상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배치 받은 미군들이 많았죠. 이억만리 한반도에서 죽어간 미군들, 그들은 한국을 돕는다는 것 보다는 공산주의의 남하를 막는게 주목적이었습니다. 뭐 이유가 어떻든 그게 주이건 부이건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준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뭐 큰 그림으로 보자면 미국의 안이한 행.. 2009. 7. 27.
미국인의 시각으로본 잊혀진 한국전쟁의 거대한 보고서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7-09T09:33:100.3810 미국인들에게 한국전쟁은 어떤 전쟁일까요? 그들에게 한국전쟁이란 태평양 저 멀리 들어보지도 못한 작은 나라에서 일어난 작은 내전 정도로 알려지고 그렇게 인식된 전쟁이 한국전쟁입니다. 한국전쟁은 인기가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한 드라마나 영화가 거의 없다는 것이 그 하나의 증거일 것입니다. 2차 대전이 막 끝나고 공산주의와 자유주의가 갈러서는 냉전의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하는 1950년대 미국 백악관은 소련과 중공의 공산주의자들이 더 이상 아시아에서 활개 치지 못하게 오로지 공산주의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참여 안 전쟁입니다. 한국인이 예뻐서도 우방이라고 도와준 것은 아닙니다. 지정학적 위치 때문.. 2009. 7. 9.
우리가 모르고 있는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이야기들 인천상륙작전은 남한을 북한의 손아귀에서 한방에 해결한 위대한 작전이었습니다. 이 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인해 전쟁에서 북한군이 북으로 패퇴하는 결정적인 역활을 합니다. 우리는 이 위대한 작전을 지시한 맥아더 장군을 그 어떤 장군보다 우러러보고 영웅으로 지금도 떠받들고 그러게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한국인의 입장, 그리고 보수정권과 군사정권이 과장되게 미화시킨부분이 많습니다. 인천상륙작전 자체는 아주 훌륭했으나 그 과정과 이전 이후의 지리멸렬함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몇년전에 인천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장군의 동상을 철거하라는 진보단체의 시위를 보면서 참 이해가 안갔습니다.왜 맥아더장군을 욕하나? 한국을 구원해준 명장인데 맥아더까지 욕하고 때려부셔야 하나? 나도 진보를 지지하지만.. 2009. 7. 7.
라이프지가 담은 한국전쟁 오늘이 육이오지요. 우리에게는 6.25전쟁이라고 알려졌지만 서방세계에서는 코리아워 즉 한국전쟁으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6월 25일 되면 반공포스터 그린다고 마루에서 크레파스 칠하던 기억이 나네요. 북한은 무조건 빨간색 남한은 무조건 파란색으로 칠해서 크레파스중에 파란색과 빨간색이 다른색보다 빠르게 작아졌습니다. 무찌르자 공산당! 때려잡자 김일성! 우린 80년대 까지 공설운동장에 관민이 동원되서 관제궐기 대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6.25가 발발한지 59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이념갈등이 존재합니다. 통일이 되기 전까지는 이 갈등은 계속될듯 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20대의 태반이 6.25가 몇년도에 일어났는지 잘 모른다고 합니다. 외우기도 쉬운 1950년을 왜 모를까 생각도 들지만 관심이 없으면 모를.. 2009. 6. 25.
남북한 정권은 전쟁을 서로 원하는것인가? 꼭 남의 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남한과 북한 모두 전쟁을 꼭 한번 하자는듯 두 정권이 나란히 치킨런을 하고 있습니다. 양보와 화해와 협의는 없습니다. 한 레일위에 폭탄을 가듣실은 두 열차가 마주보고 달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발사 준비하고 중거리 단거리 미사일을 쏘거나 쏠 예정입니다. 여기에 한국도 한치에 양보도 없이 윤영하함의 성능를 자랑하고 벙커버스터를 곧 도임해서 지하에 있는 북한 군사기지를 즉각 폭격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족같에 전쟁을 한번 경혐한 나라치고는 또 전쟁나면 하는거지 식으로 무신경한 우리들의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전쟁나서 북한을 무찌르면 된다는 생각은 전쟁의 참혹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전쟁의 포탄은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민간인.. 2009.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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