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병헌23

이병헌 비의 허리우드 머슴살이 가히 틀린 말은 아니다. 제가 뽑은 2009 문화계 10대뉴스에 이병헌 비의 허리우드 진출을 선정했었습니다. 한국배우가 허리우드에 진출한 그것도 메이저급 영화에 진출한 역사는 거의 없습니다. 허리우드와 합작한 영화나 혹은 C급 무비에 출연한것이 전부였죠. 또한 메이저영화라고 해도 단역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지아이조의 이병헌은 가장 뛰어난 조연이었고 주연의 매력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비는 아예 주연배우로 닌자어쌔신에 출연했습니다. 상당한 진전이자 한국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 SBS 영화소개프로그램인 접속! 무비월드의 한꼭지인 대결! 영화 수다왕은 팝컬럼리스트인 김태훈과 감독 장항준이 나와서 한가지 주제 혹은 한 영화를 두고 이리저리 다른 해석을 하는 아주 재미있는 코너입니다. 다른 코너나 타 영화소개프로그램들이 대.. 2010. 1. 5.
아이리스가 남긴 흔적 드라마 선덕여왕은 미실이라고 드라마 제목을 바꿨어야 할 정도로 미실의 어이없는 자살로 재미가 반감되었고 지금은 미실 외전을 그리고 있는듯한 모습에 즐겨찾기 항목에서 빼 버렸습니다. 그 대신에 아이리스에 더 집중하고 보고 있습니다. 영화 스텝들이라서 그런지 정말 장면 장면이 허술하지 않더군요. 정말 그럴싸한 포장술에 감탄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스텝들이 아닌 영화스텝이라서 꼼꼼하고 세심하게 찍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리스는 거의 생방송 수준의 드라마가 되어 버렸습니다. 미리 찍어놓은 방송분은 다 소진되었고 추가주문에 정신없이 음식을 만드는 주방마냥 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일 방송할 장면을 이번주 일요일에 찍었습니다. 약 3일이란 시간동안 편집하고 CG까지 넣겠다고 하니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는 .. 2009. 12. 1.
영화 달콤한 인생의 드라마 버젼 같은 아이리스 영화 놈놈놈으로 유명한 김지운 감독은 여러장르를 섭렵하는 포식성이 좋은 감독입니다. 장화,홍련이라는 공포물과 조용한 가족의 코믹잔혹극 반칙왕의 블랙코메디 그리고 홍콩느와르 같았던 달콤한인생 그리고 느닷없이 서부영화를 들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중에 가장 강력했던 영화는 달콤한 인생이었습니다. 영상적인 실험도 좋았고 마지막 총격씬은 짧으면서도 그 화약냄새 진동하는 미장센은 참 좋더군요.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 해외 감독들이 많이 봤나 봅니다. 이병헌이 지.아이.조에 캐스팅된것은 바로 영화 달콤한 인생때문입니다. 달콤한 인생은 조직의 보스에 충성하던 이병헌이 사랑때문에 갈데까지 가는 내용을 다룬 영화죠. 잔잔한 호수가에 돌맹이 하나가 큰 파문을 일으.. 2009. 10. 15.
한,미,일 꽃미남이 모였다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라는 이름을 첨 들었을때 비(정지훈)가 닌자 어쌔신 전에 출연한 영화인가 했습니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서 비를 의인화 시켰는데 저는 가수 비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 비는 가수 비가 아닌 RAIN입니다. 이 영화에는 한국의 꽃미남에서 꽃중년이 되어가고 있는 이병헌이 출연합니다. 늦게 촬영한 지아이조가 먼저 개봉해서 이 영화는 이병헌의 지아이조의 후속작정도 되겠네요 한,미,일 대표 꽃미남 스타가 한 스크린에 모이다. 이 영화 정보를 접하면 가장 먼저 눈길이 끄는게 캐스팅입니다. 한국의 대표꽃미남인 이병헌과 일본의 기무라 타쿠야 그리고 블랙호크다운에서 햇병아리 신병으로 나왔던 조쉬하트넷이 이젠 주연급으로 발돋음해 허리우드의 대표 꽃미남 스타가 되어 함께 출연 합니다. 이 캐스팅.. 2009. 9. 18.
지,아이.조 속편 제작결정, 그러나 감독은 교체 지.아이.조는 좋은 영화는 아닙니다. 다만 킬링타임용으로 소명을 다한 영화입니다. 눈요기꺼리는 많이 있습니다. 다만 CG걸신병 들린 감독때문에 더 재미있을 수 있었는데 반감을 사고 말았죠 마지막 고등어같이 생긴 지.아이.조 비행체와 항공모함은 손발을 오그라 들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액션씬등은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상상력이 풍부한 신무기등은 좋긴 좋았습니다. 지.아이.조는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1억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제작비가 1억 7천5백만달러가 들어가서 제작비 다 뽑을려면 좀 더 있어야 합니다. 제작비는 뽑아낼것 같기는 하지만 입소문이 좋지 않아서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파라마운트 부회장인 롭무어는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속편제작을.. 2009. 8. 11.
평론가들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었던 지.아이,조 디워사건을 통해서 과연 평론가들의 필요한가?라는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평론가들이 보는 영화의 시선과 일반관객들이 보는 영화의 시선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한 영화평론가는 입에 침을 튀어가면서 극찬한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쫄딱 망하는 모습을 보고 평론가로서의 회의를 느낀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평론가들을 옹호합니다. 그들이 있기에 영화 속에서 내가 놓치고 가는 시선들을 들을 수 있고 그런 비평이 있어야 더 좋은 영화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평론가와 일반인들이 영화를 보는 시선이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80.90년대만 해도 평론가들의 평이 절대적인 바로미터가 되어 평이 좋은 영화들은 흥행에 성공하는 공식이 있었으나 2천 년도에 들어오고 멀티플렉스관이 동네마다 생기면서 .. 2009. 8. 6.
11년전 최지우 데뷰때 광고사진 ㅘㄹ 제 병중에 하나는 오래된 잡지를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이 모셔놓고 삽니다. 몇달전에 10년넘은 PC잡지 수십권을 좀 버리고 나머지는 그대로 있습니다. 방청소를 하다가 11년된 영화잡지 98년 2월호 스크린이 있더군요. 추억에 젖어서 한장 한장 넘기다가 어디서 많이 본 처자가 보여서 누군가 했습니다. 최지우랑 많이 닮았네 했는데 최지우네요. 가구 광고인데요. 지우히메가 이런것도 찍었었나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지우의 데뷰때 모습이 떠오릅니다. 최지우는 94년 MBC공채 탤런트로 데뷰를 하지만 이렇다할 역활을 구하지 못하고 무명으로 지냅니다. 그러다 96년도인가 당시 개봉했던 이자벨아자니와 샤론스톤 주연의 디아볼릭 이벤트행사로 이자벨아자니 닮은꼴에서 1위를 합니다. 저는 왜 탤런트가 저.. 2009. 2. 16.
놈놈놈을 두배로 재미있게 보는 방법 놈놈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네요. 논란거리도 아니지만 잘나가는 영화는 이상하게 논란이 많네요. 이 놈놈놈에 대한 대체적인 평은 스토리는 부실, 액션은 볼만, 김지운감독에 대한 실망입니다. 스토리는 부실한것 맞습니다. 하지만 조악하거나 그런것은 없습니다. 몇몇 장면의 개연성이 떨어진다거나 캐릭터에 대한 부연설명과 세심한 묘사보다는 온통 그림에 투자한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이 놈놈놈이 작년의 디워급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디워같은 경우는 서해에 나왔던 이무기가 몇초후에 동해바다에서 뛰어노는 황당함이었다면 놈놈놈은 그런것은 아닙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범인은 쟤다같은 직설적인 스포일러는 아니고 애둘러간 스포일러가 약간 있으니 이 아래로 읽으실분만 읽으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를 간단하게 스케.. 2008. 7. 19.
영화 놈놈놈 송강호 주연 정우성, 이병헌 조연영화 누군가 나에게 올 여름 볼만화 첫번쨰로 꼽을 영화가 뭐가 있냐고 묻는다면 첫번째는 놈놈놈 이라고 말할것며. 누군가 나에게 올 여름 볼만한 두번쨰 영화가 뭐냐고 묻는다면 님은 먼곳에이며 누군가 나에게 올 여름 볼만한 세번째 영화가 뭐냐고 묻는다면 미이라3, 엑스파일2, 다크나이트 기타등등 이라고 말할것이다. 내가 놈놈놈을 첫번쨰로 꼽는 이유는 내가 보았기 때문이며 내가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님은 먼곳에를 보고나서 놈놈놈을 두번쨰로 밀어낼수도 있다. 어쨌거나 보지 못했으므로 이번주에는 놈놈놈이 단연코 추천1순위다. 이 추천1순위가 7월내내를 넘어 8월까지 갈것 같다는 생각마져 든다 먼저 간단하게 영화평을 하면 재미있다, 신난다, 유머러스하다, 비쥬얼이 좋은 영화다, 하지만 약간은 아쉽다. 이 놈놈놈은 특.. 2008. 7. 17.
영화 놈놈놈 칸마케팅 괴물을 이을것인가? 방금 포탈 뉴스를 보니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칸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10분동안 받고 그 모습에 감동하여 이병헌이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올여름 방화, 외화를 통틀어 최고의 기대작이자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자 기대작인 이 영화 놈놈놈은 저를 아주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제작단계부터 한국의 기라성같은 배우3명과 만드는 영화마다 독특한 장르를 선보인 스타일리스트인 김지운감독이 만들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개봉 첫날 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마케팅에서봐도 이 영화 아주 영리한 행보를 하고 있어 관심이 더 가지네요. 한국영화사상 최고흥행기록을 가진 괴물이 초대박을 터트릴수 있었던것은 작품자체의 퀄리티와 재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칸영화제 마케팅이 주요한것은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내용일것입니다. .. 2008. 5. 26.
한국판 첩혈쌍웅에 이 배우면 어떨까?(가상 캐스팅) 최근에 신문기사들을 보니 한시대를 풍미한 홍콩 갱영화의 최고 인기작인 첩혈쌍웅 이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고 한다. 이 첩혈쌍웅은 89년도에 국내에 개봉해 엄청난 히트를 친 영화이다 이수현과 주윤발의 연기도 훌륭했구 액션또한 이전에 보던 중구난방식의 하드코어물이 대부분이던 홍콩 갱영화에서 어느정도 절재된 그러나 화려하고 작위적인 액션들을 볼수 있다. 특히 이 영화의 백미는 두 주인공의 대결과 우정을 그리는 장면들인데 특히 주윤발의 킬러 연기는 지금 봐도 두 엄지손가락을 높이 올려주고 싶다. 스타일리쉬 액션의 대부인 오우삼 감독의 연출력또한 다시 한번 입증받은 작품. 난 영웅본색보다 이 첩혈쌍웅이 홍콩갱영화의 대표작이 아닐까 감히 말해본다 성당에서의 총견씬 그리고 그 오우삼의 트레이트마크인 비둘기(한강변에 .. 2007. 10.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