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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19

엉망진창인 SBS 월드컵 중계. 단독중계의 문제점 들어내다 서울시청광장에서 응원하다 지금 들어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제가 예상했던것 보다는 큰 응원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이 그리스를 가뿐하게 이겨서 너무나도 기쁜 밤입니다. 2002년에 비한다면 많이 얌전해진 응원과 승리후 풍경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한국사람에게 하이파이브를 요청할 정도였는데 분명 2002년의 그 느낌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자동차들은 경적을 울렸고 그 경적소리에 시민들은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가끔 썬루프에 몸을 내밀어서 질주하는 차들이 보였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비때문에 거리응원보다는 호프집 응원이 많았을 것 입니다. 이번 2010 월드컵은 SBS단독중계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코리아풀이라고 방송3사가 N분의 1씩 내서 자국내에서는 경쟁을 하지 말자고 합의를 했.. 2010. 6. 13.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의 순수성을 잃다 평생한이 될 일중 하나가 서울광장에서 월드컵 응원을 하지 못한것 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그날 서울광장에서 응원을 했는데 힘들들고 짜증났지만 골 들어갈때의 열광적인 응원에 모든게 날아갔고 사람들이 광기어린 환호소리에 지금도 그때가 생각난다고 합니다. 월드컵 응원곡이라고 오! 필승 코리아와 아리랑 애국가가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02년 그때는 정말 순수함이 가득했습니다. Be the Reds 티셔츠를 입고 나오라고 강요하지도 않았지만 사람들은 서울광장으로 모였고 광화문 4거리를 꽉 매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순수함은 더이상 볼수없게 되었습니다. 2006년 거대 이통사인 KTF와 SKT가 붉은악마 공식후원사가 되겠다며 으르렁 거리고 많은 기업들이 월드컵 마케팅을 하더니 결국은 사단이 납니다. 또한 .. 2010. 6. 9.
LG전자의 독특한 마케팅 . 로봇청소기 월드컵 로봇에 관심이 많다보니 로봇이야기를 또 하게 되네요 현재까지 로봇은 SF영화속의 소품처럼 등장하지만 현실에서는 청소기로봇이 우리 일상과 가장 밀접합니다. 가정용 로봇은 청소기 로봇이 최첨단이죠. 뭐 20.30년이 지나면 아이들과 놀아주는 가정용 로봇도 나오겠죠. LG전자에서 만드는 청소로봇을 이용한 재미있는 마케팅이 있습니다. 올 6월 남아공 월드컵을 기념해서 5월 16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로보팅 미니 축구대회를 개최합니다. 둘이서 1팀을 구성해서 전후반 각각 5분씩 탁구대 크기의 경기장에서 로보킹 2대를 리모콘으로 움직여 상대방 골문에 골을 넣으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드라마 카이스트의 주요 소재로도 사용되었던 로봇 월드컵대회는 이제 안하나요? 우승팀에게는 42인치 엑스캔버스 LED .. 2010. 4. 6.
올림픽. 월드컵 SBS 단독 중계. 차라리 잘 됐고 환영한다. SBS 너무 싫어 합니다. 특히 SBS 8시 뉴스는 정말 최악의 저질 뉴스입니다. 10년 가까이 하는 여성앵커의 저렴한 멘트는 아주 짜증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 분석하는 통찰력 있는 멘트가 아닌 단순한 시선으로 하나의 사안을 보고 대한민국 평균적인 시선으로 멘트를 칩니다. 대한민국 평균적인 시선이란. 자신에게 연관없는 뉴스에 관심 없는 시선이죠. 그러나 앵커는 다릅니다. 앵커는 뉴스의 핵심을 집어내고 여론을 이끌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면에서 SBS 8시 뉴스의 두 앵커의 멘트는 저질스럽습니다. SBS는 방송국 자체 색채가 보수적인 방송국 입니다. 지난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을 모셔놓고 케익 커팅식을 했던 방송국이기도 하죠. 이런 SBS가 미국 현지법인을 세워서 올림픽과 월드컵 중.. 2010. 1. 26.
2002년 4강신화를 이룬 축구국대가 생각나게 하는 청소년대표팀 2002년 한국은 붉은 물결이고 멋지게 미친 날들이었습니다. 그 붉은 함성이 가득한 6월의 함성은 연말까지 갔었고 한국에서 태어난것을 처음으로 자랑스럽다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당시 한국의 축구국가대표는 홈 어드벤테이지라는 이점도 있었지만 축구실력도 좋았습니다. 물론 개인기는 뛰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약점을 감추고 다듬기보다는 장점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한국팀을 맡은 히딩크는 한국팀의 체질을 변화시킵니다. 가장먼저 했던것이 체력훈련이었죠. 엄청난 체력훈련을 통해서 한국팀은 강철체력을 가진 팀으로 태어납니다. 동네축구에서도 못하는 팀이 이길수 있는 방법은 빨빨거리면서 더 많이 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2002년 당시 한국팀은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압박수비를 해서 상대팀에 심한 스트레스를 주.. 2009. 10. 6.
헤이리에서 본 월드컵전사들 좀 낚시성이 있네요. 하지만 전 분명이 봤거든요. 첨엔 이 흉상들을 보고서 누구세요~~ 했습니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찍고 있엇는데 맨 오른쪽에 낯이 익은 분이 계시네요. 혹시 홍명보??? 그럼 저 머리긴것은 안정환? 뒤에 유상철 옆에 빡빡머리 차두리?(응?) 처음엔 2002년 월드컵전사들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듬직한 얼굴을 보고 이게 2002년도가 아닌 2006년도 독일월드컵 대표라는걸 알았습니다. 홍명보는 선수가 아닌 코치입니다. 그래서 젤 오른쪽에 서 있네요. 그렇다면 저 위에 스포츠머리는 차두리가 아닌 조원희선수일것 같은데(스포츠머리는 조원희밖에 생각이 안남 ) 아드보카트하고 김상식선수가 보이는듯하고 이호선수도 있는듯하구요. 나머지 선수는 맞춰보세요. 내가 눈썰미가 없어서 그런지.. 2008. 4. 14.
대통령 선거 VS 월드컵 대한민국 대선은 월드컵이다 본격적인 대선가도가 열리는듯하다. 벌써부터 같은당에서 두 후보가 헐뜻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과 박근혜씨가 연일 혈전을 벌이고 있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대한민국은 더 뜨거워 질것이면 막말과 폭로 비방이 난무할것은 안봐도 비디오다 그래서 외국 언론들은 한국의 이런 대선분위기를 하나의 축제와 문화로 해석하고 있다. 나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거 월드컵에서 여러가지로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몇가지로 나누어 말해보겠다 1. 주기적으로 열리는 축제다 월드컵이 우리에게 축제가 된것은 본선진출이후부터 일것이다 86년 멕시코 월드컵때 축구에 태권도를 주입한 태권도축구로 아쉽게 탈락하고 그 이후 4년마다 대한민국은 광분을한다. 대선도 전두환이 간선제인 체육관대선을 포기한 6.29선언이후부.. 200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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