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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38

새롭게 변한 한강에 대한 단소리 쓴소리 한강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작년 여름부터 가을 그리고 겨울이 지나서 드디어 그 공사가 끝나고 새롭게 단장한 한강이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많은 예산을 쓴 만큼 보기 좋아야 할텐데요. 그 곳에 가봤습니다. 여의도 한강 둔치에는 한적함 그대로였습니다. 먼저 넓은 광장과 같은 공간이 뻥~~~하고 가슴을 뚫리는 느낌입니다. 자전거 타기도 좋고 인라인 타기도 좋습니다. 다만 예전의 그 넓은 잔디공원은 사라졌습니다. 잔디공원에서 크로켓하던 외국인 노동자 분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어떤 모습이 더 좋으신가요? 잔디밭과 광장? 여기저기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의자보다 훨씬 좋아 보이네요. 더 찾잔 같은 의자는 너무 좋더군요. 배의 돛과 같은 그늘막이 멋진 그림을 만들고 있네요... 2010. 4. 15.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 왕범이 꼴나다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 친근감과 상징성이 너무 떨어진다. 97년 부터 2007년 까지 서울시 캐릭터는 왕범이 였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아는 분 많지 않습니다. 왕범이 어디서 본것 같기도 하고 저게 서울시 캐릭터였는지는 저도 최근에 알았네요. 어쩐지 관이 주도하는 행사장에서 호랭이가 뛰어논다 했습니다. 이 왕범이는 캐릭터로써의 대중성과 공감성이 떨어지는 캐릭터였죠. 친근한 맛이 떨어지는 이유는 88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의 아류작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2008년 이런 왕범이를 퇴출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해치라는 상상속의 동물을 새로운 서울시 마스코트로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해치(해태라고 더 많이 알려진)는 대중성도 별로고 우락부락한 모습에 대중과의 친근감을 느낄 수도 없습니다 아무.. 2010. 4. 3.
외국인에게 보여줄려고 만든 광화문광장 외국전문가에게 쓴소리를 먹다 오세훈 시장은 세계적인 도시를 만든다는 구실과 세계디자인대회를 개최하는 서울을 위해서 광화문광장을 만들 구상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찬성합니다. 광화문앞 넓은 차선은 서울의 상징적인 도로이지만 정작 그곳을 차량들이 점령한 모습 즉 외국에서 서울을 스케치할때 가장 많이 담는 남대문과 광화문이 차로 빽빽한 모습이었고 이런 이미지는 결코 좋은 이미지는 아니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곳에 광장을 만든다는 계획을 했고 저는 광화문 차선을 다 없애고 시민들이 맘껏 뛰놀고 공연도 할 수 있는 넓은 광장 유럽의 구시가지광장정도를 예상했습니다. 그릇만 잘 만들어 주면 한국 분들 알아서 잘 놀잖아요.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 왠 거대한 중앙분리대 광화문광장의 첫 느낌은 광장의 시원함이 아닌 답답함이었습니다. 양쪽에 차량.. 2010. 2. 25.
한강 인공섬 왜 영어로 이름을 지어야 할까?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청계천복원으로 큰 치적(?)을 남겼고 대통령이 된 지금도 틈난나면 청계천에 나가서 옛 일을 회상하곤 합니다.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은 한강에 새기운을 불어넣고자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했습니다. 최근 한강가보셨나요?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분수가 뿜어지고 있고 한강 다리위에는 석양을 볼 수 있는 카페들이 많이 들어 섰습니다. 카페 같은 경우는 굿 아이디어지만 여의도에 있는 한강변 분수는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네요. 물가 옆에 분수 만들어야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한강에 떠 있는 세계 최고 높이의 분수도 있고 한강다리에 설치한 무지개 분수도 있으니 더 할 말은 없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에 인공섬을 띄울 생각을 했습니다. 위외 조감도 처럼 .. 2010. 2. 6.
자신이 공주인줄 알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딸 이주연씨 개인적으로는 2002년 최고의 보도사진 TOP10안에 들어갈만한 사진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왼쪽의 사진이죠. 이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구도는 썩 좋다고 할 수 없지만 한 인물의 인품을 바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2년 당시 서울시장인 이명박은 시장의 지위를 남용하면서 자신의 아들과 사위를 히딩크 감독옆에 세우고야 마는 행동을 하면서 낄낄낄 웃고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르는 모습에서는 이명박이라는 사람의 성품을 알수 있습니다. 결국 이 한장의 사진은 이명박시장의 사과까지 이끌어 냈고 이명박 전 시장의 아들은 이후 어느 언론에서도 볼 수 없게 됩니다. 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지금의 한국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알다시피 먹고사니즘 그것 하나 때문에 대통령이 된 분이죠. 전과.. 2010. 1. 28.
광화문 광장이라기 보다는 광화문 공원이 더 어울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광장이 어디가 있을까요? 90년대 이전이라면 한국의 대표적인 광장은 516 광장이었습니다. 516 쿠데타와 무슨 연관이 있는 것 같은 이 516 광장은 여의도에 있었습니다. 어렸을때 여의도까지 걸어가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그 넓은 광장을 뛰어다니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엄청나게 큰 516 광장 혹은 여의도 광장은 딱히 놀거리가 없던 80년대 청소년들의 데이트 장소였습니다. 여의도에 공항이 있을 정도로 큰 광장은 소통의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선 때만 되면 여의도광장에 꽉 매운 사람들의 숫자로 세력 과시를 하기도 했었고 반공의 깃발을 들고 타도! 김일성을 외쳤으며 국군의 날 때는 국군의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순시장이 이 광장을 없애고 여의도 공원으로 만듭니다. 여의도공원.. 2009. 8. 1.
오세훈시장, 한강 르네상스 급하게 하다간 체합니다. 요즘 한강 전체가 공사판이 되었습니다. 오세훈시장이 임기내에 한강르네상스 성과를 내기위해서 급하게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강르네상스의 골자는 한강을 개발하여 시민들이 좀더 편하게 접근하고 생태복원을 하여 자연형 하천을 만드는게 큰 테마입니다. 한강르네상스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한강 호안의 변화입니다. 영화 괴물에서 괴물이 미끄러지기도 했던 이전의 한강 호안은 이렇게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스니다. 이 콘크리트 호안은 88올림픽을 대비하기 이해서 한강 전체를 콘크리트로 발라버린 토건정책의 한 단면이었죠. 이 콘크리트 호안이 않좋은 점은 물고기들이 살수 있는 수풀이 없어서 물고기도 없고 물고기가 없다보니 철새들도 날아오지 않습니다. 그냥 휑한 모습에 가끔씩 무심한 유람선만 지나가는게 전부였죠. 그래서 서울시장은 .. 2009. 6. 26.
서울시의 또 하나의 뻘짓, 중랑 안양천 뱃길 서울시가 또 하나의 뻘짓거리를 하나 봅니다. 한강르네상스의 연장성산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양천과 중랑천에 배가 왔다 갔다 할수 있게 한다고 하더군요 안양천은 한강합수부지점에서 구로구 고척동에 건립 예정인 돔야구장까지 7.3킬로미터, 중랑천은 군자교까지 4.9킬로미터를 뱃글로 만든다고 합니다. 배 다니면 좋죠. 자전거 타면서 배가 지나가면 그림도 좋고 눈이 상쾌하겠네요. 하지만 안양천은 배가 다니기 힘듭니다. 한국은 여름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겨울에는 비가 많이 안오는 강수량이 고르게 내리는 날씨를 가진 나라가 아닙니다. 안양천 보면 여름에는 물이 많지만 겨울에는 물이 적어서 수심이 30센티에서 50센티 미터 밖에 안됩니다. 목동부군의 안양천입니다. 안양천 전체가 그렇지만 퇴적물들이 곳곳에 쌓여서 하나의 작은 .. 2009. 6. 23.
남자이야기, 우민들을 위한 각성제였다 드라마 남자이야기는 보다 말다 했습니다. 처음에 만두파동사건과 주식이야기가 나와서 돈이야기를 할려나 보다 했습니다. 돈이야기 닳고 닳은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돈을 쫒는 욕망들이 맞나서 니돈도 내꺼고 내돈도 내꺼라라는 타짜식 이야기로 풀어가는줄 알았습니다. 내돈을 뒤통수쳐서 뺕어간놈을 지구끝까지 쫒아가서 뒤통수 후려처서 뺕어오고 밟아주는 복수극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명품작가인 송지나씨를 너무 가볍게 봤네요 남자이야기는 돈에 관한 이야기는 맞습니다. 하지만 채도우와 김신의 선과 악의 이야기로 비추어 지지만 이건 표피에 흐르는 이야기일뿐 이 남자이야기에 깔려있는 주제는 돈이 돈을 먹고 돈이 서민을 먹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우린 지난 국회의원선거때 지방선거도 아닌데 뉴타운 개발이라는 말에.. 2009. 6. 15.
서울광장을 제대로 사용할려면 지방선거나 잘 하세요. 서울광장은 누구의 것일까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서울광장은 서울시청의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서울시장 오세훈씨의 것이죠. 뭔 감정적 말투냐구요? 하지만 사실이 그런걸요. 서울광장에서 무슨 행사를 할려면 서울시장의 싸인이 있어야 합니다. 오세훈 시장 싸인이 없는 행사는 모두 불법입니다. 얼마전 민주당의원들이 서울시청 무단점거했다고 서울시에서 벌금을 매겼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은 그럽니다. 민주당이나 시민단체가 서울광장에서 행사하면 모두 불법이고 벌금처리하면서 작년에 한 HID행사는 합법이냐구요. 하지만 서울시는 작년의 HID행사도 불법으로 간주했습니다.그래서 북파공작원인 HID에게 벌금및 사용료를 요구했습니다. 서울시의 행동은 어떻게 보면 공정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조례에 따라서 공정하게 행정을 했다.. 2009. 6. 15.
서울시장 오세훈의 잘못된 국가이미지관 분명 80년대 한국의 국가이미지는 좋지 않았습니다. 매일 같이 시위를 하고 국회는 국회의원들이 멱살을 잡고 싸웠습니다.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그런 이미지들은 분명 부정적인 이미지 였습니다 하지만 독재정권을 대항하여 항거하는 시민들을 보면서 같은 방식으로 독재정권을 물리친 선진국 국민들은 그런 한국을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6.29선언을 했을때 한국의 시민의 힘과 용기에 박수를 쳤습니다. 중국을 응원했던적이 딱 한번 있었습니다. 1989년 6월 4일 천안문 광장은 자유를 외치는 북경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몇명의 미술대학생들은 광장 한가운데 미국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석고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중국공산치하에서 자유를 억압받는 모습에 항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중국공산정권.. 2009. 6. 9.
중국과 천안문 광장과 닮은 한국의 서울광장 광장은 힘입니다. 목소리입니다. 자유입니다. 광장에서 우리는 모여서 소리를 지르고 태극전사의 골에 모르는 사람과 부둥켜 안고 어깨동무를 했습니다. 광장은 힘이였습니다. 지난 80년대 대선때 여의도광장은 인력동원장이 되고 자신의 지지율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곳이였습니다. 광장은 놀이공간이기도 하며 때로는 정치적 바로메터가 되기도 했습니다. 광장은 하나의 그릇입니다. 거기에 놀이를 담건 문화를 담건 정치적시위를 담건 하나의 그릇입니다. 그릇에 물만 담으라는 법 없습니다. 콜라를 담아서 먹을수도 있구 국을 담아서 떠 먹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광장은 문화행사라는 물만 담으라고 합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002년 월드컵때 서울시청앞 로터리에서 수 많은 시민들이 붉은 옷을 입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아.. 200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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