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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19

운전하면서 별거별거 다하는 중국 버스 운전사들 내가 본 최악의 운전석 풍경은 양 팔꿈치로 핸들을 잡으면서 화장을 하는 여사장님의 행동이었습니다. 정말 경악스러웠죠. 그래도 뭔 소리 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제가 해본 가장 위험한 행동은 운전하면서 신호 걸릴때마다 핸드폰으로 야구게임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그런 행동 안합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심한 행동을 하는 분들이 있네요 중국의 버스 운전가사들 입니다. 책읽고 신문보고 밥먹고 한다리 올리고 운전하는 모습 한편으로는 측은지심도 들지만 아무리 바뻐도 식사는 정차하고 하셨으면 합니다. 2009. 11. 14.
안개낀 새벽기차에서 본 풍경들 전남 보성 녹차밭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안개가 살짝낀 아침의 녹차밭을요. 드라마나 CF에서 많이 봤던 보성 녹차밭 그 풍경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새벽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서울에서 보성까지 가는 직통 열차는 없구요. 용산에서 광주의 송정리역까지 가서 거기서 아침 6시쯤에 출발하는 경전선을 타고 가야하더군요. 오후 10시5분에 열차가 출발하더군요. 용산역에 3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용산역 풍경을 둘러보니 이곳도 12월의 옷을 꺼내서 입었더군요. 나무들이 작은 전구열매를 달고 있었습니다. 10년전 용산역은 다 쓰러져가는 전철역이었는데 이곳에 제 예전 직장이 있어서 기억이 많이 남네요. 지금은 서울역보다 더 화려한 역사가 되었죠. 용산전자상가 상권이 점점 죽어가서 예전같은 활기찬 모습은 별로 없.. 2008. 11. 29.
버스정류장에 그네를 놓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가다려봤어요? 엄청 안오면 짜증납니다. 그나마 요즘 서울시에서 도착할 버스 시간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정류장마다 설치하더군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그네를 타고 있으면 어떨까요? 디자이너 Bruno Taylor는 거리의 디자이너 입니다. 그는 심각한 사회를 웃음으로 채우는 일들을 하는데요 어른들의 71퍼센트는 어렸을때 길거리에서 놀았습니다. 지금 어린아이의 21퍼센트도 길거리 혹은 공공장소에서 놉니다. 이런 공공장소에서 어렸을때 놀이기구나 시민들이 즐겁게 노는 기구를 준비한다면 잠시나마 시민들에게 웃음을 줄수 있을듯 합니다. 우린 공공장소에서는 조용히 정숙하게 있으라고 하지만 때로는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볼수 있게 이런 구조물들을 설치하면 어떨까 하네요. 그래서 버스정류장에 그네를 설치하.. 2008. 8. 20.
고유가 시대 에어컨 적정온도를 2도씨 올려주세요. 땀이 무척 많은 체질이라서 여름이 너무나 싫습니다. 뭐 조금만 해도 땀을 흘리니까요. 특히나 지금같은 장마철 습기많은 여름 날씨는 최악이죠. 끈적끈적한 몸 하루종일 물에 젖은 솜이불을 입고 다니는듯 합니다. 그런데 에어컨 보급이 확장되면서 장마철도 뽀송뽀송하게 지낼수 있게 되었죠. 사무실에서 약속장소 호프집이나 커피숍에도 빵빵한 에어컨이 없다면 일할맛도 사람 만날맛도안날것입니다. 어제도 시네마정동에서 영화 한편보면서 빵빵한 에어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객이 한 20명 밖에 안되는데 그 넓은 공간을 냉방을 시키다니 이거 적자운영이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제가 걱정한것은 아니긴 하지만요 그리고 촛불시위를 마치고 집으로 갈떄 전철보다 들릴곳이 있어서 버스를 탔습니다. 시위대 입장에서 갑자기 버스를 .. 2008. 7. 6.
전경버스에 국화꽃을 달아놓은 촛불시위대들 토요일 밤 경복궁과 가까운 동십자로에 가봤습니다. 이곳도 예상대로 차벽으로 막아 놓았더군요. 이곳에도 촛불시위대가 왔다간 흔적이 있군요. 이떄가 11시 30분경이였는데 그 전에 시위가 끝나고 해산한듯 합니다. 시위행렬은 시청앞, 종로, 그리고 동십자로 3군데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좀 다른 모습이 있더군요. 시청이나 종로같이 과격한 시위로 인해 거의 반파된 전경차가 있는게 아닌 그래도 어느정도 모습을 갖춘 전경버스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국화꽃이 창문에 꽂혀 있었습니다. 국화는 여러의미가 담겨져 있는듯 합니다. 시위대가 떠난 동십자로 앞에서는 시위정보를 모르고 진입한 택시와 자가용들이 들어왔다가 거대한 가로막을 보고 황급히 차를 돌려서 나갔습니다. 전경버스의 바람을 빼는 모습이 모습이 요즘 자주 .. 2008. 6. 29.
버스나 기차안에서 창밖의 풍경을 찍는 방법 가끔 버스나 기차 승용차를 타고 가면서 창밖을 보다가 너무나 황홀스러운 풍경을 보게 되면 우린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찾아 찍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진을 찍어보면 마음에 드는 사진이 아닌 흔들린 사진이 나옵니다.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급하게 찍다보니 그런 흔들린 사진이 결과물로 액정창에 맺힙니다. 특히 유럽여행은 대부분 기차로 이동하는데 창밖의 이국적인 모습을 잘만 담으면 기차에서 내려서 찍은 사진 못지 않게 좋은 사진을 얻을수 있습닏. 그럼 이동수단을 타고가다가 창밖의 풍경을 찍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에코님에게 바칩니다. 1. 햇빛이 순광으로 들어오는 창가를 잡으세요 몇일전 동해로 여행을 갔을때 급하게 예매하다보니 좌석이 창가인지 복도쪽인지 확인을 안했습니다. 조마조마하면서 기차좌석을 봤을.. 2008. 5. 31.
실망이큰 서울시 차 없는 날 행사 오늘 시내에 갈일이 있고 뉴스에서 차없는 날 행사가 있다고 하여 겸사겸사 똑딱이 카메라를 챙겨서 시내로 향했다 차없는 날은 대중교통이용의 활성화와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지구환경문제까지 생각하자는 취지의 행사이다. 차 없는 날이라고 해서 종로에서 동대문까지 차량통제를 한다고 하여 종로를 지나는 버스를 지례짐작으로 종로는 안가겠지하고 시청에서 내려버렸다. 버스는 차가 아니였다. 저건 통과다 아 !!! 버스들이 꼬리물기하듯 줄창 다녔다. 차없는날을 차없는 거리로 착각한 나도 문제지만 차 없음을 즐길만한것이 없었다. 시민들은 그냥 버스 안다닐때 길 건너기 일쑤고 그냥 차도에서 사진찍기 바쁘고 버스는 저렇게 중앙으로 다닌다. 저곳은 중앙차선제가 아니다. 하지만 오늘하루 중앙으로만 다닌다 그걸 정리하.. 2007.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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