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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버스나 기차 승용차를 타고 가면서  창밖을 보다가 너무나 황홀스러운 풍경을 보게 되면 우린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찾아 찍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진을 찍어보면  마음에 드는 사진이 아닌 흔들린 사진이 나옵니다.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급하게 찍다보니  그런 흔들린 사진이  결과물로 액정창에 맺힙니다.
특히 유럽여행은 대부분 기차로 이동하는데 창밖의 이국적인 모습을 잘만 담으면 기차에서 내려서 찍은 사진
못지 않게 좋은 사진을 얻을수 있습닏.

그럼 이동수단을 타고가다가 창밖의 풍경을 찍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에코님에게 바칩니다.

1. 햇빛이 순광으로 들어오는 창가를 잡으세요


몇일전 동해로 여행을 갔을때  급하게 예매하다보니 좌석이 창가인지 복도쪽인지 확인을 안했습니다.
조마조마하면서 기차좌석을 봤을때 복도쪽이더군요.  ㅠ.ㅠ 하지만 승객이 많지 않아서 창가에 바싹붙어서 풍경을 찍었습니다.  만약 기차여행을 하신다면 창가쪽 좌석인지 꼭 확인하세요. 고속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태양의 방향을 보세요. 풍경의 위쪽에 태양이 있다면  멋진 풍경은 다 시커멓게 실루엣 사진으로
남을 것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선명하게 보이지만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 비하면 무척 조악한 시스템입니다.
그러니 태양이 지평선 근처에 있다면 풍경사진이 아닌 실루엣 역광사진이 담깁니다.  그럴때는 반대쪽 좌석으로
옮기세요. 승객이 없다면 옮기기 쉬울것입니다.  태양을 등지고 풍경을 쫒으세요. 즉 순광의 풍경사진이
멋진 사진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2.  깨끗한 창가를 찾아보세요


멋진 풍경을 찍을려고 하는데 창문에 얼룩이 졌다면 기분도 상하지만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웃포커스로 날릴수 있다고 하지만 풍경사진은 대부분 심도가 깊은 팬포커스(전체적으로 촛점이 맞는)
로 찍어야 하기때문에 창가의 얼룩까지 그대로 나옵니다. 승객이 많이 없고 좌석 여유가 많다면
깨끗한 창가를 찾아보세요


자 이제 카메라 셋팅 요령입니다.

3. 초점은 무한대 수동으로 설정하세요

풍경사진은 인물사진과 같이  두두러진 주제가 없습니다.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것이 주제이자 소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팬포커스로 찍어야 합니다.  팬포커스로 찍는 방법은  먼저 초점모드를 오토포커스에서 수동인
메뉴얼로 바꿔주세요,  그리고 초점은 무한대로 해놓으시면 카메라안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이 선명하게
찍힙니다.  초점을 수동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오토포커스기능이 아무리 뛰어난 카메라도  빠르게 지나가는
이동수단에서는 촛점을 맞추기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풍경은 카메라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오토포커스가 삐삑 삐빅~~ 하면서 정신없어할때 이미 좋은 풍경은 사라집니다.   오토포커스가 좋은 기능이긴
하지만 이동수단안에서라면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4. 촬영모드는 셔터우선식 모드로 하세요


자동차와 기차 고속버스의 경우 굉장한 속도로 달립니다. 보통 서있는 상태에서는 1/60초 이상으로 셔터스피드를 놓으시면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수 있지만 이동수단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내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를 높여야 합니다.  보통 이동수단의 속도에 비례하여 속도를
높여야 하는데 이동수단이 100km 일때는 셔터스피드를 1/125 이상에 놓고 찍으십시요.
(이건 정해진것이 아니고 카메라와 렌즈마다 다르니 각자의 카메라로 찍어보신후 판단하십시요)
니콘같은 경우  모드조작 다이얼에 S라고 써 있습니다. 그게 바로 셔터스피드우선식 모드입니다.
셔터스피드를 고정시켜놓고 조리개가 알아서 조절되면서 노출을 잡는 모드인데  이 모드에 놓고  버스나 기차의 속도를 가늠해서 셔터스피드를 조정하십시요.  몇장을 찍다보면 어느정도의 셔터스피드가 좋구나 하는 감이
올것입니다.


5.  사진찍고 확인하지 마세요



사진찍고나면 버릇처럼 LCD액정을 쳐다보게 되는데 그걸 쳐다보다가 멋진 풍경이 나타나면 낭패입니다.
사진을 잘찍었던 못찍었던 멋진 풍경들이 예상되는 지역에 왔다면  카메라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마십시요
나중에 확인해도 됩니다. 뭐 듬성듬성 멋진풍경이 나온다면 확인하셔도 됩니다.


6. 미리 예측해라


여행을 떠나기전에  그 지역의 풍경사진을 미리 많이 보십시요.(구글맵을 활용하면됨)
그리고 내가 타고 가는 버스나 기차 주변에 어떤 풍경이 있는지 미리 살피시고  꼼꼼히 준비를 하세요
그러면 어디쯤 지나갈때 멋진 건물과 풍경이 나오겠구나 미리 알수 있구  카메라 셋팅가 심호흡을 가다듬을수
있습니다. 준비된자와 준비안된자의 차이가  흔들린사진이냐 선명한사진이냐의 차이로  다가옵니다


7. CPL필터를 껴라

CPL필터는 창문의 난반사를 줄여주어  창에 비친 실내의 모습을 줄여줍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나요? 장거리 여행을 하신다면  창가에서도 사진을 찍어보세요.
훌륭한 사진들이 여행의 순간을 영원으로 간직하게 해드릴것입니다.


참고 : 사진가의 여행법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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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05.31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럴때가 많아요.
    사진에는 완전 초보라서 사진 잘찍는 분들보면 부러워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참고할께요.

  2. Favicon of http://rtong.tistory.com BlogIcon 알통 2008.05.31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번에서 "초점은 무한대로 해놓으시면 카메라안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이 선명하게 "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5.31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 수동카메라에서는 초점무한대가 있었어요.
      최신디카와 DSLR에는 이게 무한대표기가 없는렌즈도 많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초점무한대로 하면 파인더 안에 들어온 모든 피사체가 선명하게 촛점이 맞는것인데요.
      똑딱이나 DSLR이시면 그냥 수동으로 렌즈를 돌려서 전체적으로 촛점이 다 맞은 선명한 화면이 나오면 그게 초점무단대로 보시면 됩니다. 수동으로 직접 눈으로 파인더안을 들여다보면서 맞추지면됩니다. 똑딱이도 수동포커스모드가 있으니 찾아보세요 ^^

    • 통타쿠 2008.06.02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썬도그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몇 가지 있는데요.
      최신 디카나 DSLR에서 무한대 표기가 없는 렌즈가 많다는게 무슨 말씀이신지?
      모든 렌즈는 최소 촛점거리부터 무한대까지 다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팬 포커스는 무한대 촛점을 해야 되는게 아니라 조리개를 F8 이상 조여야 되는걸로 알고 있구요.
      촛점이 무한대라서 심도가 깊어지는게 아니라, 조리개가 조여지면서 심도가 깊어집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6.02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카자체는 렌즈위에 무한대 표시가 없다는 것이구요. DSLR의 경우 니콘의 최신 저가형모델중에 AF가 렌즈에서 되는것들은 무한대표시가 없습니다. 제것이 애기번들인데 없습니다.
      팬 포커스는 조리개도 중요하지만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무한대 초점도 하나의 조건이죠. 조리개도
      중요합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기차안에서 흔들림없는 셔터스피드인 1/125초 이상을 유지할려면 F8이상으로 유지하기 힘들떄도 있기에 먼저 초점을 우선으로 두어 팬포커스를 지적했습니다.

  3. Favicon of http://mepay.co.kr BlogIcon mepay 2008.05.31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는 시골이라... 차를 세워놓고 내려서 찍으면 되기 때문에 달리는 차에서 찍을일은 별로 없습니다만..
    그런 경험을 몇번 했던터라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4. 람몬 2008.05.31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PL 필터를 끼우는것도 필요 하지 않을까요?

  5. Favicon of http://ninetail.wo.tc BlogIcon 나인테일 2008.06.01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싸구려 디카라 사진사나 오브제가 움직이면 촬영 포기. 야간엔 5m 이상 떨어진 오브제 촬영 포기.
    그런 겁니다.. 어흐흐흑..;;;

  6. 피송 2008.06.01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가의 여행법 책에서 그대로 가져온 글이 아닌가요?
    참고가 아니라, 거의 펌 수준인데. 사진가의 여행법 책의 진동선씨에게 글을 바쳐야 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제가 너무 깐깐한건가요?
    이 글이 추천받고 조회가 몇 천이 된다는 사실이 아쉽네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6.01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펌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래서 맨밑에 참고 남겼습니다. 뭐 만족못하시겠지만요. 변명이라고 하자면 참고는 했고 제 지식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창가에서 사진을 찍는방법은 테크닉이 똑같기 때문에 그 책을 봤어도 혹은 안봤어도 글 내용은 비슷할것입니다.

      빠른 속도의 이동수단에서 흔들리지 않고 선명하게 찍는방법이라는 명제를 던져놓고 답을 적어라라고 하면 어느정도 카메라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답이 비슷할것이비다. 어쭙잖은 변명이네요. 만족못하셔도 이해는 해주십시요.

  7. Favicon of http://www.mayspider.com BlogIcon 메이스파이더 2008.06.01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흐 고맙습니다. 외출검색 메이스파이더도 외출할때 꼭 이방법대로 해봐야겠습니다.^^*

  8. neomann 2008.06.02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가겠습니다.~

  9. Favicon of http://moonhawk.tistory.com BlogIcon moonhawk 2008.06.0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PL은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10. 레드망고 2008.06.02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DSLR이 있어야 겠군요.... ㅡㅗ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