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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21

영화 '족구왕', 청춘이여! 내 멋대로 살라고 외치다. 모든 구기 종목을 좋아 합니다만 족구와 당구는 싫어합니다. 당구야 공을 직접 터치하는 것이 아니라서 제외를 한다고 쳐도 이상하게 족구는 참 싫더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족구는 스포츠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농구나 축구 같이 순간 스피드를 내는 운동도 아닌 느슨한 플레이의 연속이라서 큰 흥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과격한 운동 후 입가심으로 가볍게 하는 족구는 재미있습니다. 족구를 진지하게 하기 보다는 그냥 심심풀이 용으로 할 때는 그런대로 재미있더군요. 그러다 군대가서 족구가 결코 가벼운 운동도 심심풀이용도 아님을 알았습니다. 전투화를 신고 차는 전투 족구는 빠른 스피드와 파워 그리고 정확한 볼터치와 스매싱이 승패를 좌우하는 또 하나의 테니스였습니다. 그럼에도 전 족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저 보다.. 2014. 10. 11.
김기덕 감독의 쓴소리는 배급사가 관객을 고르는 시대에 대한 대갈일성 제가 좀 순진했죠. 멀티플렉스관인 CGV가 한국에 처음 들어올때가 90년대 중 후반이었습니다. 그 전의 영화관풍경이란 서울극장을 빼고는 대부분이 단관개봉관이었습니다. 즉 1개의 영화만을 하루종일 트는 스크린이 단 한 개인 곳이 대부분이었고 대부분의 영화관이 서울 중심인 종로구에 몰려 있었습니다.당시만 해도 개봉 영화 한편을 볼려면 옷 차려입고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지금은 동네마다 멀티플렉스관이 생겨서 슬리퍼 끌고 영화를 보고 와도 될 정도로 집 근처에 영화관이 많아졌습니다.멀티플렉스관을 좋아한 이유는 스크린이 보통 8개 이상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8개의 영화를 골라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순진했고 돈을 너무 무시했더군요괴물을 상영할 때 보니 8개관중 5개.. 2012. 9. 12.
독립영화 할, 87분간의 템플스테이 종교 철학 영화 저는 불가지론자입니다. 불가지론자란 신이 있는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는 없어도 신이 있다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불가지론자라고 합니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모두 믿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오묘한 세상을 절대자가 아니면 이렇게 정교한 시계장치 처럼 만들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런 기막힌 우연의 연속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혹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물론 제가 무지한 한 인간이고 인간이 밝혀야 할 진리들이 더 쌓인다면 불가지론자에서 무신론자로 변하겠죠. 영화 콘텐트에서 처럼 과학과 종교는 잘 융합될수 있다고 봅니다. 과학의 부족한 면을 종교가 채워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종교 철학영화 할을 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 할[喝] 은 불교영화입니.. 2010. 11. 17.
8월 6일 웹하드싸이트에서 독립영화 9편 무료다운로드 실시 올해 워낭소리의 대박과 똥파리의 선전으로 인해 허리우드의 달달한 초콜렛같은 영화만 보다가 독립영화의 독특한 시선을 경험해 보신 분들이 많으 실 것입니다. 독립영화가 발전해야 박찬욱이나 봉준호 감독이 나올수 있습니다. 씨네21이 아주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네요. 9인 9색 열정출만한 독립영화를 웹하드 싸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감독 열전을 8월 6일 실시한다고 합니다. 위디스키, 엠파일, 파일노리, 토토디스크, 제트파일, 짱파일, 클럽하드, 온디스크, 겜플, 고고디스크, 썬지오, 와와디스크, 빅파일, 다이하드, 모모디스크, 파일바다. 브이하드, 엔디스크, 올미디어, 팝폴더, 푸르나, 피디팝, 큐파일, 디스크팝, 피디팝, 존파일, 클럽포스, 지파일, 싼타25, 토마토팡, 겜플, 하드.. 2009. 8. 4.
소주 한잔 생각나게 하는 가족복원극 똥파리 똥파리 - 양익준 솔직히 속으로 좀 많이 울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엘스칼레이터를 한층 한층 타고 내려오면서 쪽팔리게 좀 울었습니다. 일행이 있어서 몸으로 울지 않고 마음으로만 울었습니다.영화 똥파리가 절 울게 만드네요 영화 똥파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께요. 긴 이야기가 될듯 하네요 독립영화계의 송강호 양익준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2006년도 KBS 독립영화관에서 본 단편영화 바라만 본다의 주연배우였던 양익준과 똥파리의 양아치와 매치가 안됐습니다. 단편영화 바라만 본다에서 양익준은 범생이 중에 범생이 숫기없고 주저거리는 청년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머리를 박박밀고 콧수염기르고 기지바지를 입고 씨X새끼가 입에 라임으로 붙어버린 양익준을 똥파리에서 봤을때 알고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더군요. 그 순수청년이 저렇.. 2009. 4. 22.
벼락스타에 대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워낭소리, 슬럼독 밀리어네어 산골소녀 영자, 집으로의 김을분 할머니, 맨발의 기봉이의 기봉씨입니다.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잘 아실것 입니다. 벼락스타가 된후 불행해진 분들입니다. 산골소녀 영자는 모 TV프로그램에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나왔다가 인기스타가 되었구 책 읽고 싶다는 말에 전국에서 국민들이 보내준 책으로 모든 창고며 방안까지 책으로 가득 쌓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 통신사 CF에 나오기도 했지요. 그후 영자는 불행해 졌습니다. 아버지가 강도에게 살해 당하고 그 충격에 지금은 여승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세간의 눈길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하네요. 집으로의 김을분 할머니는 불행해졌다고 할수는 없지만 고향을 떠나와야 했습니다. 기봉씨도 영화를 찍은후 잡음이 참 많았죠. 이장님과 기봉씨 동생분의 악행이 방송에 담기기도 .. 2009. 3. 1.
8년만에 음악시디를 사게한 영화 원스 소싯적에는 누구나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라디오에서 DJ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음악을 소개받으면서 하루를 정리했었죠. 지금 10대 20대도 그렇지만 정말 그 나이떄는 음악을 정말 많이 듣는것 같습니다. 유행가요의 가사가 내 심정을 대변하는것 같으면 사랑에 빠진것이고 이별노래를 듣다가 울컥하면 심한 실연을 당한것이구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음악을 듣지 않게되더군요. 거기에 불법MP3가 대량으로 유통되던 2천년도 어디쯤에서 나의 음악사서듣기는 PAUSE버튼이 눌러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공짜로 듣는 MP3재미에 푹 빠져 살았죠. 그 이후로 음악시디를 안샀습니다. 음악의 값어치가 떨어지다보니(쉽게 무료로 구할수 있으니) 음악에 대한 애정도 사라지더.. 2008. 4. 23.
신비주의의 한국의 영화배우들 아오유 유우를 배워라. 김태희의 싸움이 흥행에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쓸쓸한 퇴장을 기다리고 있나보다 미인의 대명사이자 최고의 CF출연료를 받는 그녀가 왜 이리 영화판에만 나오면 허망한 모습만 보여주는 것일까? 바로 그녀의 인기의 한축을 담당하는 신비주의가 한몫을 했다는게 내 생각이다. 김태희는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하지 않은 배우다. 드라마 몇편 영화는 딱 두편이다. 하지만 연기력의 논란은 신비주의로 덮어씌우기엔 너무나 크게 부각된다. 차라리 싸움, 중천같은 돈 많이 들어가는 메이저영화대신에 작연영화인 저예산영화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쌓는건 어떨까한다. 김태희, 고소영으로 대표되는 이 신비주의 배우들은 돈안되는 저예산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김태희가 연기초년생때 찍었던 단편영화가 있긴 하지만 인기를 얻고나서는 그런영.. 2007. 12. 21.
영화 천국보다 낯선(어디에도 천국은 없다) 천국보다 낯선(Stranger Than Paradise) 감독 짐자무시 1984년작품 90년대 별다방 콩다방이 없던시절 색색찬란한 각 동네의 카페들중엔 영화 포스터 걸어 놓는데 유행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발소에 걸려있는 밀레의 만종의 모조품과 같은 이발소 그림 즉 키치적인 소품들이었지만 그땐 영화가 예술이란 분야에도 걸치고 있었던 때다. 지금같이 영화는 무조건 관객의 숫자로 평가되는 시절이 아닌 영화도 예술이 될수 있던 시절 그래서 격조 높은 영화들의 포스터들은 미술관에 걸려있는 알지못하는 그림들보다 우리에겐 더 많은 고상함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아니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그래서 버드란 영화와 세가지색 레드 퐁네프의 연인들, 그리고 이 영화 천국보다 낯선의 포스터는 커피숍에서 수다를 떨다가도 곁.. 2007.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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