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대학생21

옥상의 볼품없는 물탱크가 대학생들의 생각탱크로 변신했어요 친구가 옥탑방을 갖춘 단독주택에 살고 있어서 놀러가 봤습니다. 그곳에서 저녁노을을 바라보면서 끝없이 펼쳐진 주택의 바다속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교회의 십자가이고 또 하나는 물탱크였습니다. 교회십자가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신기하게 보는 이미지중에 대표적인 이미지죠. 교회십자가에 붉은 빛은 한국의 이미지가 된듯 합니다. 또 하나는 물탱크입니다. 노란색 물탱크를 하나씩 이고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모든집에 있는 물탱크 하지만 물탱크 그 자체는 볼품은 없습니다. 원통형 노란색 물탱크들이 얼마나 많이 버려질까 생각하면 환경문제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버려지면 쓸모없는 물탱크가 대학생들의 생각탱크가 되었습니다 지금 청계광장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SKT에서 지원하는 생.. 2009. 12. 27.
한국정치판을 그대로 배운 대학 총학생선거. 누굴 탓해야 하나 며칠전부터 나오던 뉴스였습니다. 요즘 대학 총학생선거가 불법과 성추행 그리고 도청까지 개판 이라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어쩌다~~ 저절로 혀가 차집니다. 누구보다 순수해야할 대학생들이 어쩌다가 기존 정치판보다 더 추악하게 변한 모습에 할말이 안 나오더군요. 한편으로는 한국 정치판을 그대로 배운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기성세대가 잘못 가르쳤구나 잘못된 사회를 만들었구 그걸 대학생들이 보고 배웠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또 생각해보면 지금 정치판보다 더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몸싸움은 있어도 도청같은 것은 하지 않는데요. 왜 이리 대학생들의 총학생 선거가 이렇게 타락했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죠. 일단 총학생회장 선거에 학생들 자체가 관심이 없습니다. 대선 총선도 안하는데 자기학교 총학생회장 뽑는데 관심을 가.. 2009. 11. 30.
87년 시국선언과 2009년 시국선언이 다른점 87년 서울하늘은 항상 뿌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더운 여름 대방동 한 중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 갑자기 코가 매콤해지는것입니다. 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아시더군요. 어디서 데모하나보네 창문닫아라~~~ 이후 수시로 그 매케한 냄새를 맡게 되었습니다. 근처에 데모할곳도 없는데 그 최루가스 구름은 어디서 왔을까 궁금해 하면서 터벅터벅 발걸음을 집으로 향햇습니다. 86년부터 87년까지 매일 데모로 인해 나라는 시끄러웠습니다. 체육관 대통령이라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또 한번의 체육관 선거를 통해 육사동창생인 노태우에게 정권을 물려줄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대학생들의 저항에 노태우는 두손을 들고 87년 6월 29일 6.29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약속합니다. 이 6.29선언을 이끈데는.. 2009. 6. 4.
정부부처의 대학생 블로거 모집, 대필블로거를 뽑는건가? 가끔 보면 정부부처에서 대학생 블로거들을 모집하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정부정책과 홍보의 목적으로 대학생 블로거들을 모집하는데요. 이 대학생블로거 마케팅을 좀 생각해 봤스비다. 왜 대학생일까? 왜 대학생일까요? 대학생하면 어떤 이미지가 드시나요? 젊음, 청춘, 화사함,발랄함, 밝음, IT기기 능숙하게 다룸, 여러가지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한단어로 추리면 긍정적인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찌들어 몸과 마음이 후질근해진 직장인과 다르게 대학생들은 밝고 활기찹니다. 또한 도전정신도 강하죠. 이런 긍정과 젊음을 내세워 대학생이라는 이름을 정부부처 혹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 이유는 지원자격에 나와 있습니다. 대학생의 시선을 담는것일까? 아님 받아쓰기 대학생을 원하는가? 지원자격.. 2009. 3. 14.
대학생들을 시위로 내 모는 정부와 대학들 오늘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출발하여 을지로를 지나 청계광장까지 대학생7천명의 시위가 있습니다. 시위의 이유는 등록금인상 문제때문이라고 하네요. 참 오랜만에 보는 대학생 시위입니다. 80년대의 투석전과 화염병이 없는 평화시위가 될것 같습니다. (혹 모르죠 돌발사태가 일어날지도) 80년대 시위랑 다른것이 있다면 80년대는 나라와 민족 즉 사회개혁을 위한 자신보단 우리라는 공동체를 위한 시위, 독재에 맞서는 시위였다면 오늘있을 시위는 철저히 자신들의 문제 혹은 대학생들 둔 학부모의 문제인 과도한 등록금에 대한 시위입니다. 한마디로 민생시위입니다. 사회의 부조리와 시사에 관심없는 취직공부머신인듯한 요즘의 대학생들은 정말 뭉치지 않습니다. 학생회장이 뭐좀하자고 하면 1백명도 안모이는게 현실이구요. .. 2008. 3. 28.
대학생이 너무나 많은 대한민국 고등학교 졸업식을 마치고 몇일후에 고등학교 친구들 10명이 한자리에 모인적이 있었습니다. 명목은 친구 한녀석이 캐나다로 이민을 간다는 소식때문이었죠. 이민 가는 친구는 수도권의 이름있는 공대에 입학을 전기에 합격을 하고 바로 캐나다로 떠났다가 졸업식을 할즈음 나머지 짐을 챙기러 잠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영화를 다 같이 관람하고 술자리를 하러 옮기기로 했습니다. 영화명은 생각이 안나는데 극장은 피카소로 기억이 됩니다. 극장이름이 기억나는것은 유리창을 넘어 들어온 2월의 햇살과 먹었던 자판기 거피의 향이 기억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자리이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캐나다에 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외국이란 세상을 접하지도 듣지도 못한 상황이라(인터넷도 없었던 시절이니) 관심있게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2008. 3. 3.
이명박 지지선언한 42개 대학교 학생들에게 이명박씨는 일자리를 줍니다. 어제 약간은 충격적인 기사를 봤습니다. 이명박 지지선언한 42개 대학교 총학생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대선운동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세상이 변해도 이렇게 변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지성인이라는 대학생들이 이젠 지성은 내 팽개치고 자기에게 돈 벌게 해준다면 도덕성이 제로인 후보에게도 손 내미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생들란 지성들이 도덕보단 돈이 최우선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전체 대학생을 다 싸잡아서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42개 대학 리스트를 보니 거의다가 지방대학이더군요. 요즘 아시다시피 지방자치시대인데 대부분 한나라당이 실권을 잡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에게 예쁨을 받고 싶어하는 모습같기도 하네요. 이런 행동을 보면서 나이만 대학생이지 고등학교 5학년생이란 느낌이 드네요. 또 얼마전에 .. 2007. 11. 28.
대학축제 올해도 물풍선과 막걸리내음은 진동한다. 여기저기 축제의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가을 특히 10월은 가을 축제의 나날들입니다. 전국의 왠만한 관광지는 색깔없는 축제를 펼치고 있구요 또한 서울 시청에는 매일 축제의 장입니다. 또한 대학들도 가을축제로 약간은 상기된 얼굴들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대학축제는 어떘나요? 전 대학 졸업한지가 10년이 지났지만 10년전에도 대학축제에서 낭만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좌판에 야바위를 하고 몇몇곳에서는 동전따먹기 하고 있고 뺑뺑이도 있을테고 물풍선던져서 얼굴만 드리민 사람 맞추는것은 은 무슨 대학축제 공식종목입니까? 이런 몇몇 공식종목은 전국 대학에서 다 볼수 있을것 입니다 또한 낮부터 부쳐되는 파전과 막걸리로 대학축제엔 막걸리 내음이 진동합니다 70년대 대학축제와 2천년대 대학축제가.. 2007. 10. 19.
임현주씨가 영웅이라고? 정신차려라 대구과학대생들 피랍 임현주 모교, 대대적 환영 행사 준비 '논란' 기사보기 솔직히 디씨라서 저 기사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길은 없다. 디씨 워낙 페이크 기술자들이 많아서 하지만 저게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이다. 지금 국민 여론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대구 과학대라면 다 사리판달할수 있는 대학생들인데 왜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임현주씨가 왜 영웅시 되어야 하는것인가 그녀가 무슨 탈레반 수백명을 죽였나? 임현주씨는 말은 봉사활동이라고 하면서 탈레반에 잡혀 속만 썩이다가 온 여성이다. 그리고 샘물교회소속은 아니지만 현지 가이드라면 어느 누구보다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그녀가 왜 교인들이 철없이 아프칸 정부에 알리지도 않고 지멋대로 관광버스 타고 행동하는것을 말리지 않았는가. 이런 여자가 영웅이라니 대구과학대 학생과 교직원들의 지적.. 2007. 8.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