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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22

세면대 거울에 비친 남자의 인생을 그린 단편 영화 Le Miroir 인생이란?물음에 대답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언제 부터일까요? 정답은 없지만 제 경험으로는 20대는 아닙니다. 대하소설을 쓸만한 파란만장한 경험을 한 20대나 헤밍웨이 처럼 1차대전 혹은 2차대전을 경험한 20대라면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만 현재의 한국에서 평범한 삶을 산 20대에서는 인생이란? 물음에 대답하기는 힘에 부칩니다.제 경험으로는 30대 중후반 이후에 인생이란 물음에 어느정도 문장 이상의 에세이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험이 중요합니다. 경험이 어느정도 축척이 되면 그 경험을 통해서 소설이나 영화가 전하는 내용을 올곧하게 느끼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20대 후반에 설렁설렁 봤던 영화 '박하사탕'을 30대 중후반에 다시보면서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나이.. 2012. 7. 9.
전구공장의 아름다운 단편 영화 Luminaris 가산 디지털단지에 가면 애니메이션 업체들이 꽤 많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의 그림 하청을 하는 곳이죠. 한국은 애니메이션 잘 그립니다. 문제는 이 애니메이션의 핵심 줄거리를 만들고 기획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기획력도 떨어지고 스토리를 만드는 스토리 작가도 많지 않죠. 한국은 하드웨어적인 성장은 크게 했지만 그 하드웨어를 돌리는 소프트웨어가 약한 나라입니다. 특히 스토리텔링이 약한 나라입니다. 스토리텔링이 약한 이유는 창의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창의성은 여러 협업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한국의 제대로 된 협업을 하기 힘듭니다. 상명하복과 갑과을로 대변되는 수직적 관계가 보편화된 나라이니까요각설하고아래에 소개할 6분짜리 아르헨티나 Juan Pablo Zaramella 감독의 작품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영상.. 2012. 4. 9.
재미있는 10분짜리 단편영화 '이야기 생성기' 지금은 유명감독이 된 박찬욱이나 봉준호 감독이지만 그들에게도 꼬찔찔일때가 있었습니다. 제가 봉감독을 유심히 본것은 96년이었습니다. 그해 단편영화제서 인기를 얻은 영화만 모아서 비디오로 출시했는데 그 단편영화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영화가 바로 '지리멸렬'입니다 지금 봐다 대박인 영화 '지리멸렬'은 사회지도층들의 부조리함을 꼬집고 이는 블랙코메디입니다. 방송에서는 말세라느니 나라가 걱정이라느니 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남의 집 우유 훔쳐먹는 꼴값들을 떨죠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장편 데뷰를 했고 데뷰작은 망했습니다. 뭐 나름대로 괜찮은 작품이었는데 인기가 없었습니다.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로 대박이 납니다. 허리우드 영화 '슈퍼에이트'를 보면서 느낀것은 이 에이브람.. 2011. 7. 1.
영화제목만 거대한 9이고 모든게 작은 영화 나인(9) 오늘 영화 나인의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2009년 9월 9일 개봉하는 영화 9(나인) 이 영화는 웨타 스튜디오 3D 애니메이터 출신의 쉐인 액커 감독이 2005년도에 만든 단편영화를 길게 늘인 장편영화입니다. 팀 버튼 감독이 만든 작품은 아니고 그해 아카데미 단편영화상을 후보작에 오른 단편영화를 팀 버튼이 장편으로 늘리자고 손을 잡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CG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헝겊인형 같은 그러나 작은 로봇이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단편영화의 세계관과 주인공 주된 캐릭터와 줄거리를 거의 다 차용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와서 유튜브에서 10분짜리 단편영화를 보니 상당히 비슷하더군요. 영화 나인의 줄거리및 세계관 영화 줄거리를 대충 이야기하자면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처럼 인간이 만든 기계가 배신, 배.. 2009. 9. 9.
유지태가 연출한 사진으로 만들어진 단편영화 초대 스폰지하우스에서 ‘애니 레보비츠: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이란 다큐영화를 봤습니다. 스펀지하우스는 처음 찾아가는데 전철역에서 한참을 걸어가야 하더군요. 로데오거리속에 꼭꼭 숨겨져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서 이곳이 극장이 맞나? 할정도로 지하로 내려가다 사무실문같은것을 여니 극장입니다. 예술영화 전용관인 스폰지하우스는 직원혼자 영화관을 관리하더군요. 티케팅에서 부터 매점까지 혼자 다 하시더군요. 고생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극장은 정말 작은 극장입니다. 극장 많이 다녀봤지만 그렇게 작은 극장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천정을 보니 필름영사기 대신에 빔프로젝트가 있더군요. 설마 저걸로 영화를 상영하나? 그 설마는 정답으로 바뀌었습니다. 뭐 영화스크린의 크기가 중요한게 아닌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중요하다는 생각인지.. 2009. 6. 20.
캐나다 국립 단편영화제 결선에 오른 4작품 아주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4편의 단편영화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The National Film Board of Canada, (캐나다 국립 단편영화제)의 결선에 오른 4작품입니다. 설명없이 바로 시청해보세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모두 무언극이라서 이해가 모두 가능합니다 THE BLACK HOLE REACH COUNTDOWN SEBASTIAN'S VOODOO 4작품중 어느 작품이 가장 좋았나요? 저는 우열을 가리기 너무 힘들더군요. 블랙홀은 유머러스하고 카운트다운은 의미심장하고 세바스찬 부두는 강력한 은유법이 숨겨진 내용이라서 한표주고 싶네요. 세바스찬 부두는 2009 칸 영화제 온라인 단편부분에서 1등을 차지한 작품입니다. 부두인형이 자신을 희생시켜서 동료들을 구한다는 내용인데 서양인 대부분이 크리스.. 2009. 6. 16.
똥파리 양익준 감독의 단편영화 바라만 본다 똥파리가 대세가 되어가는군요. 똥파리라는 영화는 몇년전부터 이야기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단편영화계의 스타인 양익준이라는 배우겸 감독이 영화를 하나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상당히 거칠다는 말이 많더군요. 그리고 이 영화 해외영화제를 연속 수상하면서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그리고 주연배우이자 감독인 양익준감독을 봤습니다. 참 깡패스럽게 생겼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양익준이라는 이름이 낯에 많이 익더군요. 그래서 그의 과거를 조사했습니다. 어~~ 이 사람 2006년도에 본 KBS 독립영화관에서본 단편영화 바라만 본다에서 나같이 어리숙하고 소심한 사진쟁이가 아닌가 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 범생이 사진쟁이가 양익준이라는 사실을요 2006년도 4월 어느 깊은밤 지친 몸을 누위면서 심야에 .. 2009. 4. 19.
작은 단편영화 Merry Me 이야기를 통한 메세지를 전달할때는 영화가 길고 짧은건은 의미가 없습니다. 작은 영화도 큰영화 못지 않은 강렬한 메세지를 담을수 있습니다. Michelle Lehman감독이 만든 Merry Me라는 작은 영화입니다. 한소녀가 한 소년이 사랑하는 자전거 이상으로 소년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소년은 쳐다보지도 않고 자기 자전거 묘기에만 몰두합니다. 자전거 색까지 바꿔보지만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소년이 하고 싶었던 자전거 점프를 소녀가 해내고 소년은 그런 소녀를 처음으로 응시합니다 아주 깔끔하고 느낌있는 단편 영화네요. 2009. 2. 13.
물이 가득찬 맥도날드 매장 맥도날드에게는 미안하지만 왼쪽 구석의 빨간머리 삐에로가 절 웃게 만드네요. 맥도날드 매장에 물이 가득합니다. 홍수가 났냐구요? 그런것은 아니구요. 20분짜리 단편필름을 만들기 위해 여러국적의 10명의 영화학도들이 만든 영화세트장입니다. Superflex라는 이 그룹은 방콕의 한 스튜디오에서 실제 맥도날드에서 쓰는 집기들을 설치하고 물을 부어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단 한번에 NG없이 촬영했습니다. 생경스러운 풍경이 보기가 근사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2009. 2. 2.
모터싸이클로 파리시내 질주동영상 오토바이를 좋아하고 스피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동영상입니다 오토바이에 카메라를 달고 파리시내를 질주하네요. 마치 3D레이싱 게임을 보는듯합니다 차량이 없는 시간을 택하기 위해 새벽에 달린듯 합니다. 신호등은 거의 다 무시하는듯 하네요 한번 빠져 보시죠. 중독성도 약간 있습니다 Rendezvous by Claude Lelouch 1976년도에 찍은 단편영화라고 하네요. 파리 안가도 될듯 ㅠ.ㅠ 200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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