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리뷰/영화창고2081 인사이드 아웃2 1편 못지 않은 재미가 가득한 추천 영화 2015년 개봉한 을 보면서 뇌과학자와 함께 만든 영화라고 느껴질 정도로 우리 머릿속을 시각화하는 놀라운 아이디어와 함께 어린 여자 아이의 내적 갈등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서 놀랐습니다. 물론 재미도 엄청 좋았고요. 보면서 이게 스토리 맛집인 픽사의 힘이구나 느껴졌습니다. 피트 닥터 감독이 자신이 딸을 키우면서 느낀 점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장기기억, 단기기억, 다양한 머릿속의 섬들 그리고 기쁨이가 주로 컨트롤하지만 슬픔이의 존재 이유까지 우리가 간과했던 다양한 감정의 역할까지 교훈과 재미가 가득한 강력 추천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를 봤는데 1편 못지않게 재미있게 잘 나왔네요.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로 강력추천합니다. 단! 1편을 보고 봐야 2편이 더 재미있습니다 왜냐하면 1.. 2024. 6. 14.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천국을 보여줘서 지옥을 상상케 하는 영화 우리가 공포를 느끼는 대상은 그 대상이 무엇인지 모를 때 공포는 극대화됩니다. 그래서 괴수 영화에서 괴수가 나오기 전의 울음소리와 각종 파괴음을 들으면서 각자의 공포를 최대로 끌어올립니다. 사람마다 공포를 느끼는 대상은 다르고 상상력이 공포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죠. 정작 그 괴수가 눈앞에 나오면 공포감은 뚝 떨어집니다. 귀신의 집에서 귀신이 나오기 전이 가장 무서운 것처럼요. 아우슈비츠 담장 너머에 사는 사령관 저택만 보여주는 짠 별점으로 유명한 박평식 평론가가 12년 만에 별점 10점 만점에 9점을 줘서 화제가 된 는 확실히 명작 영화인 것은 맞지만 박평식 평론가가 비슷한 소재의 홀로코스트 다큐인 에도 만점을 준 것을 보면 확실히 별점은 취향을 많이 탄다고 느껴지네요. 제가 느낀 이 영화의 별점은.. 2024. 6. 9. 영화 원더랜드는 사랑에 대한 은은하고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추천 영화 볼만한 영화가 거의 없었던 5월과 달리 6월은 꽤 볼만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6월 첫 주에는 탕웨이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와 의 김태용 감독의 작품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네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봤는데 요즘 영화관이 어렵다는 걸 그대로 보여주네요. 편의시설이 크게 줄었네요. 요즘 변할 것 같지 않은 것들이 많은 부침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너무 잔잔하고 설명이 부족해 보이는 영화 원더랜드김태용 감독은 흥행 감독도 아니고 영화를 엄청나게 잘 만드는 감독은 아니지만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걸 영화 에서 잘 봤습니다. 음악과 분위기를 꽤 잘 만드는 감독으로 멜로드라마에 최적화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큰 기대는 안 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 초반은 꽤 심심하더.. 2024. 6. 5. 고질라 마이너스 원은 좋은 서사와 원형에 가까운 느낌이 좋은 영화 고질라는 제 유년 시절의 가장 큰 영웅이었죠. 80년대 초 마블 코믹스, 디씨 코믹스보다 한국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캐릭터는 고질라였습니다. 일본 불법 복사물이었던 '괴수 대백과 사전'은 총천연색 컬러 사진에 다양한 고질라 캐릭터들을 소개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일본 특찰물인 '고질라' 시리즈를 볼 수 없었고 오로지 '괴수 대백과 사전'으로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으로만 봐도 너무나도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가득 등장해서 설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고질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특촬물 캐릭터로 현재는 미국에 수출되어서 다양한 괴수물에서 끝판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 나왔습니다. 물론 일본에서도 같은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스토리가 뛰어나지 않고 할리우드와 달리 '고질라'를 .. 2024. 6. 2.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선정한 한국영화 100선과 코멘터리 한국 영화는 정말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차지하게 될 줄은 꿈에서 생각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면도 있습니다. 최근 한국 영화들을 보면 제2의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을 뛰어넘는 건 바라지도 않고 바통을 이어받을 새로운 감독들이 거의 안 보입니다. 그 감독 영화라면 꼭 봐야지 하는 감독도 없고요. 이게 다 활력도 떨어지고 자본에 휘둘려서 만들어낸 어두운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언제쩍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감독입니까? 그럼에도 규모나 영화 제작 시스템이 선진화된 것은 무척 고무적이고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또 자본의 힘입니다. 한 때 철야 촬영을 하고 쉬지도 않고 다음 촬영 장소로 향하던 최저 임금도 받지 못했던 영화 촬영장이 이제는 박찬욱, 봉준호 감독이 앞장서서 표준근로계.. 2024. 5. 31. 3500원 주고 봐도 돈이 아까운 영화 설계자 뭐 이리 어설픈 영화가 있나 문화가 있는 날 저녁 7,000원에 신용카드 할인해서 3,500원 주고 무슨 영화를 볼까 하다가 볼 게 없어서 예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를 봤습니다. 예고편 정도만 보고 어떤 사전 정보도 없었습니다. 유명한 배우들 많이 나오더라고요. 저 배우들이 그냥 막 출연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단 하나의 믿음만 있었죠. 감독도 이요섭으로 2016년 을 연출한 감독이네요. 은 나름 재미있던 영화였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죠. 그런데 평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5점 만점에 2점대???. 영화관 가는 길이라서 2점대 평점을 보고 기대치를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아! 이걸 돈 주고 보라고 만든 건가? 단돈 3,500원을 투자한 그 돈도 시간도 너무 아까워서 화가 날 지경입니다. 절대 보.. 2024. 5. 30. 넷플 영화 아틀라스는 제니퍼 로페즈의 징징거림만 가득한 영화 넷플릭스에서 만드는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이제는 거의 없습니다. 출연료만 수백억 원 이상 가져가는 허리우드 대스타들을 데리고 졸작들을 너무 자주 많이 만들다 보니 이제는 넷플 오리지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없습니다. 당연히 이 영화도 별 기대를 안 하고 봤고 그래서 타격감이 없을 듯한데도 그걸 뚫고 마음에 충격을 주네요. 초반과 후반만 좀 볼만하고 중간이 너무 짜증 나네요. 아틀라스가 담고자 하는 메시지는 AI에 대한 양가적인 시선 영화 아틀라스가 담고자 하는 시선은 시의성도 있고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성긴 부분이 많긴 해도 그냥저냥 볼만하고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AI에 대한 공포와 장미빛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자체는 꽤 좋네요. 아틀라스의 줄거리부터 소개하겠습니다. 근 미래 인류는 AI와 함.. 2024. 5. 26.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전작의 70% 정도의 재미를 제공하는 영화 2015년 5월에 개봉한 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보고 나오면서 그 경이로운 액션과 웅장한 음악에 취해서 한참을 영화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전 호주 출신 감독 조지 밀러의 시리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핵전쟁으로 디스토피아가 된 지구에서 약육강식의 정글 같은 이야기와 보기 껄끄러웠습니다. 그러나 는 난생처음 보는 액션 공연단을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비주얼 사운드, 음악, 앵글 등등 액션 장인이 만든 명작 영화였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싫어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유는 제가 싫어했던 이유와 동일합니다. 평화와 자비는 사라지고 폭력과 억압만이 가득한 비열한 세상을 그렸기 때문이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인 2015년 개봉한 는 미친 세상에서 미친놈처럼 사는 맥스와 여전사인 퓨.. 2024. 5. 23. 삼식이 삼촌이 재미 없는 이유 3가지 소재 연출 스토리 에서 조폭으로 등장하고 에서도 현정화 드립의 조폭 연기로 스타가 된 송강호.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배우가 나오는 영화가 모두 대박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연출자와 좋은 시나리오를 만났을 때 좋은 영화가 나오는 것이지 배우 혼자서 재미를 끌어낼 수는 없죠. 물론 배우가 가지는 힘이 있기에 배우 연기 보는 맛이 재미를 어느 정도 끌어낼 수 있고 실제로 송강호가 나오면 재미가 좀 오르지만 영화 모든 장면에서 나올 수는 없죠. 게다가 드라마는 더더욱 어렵고요. 송강호의 첫 드라마 출연작 디즈니플러스의 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 출연작이라고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배우와 드라마 배우는 다릅니다. 지금은 좀 다르지만 드라마는 공짜로 볼 수 .. 2024. 5. 22. 더 에이트 쇼는 트루먼쇼에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을 섞은 자본주의 극 라는 충격적으로 지루한 드라마를 연달아 만들고 있는 넷플릭스에서 올해 만든 한국 작품들이 거의 다 재미가 없습니다. 넷플릭스도 이제 한 물 갔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그럼에도 는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습니다. 딱 봐도 의 아류작 느낌이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기대를 하게 하네요.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 원작은 배진수 작가의 웹툰 과 입니다. 이 중에서 이 드라마의 주요 설정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한재림 감독이 각본을 직접 쓴 걸 보면 많은 각색이 들어간 듯하네요. 한재림 감독은 명작과 망작을 다 만들어서 신뢰도가 들쑥날쑥 하지만 기본기는 좋은 감독이라서 약간의 기대는 좀 했습니다. 초반은 의 아류작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콘셉트 자체가 게임과 경쟁이 기본 룰인 자본주의를 빗댄 모습이 무척 비슷하.. 2024. 5. 19. CG는 어설프고 잡음같은 스토리가 엉망인 영화 미드웨이 2차 세계대전의 변곡점은 꽤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전투는 미드웨이 해전입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당시 미군의 공군력과 특히 함재기 성능은 형편이 없었습니다. 반면 일본 제로기는 빠르고 기동성 좋고 상승력도 선회성도 좋아서 미군 전투기들이 고전을 했었습니다. 이에 미해군은 2개의 전투기가 한 조를 이루어서 제로센에 대항을 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일본군은 형편없는 무기를 가진 일본 육군과 달리 당시 최강이라고 불리는 야마토호를 포함 항공모함도 미국보다 더 많았습니다. 실제로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은 일본 해군에 많이 발렸습니다. 진주만 습격 이후 일본에 보복을 해야 하지만 가지고 있는 항공모함도 일본보다 적고 전투에서도 일본군에 크게 이긴 적도 없던 미 해군은 일본군의 진격을 막아내기 어려워 보였습.. 2024. 5. 18.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올해 본 영화 중 최고 많은 영화를 봤지만 어린 시절 이 영화의 충격적인 장면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지구의 지배자인 인간이 말 탄 원숭이들에게 원시인 같은 인간들이 사냥당하는 모습에 경악을 했네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반전은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반전 TOP10에 들 정도로 엄청난 반전이었습니다. 새출발을 알리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2011년 개봉해서 2017년까지 이어진 혹성탈출 프리퀄 3부작을 보고 이 영화를 봐야 하느냐? 안 봐도 됩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시작합니다. 다만 영화에서 시저라는 이름이 자주 나오기에 알고 보면 좋긴 합니다. 그러나 시간 없으면 제가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인류는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서 치료제를 개발했는데 이걸 원숭이에게 투여합니다. 그런데 이 치매 치료제를 맞은 .. 2024. 5. 9. 이전 1 ··· 3 4 5 6 7 8 9 ··· 1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