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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9

한국 대형 가전업체의 뛰어난 A/S에 외국기업들이 숨막혀 하다 며칠 전 중고로 7만원에 산 싸구려 55~200mm 니콘 렌즈가 고장났습니다. 참 신기한게 55~200mm까지 줌으로 밀땅을 하면 한 10미터 정도까지는 AF가 잘 됩니다. 그런데 10미터 정도가 넘어가면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모터가 움직이다가 그냥 멈추네요. 강제로 살짝 렌즈를 비틀면 초첨지 맞았다고 띠리릭~~~ 소리가 나면서 셔터가 눌러집니다. 흠.. 싸게 산 렌즈라서 그냥 쓸까 했습니다. 정 안되면 수동초점 모드로 하고서 찍으면 되기도 하고 잘 쓰는 렌즈도 아니였습니다. 뭐 10미터 거리 측정기로 활용해도 되고요. 그래도 혹시나 하고 수리를 문의 했습니다. 니콘에 문의 해보니 가까운 A/S센터를 알려주더군요. 콜센터에 문의를 해 봤죠 이거 싸구려 렌즈다 7만원 주고 샀는데 수리비가 3만원 정도 나.. 2011. 3. 24.
나는 가수다. 결국 부도수표가 될려나? 이렇게 말 많고 탈 많은 방송프로그램이 또 있을까요? 순간이 판단착오로 모두가 망해가는 듯한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김영희PD가 방금 모든 것을 책임을 지고 나는 가수다의 첫 탈락자가 되었습니다. 아니 시간상으로는 첫 탈락자가 나오고 두번째 탈락자이지만 방송은 이번 주말에 하기에 첫 탈락자가 된 셈이네요 서바이벌 제도를 도입한 '나는 가수다'에서 PD가 첫 탈락자라는 코메디 영화 소재를 써도 대박일만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 났습니다. 서바이벌의 본분을 잊은 체 가수 서열을 들먹이다 혼지검 나다 그런 생각 안해보셨어요. 가수나 연기자의 능력은 참 좋은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 그 가수나 연기자의 인성은 맘에 들지 않을 때요. 그럴때면 이 가수의 노래를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내린 결론.. 2011. 3. 23.
환경미화원에게 산업훈장보다는 정규직 전환이 더 큰 훈장이다 동탑산업훈장 하면 보통 중소기업이나 대기업들이 받는 상입니다 수출지향형 산업구조를 가진 한국에서는 어떻게 보면 올림픽 금메달과 같은 산업계의 금메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동탑산업훈장을 인천공항 환경미화원분이 타서 화제입니다 저는 그 뉴스를 보면서 조금은 흐뭇했습니다. 사장님들만 받는게 아닌 산업역군도 받을 수 있다는 모습에 흐뭇했지만 한편으로 저분들 비정규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스기사를 꼼꼼하게 보니 상을 받으신 분이 인천공항 교통센터 야간 왁조원이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읽어보니 인천공항 용역업체 직원이라고 나오네요.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용역업체의 파견업이면 대부분 비정규직입니다. 저는 이 기사의 이면을 좀 더 찾아 봤습니다 인천공항 전체 인력의 80%가 비정규직이라는.. 2011. 3. 23.
김건모 일병구하기가 된 나는 가수다. 그러다 망한다 패자부활전이 좋습니다. 혹독한 토너먼트에서 숨통을 불러 일으켜 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패자부활전이 있는 유도, 레슬링이 그런 이유로 좋습니다. 그날의 콘디션에 따라서 혹은 실수로 허무하게 예선에서 떨어지면 얼마나 허무할까요? 그런 실수를 인정해주는게 바로 패자부활전입니다. 패자부활전은 혹독한 과정을 거쳐서 기회를 다시 주는 것인데 그래봐야 3위입니다. 만약 패자부활전을 통과한 선수가 다시 준결승에 올라가게 된다면 그것 또한 참 난감하겠죠 지난 WBC 야구대회에서 한국은 예선전에서 두번이나 일본을 이겼지만 결승에서 지는 바람에 2위가 됩니다. 이 모습에 우리는 얼마나 화가 났고 분통이 났습니까? MBC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을 보지 않습니다. 방영 초기에는 곧잘 봤는데 여러가지 편법이 난무.. 2011. 3. 20.
정치인들의 선거철 정치쇼를 풍자한 무한도전 선거를 왜 해야 하는지를 이제는 잘 아시는 분들이 많아 졌을 것 입니다. 선거 안하는 게 무슨 so~~~Cool 해 보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선거 안하면 그 대가를 톡톡히 받게 하는게 정치인들의 습성입니다. 정치인들 우습게 보지만 그 분들 세상을 가장 빠르게 변화 시킬 수 있는 권력자들입니다 그 분들 한 지역구를 대표하는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100만명의 지역민의 뜻을 대표하는 대의성이 있는 분들입니다. 이 정치인들이 국회라는 거대한 아방궁 같은 곳에서 법을 만듭니다. 법보다 강력한 수단이 어디있나요? 이 분들 평소에 서로 으르렁 거리다가도 자신들에게 불리한 법은 신속하고 넉살 좋게 통과시킵니다. 정치자금법 후딱 슬쩍 껴넣어서 통과 시키는 거 보세요. 여당 야당 할것없이 약삭빠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선.. 2011. 3. 20.
디지털TV 볼려면 공시청 안테나 공사비를 왜 시청자가 내야 하나? 디지털 TV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2년 12월 31일이 되면 더 이상 기존의 아나로그TV로는 방송을 볼 수 없습니다 디지털 TV 시대로 들어가면 기존의 아나로그TV로 디지털TV를 볼려면 디지털 TV를 볼 수 있는 셋톱박스와 디지털TV안테나및 케이블TV나 IPTV를 신청해야 봐야 합니다. 저는 디지털 T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PDP TV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IPTV를 신청해서 깨끗한 화면으로 TV를 보고 있습니다. 동생네 집에 갔더니 동생은 IPTV와 케이블TV 시청을 다 하고 있더군요. 왜 그런식으로 이중으로 신청해서 보냐고 물으니까 여러가지 이유를 되더군요 먼저 케이블 채널과 IPTV 채널이 다르고 둘다 장점이 있어서 본다고 하더군요. 한숨을 쉬면서 둘중에 하나를 끊으라고 했습니.. 2011. 3. 18.
체르노빌 멜트다운 긴급상황을 촬영한 희귀 영상 위 사진은 비행기와 군용차량의 무덤이 아닙니다. 86년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때 사용했던 군용헬기와 차량들입니다. 왜 저렇게 버렸나면 방사능 때문입니다. 위 위성사진을 보면 그 크기가 어마 어마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체르노빌 사고가 났을때 서방세계는 잘 몰랐습니다. 소련이 쉬쉬하느라고 잘 몰랐고 이런 사실도 모른 한국은 제트기류를 타고 한국에 방사능 수치가 올라갔는데요 학생들을 운동장에서 뛰어 놀게 했습니다. 과학적 증거는 잘 모르겠지만 86년 그 체르노빌 사고가 있을때 한국 여학생들의 갑상선 관련병이 증가했다는 소리을 얼핏 들었습니다. 그 만큼 방사능 사고는 위험하고 위험합니다. 지금도 체르노빌 근처에 가면 방사능 수치가 높다고 하죠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인재였습니다.. 2011. 3. 16.
잉여 건물 같은 청계천 문화관, 시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면 안되나? 가끔 현대미술관과 같은 대형 미술관이나 여러 관에서 만든 공간에 가면 구석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관리자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측은스럽기도 하면서도 그렇게 지루하면 책이라도 읽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별히 할일이 없고 관람객을 주시하는 단순한 업무다 보니 졸리운건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그걸 바라보는 저 같은 관람객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땡보직"이군 청계천 하류를 여행하다가 '청계천 문화관'을 발견했습니다. 평일이라서 사람이 없더군요. 입구로 들어갈려고 하니 에스컬레이터를 타라고 하네요. 흠.. 멋진데 건물 그런 감탄사를 하면서 위로 올라갔습니다. 예상대로 대형 디오라마가 저를 반겨주네요 이 청계천문화관은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에 있는데 2003년 7월 부터 2005년 9월까지 총 38.. 2011. 3. 16.
햄버거 살돈이 없어서 반장선거 포기한 초등학생 어제 즐겨듣던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를 이동하면서 들었습니다 밥 같이 담백한 맛이 좋은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에 이런 사연이 나왔습니다 부산의 한 청취자가 보낸 사연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딸을 둔 어머니라는 청취자는 딸이 어느날 반장선거에 반장 후보에 올랐다가 떨어진 이야기를 하더라는 군요 친구들의 추천으로 인해 반장선거 후보에 오른 딸에게 친구들은 " 야! 너 반장되면 너네 엄마는 우리반에 무슨 간식 넣어줄거야?" "난 햄버거, 어린이 세트 말고 큰거 큰거" 가만히 듣고 있던 딸아이는 조용히 선생님에게 가서는 자기는 반장하기 싫다고 후보에서 빼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투표를 마치고 친구들은 딸아이에게 "너 왜 반장선거 안나갔냐" 는 물음에 그냥 하기 싫었다고 딸은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딸은 자기는 반장하고.. 2011. 3. 16.
블로거에게 요구하지 않았으면 하는 객관과 중립 소통의 강요 블로그를 하다 보면 댓글로 이러저러한 글을 쓰셨으면 좋겠다는 충고와 조언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 조언과 충고 감사합니다. 제가 놓치고 가는 부분을 지적해줘서 독단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좋은 분들이죠. 하지만 그런 조언이 모두 좋고 훌륭하고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객관과 중립에 대한 강요는 저에게는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블로거에게 요구하지 않았으면 하는 3가지 글쓰기 강요 1. 객관성에 대한 강요 작년 5월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청취자와 DJ인 배철수와의 설전이 오고 갔습니다. 주관과 객관의 차이점은 뭘까? 라는 글에 꼼꼼하게 적었습니다. 간단하게 적자면 한 청취자가 좋은 음악의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라고 하자 배철수는 "저와 방송을 만드는 스탭의 주관적인 선택으로 선곡을 하는 것입니다... 2011. 3. 15.
지진 때문에 나무로 지은 일본 목조건물 해일에 다 쓸려가다 차라리 그냥 내륙에서 지진이 난게 더 나을 뻔 했습니다. 차라리 내륙에서 지진이 나면 집 밖으로 피신만 해도 목숨을 건졌겠지만 해일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본 영상중 가장 공포스러운 영상중 하나가 '미래소년 코난'에서 해일이 몰려오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엄청나게 큰 파도에 에이~~~ 만화가 너무 심하다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 해일을 보니 그 피해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인도네시아 지진해일과는 또 다른 지진해일이죠. 전 이 지진해일을 보면서 왜 집들이 둥둥 떠 다니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자동차나 다른 집기들이 떠 다니는 것은 이해가 가도 왜 집이 물에 떠다니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콘크리트로 지은 집이라면 물에 떠다니지 않을 뿐더라 아무리 물살이 쎄다고 해도 콘크리트 집 안에만 .. 2011. 3. 14.
포털 뉴스에 악성댓글이 많은 이유 많이 놀랬습니다. 일본 지진에 놀랬고 그 희생자 숫자에 놀랐고 참혹한 현장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놀랬습니다. 우리안에 이렇게 깊은 증오심이 있었나 하는 생각에 놀랐습니다. 포털 뉴스의 베스트 추천 댓글들을 보면 하나같이 일본 대진진을 하늘의 천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어제 2011/03/12 -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 일본 대지진 보다 더 무서운 한국의 무분별한 악플들 라는 글을 통해서 아무리 일본이 미워도 사람이 수만명이 실종되고 죽었는데 그 앞에서 풍악을 울리지는 말자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성인군자'났다며 비아냥 거렸습니다. 전 한국인들의 평균 인성이 이 정도로 바닥인줄 몰랐습니다. 과거사와 해안가 주민과의 연관성도 증명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일본.. 201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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