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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추억을 길어올리는 우물40

70년대 얄개 열품을 일으켰던 배우 이승현 얄개란 뜻을 요즘 20대들이나 10대가 잘 알까? 뭐 나도 잘 모른다. 하지만 고교얄개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사전한번 찾아봤을것이다. 얄개 : 야살스러운 짓을 하는 사람. 야살스러운? 야살스러운은 [형용사] 보기에 얄망궂고 되바라진 데가 있다.라는 입니다 갈수록 모르는 말만 나온다. 한마디로 까불거리고 활달하고 가벼운 사람을 얄개라고 합니다.얄개란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단어가 70년대 한때 청춘의 우상이 되게 한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영화 고교얄개때문입니다. 80년대에 학교를 들어간 나에게는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수는 없었지만 막내삼촌하고 방학때 할머니집에서 TV에서 해주는 것을 보고 너무 깔깔거리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이승현이 나오는 장면만 나오면 미리 웃을 준비를 하고 있었으니 그 .. 2008. 7. 28.
엑스파일과 추억의 에피소드들 멀더와 스컬리는 이상한 남녀주인공입니다. 두 남녀가 그것도 한창인 젊은 두 남녀주인공이 나오면 로맨스로 발전하는게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죠. 지금까지 두 선남선녀가 나와서 키스한번 안하고 드라마가 있었나요? 블루스 윌리스와 시빌 세퍼드가 주연한 탐정드라마인 블루문 특급에서도 처음엔 서로 으르렁 거리다가도 정이 들어 나중엔 애정물로 변합니다. 레밍턴스틸은 어떻구요. 그런데 엑스파일은 좀 다릅니다. 두 남녀가 키스한번 안합니다. 남녀의 사랑보다는 우정, 그 이상의 끈끈한 믿음 그 자체인듯 합니다. 멀더라는 오덕후 같은 UFO와 외계인 신봉자에게 상관은 이성적으로 그를 컨트럴 해주라고 의학박사실력의 스컬리를 보냅니다. 멀더가 이건 외계인의 소행이라고 소리지르면 스컬리는 아니거든요~~ 님아 이성좀 챙기세요.제발 ~.. 2008. 7. 27.
베스트셀러극장이 다시 보고 싶다. 샴푸의 요정을 아세요? 제 기억으로는 제가 80년대 후반 MBC 베스트셀러극장에서 방영한 단막극인데 이 단막극이 전국을 흔들어 놓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나는것은 빛과 소금이 부른 샴푸의 요정이라는 주제가와 주인공 홍학표의 어눌한 주인공역이 기억에 남네요. 기억 남는 장면이라면 단 한가지인데 마지막장면에서 홍학표가 여자주인공인 채시라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나옵니다. 멋진 세단앞에서 전화를 건 홍학표 여자주인공인 채시라는 멋진 자동차앞에잘 차려입은 홍학표를 보고 미소를 보냅니다. 마치 자기 차인양 성공한 듯한 홍학표가 손을 흔듭니다. 그런데 그 세간이 붕~~~ 하고 출발합니다. 뎅~~~~ 크하하하하 그 장면은 그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하루종일 너 어제 베스트셀러극장 봤어~~.. 2008. 7. 26.
어렸을때 만병통치약 황도 간수메(통조림) 어렸을때 몸이 아파서 하루종일 방안에 누워있으면 아버지는 가게에 가서 황도간수메, 백도간수메를 사오셨습니다. 어렸을때 간수메라는 단어가 상표명인둘 알았습니다. 그런데 통조림 어디에도 간수메라는 단어는 없더군요. 그 통조림을 아픈몸을 일으켜 먹으면 정말 신기하게도 빨리 낫는것 같습니다. 만병통치약이였죠. 그렇게 복숭아간수메는 아프면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또한 아픈사람이 있는 병원에 가면 복숭아 간수메를 먹었구요. 제가 고1때 어머니가 몸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여름방학때 보충수업이 끝나면 충무로에 있는 병원에 가서 병간호(병간호 할것도 별로 없지만)를 하면서 손님들이 사온 각종 통조림을 먹었습니다. 복숭아 간수메는 떨어지지가 않더군요 20살떄였나. 술먹고 새벽에 들어와 헤롱거리고 있을때 식탁위에 놓.. 200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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