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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미술작품222

마네의 풀밭위의 식사도 다른 명화들을 표절했다? 중세시대의 미술은 주로 신을 그렸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을 주로 그리다가 사람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인상주의 화가들이 나오면서 세상의 풍경이나 정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꽃이나 해바라기 사과 등등을 그린다는 것은 물감 낭비였죠. 하챦은 것들을 그릴 만한 가치가 없었으니까요. 18세기가 프랑스 미술은 아카데미즘이 주류였습니다. 그런데 한 젊은 화가가 1863년 살롱전에 벌거벗은 여인 둘을 그린 그림을 들고 나와서 세상을 놀라게 합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마네의 풀밭위의 식사(1863)입니다. 이 풀밭위의 식사는 두명의 여자가 나옵니다. 한명은 뒤에서 목욕을 하는듯 하구요. 한명은 남자들과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그런데 옷을 다 벗고 있네요. 옷도 방금 벗은것이 아닌 옷을 벗고 풀밭위.. 2010. 3. 10.
16세기에 그려진 엘리자베스1세 초상화 꽃 대신 뱀이 그려져 있었다 대영제국의 초석을 다진 왕은 엘리자베스 1세입니다. 영국 정치를 잘 모르지만 여왕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선덕여왕과 엘리자베스1세입니다. 엘리자베스 1세는 영국을 부국과 열강으로 만들었고 정치.상업. 예술에서 큰 성장을 합니다. 이 엘리자베스 1세를 그린 초상화가 있습니다. 1580년도에서 1590년 사이에 그려진 이 초상화는 누가 그렸는지는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국립초상갤러리에 소장되고 있는데 1921년 이후에 한번도 전시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엘리자베스 1세 초상화에 뱀이 숨겨져 있는것을 발견한 후 Concealed and Revealed: The Changing Faces of Elizabeth I 라는 기회전을 열어 오랜만에 일반인에 공개됩니다. 2010년 3월 13일부터 9월 26일까.. 2010. 3. 8.
강아지를 박제해서 만든듯한 강아지모양의 루이비통 가방 이 강아지 모양의 루이비통 가방을 보자마자 어떤 여자분은 갖고 싶다라는 말을 할 것 입니다. 그러나 10초이상 들여다 보면 징그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심지어 진짜 강아지를 박제한것이 아닌가하여 혐오감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이 루이비통 강아지가방은 강아지를 박제해서 만든것이 아닌 종이죽과 가죽 으로 만들어진 가방입니다. 그리고 팔기 위한 가방이 아닌 예술작품입니다. Meryl Smith라는 예술가의 excessory baggage 라는 작품입니다. 무슨 의미를 담았는지는 작가가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루이비통과 협업해서 만든 한정판 가방도 아니죠. 루이비통은 이런 제품 안만듭니다. 루이비통은 일본의 유명 팝아트화가인 Takashi Murakami 같은 사람하고 일합니다. 그러고 보면 팝아.. 2010. 3. 2.
미술평론가 반이정의 깜찍한(?) 김연아 CF패러디 제가 자주가는 블로그중에 하나가 미술평론가 반이정의 블로그입니다. 반이정씨라고 해야 될듯 한데요 미술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분 꽤 유명합니다. 방송에서도 자주 나오시구요 이 반이정 평론가가 아주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었네요 유명한 김연아 나이키CF입니다. 그러고보면 김연아는 삼성. 홈플러스. 국민은행. 나이키. 현대자동차등 5개 회사의 모델이네요. 이 CF를 패러디 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제작했습니다. 미술에 관심있는 분은 즐겨찾기 권해드리는 블로그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dogstylist/40100479205 2010. 2. 18.
스테인드글라스 같은 화려한 색의 화가 루오전을 보고오다 견습공 루 오 (1871.5.27~1958.2.13) 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화가는 아닙니다. 동시대에 살았던 피카소나 마티즈 마네, 모네, 고흐, 르노와르에 비하면 잘 알려진 화가는 아니죠. 하지만 루오의 강렬한 색의 그림을 보다 보면 마치 스테인드 글라스를 바라 보는듯한 모습을 느끼게 됩니다. 가구 세공사의 아들로 태어나 10살부터 그림공부를 시작한 루오. 가난한 형편으로 14살때 부터는 낮에는 스테인드 글라스 도공에게서 견습공으로 일하고 밤에는 공예미술학교 야간부에 다녔습니다. 그의 그림이 화려한 색감과 강렬한 테두리 아웃라인을 가진 이유가 바로 어렸을때 스테인드 글라스를 만들면서 받은 영향이 많이 있습니다. 루오는 후기인상파화가들이 지나간뒤 색에 대한 반란을 일으켰던 야수파가 주도하던 19세기 후.. 2010. 1. 7.
사람 그림자로 만든 세계의 랜드마크들 예전에 이 사진을 보고 그림자도 예술의 한 도구가 될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쓰레기를 모아서 서로 기댄 모습의 사람이 되었네요. 이와 비슷한 발상을 한 예술가가 있습니다. Henrietta Swift 는 사람의 그림자를 이용해서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피사의 사탑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가능한건지 할 정도로 잘 만들었네요. 심심하면 한번 해보고 싶네요. 2009. 12. 11.
오빠들! 놀다 가세요. (신호탄전에서 본 분홍색 방패) 소격동 옛 기무사터에서 하고 있는 신호탄전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작품은 이 분홍색 전경방패로 외벽을 둘러친 놀다 가세요! 라는 작품입니다. 임옥상 작가와 시모네 카레나. 마르코 브루노가 함께 만든 이 놀다 가세요! 라는 작품은 온통 분홍색 입니다. 건물 외벽은 분홍색 전경방패가 있는데 경찰이라는 단어 대신에 뽕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검은색 전경방패만 보다가 이런 유치하고 재미있는 분홍색 방패를 보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그리고 건물안에서는 흘러간 뽕짝노래가 계속 나왔습니다. 작품 제목이 놀다 가세요! 라는 지었는데 놀다 가세요! 와 분홍색이 동시에 들어오니 홍등가가 연상됩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게된 홍등가는 붉은색 등을 켜 놓고 있었는데 그 불빛색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건물 외벽은 다.. 2009. 12. 6.
얼굴이 도화지? James Kuhn의 페이스 페인팅 얼굴이 도화지인 페인팅 페이스 화가가 있네요. James Kuhn는 자신의 얼굴을 도화지 삼아 재미있는 그림들을 그리기로 유명 합니다. 도화지가 3D라서 그런지 입체감 있죠? 그래도 단연 최고는 바로 위의 그림입니다. 아이디어 정말 대단 ㅎㅎㅎ 더 많은 작품은 James Kuhn 에서 확인해 보세요. 2009. 11. 18.
커피 하나만으로 그림을 그리는 커피아트 화가 Karen Eland 화가 Karen Eland는 커피아트 화가로 유명한 화가입니다. 그녀는 물감이나 유화 대신에 에스프레소 커피 하나만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죠.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그림에 대한 공부를 배우게 된것은 14살때 초상화과정을 배운 이후 입니다. 뉴올리언즈에서 나고 자란 Karen Eland은 오클라호마 텔사로 이사한후 자주 가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에스프레소 커피 색의 깊이를 보고 커피로 그림을 그려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고 이후 지금까지 커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커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수채화보다 섬세한 작업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유명화가들의 그림을 모사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합법적인 행동이죠. 유명화가의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들에 대한 존경.. 2009. 11. 15.
정크푸드로 물든 우리의 삶을 고발한 미술가 김기라 영화 슈퍼 사이즈 미는 다큐감독인 본인이 1달여간 맥도랄드 햄버거를 삼시세끼 꼬박꼬박 먹으면서 자신의 몸의 변화를 관찰하는 다큐영화였습니다. 그 좋다는 맥도랄드 햄버거만 먹었는데 주인공은 실신 직전까지 갔다가 생명에 위협을 느껴서 햄버거 먹기를 중단했습니다. 정크푸드라고 하죠. 맛은 있을지 모르지만 몸에는 좋지 않은 것들이 패스트푸드들입니다. 빨리 만든만큼 사람 몸을 빨리 망가트립니다. 하지만 우린 싸다는 이유로 간편하다는 이유로 쉽게 패스트푸드를 먹습니다. 미술가 김기라는 이런 정크푸드로 물든 우리의 현실을 고발합니다. 옛기무사터에서 진행중인 신호탄전에서본 김기라의 작품은 섬뜩하기 까지 합니다. 식탁위에 우리가 매일 혹은 자주 먹는 패스트푸드 같은 정크푸드를 올려놓고 담배와 같은 몸에 안좋은 사물들을 .. 2009. 11. 10.
만원짜리 지폐로 걸어들어간 사람 -미술가 전준호- 돈은 바쁘고 더럽고 행복하고 짜증나게하고 웃음을 주는 인간의 희노애락이 다 들어 있습니다. 점점 배금주의 시대로 되어가는 지금 우리들의 돈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우리들의 돈의 뒷면은 안빈낙도하고 유유자적하며 풍류를 즐길만한 장소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새 만원지폐가 나오기 전에 만원지폐의 뒷면에는 경복궁의 경회루가 있습니다. 옛 조선의 왕들이 나룻배를 띄워놓고 풍류를 즐기던 곳이죠. 이 경회루에서 한나절 햇볕에 몸을 쬐며 소담스러운 담소를 즐기면 어떨까요? 극사실주의 미술작가 전준호는 우리의 공허한 삶과 삶에 대한 상실감 세상에 대한 시니컬한 시선으로 우리를 즐겁게 만듭니다. 저 동영상에 보시면 경회루 1층에 한남자가 경회루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전준호는 돈에 물든 현실을 비판하며 즐기는 삶을 살자고 나즉.. 2009. 11. 4.
중세시대 인물화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지문발견 19세기 초기 독일 작품으로 알려져 1998년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1만9천달러 약 2천2백만원에 낙찰된 Young Girl in Profile in Renaissance Dress(르네상스의 드레스를 입은 소녀의 옆 얼굴) 이라는 작품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발표작일 가능성이 높아 세계 호사가및 미술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이 그림에서 다빈치의 지문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왼쪽 그림이 그 초상화 인데요 약 33×23 cm크기에 양피지에 초크·펜·잉크로 그려졌습니다. 이 그림은 왼손잡이 화가가 그렸는데 다빈치가 바로 왼손잡이였습니다 적외선 분석에 의하면 Portrait of a Woman in Profile 라는 기법으로 다빈치의 그림체와 유사하며 탄소연대 측정에서 1440~16.. 200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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