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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리뷰

울트라북 Z330의 부팅속도는 아이패드2와 스마트폰 보다 빠르다

by 썬도그 201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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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북을 약 3주 동안 체험을 해 봤습니다. 체험하면서 느낀 점은 이 제품은 활동량이 많은 분들에게 아주 적합한 노트북이라는 것 입니다. 영업사원 같이 수시로 거래업체를 들락거리면서 제품설명이나 문서작성등 차에서 야외에서 지하철에서 이동하면서 수시로 정보를 취하고 입력하고 꺼내보고 집어 넣고 하는 회사원과  노트북으로 공부를 하는 대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제품이라는 것 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PC대용으 사용하기에는 좀 아쉬운감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게임용 노트북이 아니다 보니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요구하는 게임은 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매니아 특히 하드코어 게임 매니아가 아니라면 집에서 써도 무난합니다. 

이 제품은 올곧하게 제품의 존재를 올곧하게 느낄려면 이동성향이 강한 디지털 노마족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대학생,외근을 많이 하는 회사원과 여행가들에게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지난 두 개의 글을 지나 이번에는 성능을 소개하겠습니다


LG전자 엑스노트 울트라북 Z330-GE50K 스펙

프로세서 : 코어i7(샌드브리지), i7-2637M(1.7GHz)
메모리 : 4GB, DDR3 SDRAM
LCD : 13.3인치 
해상도 : 1366x768
그래픽카드 : 내장형 Intel HD 3000
HDD : SSD 120GB
운영체제 : 윈도우7 홈 프리미엄
입출력단자 : HDMI, USB2.0, USB3.0
배터리 : 리튬 폴리머
크기 : 315 x 215 x 14.7mm
무게 : 1.21kg

중요 스펙은 SSD 120GB 저장매체와 무게 1.21kg 두께 14.7mm입니다. 울트라북 Z330의 가장 큰 매력은 가볍고, 얇고, 오래가는 배터리를 가진 제품입니다. 


얇고 가볍다

요즘 많은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하반기에는 쏟아낼 것 입니다. 넷북과 아이패드에 뺐겼던 시작을 다시 되찾을려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엑스노트 울트라북 Z330은 1.21kg의 무게와 14.7mm 두께를 가진 제품입니다. 두께는 저에게 큰 관심꺼리는 아닌데 무게 1.21kg은 넷북과 비슷한 무게입니다. 이 무게는 이동을 할때 묵직하게 다가오죠. 이 가벼움은 외출이나 외근을 할때 가방에 넣느냐 안 넣느냐의 차이로 느껴지게 됩니다

집에 3D노트북과 넷북 아이패드가 있는데요. 사진출사를 갈때 처음에는 3D노트북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여행지의 커피숍에서 즉석에서 글을 쓸려고 가지고 나갔는데 하루종일 가방에 3kg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다닐려니 어깨가 뭉칠 정도로 큰 무게로 다가옵니다. 넷북으로 갈아 탄 이후에는 3D 노트북 안가지고 다닙니다. 넷북은 무게면에서 부담감이 없습니다. 들어 있는지 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볍습니다.

하지만 넷북도 잘 안쓰게 되는 이유가 작은 액정과 작은 크기의 키보드 때문에 시원스럽게 글을 쓰고 사진편집을 해야 하는데 크기도 작지만 성능도 작아서(?) 안 쓰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출사 갔다가 습관적으로 넣고 다니다가 습관적으로 꺼내보지도 않고 그냥 가지고 들어 옵니다.

울트라북 Z330은 3D노트북의 성능과 넷북의 가벼움을 모두 겸비한 넷북유저와 메인스트림 노트북 유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윈도우 체험지수 4.7

예전엔 노트북이나 PC를 사면 그거 빠르냐?라는 정말 대답하기 애매한 질문들을 해 옵니다. 얼마나 빠른지 수치화 해서 보여줄수도 없고 그냥 빨라! 라고 대답을 합니다. 윈도우7에서는 이런 막연히 빠르다 느리다가 아닌 자체평가를 할 수 있는 체험지수 기능이 있습니다. 

울트라북 Z330의 체험지수는 4.7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메인스트립급 LG 3D노트북인 R590보다는 점수가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그래픽 떄문입니다. 보통의 두꺼운 노트북은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씁니다. 하지만 이 울트라북 Z330은 두께를 얇게 하기 위해서 내장형 Intel HD 3000을 사용합니다. 

위 점수에 보면 그래픽 점수가 4.7로 가장 낮게 나왔고 그 가장 낮은 점수를 체험지수로 삼기 때문에 4.7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주 하드디스크 데이터 전송율은 7.8로 3D노트북의 5.8보다 훨씬 높습니다. 



빠른 부팅 속도의 1등 공신은 SSD 하드

울트라북 Z330은 9.9초라는 빠른속도를 자랑합니다. 실제로는 그 보다 약 2,3초가 더 느릴 수도 있고 여러 프로그램을 깔다 보면 더 느려질 수도 있지만 확실히 현재 까지 나온 제품중 가장 빠른 제품인것은 틀림 없습니다.

이 빠른 속도는 LG전자의 자체기술인 SST 기술과 SSD 하드가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위 그림은 CrystalDiskMark를 돌려서 나온 수치입니다. 읽기 쓰기 속도가 HDD 하드를 사용하는 3D노트북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빠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좀 가격이 비싸죠. 언젠가는 HDD를 밀어내고 주류가 될 날이 오겠지만 현재까지는 좀 비싼편입니다. Z330은 이런 이유로 120GB 용량만 제공하는데 영화나 게임등을 마구마구 깔면 금방 꽉 찹니다. 



3D노트북 vs 넷북 vs 울트라북 Z330의 부팅 속도 대결

얼마나 빠른지 가지고 있는 노트북을 다 꺼내서 비교해 봤습니다. 



예상대로 울트라북 Z330이 부팅을 마쳤습니다. 부팅의 기준을 윈도우 바탕화면이 떴을 때 라고정의한다면 약 11초 내외였습니다. 네이트온이나 여러가지 시작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는 것 까지 다 뜨고 익스플로러 창이 뜨는 것 까지라고 하면 약 20~30초라고 해야겠네요. 

넷북은 약 50초,
3D노트북 R590은 1분 34초 였습니다. 무게도 무겁지만 부팅도 느립니다. 이 비교는 단순비교입니다. 3D노트북이나 넷북은 사용하던 것이고 특히 3D노트북에는 이것 저것 깔아 놓은게 많아서 정정당당한 비교는 힘들 것 입니다. 그래도 이건 확실합니다. 확실히 울트라북Z330이 빠르다는 것이죠.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이지만 호기심에 아이패드와 스마트폰과의 부팅대결도 해봤습니다.
결과는 울트라북 Z330의 승리였습니다. 뭐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이나 부팅할 일이 거의 없긴 하죠. 항상 부팅상태이기에 무의미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 스마트 가젯들을 이길 정도의 속도가 나오네요

누가 먼저 꺼지나! 종료 대결

부팅 속도는 어쩌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부팅을 하고 커피 한잔을 할 수도 있고 좀 여유롭게 지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종료는 의미가 좀 크죠. 예를 들어서 급하게 외출을 나가야 하는데 PC종료 버튼을 눌렀더니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고 거기에 한달에 한번 있는 업데이트라고 걸리게 되면 환장을 합니다. 실제로 업데이트에 한번 걸려서 30분 동안 멍하게 넷북 정기 업데이트 하는것 지켜 본적도 있네요. 

속으로 빌게이츠 수백명을 총으로 죽였습니다. 

종료가 빨라야 하는 이유는 이동성 때문입니다. 급하게 노트북을 끄고 일어나야 할때가 간혹 있는데 그때 느리게 꺼지면 환장하고 스트레스 체험지수 9까지 올라갑니다. 따라서 이 종료는 속도가 어떨까 테스트 해봤습니다

테스트 해보니 종료속도 1위는 Z330이 11초, 2위는 넷북으로 19초 3D노트북은 26초가 나왔습니다. 종료는 모두 빠른 편이네요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음량 테스트

음량이 아주 중요하지 않지만 이동성이 좋은 제품이기에 야외 풀밭에서 가족들과 음악듣고 영화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오손도손 음악감상이나 영화 감상을 할 수 있기에  직접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음량은 촬영한 카메라 동영상 성능과 음량에도 영향을 주기에 얼마나 멀리서도 들리나 밖에서 들어오면서 촬영을 해 봤습니다. 조용한 곳에서는 약 10미터 정도 까지는 잘 들리네요. 


좌우 시야각은 좋은 상하 시야각은 별로

좌우 시야각은 좋습니다. 옆에서 봐도 번지지 않고요. 그러나


상하 시야각은 좋지 않습니다. 상하 시야각이 좋지 않다는 것은 이 제품의 LCD가 TN계열 액정이라는 소리네요. 요즘은 IPS라고 해서 상하 시야각에서도 위 사진처럼 음영이 반전되는 것이 없는 상하 시야각 처럼 바르고 깨끗하게 나오는 제품을 쓰는 제품도 많은데 왜 IPS로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PC모니터는 위에서 내려다 보거나 할 일은 없지만 노트북은 수시로 앞뒤로 제치기 때문에 IPS가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뭐 크게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특히 게임 말고 인터넷과 문서용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3주동안 이 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성능 측정한다고 아바 깔고 촬영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동영상 랜더링 속도는 3D노트북을 앞서다

전체적인 성능은  무겁지만 성능도 무거운 3D노트북이 좋습니다. 울트라북은 기존 메인스트림급의 노트북을 따라가는 성능이지 뛰어넘은 성능을 가진 제품은 아닙니다. 

그래도 비교를 해봐야겠기에 성능테스트를 해 봤고 뭘로 할까 하다가 제가 PC를 거의 매년 업그레이드 하는 원흉인 동영상 랜더링 작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동영상 촬영 후에 집에서 자막넣고 꾸미고 편집하고 하면 시간이 참 많이 걸립니다. 특히 동영상 편집본을 굽는 동영상랜더링 작업은 보통 3분짜리 하나 하는데 15분 이상이 걸립니다. 

예전엔 30분씩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랜더링 작업할때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CPU가 주인 욕하면서 일하는데 다른 것 했다가는 PC가 뻗을 수도 있습니다.  이 동영상 랜더링 작업은 비디오카드 보다는 CPU의 성능에 크게 좌우 됩니다

코오i5 제품인 3D노트북과 코어i7의 성능 비교에는 이 동영상 렌더링 작업이 딱이죠
소니 베가스에 동일한 동영상을 그대로 붙여 놓고 랜더링을 시켰습니다. 초반에는 엇 비슷하면서도 약 5% 울트라북Z330이 
빠르더니 마지막에는 100% vs 87%로 Z330이 이기면서 끝이 났습니다. 





3D게임을 돌릴 수는 있지만 추천은 하지 않는다

여러 게임이 있지만 가장 하드코어 하고 제가 즐겨하는 아바를 해 봤습니다. 이 아바 돌아가는 노트북 많지 않죠. 이 아바는 오래된 게임이지만 현재까지도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요구하고 있을 정도로 고사양 게임입니다. 그만큼 그래픽이 뛰어난 게임입니다.

게임은 부드럽게 잘 돌아 갑니다. 아주 부드럽게 돌아가는데  장시간 하기엔 발열문제도 있고 여러자기로 부하가 가기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이 울트라북 Z330은 게임용 노트북이 아닙니다. 따라서 가벼운 캐주얼 게임 정도는 장시간 해도 괜찮겠지만 아바 같은 게임은 장시간 하는 권 추천하지 않습니다. 게임 매니아이면서 야외에서도 하고 싶다면 3kg 이상되는 게임용 노트북을 사야겠죠. 저도 게임 좋아 하지만 그냥 집에서 하는게 최고입니다. 야외에서는 페이스북 게임이나 웹게임 정도만 하면 되는데 웹게임용으로는 딱이네요 

그래픽은 내장형의 한계가 분명 존재하기에 고사양 그래픽을 요구하는 게임이나 프로그램에게는 살짝 어울리지 않습니다. 





야구경기를 볼 수 있을 정도의 배터리 성능

Z330은 내장 배터리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체 전해질이라서 터질 위험이 없고 사용 싸이클이 리튬이온 배터리 보다 1.5배 정도 더 깁니다. 즉 더 많이 충전 방전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배터리 많이 쓰면 나중에는 충방전 성능이 확 떨어집니다. 그런데 리튬 폴리머는 리튬이온 보다 더 많이 충반전 해도 성능이 확 떨어지지 않습니다.

야구경기를 좋아해서 시범경기 부터 지켜봤습닌다. 주키치가 나오는 경기라서 계속 봤는데 약  3시간 정도는 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3셀이라서 용량이 작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리튬폴리머가 효율이 좋아서 4셀 노트북 정도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보통 저전력으로 해서 사용하면 길게는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빠른 부팅과 속도에 날개를 달아주는 부스터

PC나 노트북이나 심시어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지만 오래 사용하면 버벅거리게 되고 부팅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시작 프로그램에 이것 저것 깔게 되면 부팅도 5분씩 걸리고 됩니다. PC잘 만지는 사람은 쓸데 없는 프로그램 싹 지우거나 부팅시 자동으로 가동되는 시작 프로그램중에 필요 없는 것 정리하겠죠. 하지만 노트북을 단순하게 사용하는 분들이나 PC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이게 힘들죠. 느리면 느린대로 참고 씁니다. 

울트라북 Z330은 시작프로그램-- LG소프트웨어-- LG 스피드 매니저라는 프로그램일 준비해서 빠른 부팅 속도를 지원합니다



빠른 부팅등을 준비했는데 부팅만 빠르게 하는게 아닌 프로그램, 인터넷등도 소프트웨어적으로 간단하게 빠르게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급 최적화에 들어가니 시작프로그램을 체크해서 뺄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PC매니아도 아니고 박사도 아니고 전문 리뷰어도 아니라서 성능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고 제 리뷰가 초심자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전문가나 준전문가에게는 미흡한 리뷰입니다. 따라서 이 리뷰보다 더 심도 있는 리뷰가 있는데 아주 내용이 튼튼하고 야무집니다


노트기어의 LG전자 엑스노트 울트라북 Z330 리뷰 보러가기

제 리뷰가 위 리뷰보다 좋은것은 동영상이 있다는 것 뿐일 것입니다. 


서두에 결론을 다 말했기에 딱히 할말은 없지만 마무리하는 말은 좀 해보겠습니다


 얇고 가볍고 성능도 뛰어나기 때문에 기존 노트북과 넷북의 단점을 모두 흡수한 경쾌함과 이동성이 좋은 제품입니다
성능은 메인스크림 노트북에 가깝고 가벼움은 넷북에 가까우면 화면은 13.3인치로 큼직합니다. 거기에 빠른 부팅,종료속도로 인해 스마트폰 들여다 보듯 수시로 켰다 껐다 하는데에 대한 부담감도 없습니다. 다만 얇다보니 그래픽 성능을 좀 덜어내야 했고 발열 문제가 있긴 하네요

넷북의 가벼움과 노트북의 성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제품입니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팬택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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