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동안 옵티머스 뷰를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이 제품은 호불호가 확실한 제품이라는 것 입니다.
그 호불호는 이 제품의 독특한 크기 때문입니다. 남들 다 16:9비율인데 혼자 4:3 비율입니다. 이 4:3비율은 한문장으로 설명하면
"텍스트나 신문읽기, 포털기사보기등 텍스트로 된 정보에는 최적이지만 동영상에서는 미흡함이 있다"입니다.
이 문제는 제조회사인 LG전자가 그걸 감안하고 제조했기 때문에 단점이라기 보다는 장점을 단점으로 덮을려는 선택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옵티머스뷰(왼쪽)과 갤럭시노트(오른쪽)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옵티머습뷰는 5인치 갤럭시노트는 5.3인치 제품입니다. 크기는 갤럭시노트가 좀 더 큽니다. 특히 상하로 크죠. 그러나 옵티머스가 더 큰게 있습니다. 바로 액정의 가로길이입니다.
옵티머스뷰의 쿼티자판을 켜 봤습니다. 약 7.5cm입니다. 반면 갤럭시노트는 7cm입니다. 약 0.5cm의 차이가 나는데 이 0.5cm의 차이는 큰 차이로 다가옵니다. 그 큰 차이란 쿼티자판으로 가로가 아닌 세로로 입력을 가로 처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런 이유로 입력속도가 쾌적하고 쾌속입니다.
옵티머스뷰는 현재 나온 스마트폰중에서 가장 큰 가로길이를 가진 제품입니다. 이 장점은 바로 단점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가로로 길다보니 주머니에 들어갈때 입구가 좁은 주머니는 넣고 빼기가 부드럽게 되지 않습니다. 크기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이 옵티머스뷰의 크기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시더군요
사진전의 느낌을 그 현장에서 옵티머스뷰로 담아보다
인사동과 삼청동에는 많은 사진갤러리와 미술갤러리가 있습니다. 그 갤러리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그 내용을 집에와서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사진전은 보통 1주일 정도만 할 경우가 많은데 조금만 해찰하면 전시회 다 끝나고 올릴때가 있는데 그런 글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지나간 전시회 소개해 봐야 제 글을 보고 찾아갈 수도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장에서 바로 올릴 수 있는 이동성이 좋은 넷북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넷북도 불편하더군요. DSLR로 사진을 찍는데 전 보통 RAW파일로 찍습니다. 그 RAW파일 변환하고 편집하고 하는 과정이 상당히 귀찮습니다. 부팅하는 과정도 좀 시간이 걸리고요. 넷북 대타로 등장한게 아이패드입니다. 경품으로 받은 아이패드를 가지고 사진전을 소개할려고 하니 사진 찍는게 쉽제 않네요
아이패드에 있는 카메라는 별로 좋지 않고 더 큰 문제는 아이패드로 사진 찍는게 우스꽝스럽다는 것 입니다.
아이패드를 내려놓고 이번엔 옵티머스뷰로 도전해 봤습니다. 5인치의 큰 화면과 4:3비율이라고 해서 미니 태블렛이라는 별명도 있는 제품인지라 옵티머스뷰로 사진전 감상기를 바로 현장에서 올려보기를 시도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인사동 갤러리 나우와 갤러리 룩스에 갔습니다. 갤러리 룩스의 전시회는 전경만 찍으라고 하기에 포기하고 갤러리 나우에서 있었던 전시회를 담았습니다
사진작가 리강의 Snowland Horses라는 전시회였습니다.
옵티머스뷰로 찍은 무보정 업로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가지고 근처 햄버거 가게에 갔습니다.
옵티머스뷰 포장패키지속 폼패는 버리지 않고 위와 같이 옵티머스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푹신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저기에 꽂아서 가로 또는 세로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재활용이라서 좋긴 하지만 정식 거치대의 휴대성을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쓸만 합니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감상기를 친구와 교환하고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해 봤습니다
기본 조건은 블루투스 키보드로 입력하는 조건으로 설정했습니다. 저 블루투스 키보드 아이패드용으로 샀는데 옵티머스뷰 용으로 쓰게 되었네요. 옵티머스뷰 자체로도 입력속도가 괜찮긴 하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간단한 사진 소개가 아닌 전시회 감상기를 적어야 해서 장문의 글을 써야 하기에 키보드를 이용했습니다
포스팅을 시작 했습니다. 오후 4시 40분에 시작했고 빠르게 입력을 시작 했습니다. 저는 포스팅을 할때 탈고과정을 거의 안합니다. 그냥 자동기술처럼 그냥 생각가는대로 씁니다. 따라서 좀 빨리 쓰는 편이죠
사진넣기에서 아이패드와 차별성이 느껴집니다. 아이패드로 사진 찍기 힘들고 넷북은 DSLR로 찍은 사진을 옮겨오는 과정이 필요한데 비해서 옵티머스뷰는 자기가 찍은 사진을 갤러리에서 훅 하고 꺼내와서 바로 넣을 수 있습니다.
이 속도가 아주 빠릅니다. 이게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고요. 카메라 + 넷북 = 옵티머스뷰 의 공식이 나옵니다
뭐 DSLR보다 화질은 당연히 떨어지지만 간단한 리뷰나 전시회 풍광을 스케치 하는 삽화정도로는 옵티머스뷰 카메라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옵티머스뷰로 찍은 사진이 아닌 웹에서 본 이미지를 활용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PC는 다른이름으로 저장해서 그 사진을 활용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은 그게 힘들죠.
그럴때는 옵티머스뷰의 퀵메모 기능을 이용해서 메모를 한 후 캡쳐해서 저장해서 활용하면 됩니다.
가로로 돌려봤습니다. 가로로 보면서 입력해도 괜찮네요. 가로 세로 길이가 크게 차이나느게 아니라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약 25분만에 글 포스팅 하나를 완성 했습니다.
2012/03/24 - [사진작가/외국사진작가] - 눈과 말이 뛰어노는 Snowland Horses -사진작가 리강- 라는 글이 옵티머스뷰에서 직접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하나의 포스팅을 하는데 25분 걸린게 뭐 대단한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저 같이 빠르게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더 걸릴 수도 있죠.
하지만 기자나 야외에서 글을 써야하는 경우가 많은 분들이나 이동하면서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매력입니다. 특히 아이패드보다 작은 스마트기기로 장문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5인치 화면이 주는 자유로움이죠. 하지만 기존의 4인치대 스마트폰의 휴대성 보다는 분명 떨어집니다. 크기를 위해서 휴대성을 희생했습니다.
봄이 지나면 몸에 뭘 들고 다니기 거추장스러운 시간이 올 것 입니다. 그럴때 야외에서 밤공기 마시면서 옵티머스뷰로 야외테이블에서 블루투스키보드나 직접 톡톡거리면서 포스팅 할 수 있겠네요. 블루투스키보드의 부피가 부담스러우면 돌돌 말리는 블루투스키보드도 있으니 입력에는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옵티머스뷰의 크기에 대한 장단점과 체험기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