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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19

20대의 보수화를 욕했다고 생각하는 20대들에게 20대가 보수화됐다고 욕하는 기성세대에게 라는 글을 꺄르르 인님이 쓰셨네요. 재미있는게 이런 20대의 약간은 반항끼가 있는 글들은 선거철 전후로 많이 나옵니다. 20대 그들이 보수화된 이유 라는 글을 2008년 4월에 썼었습니다. 2008년 4월은 국회의원선거가 있었던 달이고 놀랍게도 20대가 보수정당에 더 많은 표를 준 즉 20대의 보수화를 목격했던 달이기도 합니다. 제가 놀라워 했던것은 20대는 으레 진보쪽 성향이 있는데 보수정당에 더 많은 표를 준 모습에 적잖히 놀랐습니다. 사실 그 전에 있었던 대선때 이미 경험했던 터라 내성이 생길줄 알았는데 내성이 안생기더군요. 예상컨데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도 20대는 보수정당에 더 많은 표를 주거나 대부분은 투표를 안할것 입니다. 까르르 인님의 글의 내용은.. 2010. 5. 28.
20년전 20대보다 지금의 20대가 더 불행하다고? 며칠 전 SBS뉴스에서는 현재의 20대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기획씨리즈물을 방송했습니다. 먼저 20대들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이었습니다. 이 최대 관심사는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변하지 않을 것 입니다. 이건 경제발전을 통해서 해결될것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시쳇말로 개나소나 다 대학을 가니 학력인플레가 극심한 상황에서 대졸자를 요구하는 일자리는 박터지게 경쟁하는 시스템이니 중국과 같이 1년에 10%씩 고속경제성장을 해도 대졸취업자들은 늘지 않을 것 입니다. 솔직히 취직할 자리 많습니다. 다만 대졸자가 갈 만한 곳이 아닌 힘든 육체노동을 하는 곳이 많아서 문제죠. 대졸자가 대졸자 취직자리가 아닌 고졸자 자리로 눈높이를 낮추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무례한 발.. 2010. 1. 5.
혁명을 꿈꾸는자가 꼭 봐야할 영화 바더 마인호프 난 혁명을 꿈꾼 적이 없습니다.. 체 게바라는 테러리스트일 뿐입니다. 그러나 요즘 난 요즘 20대에도 없던 혁명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람은 나이 들수록 혁명보다는 안정을 원합니다. 특히 아이를 가지게 되면 혁명정신은 요단강 건너갑니다.. 우리들 선배들이 그랬고 우리들이 그랬습니다. 혁명이란 단어는 어쩌면 만년 20대 일 것이다. 20대의 가진 것 없음이, 자신이 책임질 가족이 없음이 혁명을 일으키는데 큰 요건이 됩니다. 우리는 언제 혁명을 꿈꿀까? 우리가 추구하는 유토피아와 현실이 너무 동떨어져 있을때? 아님 우리 편의 힘이 너무 미약하여 거대한 힘을 가진 정부를 전복시킬 수 없을 때? 우리의 주장을 대중들이 개무시할 때? 촛불 들고 수십만 명이 모였는데 정부가 콧방귀도 뀌지 않을 때? 혁명에는 두 가지.. 2009. 7. 26.
20대들이여! 당신들은 크리넥스 휴지가 아니다. 우파의 청년이었다가 좌파 사회운동가로 변신한 일본 사회운동가인 아마미야 카린 가 한국에서 노동운동 현장을 다니면서 쓴 성난서울의 책을 읽다가 한숨이 나오면서 이 늦은 밤에 싸늘해진 노트북을 다시 켰습니다. 노동인구의 50퍼센트가 비정규직인 한국, OECD중 비정규직이 가장 많은 나라. 20대의 60퍼센트가 비정규직인 한국, 이런 암울한 시대에 한국의 20대는 이런 암울한 현실을 도서실에서 해결 하고 있습니다. 내 능력이 내 스펙이 딸리기 때문에 정규직이 되지 못한다고 그 10%의 정규직이 될려면 사회가 어떻게 돌아거건 말건 상관없이 오늘도 토익,토플책을 대면하면서 사는 한국의 20대들을 떠올리니 한숨만 나옵니다. 왜 한국의 20대들은 등록금 천만원시대, 졸업하자마자 백수 혹은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생이 되.. 2009. 6. 23.
6월 1일 광화문 거리는 20대가 지켰다 20대를 질책했었습니다. 10대 소녀들이 청계광장을 지킬때 그들은 뭐하냐고 언론들은 그들을 손가락질 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손가락질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의 광란의 집압장면과 시위가 끝난 광화문에 내 눈에 들어오것은 20대들이였습니다 경찰의 물대포에 온몸이 흠뻑젖은 20대의 청년들은 모닥불에 몸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저 앞에 가는 빨간색 상의의 두 20대여자분도 전경차로 점령된 광화문 거리를 머리를 말리면서 계속 같습니다. 20대들이 끝까지 남아 주었습니다. 그들이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저도 밤을 새서 온몸이 약간의 경련을 일으킬정도의 탈진의 기운이 있었는데 저들은 어떘을까요? 그나마 20대라서 견뎠을것입니다. 지금 촛불가두시위는 10대의 자리를 20대가 대치하고 있습니다. 타박타박 서.. 2008. 6. 1.
386아버지들을 둔 10대가 20대보다 사회문제에 적극적이다. 요즘 20대가 선거떄도 글허고 촛불문화제에서도 참석 하지 않는다고 개탄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사실 20대가 참석을 안하고 10대가 참석을 더 많이 하는지는 호구조사를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두번의 촛불문화제 참가해본 제 생각은 언론에서나 사람들이 많이 지적하는것 만큼 10대만 있고 20대는 씨가 말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토요일날 갔을때도 토요일이라서 교복을 벗은 10대들도 있구 20대도 잇다보니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어린 학생들이 더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20대들은 작년연말부터 계속 욕을 먹고 있네요. 그들이 촛불문화제에 참석 하고 안하고는 그들 자유입니다. 억지로 나오게 할수도 없는것이구요. 억지로 나온다고 해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20대의 현실참여 부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 2008. 5. 19.
20대 그들이 보수화된 이유 20대들이 욕을 먹고 있네요. 어제 총선을 지켜보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일이 바로 20대의 저조한 투표율보다 더 놀랐던것은 20대들이 50,60대와 맞먹는 수치의 보수정당(사실은 수구정당임)인 한나라당을 지지 하는것이었습니다. 지난달 말 등록금 인상반대 시위를 하던 3천명정도의 대학생들이 외치던 땡박이 맹박이를 죽일놈이라고 외치던 모습이 무색할정도 였습니다. 지난해 연말의 대선전에 40여개의 대학교 총학생회가 이명박지지선언을 한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이번 총선에는 좀 달라지겠구나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별로 다르지 않다는것입니다. 20대의 20대 초반의 나이에 있는 젊은이의 80%가 대학생임을 감안하면 대부분이 대학생일텐데 모여서는 이명박대통령 욕하면서 현실적으로 현정부에 대한 비판의사를 표출할수 있는 .. 200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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