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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19

세상 느린 복수극 더 글로리 송혜교가 단점이자 장점 2022년 연말에 넷플릭스에서 오픈한 8부작 드라마 는 송혜교가 주연입니다. 연출은 의 안길호이고 작가는 김은숙 작가입니다. 김은숙 작가는 을 시작으로 , , 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입니다. 김은숙 작가는 대체적으로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쓰지만 로맨스 물이 많습니다. 최근 한국 드라마가 로맨스 요소를 제거하고 어둡고 습한 미스테리나 추리물이 늘어나는데 반해 여전히 로맨스를 잘 쓰는 작가로 알려져 있죠. 이 김은숙 작가가 청소년 관람 불가의 복수극을 그렸네요. 송혜교가 장점이자 단점인 주연이 송혜교입니다. 송혜교라는 배우는 호불호가 강합니다. 저 같은 경우 가 대박칠 때도 송혜교가 주연이라서 안 봤습니다. 네 안 좋아합니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생활이 너무 거시기해서 배우 자체를 안 좋아하.. 2023. 1. 2.
가정의 아동폭력을 고발한 미술전시회 밤을 넘는 아이들 폭력에 익숙해지면 그게 폭력인지 모릅니다. 누구도 이건 잘못된 행동이야. 폭력이야 그만둬!라고 말하지 않으면 보고 배운 대로 행동합니다. 그래서 맞고 자란 아이들이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주먹을 휘두릅니다. 그럼 이 아이들은 누가 때렸을까요? 누구겠습니까? 아빠, 엄마죠. 살다 보면 짐승 같은 부모들을 봅니다. 비단 뉴스에 나오는 부모들만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보입니다. 다만 직접적인 폭력이 아닌 자신이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지도 모르는 무인지 폭력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못 이룬 꿈을 자식에게 주입하고 이루게 하려는 그 행동 자체가 폭력이죠. 지금의 30~50대 기성세대들은 이걸 아주 뼈저리게 잘 느끼고 있을 겁니다. 지금의 10대들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다만 그걸 폭력으로 인지하.. 2022. 1. 24.
아동 학대 대신 포옹으로 훈육하라고 말하는 영화 <너는 착한 아이> 많이 맞았습니다. 안 맞고 자라는 아이가 없을 정도로 참 열심히 맞고 자랐습니다. 나도 맞고 옆집 애도 맞고 서로 맞고 자라다 보니 맞는 게 흔한 풍경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옆집 아이가 맞는다고 이웃집 아저씨가 나서서 때리지 말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서로의 묵인 아래 참 열심히 때렸습니다.가끔 어머니가 저 어렸을 때 때린 기억을 꺼내면서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전 아무 대답도 안 합니다. 때린 사람도 두발 뻣고 자지 못한다고 하지만 맞은 사람은 평생 그 기억을 가져갑니다. 물론 압니다. 그게 악의를 가진 폭력이 아니라는 것을요. 그러나 폭력에 한 번 길들여지면 사람 자체가 주눅이 잔뜩 들어서 살게 됩니다. 물론 어머니는 이런 제 유년 시절의 삶을 잘 모르죠. 단지,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라고 .. 2017. 7. 2.
대한민국 절대권력기관의 민낯을 고발한 영화 자백 한 여자가 잔뜩 겁을 집어 먹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많이 울었는지 눈은 퉁퉁 불었습니다. 편하게 말을 하라는 말에도 안절부절 못하자 옆에 있던 여자 분이 다독여줍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름은 유가려. 그녀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국정원에 끌려가서 갖은 고문을 당하고 거짓 자백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사건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국정원이 애먼 사람을 간첩으로 만들다가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고문을 통해서 거짓 자백을 넘어서 중국의 출입국 문서까지 조작했다가 들통이 난 사건입니다.당시 이 '유우성 간첩조작'사건과 이후 터진 또 다른 간첩조작 사건이 발각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2016. 10. 17.
집으로 가는 길은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은 더 가까이 하는 진짜 가족을 담은 영화 2004년, 그러니까 10년 전 한 한국인 여성이 이억만리 프랑스 교도소에서 큰 고초를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방송이 추적 60분에 나옵니다. 저는 이 방송 보지는 못했고 대충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에 인터넷에서의 넷심은 분노의 목소리로 가득 했습니다. 저는 이 분노심을 우연찮게 듣게 되었으니 그냥 그렇게 흘러 보냈습니다.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한 한국인 여성이 외통부의 무심함 속에 큰 고통을 당했다는 테두리만 전해 들었습니다. 거의 잘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시사회를 봤습니다. 처음에는 시큰둥하게 본 '집으로 가는 길'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약점은 이 실화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영화 내용을.. 2013. 12. 10.
가난한 사람이라는 현상을 쫒는 사진가들에게 충고 길거리에서 행상을 하는 할머니를 멀리서 줌 망원렌즈로 당겨서 사진으로 담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사진 커뮤니티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폐지를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 뒷모습을 촬영해서 자신의 사이트나 페이스북에 올려서 "삶은 어쩌고 저쩌고"라고 인생을 담은 듯한 애매모호한 말을 적어 놓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가난이라는 본질 보다는 어떤 한 현상에 집중한 사진들입니다. 현상은 복잡하지만 본질은 단순하다 -아레스토텔레스- 도로시아 랭은 1930년에 농업안정국의 지원을 받아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미국인들을 촬영 합니다.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들이자 미국의 현실을 사진으로 담아서 미국 관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사진을 촬영 했습니다. 완두콩 수확자 수용소라는 곳은 미국 전역에서 모여든.. 2013. 6. 27.
총대신에 엄지 손가락을 올려보세요! Thumbs & Ammo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전쟁영화와 액션영화를 참 좋아했습니다. 특히 액션영화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영화장르죠. 총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계기가 된 영화들이 꽤 있죠.이탈리아 제품인 베레타 총이 많이 나오는 영웅본색 같은 홍콩 르와르 영화들과 람보와 코만도가 들고 나오는 기관총들 이런 총들을 줄줄 외우고 다닌 적이 있지만 지금은 총에 대한 관심도 액션도 예전만큼 재미있게 보지는 못하네요. 특히 전쟁영화는 나는 착한 사람 너는 나쁜 사람이라고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으로 그리는 '배달의 기수'같은 전쟁영화는 이제는 멸시합니다.이런 액션영화나 전쟁영화는 항상 총이 등장합니다. 그 총이 난무하는 모습은 폭력적인 장면이 많은데요. Thumbs & Ammo라는 블로그에 그 총을 엄지손가락을 바꿔서 사람들을 .. 2013. 3. 21.
폭력에 찌든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주먹을 꼭 써야 할까?` x발 x나 청소년들이 인사말 보다 더 많이 쓰는 말입니다. 도서실에서 책을 읽다가 잠시 복도로 나오면 중고등학생들이 가득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그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왜 그리 욕들을 많이 하는지요. 그 모습에 뭐라고 하기에는 저 또한 그 시절 가벼운 욕은 입에 달고 산 듯하네요. 청소년들이 욕에 중독되는 이유를 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튀고 싶어서. 남들보다 자기를 더 알아봐 달라고 하는 욕망 때문입니다. 똑같은 교복 입고 똑같은 일상이 반복하는 지루한 인생 속에서 남들이 자기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더 솔깃하고 더 가슴에 팍팍 박히는 말을 하고 싶은데 그런 말재주나 어휘력은 안되니 강한 것을 찾다 보니 욕을 조미료처럼 모든 말에 넣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이 크면 압니다. 욕.. 2012. 5. 5.
학원폭력 피해자들이 읽어봐야 할 책 '데미안' 선생님을 믿지마세요. 그들은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줄줄 모릅니다. 어린아이가 울고 있으면 울지마! 라고 할 뿐 왜 우는지 눈 높이를 낮춰서 다정하게 말하는 방법을 모릅니다.정부를 믿지마세요. 학원폭력 희생자가 속출하자 정부가 하는 행동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설문지 돌려서 학원폭력을 당했냐 안당했냐 카운팅이나 하는 졸렬한 행정가들이니까요제가 현재의 초중고등학생들중 학원폭력의 피해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세상의 싱클레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 '데미안' 고전이 왜 고전인지 왜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 책이 바로 '데미안'입니다 하지만 데미안을 전 학창시절에 읽지 않았습니다. 그냥 대게 미안하네! 라는 개그 소재로 쓰일때 같이 웃기만 했죠그러나 1,2차 대전 때 죽인 독.. 2012. 4. 20.
돼지의 왕, 개와 돼지라는 한국의 계급사회를 고발하다 86년 아시아게임이 있던 그해. 가끔 불어오는 최루탄 가스 때문에 수업이 수시로 중단되었든 그해는 나에게 최루탄보다 끔찍한 기억을 간직하게 한 해였습니다. 세상이 이런 것이라면 더 살아서 뭐 하냐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서 지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감독은 교실의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침 조회후는 바로 동물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사라진 조회 후 1교시 전까지의 교실은 송두리채 깡패들이 득시글 거리는 골목이 되었고 전날 팔지 못한 압축스티로폼 용기에 담긴 찹쌀떡을 돌렸습니다. 찹쌀떡 10개에 1천 원. 원가는 500원도 안 되는 그 찹쌀떡을 몇몇 만만한 녀석들에게 던져주고 돈을 요구했습니다. 한마디로 강매죠. 제 앞에 있던 녀석은 매일같이 1천 원을 헌납하였습니다 그렇게 불러도 될 조.. 2011. 11. 20.
불량배의 폭력과 제도의 폭력, 과연 누가 선할까? 초등학교때 아버지가 장사갔다 오시면서 사온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고구마를 싼 중학교 교과서를 봤습니다. 그 교과서는 국어교과서로 '황순원'의 '소나기'가 담겨 있더군요. 고구마를 먹으면서 그 소나기의 일부를 읽었습니다. 중학교 입학하기 전 겨울방학때 새로 단장한 교보문고에서 황순원 단편소설집을 사서 집으로 오는 버스안에서 다 읽었습니다. 요즘 중학교 책에는 어떤 소설들이 들어 있을까요? 전상국 작가의 '우상의 눈물'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더군요. 이 '우상의 눈물'은 중학교 교과서에 일부가 소개되어 있다고 하네요 잠깐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소설은 시작되자마자 고등학생인 유대가 최기표라는 재수생파에게 폭력을 당하는 장면부터 나옵니다. 최기표는 몇년 꾸른 학생이고 재수파라는.. 2011. 6. 26.
팔레스타인의 시선과 목소리를 담은 만화 팔레스타인 무슬림은 모두 테러리스트일까요? 무슬림들은 다 미개할까요? 무슬림은 다혈질인 사람들만 있을까요? 유대인들은 정말 선택받은 민족일까요? 몇년 전 한 카메라업체는 위와 같은 광고를 낸적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딸을 안고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 있는 듯 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아들인 녀석이 물총을 쏘면서 광고는 끝이 납니다. 그러나 이 광고 바로 욕을 먹게 됩니다. 그 이유는 오르쪽의 사진과 너무 흡사하고 그 모습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오른쪽의 사진은 팔레스타인 부자의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을 피해서 숨어 있었고 그 모습을 한 카메라 기자가 촬영을 합니다. 공포에 질린 부자는 울부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인은 조준사격으로 이 부자를 총으로 죽입니다 솔직히 팔레스타인 관심없었습니다. 아랍인들에 .. 201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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