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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18

크리스마스 이브에 들려본 은총이 가득한 명동성당 정말 사람 많더군요. 크리스마스 이브때 명동에 몇번 나가본적이 있었습니다. 10대때 한번 20대때 한번 그때의 기억속에도 복닥복닥한 명동이었는데 올해 찾아간 명동의 크리스마스 이브 풍경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10년전 20년전과 달라진것이 있다면 일본인 관광객들이 무척 많아 졌다는 것이 달랐습니다. 여기저기서 떠드는 소리중에는 중국어. 일본어가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청계광장 관광객들 중에서도 중국관광객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게 국제화된 한국의 모습일까요? 아님 시대의 흐름일까요? 호객꾼들의 소리와 소음같은 노래들. 예전과 달라진게 또 있다면 의외로 캐롤송이 안들입니다. 캐롤보다는 최신 대중가요만이 가득하더군요. 캐롤도 이젠 촌스러운 음악이 되었나요? 아니면 크리스마스라는 이미지는 퇴색하고 먹고 놀고.. 2009. 12. 25.
명동에서 미디어법 폐기 서명운동을 벌이던 추미애의원, 천정배 전 의원 목장의 양들은 자신이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장주인이 때되면 먹이를 주며 때가 되면 예방접종도 해줍니다. 그러나 그런 양을 보면서 어느 누구도 양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와 매트릭스에서는 완벽하게 통제된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이 세상에 만족해 가면서 합니다. 매트릭스가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사람들은 매일 꿈을 꾸면서 살지만 그게 꿈인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영화 매트릭스를 보고 나오면서 친구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나 같으면 그냥 매트릭스에서 살겠다. 진실이 너무나 혹독하고 쓰라린데 그런 진실을 왜 알려고 하냐는 것이죠. 이해는 갑니다. 진실은 댓가가 따르고 때로는 감당하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 삶이 누군가에 의해서 조종된다면 그것만큼 기.. 2009. 8. 14.
민주주의의 최후의 마지노선 명동성당 명동성당에 대한 추억은 달콤합니다. 대학교 1학년때 동아리 친구들과 명동으로 사진출사를 갔습니다. 그리고 당시 짝사랑하던 여자동기와 함께 명동성당에 갔었습니다. 카톨릭신자라서 아무 성당에 들어가서 미사를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교회만 다녀봤던 나와 둘이서 성당에서 미사를 첨 경험했는데 교회와 다르게 앉았다 일어났다를 참 많이 하더군요. 첫 만남이 설레임 때문이었는지 명동성당에 대한 추억은 너무나 좋습니다. 더구나 명동성당은 아무나 들어가고 나와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개방적이구요. 거기에 이런 멋진 고딕풍의 성당을 보기 쉬운것도 아니구요. 내가 기억하는 명동성당의 이미지가 마냥 좋은것은 아닙니다. 철없던 중학교 시절 TV에서는 연일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통령은 용공분자.. 2009. 2. 19.
명동축제에 걸린 만국기 대신에 야광별은 어떨까? 요즘 축제시즌인듯 합니다. 뭐 한국은 축제 공화국이라고 할 만큼 지차체들의 몸집부풀리기 축제가 참 많습니다. 주민들의 참여유도보다는 지자체장들의 으스대기용 과시용 행사가 대부분입니다. 서울도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있지만 시민참여도 부분에서는 후한 점수를 줄수 없더군요. 시민은 참여하기 보다는 관객의 한명으로 참여 하는게 대부분이죠. 어제 명동에 갔습니다. 가을의 초입부분에서 명동축제가 하더군요. 명동축제는 80년대 초부터한 오래된 축제입니다. 명동상인회분들이 주체로 하는 명동축제인데 어제 본 명동축제는 실망이었습니다. 그냥 만국기(항상 걸려있는것 같은데 자주 명동을 안가 모르겠습니다) 걸어놓고 무대하나 만들고 축제라고 명명했더군요 전통혼례식, 미스 명동 선발대회, 사물놀이, 국악공연 등을 하는데 별 감흥이.. 2008. 9. 6.
명동성당의 크리스마스 풍경 명동성당은 크리스마스때마다 뉴스에 보도되는 우리나라 천주교의 대표적인 교회입니다. 그곳에 찾아가봤습니다 폰카라서 그런지 약간 흔들렸네요. 두 수녀님이 올라가는 모습에 함께 담아봤습니다. 지금 명동성당은 공사중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도 미니멀리즘하게 간소하면서도 힘이 있어 보입니다 예수님이 말구유에서 태어나는 장면을 묘사해 놓았네요. 많은 분들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명동성당 뒷편에는 성모마리아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드리네요 한쪽엔 촛불들이 있습니다. 저거 무인관리로 이루어지더군요. 돈통에 돈을 넣고 초를 꺼내서 붙여놓는것인데요. 하도 훔쳐가는지 CCTV가 지켜보고 있더군요. 하나님이 지켜보고 있는데 양심을 팔아먹는 사람들이 있나보네요. 하나님보단 CCTV가 더 무섭겠지만요 MERRY .. 2007. 12. 24.
영화 박치기2 재일교포들의 슬픔을 두배로 담아내다. 어디서 부터 얘기해야할까요? 첫음을 어디로 잡고 글을 써야할지 솔직히 감이 안잡힙니다.감동과 슬픔을 묻혀가지고 집으로 들어왔네요. 명동거리에서 훌훌 털어버리고 올려고 일부러 많이걷고 가지고간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이 마음에 묻은 슬픔의 얼룩은 지워지지 않네요 오늘 낮에 월차를 내고 명동에 있는 일본영화 많이 틀어주는 CQN에 갔습니다. 세상에 월차내고 영화보러 가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네 저는 그런 놈입니다. 아니 그런놈이 아닌데 박치기 떄문이었지요. 영화 박치기 기억하세요? 2007/06/14 - [영화창고] - 영화 박치기를 보고 영화를 보기위해 월차를 내다 재일교포들의 삶을 다룬 일본영화 박치기를 지난 3월 1일 보고서 충격과 감동을 먹었습니다. 컴퓨터하면서 설렁설렁 TV로 보다가 요.. 200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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