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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명동축제에 걸린 만국기 대신에 야광별은 어떨까?

by 썬도그 200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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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축제시즌인듯 합니다.
뭐 한국은 축제 공화국이라고 할 만큼  지차체들의 몸집부풀리기 축제가 참 많습니다.
주민들의 참여유도보다는 지자체장들의 으스대기용  과시용 행사가 대부분입니다.   서울도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있지만  시민참여도 부분에서는 후한 점수를 줄수 없더군요. 시민은 참여하기 보다는 관객의 한명으로 참여
하는게 대부분이죠.

어제 명동에 갔습니다. 가을의 초입부분에서 명동축제가 하더군요.
명동축제는 80년대 초부터한 오래된 축제입니다.  명동상인회분들이 주체로 하는 명동축제인데
어제 본 명동축제는 실망이었습니다.  그냥 만국기(항상 걸려있는것 같은데 자주 명동을 안가 모르겠습니다)
걸어놓고 무대하나 만들고 축제라고 명명했더군요

  전통혼례식, 미스 명동 선발대회, 사물놀이, 국악공연

등을 하는데  별 감흥이 없는  행사들입니다. 국악,사물놀이도 식상하고 미스코리아대회도 요즘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많은데 미스명동도 이제는 제고해봐야 할 코너가 아닌가 합니다.

명동만의 컨텐츠가 없기에  그냥  다른축제에서 하는 것 차용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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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라면 으례 걸리는 만국기입니다. 만국기 자세히 보신적 있으신가요?  세계에 200개가 넘는 나라가 있지만

만국기에 그려진 국기는 한 20개에서 30개국 밖에 안됩니다.   중국 오성홍기도 걸려있는데  별이 국기에 비해 무척 크네요.    부실한 컨텐츠에  그저그런  축제프로그램이 있다면 차라리  이 만국기 대신에
야광별을 걸어놓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명동의 밤하늘에 야광별이 걸린 모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듯 합니다.  뭐  꼭 야광별일 필요는 없습니다. 만국기 대신에 하나의 캐릭터나  사람들에게 눈길을 확 잡이 끌 것을 저 만국기 대신에 걸어 놓는다면 어떨까요?

제가 만국기 한참을 쳐다보니까  다른 분들도 같이 쳐다보다가 별 싱거운 녀석 다 보겠네 하면서
가시더군요.  그만큼 만국기를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쳐다보는게 이상한거죠.

이런 만국기 다른것으로 좀 바꿔보는 노력이나 시도좀 해봤으면 합니다.  명동의 간판들이 너무나 화려한데
거기에 알록달록한 만국기를 보니  마치 너무 단  사탕을 먹어서 머리가 아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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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좁은 명동길에 자동차좀 안보이게 했으면 합니다.  이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자동차가 지나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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