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등산18

바위가 많은 관악산이 좋아요. 저는 한국의 대부분의 산이 바위가 많은 산인줄 알았어요. 인왕산도 그렇고 관악산도 그렇고 북한산도 그렇고 요즘 산행 갔다온 블로거 글들을 유심히 보는데 바위가 많은 산들이더군요. 그런데 몇주전에 팔당역에 있는 예봉산을 갔다와서 꼭 그렇지는 않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산 이름에 악짜가 들어가면 바위가 많은듯 합니다. 예봉산에서 고생을 좀 하고 나니 관악산이 그리워 지더군요. 바위밟고 올라가는 느낌이 전 더 좋더군요. 관악산을 등산하기 위해 호압사쪽으로 올랐습니다. (사진은 10월에 찍은 사진들 입니다. 공개한줄 알았는데 안했더군요 그래서 늦게 올립니다) 작은 절이예요. 그러나 충분히 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더군요. 새로 놓은듯한 석탑의 색이 사찰과 약간 어긋나 보입니다. 세월의 더께가 묻지 않아서 그래.. 2008. 11. 17.
예봉산 산행기 1편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지지난주에 관악산에 올라가고나서 주말마다 산에가자고 생각했습니다. 1주일내내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가까운 인왕산에 올라갈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여행겸 좀 멀리 있는곳으로 가보자했구 최근에 팔당역이 개통되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남양주시에 있는 예봉산으로 정했습니다. 예봉산은 한강상류인 북한강과 남한강이 함쳐지는 곳인 남양주시에 있는 산입니다. 높이는 687미터입니다. 사실 높이를 보고 예사로운 산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된통 당했습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볼께요. 아침 10시에 출발했습니다. 어제 먹은 술이 새벽에 출발할려는 제 의지를 꺽어놓았습니다. 술을 섞어마셨더니 오래가더군요. 몸을 추스리고 팔당행 전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 팔당행 전철은 용산.. 2008. 11. 4.
관악산 등산기2편 2008/10/29 - [아름다운 산행] - 관악산 등산기 1편에 이어집니다. 날씨가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더니 구름이 끼기 시작하더군요. 쾌창한 날씨보고 출발했는데 곧 비가 올듯 한 분위기도 들고 얇게 입고 나온게 좀 후회되긴 하네요. 등산하면서 느낀건데 20대분은 정말 보기 힘듭니다. 30대분들도 보기 힘들구요 사진에서 보듯이 보통 산행하는 분들 연령대가 40대이상 70대까지 이십니다. 어머니도 요즘 산에 자주 가시는데 갔다오셔서 들려주는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멀리서도 관악산에 온다고 하시더군요. 산을 좋아하고 트래킹을 좋아하는 분들은 일부러 산탈려고 오신다고 하는데 저도 그 트래킹열풍에 동참해야 겠습니다. 관악산하면 그냥 운동화 신도 청바디입고도 잘 올라갔던 어린시절이었는데 몇일전에 올라간 관악산은.. 2008. 10. 31.
관악산 등산기 1편 관악산하면 저에겐 산의 전부였다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초,중,고등학교 교가에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인 관악산, 그 정기를 받고 자란 나에게 관악산은 산의 전부였죠. 소풍때나 중학교 졸업여행때 단체로 등산했던 기억과 힘들때 친구랑 함께 올라간 기억 특정한 이유가 있을때만 갔던 관악산 20대가 되고서는 올라가본 기억이 없네요. 올라갈 이유도 없었고 약속이 많은게 20대인지라 올라가보지 못했네요 한국은 산이 많은 지형이라 조그만 노력하면 산을 쉽게 접할수 있는데 나이들어보니 산이 왠지 좋아 지더군요. 그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나 소리 풍경들이요. 그리고 어머니의 등산열풍에 동승하여 올라가 봤습니다. 먼저 집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금천구 시흥동 벽산아파트 뒤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관악산은 수많은 등산코스가 있는데.. 2008. 10. 29.
관악산에서 본 서울 산을 오를때 산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심장의 팔닥거림의 고통의 댓가는 너무나 달콤합니다. 간만에 등산을 하는데 엄청난 하악거림에 한숨이 나올정도로 힘들더군요. 그냥 좀 쉬었다가 올라갈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냥 올라갔습니다. 왜 이렇게 산이 높지? 그리고 에라 모르겠다 좀 쉬자 하고 경치좋은 바위위로 올라가 봤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의 보답이 앞에 펼쳐지더군요.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서울을 꽉잡고 있던 연무는 사라지고 가시거리는 서해앞바다까지 보일정도더군요. 멀리 한강과 목동, 63빌딩, 국회의사당까지 보였습니다. 구글어스에서 보니 관악산하고 서해가 그렇게 멀지 가 않네요. 정상에서 서해쪽을 보면서 설마 바다가 보이겠어 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한마디씩 하더군요. 오늘 같은 날은 서해 까지 보.. 2008. 10. 27.
관악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휴일날 첫 산행을 했습니다. 등산화 등산바지 배낭을 갖추고 집 근처의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산에 올라가니 힘들긴 엄청 힘들더군요. 헉헉거리면서 가파른 산을 오르면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서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첫번째로 만난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정말 빠른 발걸음으로 제 앞을 쑥 지나가시더니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모습을 정갈하게 저에게 보여주시더군요. 바위위에 누으셔서 하늘의 정기를 받으시는듯 합니다. 그리고 담배를 꺼내서 피시더군요. 산에 오르면서 담배가 간절한 저에게 담배향을 보내주시는 저 아름다운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모자이크 처리 해드렸습니다. 두번째로 만난분은 실물은 보지 못하고 흔적만 만나봤습니다. 바위위에 이종태라고 적어 놓으셨네요 내가 바위에게 이종태라는 이름을.. 2008. 10.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