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대학로19

코믹연극의 대명사 뉴 보잉보잉 어제 저녁 8시에 대학로 두레홀 3관에서 연극 보잉보잉을 봤습니다. 후지제록스의 비지니스 히어로 이벤트 당첨으로 공짜로 보게 되었는데요. 영화매니아가 연극을 보기는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10년만이니 강산이 변한 세월이네요. 하지만 강산은 변할지라도 대학로가 연극의 메카라는 지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두레홀은 1관부터 4관가지 있나 봅니다. 자세한 정보가 없어 그냥 두레홀로 다음뷰 지도검색을 하고 갔고 뉴보잉보잉2탄을 하더라구요 시간이 남아서 지인과 이리저리 대학로를 둘러보다가 익숙한 비지니스 히어로 탈을 쓴 후지제록스 직원들을 봤습니다. 어~~~ 여긴가보네. 부랴부랴 입장권을 받고 들어 갔습니다. 전 연극엔 문외한입니다. 보잉보잉도 어떤 내용인지 잘 몰랐어요. 아는 것 이라고는 문화가 산책에서 얼핏들.. 2010. 10. 8.
단풍나무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담쟁이덩굴의 단풍 담쟁이덩굴의 존재이유는 한여름 때악볕과 아스팔트가 흡수하지 못한 지열 지글거림속에서 한줄기 알싸한 느낌을 주는 식물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담쟁이덩굴이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그것도 단풍나무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벽을 기어가고 있더군요. 그래서 집중적으로 담쟁이덩굴들을 찾아봤습니다 1호선 독산역의 담쟁이덩굴 열차소음때문에 설치한 방음막을 타고 오르고 또는 타고 내려오는 담쟁이덩굴입니다. 예전엔 담쟁이들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 저렇게 박음벽을 다 덮어 버렸네요. 여름에는 시원한 녹색향을 내뿜고 가을에는 저렇게 칼라풀한 옷을 입고 있네요. 대학로에서 본 담쟁이덩굴 이 집을 보고서 사진을 안 찍을수 가 없더군요. 저 2층에 사는 분은 아침에 담쟁이덩쿨을 직접 만져볼수도 있겠네요 어느 골목길에서 본.. 2008. 10. 30.
대학로문화축제 SUAF2008 관람기 지난주 토요일은 정말 서울에서 축제가 많았습니다. 불꽃축제, 대학로축제, 청계천축제등이 있었구요. 알려지지 않은 축제도 많앗습니다. 또한 전국에서도 축제들아 많았습니다. 대학로는 한때 제가 자주가던 곳이었죠. 사진찍으러 가기도 하고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하구요. 그리고 가장 자주갔던 이유는 예전에 대학로에 예술영화전용관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때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영화를 보러 군에서 휴가나와서도 갔었습니다. 영화 노스텔지어의 긴 여백같은 조용한 영상언어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볼이 발간 여자의 얼굴이 보입니다. 한쪽에서는 젊음의 상징인 인라인묘기를 하고 있더군요. 한때 국민레저라고 하던 인라인. ㅎㅎ 하지만 이것도 유행이던가요. 요즘은 타는 사람들이 많지 않더군요. 안양천만가도 죄다 자전거만 탑니다. 예전.. 2008. 10. 6.
서울의 몽마르트 낙산공원을 가다. 서울의 몽마르트라고 불리는 낙산공원을 찾아갔습니다. 처음 가는 길은 아니고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예전엔 똑딱이를 들고 갔는데 오늘은 DSLR로 찾았습니다. 4호선 혜화역에서 내렸는데 주말에 버스를 타고 한번에 갔습니다. 종로5가에서 대학로 가는 길이 너무 막히더군요. 그런데 버스차창밖으로 조각들이 보이길래 대학로인줄 알고 내렸습니다. 대학로는 대학로이긴 한데 한정거장 앞에서 내렸네요. 한국방송통신대학 거리더군요. 강아지 참 실하게 생겼습니다. 전설적인 건축가인 가우디가 만든 스페인의 구엘공원에서 가져온듯한 작품입니다. 모자이크가 아주 멋지네요. 찐 달걀을 벽에 탁하고 꺠트린 질감입니다. 정확하게 말씀 드리자면 낙산공원이 아닌 낙산공원 밑동네의 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찾아갔습니다. 서울의 10대 출사지로.. 2008. 3. 17.
공공미술프로젝트 낙산공원 3편 낙산공원1부(공공미술 프로젝트) 낙산공원2부(공공미술 프로젝트) 낙산공원을 내려오면서 서울시내쪽을 향해 찍었다. 위의 사진을 HDR식으로 편집을했다. HDR방식의 사진은 나중에 포스팅할 생각이다. HDR이란 쉽게 말해서 노출을 달리한 3장의 사진을 저렇게 한장으로 만들면 입체감있게 나온다. 도심의 무정한 건물들이 들어온다. 누군가의 아버지나 오빠 형의 속옷이 나부끼고 있다. 오늘은 저 속옷들이 비번이다. 꽃길을 밟아보고 싶다. 하늘에서 떨어진 꽃잎이 계단에 스며든듯하다. 계단을 지나 도로와 연결되는 자동차길위에 누군가가 쳐다보고 있다. 무채색배경의 벽에 눈에 드러나는 노란색옷을 입은 사람. 이것도 설치미술이다. 마치 반사경이 지나가는 사람을 지켜보는 두 눈같아보인다 한쪽 구탱이에 보니 저렇게 이 명륜동마.. 2007. 7. 15.
낙산공원2부(공공미술 프로젝트) 낙산공원1부(공공미술 프로젝트) 에 이어 2부 포스트를 씁니다. 좀 시간이 걸렸네요. (배경은 올해 2월입니다. 네이버 제 블로그 폭파하고 잔해수습해서 올립니다) 연인들의 벽화의 옆에는 긴 난간이 있었구 그 난간밑을 보니 얼룩덜룩한 고양이가 낮볕을 쐬고 있었다. 야생의 삶을 많이 산것일까? 고양이 색이 애완용으론 보이지 않고 이 지붕 저지붕을 넘나드는 그의 일상이 녹아든듯하다. 무슨 나무일까 나뭇가지가 참 복스러워보인다. 촘촘한 나무가지들 저 아이들은 매일 저곳에 올라 서울을 바라볼수 있어서 부럽긴하다. 하지만 왼쪽 서울도심은 너무나 시끄러운 스모그가 내려 앉아있다. 그래도 탁트인 넓은 공간을 바라본다는 즐거움이 있으니 다행이다. N서울타워 서울의 랜드마크 여기가 서울의 중심이다라고 정으로 못을 박은듯한.. 2007. 7. 1.
낙산공원1부(공공미술 프로젝트) 밑에 글은 제 네이버 블로그에 지난 2월에 올린글을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시간배경은 2월어느날 장소는 대학로 뒷편의 명륜동입니다. 낙산공원 밑의 동네를 배회하면서 그 모습을 박제했습니다.서울이란 아파트 공화국과 1200만 시민들을 품에 안고 한류란 미디어가 만들어낸 서울공화국에 서울시가 파리를 벤치마킹해서 예술의 도시란 명패를 만들려고 노력한여 문광부에서 내놓은게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10개도시 11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서울에서는 대학로 동숭동뒤의 낙산공원을 품에 안은 거리에 시민과 공유하는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예술이란 서울에게 어울리지 않지만 인위적으로 관에서 나서서 억지로라도 하는 일이지만 그 행위 자체에 박수를 보낸다. 이명박이란 시장의 서울에 대한 애정은 청계천 개발이란 개발지상주의의 .. 2007. 6.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