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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15

지난 100년의 세계 역사를 10분으로 압축한 동영상 다사다난한 2011년 하지만 지난 100년의 역사를 보면 2011년 보다 더 험란한 시기도 있었죠. 가끔 힘이 들때 왜 하필 지금 태어나서 이 고생인지 10년만 일찍 태어났으면 대학경쟁률도 낮았고 대학만 나오면 취직은 잘 되었고 어떻게든 대출이든 돈을 빌리든 집을 한채 사면 알아서 집값이 올라서 특별하게 재태크를 하지 않아도 되었는데 지금의 30대,40대들은 베이이붐 세대로 태어나서 대학 졸업하자 IMF터지고 비정규직으로 지내다가 집 장만도 못하고 이런 저런 한탄의 목소리를 내지만 그래도 2차대전때 안태어난게 어디냐는 자조어린 소리를 하죠 2차대전이나 1차대전때 태어났다면 전쟁에 휩쓸려서 내 목숨 보존하기도 힘들었을테고 한국에서 태어났어도 일본군에 징집되었을 수도 있으니 그 때 보다는 지금이 낫다는 못난.. 2012. 1. 4.
인터넷을 기록하자 e하루 616 한 여고생이 5.18 광주민주화 항쟁때의 사실과 느낌을 자신의 일기장에 생생하게 기록했습니다. 한 필부필부의 기록이지만 거대한 권력자들인 언론들이 침묵하고 거대한 힘에 의해 거세된 기록물들은 세상을 왜곡했습니다. 하지만 그 여고생의 일기장은 올해 유네스코의 기록유산이 되었습니다. 가끔 유년시절의 추억을 중고등학교때 쓴 일기장을 보면서 느끼곤 합니다. 일기장은 내 감정기록장이자 내 역사를 기록한 기록서이죠. 이렇게 우리는 문서로 혹은 문자로 과거가 된 현재를 기록합니다. 당시는 별 가치가 없지만 세월의 더께가 쌓이면 큰 의미가 되죠. 인류가 진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혁명은 문자의 발명과 함께 문자를 기록할 수 있는 종이의 발명입니다. 이후 인류는 구전으로만 전해졌던 조상들의 지혜를 책이라는 지식과 지혜의.. 2011. 6. 16.
사진가 마동욱이 담은 전남 장흥의 거대한 앨범 (정남진의 빛과 그림자) 유년시절과 가장 감수성이 예민했던 10대 그리고 군대가기전의 청춘의 꽃봉우리를 지냈던 옛동네. 가끔 그곳에서 뛰어노는 꿈을 꾸곤 합니다. 어렸을때는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어 했는데 이제는 어린시절이 그리워 지네요. 그러나 그리워만 할뿐 이제는 다시 갈 수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서울 대부분이 그렇듯 산비탈에 만들어진 마을은 말끔하게 평탄화 작업을 한후 3동의 작은 아파트가 영화 우주전쟁의 우주선처럼 우뚝 서 있습니다. 이사를 간후 한 5년만에 우연히 찾아간 옛동네. 차안에서 바라보던 옛동네를 보다가 언제 한번 카메라로 이곳을 담아야 겠다고 다짐을 했고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핑계 같지만 당시는 필카시대였고 간편하게 사진을 찍지 못했죠. 그런 핑계를 부지런함으로 뛰어 넘었어야 하는데 게으름은 무너.. 201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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