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1283 타임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높은 사진 100장 4편 사진이 세상을 변화시키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변화하려는 세상의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6.10 민주 항생이 한 장의 사진으로 폭발했듯이 세상은 가끔 사진으로 큰 변화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영향력 있는 사진은 사실은 많지 않습니다만 어떤 사진은 인류의 역사를 기록하고 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전 글에 이어서 이 포스팅은 1943년에서 1948년 사이의 사진들입니다. 이 시기는 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던 시기라서 전쟁 관련 사진들이 많습니다. 히틀러는 유대인을 싫어했고 공산주의를 싫어했습니다. 유대인이 세운 공산국가인 소련을 다른 나라보다 더 싫어했습니다. 소련을 점령하려고 했지만 극렬한 저항으로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히틀러는 독일이 점령한 국가에 살고 있는 .. 2020. 3. 12. 타임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높은 사진 100장 3편 타임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높은 사진 100장 1,2편에 이어서 3편을 소개합니다. 잔혹한 사진은 텍스트로만 설명하겠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다큐를 보면 히틀러가 어떻게 유태인을 학살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나옵니다. 히틀러는 라디오와 언론을 이용해서 유태인을 박테리아급으로 취급했습니다. 처음에는 먹히지 않았지만 세뇌교육이라서 해서 거짓말도 반복하면 그게 진실로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아주 잘 알았습니다. 이런 뛰어난 선동 정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미디어와 사진의 힘을 잘 알고 있는 선동의 대가였던 '괴벨스'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괴벨스는 히틀러를 신격화시켰습니다. 이 신격화에는 히틀러의 전속 사진가 '하인리히 호프만'이 큰 도움을 줍니다. 이 '하인리히 호프만'의 조수가 히틀러의 애인이었.. 2020. 3. 7. 2020 소니월드포토그래피 어워드 각 국가대표 사진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는 다른 사진공모전보다 인기가 높아서 전 세계에서 많은 사진가들의 사진들이 응모됩니다. 독특한 것은 또 하나 있는데 국가별로 1명의 사진가와 사진을 선정하는 국가대표 공모전인 내셔널어워드도 동시에 진행합니다. 물론 한국도 이 나라 중 한 곳입니다. 올해는 19만 장의 사진들이 공모했고 이 중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사진인 내셔널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선정 국가는 총 63개국으로 다양한 장르의 사진들이 선정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는 자국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강조한 사진들이 우승했습니다. 그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국가 : 칠레 / 제목 : 춤과 도시 탐사자 / 사진가 : Alejandro Cifuentes (우승) 국가 : 슬로베니아 / 제목 : 냉기의 반지 / 사진가 : Al.. 2020. 3. 6. 타임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높은 사진 100장 2편 2016년 타임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높은 사진 100장 1편에 이어서 2편으로 이어집니다. 미국의 원주민은 인디언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럽 대륙에서 건너온 백인 이민자들이 이들을 학살했습니다. 특히 서부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서 많은 미국 원주민을 학살했습니다. 에드워드 S. 커티스는 미국 원주민을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커티스는 80개 종족의 인디언을 촬영해서 20권의 북미 인디언 연대기라는 책을 냈습니다. 이후 인디언들은 관광상품화되었고 이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꼭 거론되는 사진이자 사진작가가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입니다. 스티글리츠는 사진을 예술의 한 형식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운동인 사진분리파(Photo-Secession)를 이끈 사진작가입니다. 위 .. 2020. 3. 3. 타임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높은 사진 100장 1편 2016년 미국 타임지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높은 사진 100장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이 리스트는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인정하는 사진들이 꽤 많습니다. 이 사진들을 1개의 포스팅에 10개씩 총 10개의 포스팅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의 역사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사진이 '조세프 니세포어 니엡스(Joseph Nicéphore Niépce)입니다. 세계 최초의 사진인 이 '르 그라에서 본 창 밖 전망'입니다. 니엡스는 카메라 옵스큐라를 설치한 후에 백랍(아교) 판에 비투명 감광물질을 바른 후에 카메라에 넣고 8시간 노출을 한 후 꺼내서 산으로 부식시켜서 만든 동판화 기법의 사진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풍경은 니엡스가 사는 건물 창밖에 있는 닭장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의 초기 표준 기술이었던 .. 2020. 3. 2. 달 뒤에 붉은 화성이 담긴 놀라운 천체사진 한 소재의 피사체만 줄기차게 찍다 보면 어제보다 더 좋은 사진들을 찍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천체 사진가 Andrew McCarthy는 밤하늘의 별과 달을 담은 사진을 10만 장 이상 촬영했습니다. 특히 고해상도 사진들을 많이 찍었습니다. 최근 달 뒤로 화성이 지나가는 보기 드문 현상을 촬영하기 위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행성 뒤로 다른 행성이 지나가는 일을 Occultation이라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Occultation 현상은 개기월식, 개기일식입니다. 천체가 다른 천체를 가리는 이 Occultation은 월식과 일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달이 화성을 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월식과 일식과 달리 천체 거리와 크기가 달라서 달이 완전히 가리고도 남습니다. 그러나 이런 신기한 현상을 촬영.. 2020. 3. 1. 2019 올해의 국제 풍경 사진전 수상작들 사진은 하나의 도구입니다. 다양한 피사체를 카메라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재현 도구의 끝판왕인 사진에 담습니다. 따라서 보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고 바이러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멀리 있는 천체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이 사진에는 담기 쉬운 피사체가 있고 어려운 피사체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풍경을 담기 쉬운 피사체라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이죠. 풍경은 초상권이 없어서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 중에 가장 많은 사진은 풍경 사진입니다. 그러나 이 많은 풍경 사진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풍경 사진은 웬만큼 아름답지 않으면 오래 보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래 사진들은 너무 아름다워서 비현실적인 사진처럼 느껴지게 하네요.. 2020. 2. 21. 베니티 페어가 촬영한 아카데미 시상 후 파티 사진들 죽기 전에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봉준호 감독의 이 바로 탔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영화상인 '칸 영화제'에서 대상격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하지만 미국 영화상인 아카데미에서는 국제장편영화상이나 잘하면 아주 잘하면 감독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카데미는 단 한 번도 작품상을 외국어 영화에 수상을 한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봉준호 감독이 로컬 영화제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감독상 까지는 외국어 영화인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받았지만 이 영화 로마도 넷플릭스라는 미국 자본이라서 받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생충은 다릅니다. 기생충은 한국어 영화에 한국 자본으로 만.. 2020. 2. 12. 사진에 녹색 점이 찍히는 이유가 뭔가요? (고스트 이미지 현상) 날이 너무 추웠습니다. 이런 추운 날에 안양천에 날아든 철새를 찍으러 갔습니다. 안양천은 90년대 후반만 해도 똥네가 가득한 하천이었는데 하수처리장이 생기면서 맑은 하천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자전거, 조깅, 걷기 운동을 하는 분들이 많고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가득피는 하천이 되었습니다. 물이 맑아서 온갖 철새가 다 모입니다. 청둥오리, 왜가리는 물론 갈매기까지 날아옵니다. 이 야생 조류를 신나게 촬영하고 있는데 한 여자분이 저를 보더니 뭘 좀 물어보시겠다고 하네요. 제가 큰 백통 렌즈에 고급 DSLR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에 대해서 물어 보시네요. 여자분은 사진에 언젠가부터 녹색 점이 생긴다면서 예전에는 안 생겼다가 최근에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갑자기 녹색 점이? 녹색 점 하면 떠오른 것이 .. 2020. 2. 5. 10달러에 사진에서 당신의 전 애인을 지워드립니다. 이불 킥을 하게 하는 흑역사를 지우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억은 지울 수 없습니다. 다만 다른 강렬한 기억을 넣어서 흑역사를 덜 생각나게 할 수는 있습니다. 영화 은 특정인에 대한 기억만 추출해서 제거하는 공상을 그린 영화입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가끔 잊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억에서 잊고 싶은 사람을 지울 수 없지만 사진에서는 지울 수 있습니다. 트위터 @hexappeaI 계정을 쓰는 아티스트는 10달러에 전 애인 또는 사진에서 지우고 싶은 사람을 지워주겠다고 트위터에 올립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트위터에 무려 800개의 메시지가 왔습니다. for $10 i will edit your ex out of your photo serious inquiries only pic.twitt.. 2020. 1. 27. DJI 매빅 드론으로 밤하늘에 그린 아기 요다 대학 사진 동아리 시절. 동아리 실에 있는 피카소의 사진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피카소가 허공에 빛으로 그린 그림인데 어떻게 촬영했는지 참 궁금했고 선배에게 물어보니 잘 알려주더군요. 카메라는 셔터스피드, 조리개, ISO 이 3개의 관계만 알면 사진 표현력이 크게 증가합니다. 조리개는 배경 흐림에 큰 영향을 주고 셔터스피드는 시간을 정지하거나 압축하는 도구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위 사진은 시간을 압축한 장노출 사진으로 피카소가 빛이 나오는 펜으로 허공에 그림을 그리는 동안 셔터가 열려 있었고 다 그린 후에 플래시에 플래시나 불빛을 켜서 피카소의 얼굴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사진 같지만 이론만 알면 초보자도 찍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자동차 궤적 사진도 카메라 셔터를 개방한 동안 빛이.. 2020. 1. 15. 일출이 일식인 놀랍고 경이로운 사진 일식은 평생 1번 보면 운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미국에서는 개기일식이 99년 만에 열려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그리고 서울에서는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5분에 있습니다. 그 마저도 100% 개기일식이 아닌 96%입니다. 100% 개기일식은 평양과 북한에서 일어납니다. 뭐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장소에 가서 기다리면 되긴 합니다만 일상생활을 하면서 보긴 쉽지 않네요. 아마추어 천문 사진가인 Elias Chasiotis이 촬영한 놀라운 천문 사진이 화제입니다. 이 사진은 나사의 오늘의 사진에 소개될 정도로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위 사진은 얼핏 보면 초승달 사진처럼 보입니다만 색이 노랗지 않고 붉습니다. 위 사진은 달 사진이 아닌 태양 사진입.. 2020. 1. 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0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