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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43

촛불 같은 비누의 고귀함을 카메라에 담은 The Soap 사진전 날이 풀리니 사진 전시회를 보기 위한 나들이가 즐겁습니다. 반나절이라는 시간 동안 6개의 사진전을 다 돌아 봤네요. 다행스럽게도 모든 사진전이 이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많이 밟히는 사진전이 김문선 사진작가의 사진전 'The Soap'입니다. 인사동 토포하우스 앞에서 기웃거려보니 사진전을 하고 있네요. 살며시 문을 열고 들어가 봤습니다. 1층에서 전시 중인 The Soap 사진전은 사진전 제목처럼 벽 가득히 비누를 찍은 사진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흔한 비누는 아닙니다. 욕실에 있는 가지런히 놓여 있는 그런 비누가 아닌 기름 때가 가득한 비누각에 시멘트 바닥도 보입니다.사진작가 김문선은 문래동 철공소와 통일촌 마을 등을 찾아서 노동자분들과 서민들이 사용하는 비누만을 촬.. 2015. 3. 14.
사진과 예술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구글 아트 프로젝트 구글은 다양한 인류가 생산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게 하는 거룩한(?) 일을 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저작권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미국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몽땅 스캔부터 하고 나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 무대뽀 정신 그러나 인류에 큰 공헌을 하는 행동을 합니다. 구글 관련 책을 읽어보면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저작권 개념이 희박한건지 세상의 정보를 몽땅 다 자기들이 소개하고 싶은 강렬한 열망이 있습니다 유튜브도 그렇습니다. 세상 모든 동영상을 공유할 목적으로 처음에는 저작권이 있는 동영상과 뮤직 비디오를 불법 공유해도 눈감고 있다가 나중에 다 돈으로 해결하더군요. 뭐 저작권을 가진 원작자에게는 이런 구글의 행동이 좋지 않을 수 있긴 하지만 원 저작권자들이 너무 저작권을 꽉 쥐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2015. 3. 14.
구글 스트리트뷰를 이용한 사진전 유령도시 뉴욕 미래의 사진작가는 어떤 모습일까요? 사진을 직접 찍는 사진작가가 여전히 많을까요? 아니면 점점 사진을 만드는 사진작가가 많아지는데 사진을 만드는 사진작가가 주류가 될까요? 도올 김용옥의 딸 '김미루'사진작가는 누드 상태로 도시의 폐허를 찾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몇년 전에는 돼지 우리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기도 했고요. 그런데 김미루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면서 김미루 사진작가가 사진에 나오는데 사지는 누가 찍어준 것일까? 알아보니 김미루 사진작가의 조수 또는 사진을 찍어주는 동료가 찍어줬다고 하더군요. 그럼 그 사진은 누구의 사진일까요? 당연히 김미루 사진작가의 사진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진의 아이디어를 김미루 사진작가가 제공했고 친구나 조수분은 단지 사진을 찍기만 했기 때문이죠사진을 찍는 행위가 .. 201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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