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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LG전자의 3D노트북 R590-DR3DK 개봉기및 외형 리뷰

by 썬도그 201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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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물결 어디까지 갈까?

버스에서 라디오광고를 듣다가  빵 터졌습니다.  한 아파트 광고를 하는데  3D 아파트라고 광고를 하네요.  헐~~~ 이제 아파트도 3D네.  근데 아파트는 원래 3D아니였나요. 3차원공간에서 살았지 우리가 2D 그림속에서 산것 아니잖아요. 어느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이 맞 갖다붙인듯 합니다
3D 입체뷰라고 하는데 조망이 좋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3D라고 사용했나 봅니다.  

맞아요. 우리는 뭐가 대세라고 하면 다 갖다붙입니다. 녹색성장이 핫키워드로 떠오르니까 모든 제품이 친환경이라고 나옵니다. 정작 따지고 보면 친환경도 아닌건데요. 어쨌거나 올해는  스마트폰하고 3D가 대세입니다.

3DTV, 3D신문,  3D 캠코더, 3D 핸드폰, 3D 카메라, 3D 프로젝터등등  속속  기존의 영상기기들이 3D옷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2D를 3D로 흉내내게 해주는  2.5D도 나왔죠.  바나나가 안들어간 바나나맛 우유 같은 2.5D 
이게 3D 열풍이 만들어내는 풍경입니다.

얼마전  LG전자의 3D노트북  신제품 발표회에서  본 3D노트북  R590-DR3DK를 봤습니다.
노트북으로 3D영화, 3D 사진, 3D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아이온을 3D로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신제품 발표회가 끝나고  한번 써 봤으면 했는데
위드블로그 체험단에 선정되어   드디어  꿈에 그리던(?)  3D 노트북  R590-DR3DK를 받아 들었습니다.


리뷰를 디자인과 성능편을 한꺼번에 쓸까 하다가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이번 리뷰는 개봉기및 디자인및 외형 리뷰만 하겠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스펙은 넣겠습니다.



LG전자 3D 노트북R590-DR3DK 개봉기

개봉기라고 할것 까지는 없습니다. 노트북은 완제품이고 조립하는것도 없기에 개봉기가 좀 밋밋하죠. 건너 뛸까 하다가 그래도 내용물과 포장상태를 알려드리기 위해 소개합니다.  박스는 간단하게 들고 다닐 정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네요.  3D마크가 선명하네요.


뚜껑을 여니 하얀 스펀지로 둘러쌓인 노트북이 비치네요.


안에는 전원케이블.  DVD 굽는 프로그램 CD, 사용설명서. 6셀 배터리가 보입니다. 배터리는 분리되어 옵니다.


거기에 다른 노트북에는 없는  3D안경이 있네요.  참고로 이 R590-DR3DK는  셔터글라스 방식이 아닌 편광안경입니다. 셔터글라스 방식보다는 3D효과가 떠어지지만  노트북이 이동성이 높기 때문에 셔터글라스 방식 안경을 분실하면 정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셔터글라스 방식의 안경은 한개에 12만원 이상 합니다. 집에서만 사용하는게 좋죠. 


편광안경인데 분실해도  걱정할것 없습니다. 바로 또 사면 됩니다. 싼 가격의 장점이죠.


크기
시원스럽게 크죠?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노트북입니다.   가로  373mm  세로  254mm  두께 28~39mm입니다.
전체 색상은 샤이니 화이트 컬러입니다.  하얀색이라서  엣지있게 보이긴 하지만 이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는 급할때 아무곳에나 올려놓고 쓰는데 때가 좀 탈듯 합니다.  하지만 도서관 ,집, 학교 등 실내의 책상위에서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색상이죠. 노트북 대부분이 검은색이여서
하얀색이 좀 더 눈에 확 들어옵니다.  소심해서 앞면 비닐을 벗기지 않았습니다.3주후에 반납해야 하니 최대한 깨끗하게 쓸려고요.


크기를 쉽게 비교하기 위해 잡지책에서 큰 편인 월간 사진을 올려 놓아 봤습니다. 사진 잡지보다 더 큽니다.  15.6인치 크기니 정말 큰 편인데
신제품 발표회에서 물어보니  모바일개념의 노트북 즉 이동성이 있는 노트북중 가장 큰 크기가 15.6인치라고 판단해서 최대한 크게 한것이라고 하네요.  17인치 노트북도 있지만 17인치 노트북은 들고 다니는 제품이라기 보다는 집이나 회사에서  콕 박아놓고 쓰는 제품들이죠
유럽인들은 몸이 커서 그런지 17인치 노트북까지 들고 다니는데 동양 즉 한국쪽은 15.6인치까지가 이동성이 좋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 노트북 들고 도서관으로 가방에메고  자전거를 타보기도 했는데  좀 더 컸으면  감히 이걸 들고 나갈 생각을 못하겠더라구요

이렇게 노트북 카메라 가방에 쏙 들어갈 크기입니다.  더 크면 저 가방에 안들어가죠.  제 노트북 카메라 가방도 15인치 노트북까지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장이 15인치까지만  이동용 노트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 아닐까 하네요.


두께
노트북은 이 두께가 또 중요합니다. 슬립할수록 쏙 넣고 다니기 편하죠. 두께는 28~39mm입니다. 슬립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두껍다고 할 수도 없구요.   500원짜리 동전과 비교해봤습니다.  노트북 왼쪽 옆구리 두께를 촬영한것 입니다.


이곳은 배터리가 있는 뒷면입니다.



스피커가 있는 앞면입니다. 앞면이 가장 얇고  옆면 VGA 단자쪽과 뒷면이 두껍습니다.  그런데 이런 두께가 불만이 없는게 
LG전자의 3D노트북 R590-DR3DK 은 놀랄정도로 발열이 없습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HP노트북은  3년전 기종이긴 하지만  부팅하고 5분도 안되서 냉각팬이 돌고  하드가 뜨거워 집니다. ㅠ.ㅠ 환장하겠습니다.  어떻게 설계 했기에 부팅하고 나자마자 냉각팬이 도는지 또한 30분 노트북 하고 있으면  바닥이 뜨끈뜨근합니다.  겨울에는 오히려 그게 좋더군요. 손 시려울때 바닥의 온기에 손을 녹인적도 있습니다. ㅠ.ㅠ

이 LG전자의 3D노트북 R590-DR3DK 은 전혀 뜨겁지 않습니다. 정 뜨거움을 느낄려면 무거운 온라인게임을 하면 됩니다.
아바를 한 30분 이상 했더니 좀 뜨끈뜨근 하더군요.

바닥면
LG전자의 3D노트북 R590-DR3DK은 확장성이 좋습니다. 워낙 성능이 좋아서 확장할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몇년 지나면  하드디스크나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할 때가 있을것 입니다. 참고로  이 LG전자의 3D노트북 R590-DR3DK 은 메모리  DDR3 4기가,  500 GB HD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바닥도 하얀색인데  어제 촬영좀 하느라  돌 또는 흙 자갈등에 올려 놓았는데 때가 좀 타네요.  방금 전에 지우개로 지웠습니다.
야전용이 아닌데  야전용으로 잠깐 활용했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이 제품은 넷북같이  공원이나 마실나갔다가 쓰는 제품은 아닙니다.
배터리 부분은 밑에 적겠지만  장시간 배터리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뒷면에 HDD 부분이 발열이 좀 나고 메모리쪽 부분도 마더보드가 있는지 발열이 있습니다. 이 두부분이 뜨끈하게 올라오는데  평상시에는 못느끼다가 장시간 게임을 하면 느껴집니다.



주변 단자들
좌측면



뒷면


우측면



전면





넓은 스페이스바가 타자칠 때 편한함을 느끼게 해준다

노트북이 크니 키보드 치기도 좋습니다.  다른 제품과 다르게  하단을 보니 다른 노트북보다 키보드가 아주 큽니다.
타이핑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이  1. 엔터키, 2. 백스페이스, 3. 스페이스바, 4.한영키인데요
스페이스바가 한영키가 다른 자판의 두배나 큽니다.  아주 편리하죠. 하나 더 부탁한다면  백스페이스바 좀 더 크게 했으면 합니다.
이건  LG전자에 말하는게 아닌  키보드 최초 설게자에게 말하는 것 입니다. 백스페이스바 정말 정말 많이 쓰는데 키보드 크기는 엔터키의 3분의 1이에요.  방향키는  두배 크기의 스페이스바를 쪼개서 썼습니다. 사진에서 맨 오른쪽에 방향키가살짝 보이죠.  저렇게 반으로 쪼개서 4방향키를 했네요






블루라이팅 LED터치센서


노트북 키보드 상단에는 은은한 블루라이팅 LED터치가 깜빡깜빡 거립니다.  저녁의 네온싸인 느낌도 납니다. 터치센서인데요.
음소거버튼, 볼륨 조절 버튼과 SRS 버튼이 있습니다.  이 음소거 버튼은 아주 좋습니다.  도서실 같은데서 노트북 켰다가   윈도우 부팅음이 쩌렁쩌렁 울리면 순간  쪽을 팔게 됩니다.  그럴때 바로 음소거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또한  부팅할 때 눌러도 음소거가 됩니다.
어떤 노트북은 부팅이 다 끝난후에 음소거가 되어서  부팅음을 막을 수 없는 제품도 있는데  이 제품은  부팅중에도 음소거가 되어서 참 좋네요

다만 지금 음소거모드인지 아닌지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 점은 아쉽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을 도서관에서 많이 쓰는데요  음소거모드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이어폰을 꽂아서 사용하는 센스쟁이라면 별 필요가 없는 기능이긴 합니다.




전원버튼도  하이그로시 LCD배젤이라서 아주 상쾌하고 쿨한 느낌이 듭니다.  






다소 떨어지는 음량감.  하지만 이어폰으로 들으면 쩌렁쩌렁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노트북이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스피커가 쩌렁쩌렁 합니다.
그런데  LG전자의 3D노트북 R590-DR3DK으로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소리가 좀 작아서 볼륨을 키웠는데 다 키워도 크지 않더군요.
멀티미디어용 노트북이 아니라서 그런거겠죠. 1.5W 스테레오 스피커가  전면 하단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어폰으로 꽂아서 들으면 정말 큽니다.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볼륨 다 키워 놓은 상태에서 이어폰으로 바로 들었더니 귀청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네요

이어폰과 실제소리의 차이가 있으니 이어폰으로 들으실때는 볼륨을 작게 해놓고 들으세요. 이어폰으로 들은 음량감과 음질은 제가 쓰고 있는  멀티미디어 최적화  노트북보다 좋습니다.

재미있는 사이버링크 유캠
LG전자의 3D노트북 R590-DR3DK에는 130만화소 웹캠이 있습니다.  이 웹캠을 이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인 사이버링크 유캠이 있습니다.
위와 같이 상대방과 화상채팅을 하다가  여러가지 효과 예를 들어 까마귀가 날아간다든가.  펑~~하고 폭탄 효과가 나오고 키스를 보내고 하하하하 웃는등 여러가지 애니메이션을 섞을 수 있습니다





3D 콘텐츠는 TriDef3D를 실행시켜서 봐야 한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게  3D 노트북은 웹페이지도 3D로 보이고 모든 게임이나 영화가 다 3D로 보이냐고 궁금해 하십니다.
하지만  모든것을  3D로 보는게 아닙니다.
먼저 영화같은 경우는 3D영화로 제작된 영화이어야 하면 3D게임도 게임회사에서 3D를 지원해줘야 합니다. 또한 웹페이지도 3D로 볼려면 포털에서 3D로 쏴주어야 하는데  웹페이지를 3D로 보고 싶은 분은 별로 없을듯 하네요.

하여튼 콘텐츠가 3D를 지원해 줘야  3D로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3D콘텐츠가 많지 않습니다.  3D영화가 쏟아지고 있지만 그 영화외에는 3D로 볼 수 없고  게임도 아이온 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점점 그 콘텐츠와  3D지원 게임이 늘어가겠죠.
LG전자의 3D노트북 R590-DR3DK는  기본적으로는 2D 일반 노트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대부분의 것을 2D로 쓰다가  3D콘텐츠가 생기면  3D로 보면 됩니다.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이온3D 게임을 체험할 예정인데
지금까지는 주로 2D로만 썼고  2D로 사용했을때의 느낌은 고성능 게임전용 노트북이었습니다.  저는 아바(A.V.A)라는 고사양을 요구하는 FPS게임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PC가 구닥다리라서  집에서는 못하고 PC방이나 동생방에서 잠깐씩 했는데   놀랍게도  이 LG전자의 3D노트북 R590-DR3DK은  아바가 팽팽 돌아갑니다. 그 게임체험기는 다음 포스트에 쓰기로 하구요.

이 노트북으로  3D콘텐츠를 즐길려면  먼저 바탕화면에 있는 TriDef3D를 클릭하면  3D콘텐츠를 선택하는 창이 뜹니다
그 창에서  영화,동영상, 게임등 등록된 콘텐츠를 선택하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편광안경을 껴야 합니다. 


모니터와의 거리는 60cm정도  각도는 90도가 되게 하는게 가장 적당합니다.   3D 느낌은 극장에서 느낀 그 정도입니다.
극장과 다르게 화면이 가까이 있으니 더 몰입하게 됩니다.  특히   앞, 뒤로 움직임이 많은  아이폰 같은 게임의 경우 영화의 몰입도보다 더 강력합니다.  3D는  좌우보다는 앞뒤로 움직일 때  그 3D느낌이 강력해집니다.   3D 게임 체험은 다음편에 쓰기로 하고
외형과 디자인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리뷰는 게임및 노트북 성능기를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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