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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일이네요. 한번은 예비역선배에게 큰 잘못이 없어도 통과의례로 하게 되는 얼차려를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말로만 끝낼려고 했나 봅니다. 동기녀석들을 그 선배가 다 불려올렸습니다. 굳은표정으로 열중쉬어를 하고 있었고
저도 내키지는 않지만 굳고 어두운 표정이라는 리액션을 해줘야 선배의 카랑카랑한 훈화와 훈계의 언어가 잘 전달되어진다고
표시를 내야했기에 어두운 표정을 했습니다.
예비역선배가 웃지만 않는다면 얼굴에 검댕칠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동기녀석중에 한명이 워낙 동안이기도 하고 항상 웃고 다니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욕을해도 허허허, 쓴소리를 해도 허허허 미안! 인간이라면 할수 없는 표정으로 두손들고 말았죠. 그래서 바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습니다.
바보는 항상 즐거워! 라고 핀잔어린 별명인데도 좋다고 허허허 하더군요.
항상웃는 모습은 본받을만 합니다. 문제는 때와 장소를 가릴줄 알아야 하는데 항상 잘 웃고 다녀서 그런지 얼굴 자체가 하회탈화 되었는지 화난 표정이란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술자리에서 항상 웃고다녀서 너만 보면 화도 그냥 풀리더라라고 말하면서 너 화난표정 한번만 해줘라~~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인상을 쓰긴 쓰는데 화가 난건지 쩝~~ 참 특이한 친구였죠
문제는 이 동기녀석을 걸어다니는 하회탈을 예비역 선배가 복한한지 얼마 안되어서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한명씩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다가 불같은 화를 내던 선배는 이 웃고다니는 동기에게 멈춰서더니
웃냐?
아닙니다!!
웃네
ㅠ.ㅠ 그 이후의 상황은 알아서 상상하시길 바랍니다.
한대맞을거 10대 맞았고 술자리에서 그 이유를 설명해주었더니 예비역선배가 그럤구나.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지난주 금,토,일요일 양대포탈과 군소포탈들 인기검색어에는 이명박미소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모가 범상치가 않습니다. 쫙찍어진 눈에다가 짝눈입니다. 표정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작은 눈을 통해 눈빛을 읽어야 하는데 그게 동영상으로 보고 직접 대면하면 알겠지만 사진이라는 정보의 통제속에서 판단하기엔 좀 힘든 얼굴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미소를 지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전광판으로 봐서 잘 몰랐는데 좀 애매한 표정이긴 하더군요.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워낙 눈이 작고 그것도 짝눈이어서 받는 오해일듯 하더군요. 거기에 순간캡쳐라서 사실을 왜곡할수도 있구요.
특히 이 장면은 프레임을 교묘하게 편집해서 마치 웃고 있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사실 이때 약간 웃은것은 맞습니다.
문제는 왜 웃었냐인데요? 민주당의원 한명이 이명박 대통령이 헌화할때 사과하라! 고 소란을 피웠고 그 모습을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과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괜찮다! 라는 말을 화답하는 과정에서 살짝 웃었죠.
저 같으면 사과고 뭐고 그냥 갔을테지만 문재인은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아닌 그릇이 큰 사람이어서 일부러 사과를 하러갔구
대통령에 대한 무례(내가 안뽑았어도 대통령은 대통령이니)라고 생각하고 일부러 찾아가 사과를 했고 이명박대통령은 괜찮다!
라고 미소를 지으면서 웃었습니다.
저 상황에서 평소대로 독기어린 표정으로 아 됐어~~~ 표정을 해야 했을까요?
그런데 이런것을 프레임을 조정하면서 까지 악의적으로 이명박대통령이 미소를 지었다고 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있는 사실을 가지고 비판은 환영하지만 없는것을 사실이 아닌것을 마치 그런것처럼 루머를 퍼트리는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옵니다. 작년 촛불집회때 폭력을 옹호한 세력들 때문에 지금 촛불시위가 원천봉쇄가 된것 아닌가요?
빌미를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폭력으로 해결하자라고 했다가 지금은 아예 집회도 못자지고 있습니다
물론 서울시 경찰청의 행동이 옹호 받을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내세우는 경찰이 내세우는 불법 과격폭력시위 근절에서 나온 모습이라는 이유가 국민들 일부분에서는 먹혀들어가는게 문제입니다.
있는 사실만 가지고 비판했으면 합니다. 미소짓지도 않았는데 미소지었다고 하고 미소지은것은 맞지만 상황설명도 없이 순간캡쳐사진으로 미소지었다고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 같아도 살짝 겸연쩍어 하면서 문재인 비서실장에게 살짝 미소지었을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나 밉고 싫습니다. 왜 같은 시대에 태어나 날 이렇게 괴롭게 하는지 하늘에 주먹질을 하고 싶습니다.
작년 대한민국 보도사진전 대상을 받은 사진입니다.
사진기자들도 이명박 대세론에 동참했나 봅니다. 아무리 내가 사진 보는 눈이 없어도 이게 무슨 대상감인지 모르겠습니다.
문체관광부에서 후원해서 그런것이겠지만요.
저 아기가 나였다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ㅠ.ㅠ
원래는 말로만 끝낼려고 했나 봅니다. 동기녀석들을 그 선배가 다 불려올렸습니다. 굳은표정으로 열중쉬어를 하고 있었고
저도 내키지는 않지만 굳고 어두운 표정이라는 리액션을 해줘야 선배의 카랑카랑한 훈화와 훈계의 언어가 잘 전달되어진다고
표시를 내야했기에 어두운 표정을 했습니다.
예비역선배가 웃지만 않는다면 얼굴에 검댕칠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동기녀석중에 한명이 워낙 동안이기도 하고 항상 웃고 다니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욕을해도 허허허, 쓴소리를 해도 허허허 미안! 인간이라면 할수 없는 표정으로 두손들고 말았죠. 그래서 바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습니다.
바보는 항상 즐거워! 라고 핀잔어린 별명인데도 좋다고 허허허 하더군요.
항상웃는 모습은 본받을만 합니다. 문제는 때와 장소를 가릴줄 알아야 하는데 항상 잘 웃고 다녀서 그런지 얼굴 자체가 하회탈화 되었는지 화난 표정이란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술자리에서 항상 웃고다녀서 너만 보면 화도 그냥 풀리더라라고 말하면서 너 화난표정 한번만 해줘라~~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인상을 쓰긴 쓰는데 화가 난건지 쩝~~ 참 특이한 친구였죠
문제는 이 동기녀석을 걸어다니는 하회탈을 예비역 선배가 복한한지 얼마 안되어서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한명씩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다가 불같은 화를 내던 선배는 이 웃고다니는 동기에게 멈춰서더니
웃냐?
아닙니다!!
웃네
ㅠ.ㅠ 그 이후의 상황은 알아서 상상하시길 바랍니다.
한대맞을거 10대 맞았고 술자리에서 그 이유를 설명해주었더니 예비역선배가 그럤구나.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지난주 금,토,일요일 양대포탈과 군소포탈들 인기검색어에는 이명박미소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모가 범상치가 않습니다. 쫙찍어진 눈에다가 짝눈입니다. 표정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작은 눈을 통해 눈빛을 읽어야 하는데 그게 동영상으로 보고 직접 대면하면 알겠지만 사진이라는 정보의 통제속에서 판단하기엔 좀 힘든 얼굴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미소를 지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전광판으로 봐서 잘 몰랐는데 좀 애매한 표정이긴 하더군요.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워낙 눈이 작고 그것도 짝눈이어서 받는 오해일듯 하더군요. 거기에 순간캡쳐라서 사실을 왜곡할수도 있구요.
특히 이 장면은 프레임을 교묘하게 편집해서 마치 웃고 있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사실 이때 약간 웃은것은 맞습니다.
문제는 왜 웃었냐인데요? 민주당의원 한명이 이명박 대통령이 헌화할때 사과하라! 고 소란을 피웠고 그 모습을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과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괜찮다! 라는 말을 화답하는 과정에서 살짝 웃었죠.
저 같으면 사과고 뭐고 그냥 갔을테지만 문재인은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아닌 그릇이 큰 사람이어서 일부러 사과를 하러갔구
대통령에 대한 무례(내가 안뽑았어도 대통령은 대통령이니)라고 생각하고 일부러 찾아가 사과를 했고 이명박대통령은 괜찮다!
라고 미소를 지으면서 웃었습니다.
저 상황에서 평소대로 독기어린 표정으로 아 됐어~~~ 표정을 해야 했을까요?
그런데 이런것을 프레임을 조정하면서 까지 악의적으로 이명박대통령이 미소를 지었다고 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있는 사실을 가지고 비판은 환영하지만 없는것을 사실이 아닌것을 마치 그런것처럼 루머를 퍼트리는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옵니다. 작년 촛불집회때 폭력을 옹호한 세력들 때문에 지금 촛불시위가 원천봉쇄가 된것 아닌가요?
빌미를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폭력으로 해결하자라고 했다가 지금은 아예 집회도 못자지고 있습니다
물론 서울시 경찰청의 행동이 옹호 받을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내세우는 경찰이 내세우는 불법 과격폭력시위 근절에서 나온 모습이라는 이유가 국민들 일부분에서는 먹혀들어가는게 문제입니다.
있는 사실만 가지고 비판했으면 합니다. 미소짓지도 않았는데 미소지었다고 하고 미소지은것은 맞지만 상황설명도 없이 순간캡쳐사진으로 미소지었다고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 같아도 살짝 겸연쩍어 하면서 문재인 비서실장에게 살짝 미소지었을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나 밉고 싫습니다. 왜 같은 시대에 태어나 날 이렇게 괴롭게 하는지 하늘에 주먹질을 하고 싶습니다.
작년 대한민국 보도사진전 대상을 받은 사진입니다.
사진기자들도 이명박 대세론에 동참했나 봅니다. 아무리 내가 사진 보는 눈이 없어도 이게 무슨 대상감인지 모르겠습니다.
문체관광부에서 후원해서 그런것이겠지만요.
저 아기가 나였다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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