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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한강을 거의 횡단하고 왔습니다. 가양대교에서 청담대교까지 찍고왔는데 시간은 오래걸렸지만 언덕이 없어서 힘들지는 않더군요. 거기에 한강을 끼고 달려서 지루하지 않구요. 어제는 안영천 자전거도로를 타고 한강까지 나가서 가양대교를 지나 방화대교를 지난 강서 생태습지공원에 가봤습니다. 가서 뭘 볼려고 하기보다는 체력단련을 하기 위함입니다. 나중에는 한강을 강변북로와 강변남로를 다 달려볼 생각입니다. 약 100km인데요. 이걸 하루만에 해볼려고 생각중입니다. 체력이 길러지면 자전거 타고 금천구에서 광화문과 신촌, 동대문과 남산까지도 다녀 볼려고 하는데요. 올 봄에 날 좋을때 도전해 볼생각입니다. 그래서 시간 나는대로 주행 거리를 늘릴생각입니다. 하루에 몇키로 미터 탔는지 알수가 없어서 싸구려 속도계라도 하나 장만할까 고민중입니다.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DSLR을 집에 두고 똑딱이인 니콘 L20을 들고 나섰습니다. 이 카메라는 1천화소인데요.
하늘위로 날아가는 헬기소리에 무심결에 찍어 봤습니다.
확대해서 크롭을 하니 이렇게 까지 나오네요. 천만화소의 위력이네요.
거리엔 봄을 알리는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파릇파릇 어제 날 정말 추웠어요. 영하의 온도도 그렇고 바람은 어찌나 불던지
이상한게요. 안양천로의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타면 힘이 정말 많이 듭니다. 바람이 무척 많이 불더라구요. 그러나 한강에 나가면 바람도 없고 힘도 안들고 참 미스테리해요. 단순히 바람때문만은 아닌듯 합니다. 안양천변의 풍경이 썩 좋지 않고 지루한 면도 한몫 할듯 하네요. 거기에 한강에 있는 편의점도 없어요. 달리다가 뭘 마시고 싶거나 초코렛이라도 먹을려고 하면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니콘 L20으로 접사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아웃포커싱(셀렉티브 포커싱)이 살짝 되는군요. 봄의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목동의 열병합발전소 입니다.
금요일날 밤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물이 고여있고 그 위로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드디어 한강에 도착 저 멀리 가양대교가 보입니다. 저 가양대교 없었을때는 강서에 사시는 분들은 강북갈려면 성산대교나 양화대교에서 넘어갔어야 했어요. 하지만 가양대교 개통후는 바로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상암동으로 넘어갈수 있습니다.
저 멀리 빨간 한줄이 가 있는데 성산대교입니다. 한강다리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중 하나입니다.
두부를 썰어서 얻어놓은듯한 상암동 난지도입니다. 하늘공원이라고 부르죠.
한강위에 떠 있는 겨울철새들이 물의 출렁거림을 유유자적하게 즐기고 있더군요.
가양대교 매일 타던 때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강서지역은 이런 토끼굴을 많이 만들더군요. 한강은 거대한 강이지만 접근성이 무척 낮은 강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강벽북로와 88대로가 가로 막고 있어서 사람들은 이렇게 뚝방에 굴을 내서 특정한 곳으로만 들락거릴수 있습니다. 이 진입로가 많으면 좋은데 많지 않은게 문제죠. 요즘은 공사를 많이 해서 많이 뚫어 놓더군요. 이곳도 최근에 공사를 마친듯 합니다. 그리고 굴을 뚫는 중장비가 보이더군요. 몇군데를 더 뚫을듯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 보관소와 펜스도 만들어서 시민들이 한강과 더 친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거 아세요? 지금 한강 다 까뒤집고 있는거요. 한강 르네상스라고 해서 시멘트 발라놓은 것을 다 파괴하고 흙으로 복원중입니다.
엄청난 대공사가 진행중이죠. 좋은 모습 같기는 한데 한강이 사시사철 수량이 일정하면 좋지만 여름에 집중호우나 태풍이 불면 한강
둔치 쓰레기 천지가 되는데 내구성이 있는 공사인지 궁금하네요. 한번의 집중호우로 리셋되면 안되겠죠.
이런 전망대도 있습니다. 넓은 한강을 보면 시원해서 좋은데 볼것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배를 뛰는것은 반대합니다.
지금 인천시가 선착장 만든다고 자연습지가 사라질 위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까지 해서 배를 뛰어야 할까요?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개발 논리보다는 이제는 어떻게 더 잘 보존하고 개발을 하더라도 동식물과 사람이 함께 좋아할수 있는 공생의 개발이 되어야죠.
이 다리는 신공항철도가 지나가는 다리라고 하더군요. 이게 홍대까지인가 연결된다고 들었는데요.
2010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직행으로 올수 있다고 하니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는 아주 좋을듯 합니다.
방화대교를 지나왔습니다. 강화도에서 48번 국도를 타고 서울로 올때 참 반간웠던 다리였어요. 주말에 강화도 놀러갔다가 강화도에서 강서구까지 오는데 4시간 이상 걸렸다면 믿기세요? 시속 10키로로 가다서다 참 환장하겠더군요. 무슨 부산 내려가는것도 아니고
차에서 남은 라면 부셔먹고 겨우 허기 참으면서 왔을때 이 방화대교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그 이후 강화도는 가기 두렵더군요. 갔다 올려면 차 안막힐때 후딱 갔다와야 하더군요. 5년전 일인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드디어 강서습지생태공원입니다. 생태습지 공원인가? 뭐 하여튼 겨울이라서 갈대가 몇가닥 으씨년스럽게 서 있습니다.
축구공 유모차 쌍안경도 대여해주는군요. 근처에 사무실이 있는데요. 철새들 볼려면 쌍안경 빌려서 보세요.
철새들 놀라지 않게 가림막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새들은 사람들을 무서워 하니까요.
철새 조망대입니다. 마치 벙커갔네요.
그리고 바로 앞에 철새들이 있습니다. 다 똑같이 생긴 철새들 같지만 다 다른 새들이라고 하네요.
대부분 오리종류인데 오리도 이름이 다 다릅니다.
이 추춘데 고개를 날개깃에 파묻고 자는 모습 봐도봐도 신기합니다. 쟤들은 오리털파카를 껴 입고 있는 모습인데요.
저 오리들에게는 추위가 삶의 활력소겠네요. 추운곳 찾아서 다니는 모습 그래서 겨울철새입니다.
약 4시간의 자전거 여행은 끝났습니다. 아직도 헉헉 돌아올때는 힘이 너무 들더군요. 좀더 체력을 더 길러야 겠습니다. 목동뒤로 저녁해가 지고 있습니다.
니콘 L20 석양모드로 찍은 사진 그런대로 괜찮게 나오네요.
또 다른 자전거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겠습니다.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DSLR을 집에 두고 똑딱이인 니콘 L20을 들고 나섰습니다. 이 카메라는 1천화소인데요.
하늘위로 날아가는 헬기소리에 무심결에 찍어 봤습니다.
확대해서 크롭을 하니 이렇게 까지 나오네요. 천만화소의 위력이네요.
거리엔 봄을 알리는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파릇파릇 어제 날 정말 추웠어요. 영하의 온도도 그렇고 바람은 어찌나 불던지
이상한게요. 안양천로의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타면 힘이 정말 많이 듭니다. 바람이 무척 많이 불더라구요. 그러나 한강에 나가면 바람도 없고 힘도 안들고 참 미스테리해요. 단순히 바람때문만은 아닌듯 합니다. 안양천변의 풍경이 썩 좋지 않고 지루한 면도 한몫 할듯 하네요. 거기에 한강에 있는 편의점도 없어요. 달리다가 뭘 마시고 싶거나 초코렛이라도 먹을려고 하면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니콘 L20으로 접사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아웃포커싱(셀렉티브 포커싱)이 살짝 되는군요. 봄의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목동의 열병합발전소 입니다.
금요일날 밤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물이 고여있고 그 위로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드디어 한강에 도착 저 멀리 가양대교가 보입니다. 저 가양대교 없었을때는 강서에 사시는 분들은 강북갈려면 성산대교나 양화대교에서 넘어갔어야 했어요. 하지만 가양대교 개통후는 바로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상암동으로 넘어갈수 있습니다.
저 멀리 빨간 한줄이 가 있는데 성산대교입니다. 한강다리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중 하나입니다.
두부를 썰어서 얻어놓은듯한 상암동 난지도입니다. 하늘공원이라고 부르죠.
한강위에 떠 있는 겨울철새들이 물의 출렁거림을 유유자적하게 즐기고 있더군요.
가양대교 매일 타던 때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강서지역은 이런 토끼굴을 많이 만들더군요. 한강은 거대한 강이지만 접근성이 무척 낮은 강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강벽북로와 88대로가 가로 막고 있어서 사람들은 이렇게 뚝방에 굴을 내서 특정한 곳으로만 들락거릴수 있습니다. 이 진입로가 많으면 좋은데 많지 않은게 문제죠. 요즘은 공사를 많이 해서 많이 뚫어 놓더군요. 이곳도 최근에 공사를 마친듯 합니다. 그리고 굴을 뚫는 중장비가 보이더군요. 몇군데를 더 뚫을듯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 보관소와 펜스도 만들어서 시민들이 한강과 더 친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거 아세요? 지금 한강 다 까뒤집고 있는거요. 한강 르네상스라고 해서 시멘트 발라놓은 것을 다 파괴하고 흙으로 복원중입니다.
엄청난 대공사가 진행중이죠. 좋은 모습 같기는 한데 한강이 사시사철 수량이 일정하면 좋지만 여름에 집중호우나 태풍이 불면 한강
둔치 쓰레기 천지가 되는데 내구성이 있는 공사인지 궁금하네요. 한번의 집중호우로 리셋되면 안되겠죠.
이런 전망대도 있습니다. 넓은 한강을 보면 시원해서 좋은데 볼것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배를 뛰는것은 반대합니다.
지금 인천시가 선착장 만든다고 자연습지가 사라질 위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까지 해서 배를 뛰어야 할까요?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개발 논리보다는 이제는 어떻게 더 잘 보존하고 개발을 하더라도 동식물과 사람이 함께 좋아할수 있는 공생의 개발이 되어야죠.
이 다리는 신공항철도가 지나가는 다리라고 하더군요. 이게 홍대까지인가 연결된다고 들었는데요.
2010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직행으로 올수 있다고 하니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는 아주 좋을듯 합니다.
방화대교를 지나왔습니다. 강화도에서 48번 국도를 타고 서울로 올때 참 반간웠던 다리였어요. 주말에 강화도 놀러갔다가 강화도에서 강서구까지 오는데 4시간 이상 걸렸다면 믿기세요? 시속 10키로로 가다서다 참 환장하겠더군요. 무슨 부산 내려가는것도 아니고
차에서 남은 라면 부셔먹고 겨우 허기 참으면서 왔을때 이 방화대교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그 이후 강화도는 가기 두렵더군요. 갔다 올려면 차 안막힐때 후딱 갔다와야 하더군요. 5년전 일인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드디어 강서습지생태공원입니다. 생태습지 공원인가? 뭐 하여튼 겨울이라서 갈대가 몇가닥 으씨년스럽게 서 있습니다.
축구공 유모차 쌍안경도 대여해주는군요. 근처에 사무실이 있는데요. 철새들 볼려면 쌍안경 빌려서 보세요.
철새들 놀라지 않게 가림막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새들은 사람들을 무서워 하니까요.
철새 조망대입니다. 마치 벙커갔네요.
그리고 바로 앞에 철새들이 있습니다. 다 똑같이 생긴 철새들 같지만 다 다른 새들이라고 하네요.
대부분 오리종류인데 오리도 이름이 다 다릅니다.
이 추춘데 고개를 날개깃에 파묻고 자는 모습 봐도봐도 신기합니다. 쟤들은 오리털파카를 껴 입고 있는 모습인데요.
저 오리들에게는 추위가 삶의 활력소겠네요. 추운곳 찾아서 다니는 모습 그래서 겨울철새입니다.
약 4시간의 자전거 여행은 끝났습니다. 아직도 헉헉 돌아올때는 힘이 너무 들더군요. 좀더 체력을 더 길러야 겠습니다. 목동뒤로 저녁해가 지고 있습니다.
니콘 L20 석양모드로 찍은 사진 그런대로 괜찮게 나오네요.
또 다른 자전거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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