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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밭 앞 삼나무숲 사이로 아침햇살이 비치다.
안개낀 새벽기차에서 본 풍경들
새벽안개와 함께한 보성녹차밭
보성역에서 순천역까지 기차여행
갓김치 냄새가 가득한 여수
여수 대경도에서 들은 빗소리 아직도 아른거린다.
안개낀 새벽기차에서 본 풍경들
새벽안개와 함께한 보성녹차밭
보성역에서 순천역까지 기차여행
갓김치 냄새가 가득한 여수
여수 대경도에서 들은 빗소리 아직도 아른거린다.
에 이어지는 여수 여행기입니다
여수여행 2일째 되는날 여수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는 여행을 하는 나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더군요.
대경도에서 나온 나는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수산시장가서 활어들을 사진에 담을까? 아니면 오동도를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냥 걸으면서 생각하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걸음은 자동 프로그래밍이 된것처럼 돌산대교 앞에서 멈추더군요.
어디에 가면 꼭 뭐를 하고 와야 한다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돌산대교를 보니 건너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건넜습니다.
냈습니다. 그러나 기사님은 화를 내시더군요. 그냥 냈다구요. 저는 영문을 몰라 눈만 껌벅이고 있었죠.
그리고 4천원 거슬러주기만 기다렸는데 기사님 묵묵무답, 거스름돈 주셔야죠. 했더니 묵묵무답,
아 뭐 이런!! 그래서 손으로 아저씨 어깨를 건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돌아 보시더군요. 아저씨도 화가 나셨는지 5천원짜리 내면
거스름돈 줄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야기인즉 거스름돈은 다른 승객들 돈을 받아서 주던지 아니면 백원짜리로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수 시내버스에는 서울처럼 5백원짜리 거스름돈이 안나오나 봅니다.
서울에서는 5천원짜리 내도 5백원짜리로 거슬러 주는걸 많이 봐서 그냥 냈는데 여수는 또 다르네요.
기사님이 그러더군요. 백원짜리로 받아갈거냐구. 어쩔수 없죠 뭐!! 주세요라고 했더니 백원짜리 40개가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버스안의 시선은 제 뒤통수에 꽂혔습니다. ㅠ.ㅠ
모습입니다.
읽다가 나가지 마시고 동영상을 꼭 보세요.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보기힘든 장면이네요. 모래알이 반짝인 해수욕장이 대부분이니
후배중에 바다낚시에 미친 후배가 있는데 매주 남해로 바다낚시를 가더군요. 낚시는 몇번 해봤는데 너무 지루하고 챙길것도
많고해서 별로 흥미가 안갑니다. 하지만 그 손맛, 그건 정말 짜릿하죠. 그 손맛때문에 한다고 하지만 나머지 지루한 시간을
못견뎌서 저는 낚시가 안맞나 봅니다.
모래위에 점들이 찍힙니다. 비가 무심하게 바닷가에 내리네요. 그뒤로 파도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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