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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된지 63주년이네요. 정부에서는 건국60주년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떠들고 있습니다.
60이란 숫자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네 한국에서는 중요합니다. 사람나이로 치면 환갑을 지난 나이가 되었지요.
환갑의 의미는 평균수명의 상승으로 요즘은 퇴색이 되었지만 60이란 환갑의 의미는 유의미합니다.
국가를 사람으로 보면 올해 정부수립60년이 됩니다. 사람 나고 자라서 60이 되면 뒤돌아 보게 되는게
인지상정인듯 합니다. 하지만 올해 정부수립60년이 되었다고 북치구 장구치는 모습에서 국민들의 싸늘한 반응이
있습니다.
정부는 대대적으로 어제부터 종로일대를 교통차단해가면서 행사 준비를 했지만 정부수립60주년에 대한
기쁨은 이명박정부에게만 있는듯 합니다. 국민들은 지금 하루하루 고물가와 고유가로 신음받고 있습니다.
당장 현실이 각박한데 빛나는 60년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도덕성이 결여된 대통령을 뽑아준 이유도 경제살리라고 뽑은것입니다.
하지만 경제는 오히려 10년 이전상태로 후퇴되고 있구 거기에 인터넷검열, 실명제, 정부를 반대하면 폭도로 보는
80년대 전두환정권시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IMF시대로 사회분위기는 80년대 공안정권으로 되돌려 놓고서 과연 60주년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뒤로 후진하고 있었던 지난 6개월간 우린 정부수립 60년이 아닌 50년 어디쯤에서 헤매이고 있는듯 합니다.
정부는 정부수립과 건국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듯 합니다. 건국이라는 이상한 단어를 사용해서 상해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일언지하에 날려버리고 고조선을 뻘줌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건국 반만년이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지
60년이지요.
또한 광복63년이라고 하지만 광복도 외세에 의해 이루어진 광복이기에 반쪽의 기쁨입니다. 일제가 우리나라에서
조선놈들 독하고 독하다~~ 하면서 치를 떨면서 나간것이 아닌 미국의 원폭2방으로 해방이 되었기 때문에
진정한광복은 아닙니다. 그 결과로 친일청산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해본놈이 잘한다고 미군정은 일제시대때
고위관직을 한 친일파들을 그대로 대한민국 정부의 요직에 올려 놓습니다 첫단추가 잘못끼워졌지요
그리고 6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단추는 다시 풀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친일청산법은 매번 누더기가 되어 버렸고
기득권층에 많은 친일잔존세력은 아직도 사회요직에서 친일청산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의원은 아버지의 친일적인 행동을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숨길려고 왜 하필 이때냐~~~ 라는 유행어로 대답합니다. 그런 친일세력들을 지지하는게 또 국민들이구요. 이렇게 역사를 제대로 잡지도 못한 부끄러운 대한민국 60주년 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지난 60년에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게 했던분들은 기관실에서 그 더위속에서 군불을 떼우던 수많은 여공과 노동자들이라고 봅니다. 선상위에서 매일 파티를 하고 기생을 데리고 놀던 대통령도 있었구 그 밑에서 혹세무민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그걸 찬양하는 조중동같은 언론들 그들은 이 대한민국 호에
무임승차한 세력들입니다. 물론 방향키를 쥐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칭찬받아야 하겠지만 방향키를 잡는
수고를 인정하더라도 너무 흥청망청 사리사욕을 챙긴게 국가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런 썩어빠진 지도자들의 말을 묵묵히 받들고 따랐던 순박한 국민들은 기관실에서 석탄을 날랐구요
훌륭한 국민들과 훌륭한 지도자가 만났다면 우린 더 앞으로 나아갔을 것입니다. 대한민국호는 효율성이 무척 떨어지는 배입니다. 아직도 증기기관으로 가는 배가 한국호이죠. 이제 새로운 엔진을 달아야 하는데 그런 모습은
힘들어 보이네요.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 정부수립60년이 그렇게 좋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단순비교로 다른나라와 비교하겠지만
세계에서 노동강도가 가장 쎈 나라가 한국인데 이정도밖에 못하는것도 짜증이 납니다.
광복63년 정부수립60주년 박수만 쳐주고 싶지는 않네요. 지금 우리는 후진을 하고 있습니다.
정신차려야 할때 폭축 터트리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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