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피트니스는 내가 자전거를 타면 자전거로 인식하고 달리기를 하면 달리기로 인식하고 걸으면 걷기로 인식해서 내 운동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피트니스 앱입니다. 구글 피트니스는 운동량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앱인데 이 운동을 넘어서 식이요법, 투약 시기, 휴식, 운동량을 조언해주는 구글 코치(Google Coach)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운동 후 휴식을 취하는 사람 / 촬영자 : Zodiacphoto (셔터스톡)>
구글 코치는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앱으로 개인 건강 코치 역할을 하는 앱입니다. 구글 코치는 단순히 운동 추적기가 아니라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모든 조언을 AI 기술을 이용해서 제공합니다. 구글 사내에서는 'Project Wooden'으로 개발 중이었습니다.
이 구글 코치는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단말기 등을 통해 건강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그 데이터를 AI가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체육관에 도착하면 그날의 컨디션에 맞는 교육 메뉴를 결정하고 운동 루틴을 벗어나면 새로운 대안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제안합니다. 구글 캘린더와 연계하여 운동 시간과 약을 드시면 투약 시기 등을 알려줍니다.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 / 촬영자 VGstockstudio (셔터스톡)>
또한 위치 정보를 이용해서 외식 업체를 분석 파악해서 영양가와 칼로리가 적합한 건강한 식사 메뉴를 제안합니다. 자취하는 분들에게도 1주일의 레시피와 재료의 쇼핑 목록을 작성하고 제안합니다.
개인 트레이너 역할도 할 수 있는 구글 코치는 다양한 알림으로 운동 가이드를 해줍니다. 다만 너무 자주 알림을 보내면 사용자가 귀찮아 할 수 있기에 알림의 타리밍을 최적화 해서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일방적인 알림이 아닌 사용자가 알림에 응답을 하는 대화 형식으로 알림을 알려줍니다. 또한, 다양한 알림을 묶어서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물 마시기, 약 복용 등 3가지 내용을 정리해서 1번의 알림으로 알려줍니다.
구글 코치는 웨어러블 시계 운영체제인 Wear OS 용으로 제공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미래의 스마트폰이나 안드로이드 TV나, TV, 스마트 스피커인 구글 홈 등의 다양한 구글 플랫폼 이용에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건강을 관리하는 분들이나 약을 먹는 노인 분들에게 좋은 기능이 될 것 같네요